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
1화 등장 이후 9화에서. |
ジェイソン・ベック / Jason Beck
1. 개요
The Big-O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오츠카 호츄[1]/ 밥 벅홀츠.금색 양복을 애용하는 금발 머리의 소악당. 1화만 보면 마피아의 행동대장 같은 분위기에 부하들도 그런 분위기를 풍기지만, 다음 출연에서는 완전히 개그 캐릭터화 되어 희멀건 피부색에 빨간 입술과 검은 머리를 가진 오카마같은 더브(성우: 센다 미츠오)와 까무잡잡한 피부에 동그란 선글라스를 낀 두더지 같은 T. 본(성우: 소노베 케이이치)이라는 부하를 데리고 나온다. 코믹스판에서는 더브와 T. 본이 똠, 꿍으로 개명되고, 얌이라는 여성 캐릭터[2]가 추가되어 똠얌꿍 트리오가 되었다. 자신의 계획을 방해하는 로저 스미스를 "까마귀 자식(カラス野郎)" 이라 부르며 정말 싫어한다. 벡은 로저를 숙적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지만 로저는 벡을 그냥 삼류 양아치 취급한다.[3]
제작진도 좋아하는 캐릭터인지, 출연할 때마다 미묘하게 스타일이 달라진다.[4] 다만 금색 양복 + 흑색 와이셔츠 + 금색 넥타이의 패션은 공통적.
묘한 미학이 있어서, 범죄를 위한 거대 로봇은 메가데우스를 발굴한다거나 하지 않고 오리지널로 벡 시리즈를 만들어서 탑승한다.
일단 본작의 개그 캐릭터인지라 크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온갖 범죄를 가리지 않고 저지르는 악당으로, 그가 범한 범죄만 꼽아봐도...
- 유괴 후 몸값 요구 - Act 01
- 대부호 솔다노 살해 - Act 01
- 거대 로봇(도로시-1)을 이용한 기물 파괴 및 조폐 원판 절도 미수 - Act 01
- 안드로이드 탈취 - Act 01
- 안드로이드 과학자 웨인라이트 박사 간접 살해 - Act 02
- 유괴 후 몸값 요구 - Act 09
- 거대 로봇을 이용한 기물 파괴 - Act 09
- 탈옥 - Act 18
- 유괴 후 몸값 요구 - Act 18
- 사기 및 학력 위조 - Act 18
- 메가데우스 탈취 - Act 18
- 범죄 장비 제공 및 사기 - 코믹스
- 패러다임 시티 내의 모든 동력 차단 시도 - 코믹스
- 폭탄 설치 후 인질에 대한 몸값 요구 - 코믹스
- 중개인 살해 - 코믹스
- 사이비 종교 창설 - 코믹스
...등등 현실로 치면 충분히 감옥에서 평생 썩거나 진작에 사형을 때리고도 남았을 중범죄가 대다수다.
하지만 이런 중범죄를 서슴치 않고 저지르는 악당이면서도 항상 로저 스미스에게 깨지며 이기는 꼴을 못보는 개그 캐릭터성을 가진 게 신의 한수가 된 셈.
여러가지 범죄를 저지르다 로저 스미스에게 깨지는 개그 캐릭터였지만 나중에 탈옥을 위해서 번개를 이용하다 감전되어 메가데우스와 도미너스에 대한 메모리를 각성한 뒤 Big Fau의 수복에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그러나 로저 스미스보다는 알렉스 로즈워터 쪽이 더 싫었던 그는 고민 끝에 메모리 없이 움직이는 R. 도로시 웨인라이트를 보고 Big O의 모든 것을 끌어낼 수 있도록 도로시와 Big-O를 연결시키는 방법을 알려주게 된다.[5]
코믹스판에서는 좀 더 부하들이 부각되면서 코믹 속성이 더 강화된 반면에 벡 자체의 코믹성은 완전히 삭제되었다. 이름도 '벡 골드'로 변경. 뒷세계에서는 '골드'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범죄자로 등장하며, 세상을 그야말로 자신이 하고싶은 대로 하고 싶어하는 자로 등장. 그것을 방해하는 로져를 극히 증오한다.
이후 엔젤과의 정보거래를 통해 헤븐즈 데이의 천사 강림을 이용, 패러다임 시티의 돔 하나를 사들이고도 남을 정도의 엄청난 떼돈을 벌지만 정체성을 잃어버린 것인지 해탈해버린 것인지 돈을 흥청망청 쓰다가, 지하공동 패러다임 패러다이스 패럴라이즈에서 기가데우스를 발굴하고 끝없는 환상을 맛본 끝에, Big O에 탑승해 나타난 로져 스미스를 지하공동으로 끌여들여 싸움을 벌인다. 그 와중에도 환상 속에서 너의 그것은 아무 것도 보여주지 않았느냐고, 대체 뭐냐고 물으며 폭주한 끝에 빅오의 크롬 버스터에 기가데우스의 조종석이 직격을 맞고, 기가데우스가 처참하게 분해되어가는 와중에서도 광소하면서 추락하다가 지하 공동 속으로 사라진다.
그 장 마지막에 등장하는, 양쪽 눈이 뻥 뚫린 채로 웃고있는 벡의 얼굴은 실로 공포스럽다.[6]
이후 최종결전에서 Big Fau를 탄 엔젤의 앞에 환영으로서 잠시 등장. 이때 대사를 보면 엔젤에게서 자신의 메카인 헤비메탈 유닛의 부품을 제공받은 듯. 또한 안와가 뚫린 채로 사라진 마지막 모습 때문인지 눈 윗부분이 나오진 않았다.
