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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
웹툰 애니메이션
제니트 마그리타 Jennette Magrit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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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
나이 | 16세[1] |
신장 | 166cm[2][3] |
애칭 | 제티[4] |
생일 | 1월 6일 |
가족 |
아버지
아나스타시우스 데이 앨제어 오벨리아 어머니 페넬로페 유디트 † 작은아버지 클로드 데이 앨제어 오벨리아 사촌동생 아타나시아 데이 앨제어 오벨리아[5] 이모 로자리아 백작부인 † |
신분 | 마그리타 영애[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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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가
공주님의 진짜 자매라면 어떠시겠어요?
웹소설
어느 날 공주가 되어버렸다의 등장인물이자, 설정상
사랑스러운 공주님의 주인공. 부친은 클로드의 형인 선황 아나스타시우스, 모친은 클로드의 약혼녀였던 페넬로페 유디트다. 아나스타시우스와 페넬로페의 불륜으로 만들어진 아이.
모친 페넬로페를 닮은 부드러운 갈색 머리를 지닌 순한 인상의 미소녀. 아타나시아가 그림을 그린 듯한 화려한 요정같은 외모라면 제니트는 자꾸만 눈길이 가는 단아한 인형같은 외모라고 서술된다. 오벨리아 황실 특유의 보석안을 지녔으나, 마법 반지를 착용하면 평범한 벽안이 된다.[8]
2. 성격
자신을 호의적으로 대하는 인물은 무조건 의심하지 않고 좋아하는 친절하고 순수한 성격이다. 이에 따라 사실상 알피어스 공작가를 비롯한 거의 모든 인물들에게 호의적인 마인드를 기본적으로 깔고 있다. 때문에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 주는 아나스타시우스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여주거나, 가족인줄 아는 클로드와 아타나시아도 클로드에게는 끊임없이 접근하려 시도하며 아타나시아에게는 풀린 리본을 묶어 주려고 한다던지 마력 폭발로부터 구하려 한다던지 호의적으로 대한다. 또한 별개로, 웹툰 한정 후반부 세뇌될 때에는 아타나시아를 향한 신뢰로 악령을 떨쳐 내기도 한다.하지만 너무 쉽게 남을 믿는 면모와 함께 순진한 성격으로 인해, 애꿎은 주변 인물들이 피해를 겪기 때문이다. 정작 그 원흉인 제니트는 스스로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걸 넘어, 의식하지도 못해서 더 큰 피해를 끼치고 있다. 웹툰판 한정 아나스타시우스가 제니트를 이용해 오벨리아 황실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버린 게 대표적.
가족애가 강하다 서술되지만, 사공 내에서 제니트가 정말 진심으로 가족들을 소중하게 여겼는지는 의문이다. 사랑스러운 공주님에서 오랫동안 자매로 생각했던 아타나시아가 자신 때문에 누명을 써서 사형당했는데도, 이에 대한 죄책감을 연인 이제키엘의 품안에 안겨 금방 털어버렸다는 묘사가 나온다.
게다가 사공에서 주인공으로 나온 제니트는 이미 자신이 클로드의 친딸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음에도 아타나시아에게 미안해하기는 커녕, 오히려 자신이 클로드에게 사랑받는 게 당연하다는 듯이 행동한다. 아타나시아와 클로드를 가족처럼 여기며 그들을 만날 수 있는 데뷔탕트만을 기다려왔다고 하면서도 자신의 궁 생활을 도와준 아타나시아에게 고마워하진 못할 망정, 오히려 자신 때문에 클로드에게 외면당하는 아타나시아를 철저하게 방관하고 급기야 그녀가 억울하게 처형당하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해버린다.[9]
제니트에 의한 대표적인 피해자들을 꼽자면 단언컨대 클로드와 아타나시아다. 웹툰판에서 클로드는 제니트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겨우 깨어난 것도 모자라 기억마저 잃었으며 아타나시아 역시 제니트의 아버지 격인 선황 아나스타시우스에 의해 여러차례 목숨을 위협받았다. 이런 절체절명의 상황 속에서도 제니트는 자신이 클로드와 아티에게 피해를 끼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신분을 망각한 무례한 발언과 행실도 허다하게 저지른다. 가령 사공에서는 데뷔탕트 당시 궁에서 클로드 다음으로 가장 높은 신분의 공주 아타나시아보다 더 화려한 모습으로 등장했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어공주에서는 아타나시아에게 위에서도 언급된 상당히 무례한 질문을 던지고, 클로드의 궁에 함부로 들어가는 등, 예의에 어긋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10]
3. 마력 / 출생
페넬로페와 선황 아나스타시우스의 근친 불륜으로 태어난 사생아로, 정확히는 남녀간의 관계가 아닌 아나스타시우스의 흑마법으로 만들어진 그냥 흑마법 덩어리의 결정체 정도이다. 아나스타시우스가 제니트를 만든 이유는 그저 클로드에 버금가는 강한 마력을 지닌 존재를 얻어 클로드를 죽이고 싶어했기 때문.즉, 아나스타시우스는 클로드에게 황위를 찬탈당하며 살해당하는 순간까지도 그를 견제했던 것이다. 이러한 출생의 비밀은 장본인인 제니트를 포함한 대부분의 주변인물들도 모르는 사실.
