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13:10:54

조선철도창가


1. 개요2. 기타

1. 개요


조선철도창가는 철도와 관련된 근대 창가(唱歌)이다.
굳이 따지자면 구한말 지어진 경부철도가의 후신격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쇼와 16년(1941년) 만들어진 곡으로 작사 명의는 조선총독부 철로국으로 되어 있으며, 작곡은 당시 일본의 저명한 작곡가이던 스기야마 하세오(杉山長谷雄)[1]다.

2. 기타

  • 위 음원의 취입일은 1941년 8월 11일로, 태평양전쟁 개전 직전이다.
  • 가사 초반, 코아(흥아, 興亜), 아카츠키(あかつき), 타이리쿠(大陸), 노조미(のぞみ), 히카리(ひかり) 등의 열차가 언급된다. 이 중 아카츠키는 일본이 제2차세계대전에 패전한 후에도 일본 JR 특급열차명으로 사용되다 폐지되었고, 노조미, 히카리 신칸센의 최상위 등급 및 차상위 등급으로 현재도 활용되고 있는 열차명이다. 아카츠키는 오늘날 경부선 서대동부의 전신이며, 히카리와 노조미는 만주국까지 다녔으나 현재의 신칸센과는 정반대로 히카리가 진정한 특급이고 노조미는 등급상으로는 같은 특급이지만 김천, 신막 등 정차역이 더 많은 한 등급 낮은 취급이었다.
  • 가사 중 '남경성 공업지역' 이라는 지역이 언급된다. 현재의 영등포구- 구로구 일대이다. 해당 지역은 1936년 경성부에 편입되었다. 서울특별시/역사 참조.

[1] 杉山長谷夫(독음은 똑같이 스기야마 하세오)라는 표기로 더 널리 알려져 있으며 원래는 바이올리니스트였다. 각종 교가, 군가, 창가 등 가리지 않고 많이 작곡했고 전후에는 일본 저작권협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