조종했던 메카인 벡 시리즈 중에서도 단연 압권은 18화에 등장했던 벡 더 그레이트 RX3. 그 합체 장면 및 등장시의 목을 비틀어주는 장면은 당시 방영했던 인풍전대 허리켄쟈의 오마쥬인 듯. 빅 오 유일의 합체신인 탓인지 굉장히 퀄리티가 좋다.
2.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슈퍼로봇대전 D에서 첫 등장. 원작 재현은 전혀 없으며, 오히려 코믹스에 가까운 모습이다. 잔스칼 제국에 협력하는 척 하면서 도로시와 리리나 도리안을 유괴하기도 한다. 결국 도리안을 되찾기 위해 협상하러 나갔던 로져를 이런저런 함정에 빠뜨려 죽이려 하나 결국 전부 실패하고, 마지막으로 직접 출격했다가 격추당해 사망한다. 현재 슈로대에서 벡이 사망하는 유일한 작품.슈퍼로봇대전 Z 시리즈에서 개근출전하며 1차 Z부터 적군으로 꾸준히 나오다가 IF루트 49화에서 아란 격추 전까지 잠깐 아군으로 쓸 수 있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에선 로저 스미스와 함께 시동진동에 휘말려 등장. 에이스 보너스가 "획득자금 + 100%"라서 가로드란의 보너스를 능가하지만 딱 한 화 등장하고 기체 폭발한다.[7]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재세편에서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에서는 로저의 기억이 봉인된 패러다임 시티에서 시장 일을 하고 있다가 로저의 기억이 되돌아오자 다시 3류 악당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바로 로저에게 털린다. 이후에는 전작의 칸 유와 이번 작에서 안 나오는 팀프 대신 게이츠와 팀을 이룬다. 게이츠와 동일 성우라서 그런지 서로 형제라고 부를 정도로 친해지며 피격 대사중에서 "내 구레나룻이! ...잠깐, 구레나룻은 별 상관 없잖아"라는 대사가 있다.[8] 기체는 처음부터 끝까지 벡 빅토리 디럭스만 탑승하고 벡 더 그레이트 RX3는 등장하지 않는다. 에이스 보너스는 "특수스킬 "강운"이 "천재"로 변경"으로 더욱 더 괴랄하게 바뀌었다.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천옥편에서는 아말감에서 활동하고 있던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훗날 게이츠가 정말로 죽어버리고 칸 유도 생사불명이 되어버리면서 애초에 레너드 테스타롯사의 계획에는 별 관심이 없었던 벡은 시큰둥한 상태로 싸움에 임한다. 아말감과의 최종결전이 벌어지는 41화에서는 로저를 출격시켜서 벡을 설득할 수 있다. 로저는 벡과 같은 소악당이 레너드의 세계 인구 대다수를 학살하는 행위를 돕는 것이 이상하다고 말하자 벡은 자신은 로저와 싸우는 것이 즐겁고 자신이 싸우는 이유를 다시금 깨닫게 되면서 기뻐한다. 격파하는데 성공하면 나중에 다시 만나자면서 헤어진다.
이후 55화에서 아군으로 합류한다. 기체는 여전히 벡 빅토리 디럭스이지만 중요한 사실은 S 어댑터, 메가 부스터, 초합금 Z라는 초레어급 강화파츠를 3개나 장착하고 합류한다. 아군 합류하는 방법도 어려운게 아니니까 해두는 게 좋다.
[1]
이후
Fate/Grand Order에서 비슷한 캐릭터성을 가진 악역
레지스탕스의 라이더 역을 맡는다.
[2]
벡과 머리스타일이 비슷한 캐릭터로, 생각 밖으로 상당히 귀엽다!
[3]
하지만 작 중에서 가장 많이 로저를 괴롭히고 잊을만 하면 나타나 갖은 악행을 저지르는 걸 보면 다른 의미로 숙적은 숙적이라 할 수 있을듯.
[4]
수염 없이 말끔함 → 세갈래 턱수염 → 묶은 머리에 짙은 수염 → 아프로머리+한 갈래 턱수염 → 세갈래 턱수염
[5]
Big-O에 접속되어 있는 도로시를 보고 놀란 로저에게 도로시가 "말린 머리의 취미가 고약한 남자가 알려줬어."라고 알려줌으로써 밝혀진 사실이다. 로저는 이 말을 듣고 "그 녀석이?"라며 기가 찬 듯한 헛웃음을 짓는다. 이 숨겨진 기능이 밝혀짐으로써 등장한 것이 바로 Big-O의 최종병기 Final Stage.
[6]
로저도 패러다임 패러다이스 패럴라이즈에서 빠져나온뒤 벡의 이 표정을 떠올리면서 한동안 공포에 떨었고, 이 장면이 나오면서 같이 나오는 로저의 독백도 "어둠 속에서 본 그 얼굴을 나는 잊을 수 없다"이다.
[7]
격추된 후 로저 曰 "이 세계에서도 끈질기게 살아가겠지."
[8]
단, 이것은 3차 Z 때 추가된 것이 아니라 1차 Z부터 계속 있었던 대사다. 설마 이게 참전 떡밥이었다는 건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