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aughterhouse-Five, or The Children's Crusade: A Duty-Dance with Death
제5도살장, 혹은 소년 십자군: 죽음과 억지로 춘 춤
1. 소설
오래전 전투력을 상실한
미국 보병 정찰대원으로서, 전쟁 포로로서,
'엘베 강의 피렌체'라고 부르는
독일의 드레스덴 폭격을 목격했고,
또 살아남아 그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이것은 비행접시를 보낸 트랄파마도어 행성의 이야기들을
약간 전신문체적이고
정신분열증적인 방식으로 다룬 소설이다.
평화를.[1]
미국 보병 정찰대원으로서, 전쟁 포로로서,
'엘베 강의 피렌체'라고 부르는
독일의 드레스덴 폭격을 목격했고,
또 살아남아 그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이것은 비행접시를 보낸 트랄파마도어 행성의 이야기들을
약간 전신문체적이고
정신분열증적인 방식으로 다룬 소설이다.
평화를.[1]
Everthing was Beautiful, And Nothing hurt.
모든 것이 아름다웠고, 어떤 것도 아프지 않았다.
모든 것이 아름다웠고, 어떤 것도 아프지 않았다.
1969년에 출판한 커트 보니것의 SF 소설이다. 드레스덴 폭격을 주제로 한 반전(反戰) 소설이다.
제목 "제5도살장"은 도살장을 개조해서 만든, 실제로 있었던 독일의 포로수용소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작가 커트 보니것은 제2차 세계 대전 때 포로로 붙잡혀 그곳에 끌려갔었다고 한다.
소설의 구성이 특이한 편인데 우선 제1장에서는 '나(작가 본인)'가 중심 인물로 나오는데, 일단 1장은 소설이 아니다. 정확히는 등장하는 전우인 버나드 오 헤어는 실제 작가의 전우였고, 후에 구겐하임 장학금으로 버나드 오 헤어와 같이 드레스덴에 놀러가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러니까 일종의 프롤로그.
제2장부터 끝날 때까지는 빌리 필그림(Billy Pilgrim)이라는 인물이 중심 인물로 등장하지만 서술자는 여전히 '나'이며 독자들이 잊을 만하면 튀어나와서 자신의 의견이나 나와 오헤어도 거기 있었다 등을 말하곤 한다.
두 번째로는 이야기가 시간 순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인데, 빌리 필그림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리고 끊임없이 자기 삶의 이 순간 저 순간으로 시간여행을 하기 때문이다.
여러모로 기존 소설의 틀을 깨트린 포스트모더니즘적인 소설이다.
현재 드레스덴엔 제5도살장 투어가 있지만...
2. 영화
제5도살장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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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원작소설을 스팅, 내일을 향해 쏴라로 알려진 조지 로이 힐(1921~2002)이 감독한 1972년 SF 영화. 원작처럼 외계인에게 납치당한 참전 군인 빌리 필그림의 이야기를 무작위로 보여준다. 원작자 커트 보니것은 이 영화가 원작을 잘 이해하고 표현했다며 마음에 들어했다고 한다. 다만 기술력의 한계 때문인지 작중 중요한 역할을 하는 트랄파마도어인의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
1972년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 심사위원상 수상을 하는 등 비평적인 성과도 괜찮다. 다만 오랫동안 보기 힘든 영화였으나 애로우 필름에서 자체적으로 4K 복원했다.
국내에는 "죽음의 순례자"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다.
곤 사토시가 자신에게 큰 영향을 미친 영화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