사공의 에필로그 시점에선 클로드도 이 비밀을 눈치챘지만 스스로에게 건 기억상실 저주로 인해 다이아나의 대한 기억을 모두 잃었고, 이미 제니트가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흑마법에 의해 세뇌당한 상태였기 때문에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
반대로 정신적으로 건강하며 사랑하는 딸도 따로 있는 어공주 시점에선 제니트를 보자마자 흑마법 덩어리이자, 자신의 원수격인 아나스타시우스와 페넬로페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라는 것을 대강 눈치챈다. 당연히 클로드는 제니트에게 관심은 커녕 혐오하기만 한다. 사실 그 자리에서 제니트를 죽였어도 할 말이 없었지만, 아타나시아가 제니트를 변호해 주자 그나마 목숨만은 부지시켜 준 것.
하지만 이렇게 목숨을 부지하게 된 이후 아타나시아의 티파티에 초대된 제니트의 부주의함으로 인해 클로드가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게다가 이후에도 제니트가 국가 기밀을 아무에게나 말하고 다니는 실책을 저지르면서, 아타나시아마저 제니트의 아버지격인 아나스타시우스에게 수차례 목숨을 위협받게 된다.
어공주 소설 후반부의 독백을 보면 사공주 당시 제니트는 알피어스 공작부부의 말을 우연히 훔쳐듣고[11] 자신의 태생에 대해 깨달았다고 한다.
어공주 웹툰 각색에서는 알피어스 공작와 제니트 모두 출생의 비밀에 대해 전혀 몰랐으나, 문제의 원흉이 직접 등장해서 진실을 밝히면서 모두가 진실을 알게 된다.[12]
원작 소설 사공의 평행세계격인 외전에서의 독백을 보면 제니트 역시 자신의 출생과 더불어, 클로드와 아타나시아를 속이고 있다는 걸 전부 알고 있었다고 독백한다. 그렇지만 모든 걸 외면하며 아타나시아의 자리를 빼앗을 것을 깨달았음에도 자신은 죄가 없다고 합리화했다. 즉, 끝까지 그 사실을 은폐하며 아타나시아의 억울한 처형까지 방관해버렸던 것이다.
소설 후반부에 마력을 눈으로 볼 수 있는 마법사[13]가 관찰한 바에 의하면, 혈연 관계끼리는 마력의 파장과 색이 비슷한데 제니트는 클로드-아티 부녀와 비슷하긴 커녕 시커먼 색에다가 으스스함까지 합쳐져 구역질이 날 만큼 기분 나쁜 마력이라고 한다.
흑마법으로 만들어진 만큼 흑마법 또한 결국 마력이기에 선명한 보석안을 가졌으나 스스로 마력을 사용할 수는 없다. 다만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데, 이는 주위 사람들이 본인(제니트)에게 무한한 호감을 가지게 하는 용도. <사랑스러운 공주님>의 주인공인 이유는 이 마력으로 인한 마력으로 자신을 사랑스럽게 보이도록 하기 때문인 것이었다.
그러나 흑마법은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한단 말 하에[14], 작중에서도 사공 완결 후의 제니트의 미래는 암담했을 것이라고 암시하고 있다.
4. 작중 행적
4.1. 사공
어공 속 원작 소설이 되는 사공주의 주인공으로, 사공의 아타나시아가 죽을 때 방관한 인물 중 한 명이다.어린 시절부터 부족함 없이 무려 공작가에서 친아들인 이제키엘과 같은 취급을 받으며 자라왔으며 로저는 친아들인 이제키엘을 자유로이 두기보단 제니트의 부탁을 들어주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하라 시킬 정도로 잘 자라 왔으나, 왠지 모를 가족의 존재를 갈망했다고 한다. 웹툰 한정으로 로저와 이제키엘의 부자 관계를 보며 동경하는 듯한 묘사가 나오긴 했으나 이후 소설판 웹툰판 전부 후반부에서 로저가 제니트를 친딸로 여겼던 것이 밝혀지며, 그저 제니트가 만족하지 못했을 뿐, 가족을 대신할 존재는 언제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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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어공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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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본인은 데뷔탕트 후, 진심으로 아타나시아에게 빠져버렸다. 이후 일부러 아타나시아 옆에 앉는 등 아타나시아와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한다.
그 후 아타나시아를 자신의 여동생으로 착각하여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는데, 후엔 아티에게 푸른 리본을 선물해 주기도 한다.[18] 다만 아나스타시우스가 리본에 저주를 걸며, 제니트가 선물한 리본은 오히려 아티에게 저주로 전해져 후에 아티-클로드 부녀에게 큰 민폐를 끼쳤다.
그러나 아티는 제니트로 인해 피해를 입었음에도, 제니트를 걱정하며 아티가 제니트를 달래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위험을 무릅쓰고도 알피어스 저택에 찾아오게 되지만 제니트를 걱정해주는 아티와 달리 딱히 실질적인 도움은 주지 못한다. 이는 이제키엘이 이후 도와준다.
아티와 몰래 외출해서 놀기도 하는 등 가까워진다. 한편으론 아티가 자신에게 먼저 무언가를 물어보거나 제의하는 일이 없었다고 생각했기에 '나에게 관심이나 흥미가 없는 게 아닐까'라며 불안해하다가, 결국 아티에게 공주님과 제가 자매라면 어떨 것 같냐는 무례한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변장한 아나스타시우스와도 정체를 모른 채 만남을 주고받는다. 그가 클로드와 닮았다고 느끼는 동시에, 신사처럼 친절하고 상냥하게 대해줘 완전히 호의적인 상태다. 보석안을 들켰음에도 근거 없는 믿음으로 자신을 키워준 로저에게도 숨겼으며, 결국 이 행동들로 인해 로저가 세뇌를 당하고, 클로드는 쓰러졌으며, 아티는 제니트의 부주의함으로 인해 수차례 목숨을 위협 받게 된다.
이후 클로드가 제니트가 가져온 저주로 인해 쓰러지게 된다. 제니트는 당연히 국가 기밀 사항일 수 밖에 없는 것을 일전에 필릭스가 아무데도 말하지 말아달라 부탁했음에도 조심하지 않고 변장한 아나스타시우스에게 직접 부는 바람에 제니트는 자신을 제일 걱정했던 아타나시아를 배신함과 동시에 피해를 끼치게 된다.
후엔 아나스타시우스와 함께 제멋대로 입궁하여 본궁의 황후방에서 묵고 있는 중. 이후에 제니트가 걱정된 아티는 제니트의 궁에 방문하지만, 도리어 제니트는 왜 자신에게 자매가 아니란 사실을 알려 주지 않았으며, [19] 무작정 자신이 선황에게 이용 당해 아티와 클로드에게 얼마나 큰 민폐를 끼친지를 파악하지 못하고 선황은 착한 분이라는 근거 없는 말을 하며 자신이 걱정 되어 찾아와준 아티를 문전박대한다.
후에 아티가 제니트에게 먼저 다가가 사과하며 사건은 일단락 되지만, 제니트의 행동들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은 아티임에도 아티가 먼저 사과하는 모습에 대부분의 독자들은 당황스러움을 보였다.
이후 아나스타시우스 몸에 있던 악령이 제니트에게 들어가며 세뇌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 과정에서 악령의 이간질에 공주님은 그런 분이 아니라며 처음으로 자신이 아닌 아타나시아를 위한 말을 하기도 했다.
결국 아나스타시우스의 가짜 사형 등 여러 사건을 겪게 된다. 당연히 제니트도 반역에 가담한 반역자이기에 사형 받아 마땅했던 데다가 이전 아타나시아를 위한 말을 해줬던 모습은 어디 간 것인지, 피해자인 클로드와 아타나시아를 두고 그들을 죽이려한 선황은 아무 잘못 없다며 무례한 말을 하지만 끝내 제니트가 원하는대로 되어 아타나시아의 자비로 선황은 가짜 사형 제니트는 무죄를 받게 된다. 그 후 공주 신분을 포기한 뒤 보석안을 끊고 아나스타시우스를 따라 오벨리아를 떠나 살기로 한다.
마지막화, 대관식을 치른 아타나시아에게 꽃을 전달해주는 실루엣으로 한컷 등장한다.
5. 평가
대개 책빙의물 작품들이 그렇듯 빙의한 주인공과 대립하는 포지션에 속해 있지만, 인기가 마냥 나쁘기만 한 캐릭터는 아니다. 아티와 가장 어울리는 캐릭터 투표에선 1222표로 2위를 차지한 적도 있다. 그러나 독자들 사이에선 아래와 같이 여러가지 이유로 호불호가 갈리는 존재다.5.1. 비판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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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배경
불륜+흑마법이 겹쳐 태어난 막장배경과 더불어, 존재 자체로 주변인물들에게 악영향을 끼치니 독자 입장에선 꺼림칙하게 보일 수 밖에 없다. 본의 아니게 남의 행복과 사랑을 가로채는 뻐꾸기같은 행적은 둘째치고, 제니트가 일으킨 나비효과로 인해 주변 사람들은 모두 사망, 세뇌, 절연 등, 불행한 최후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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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속살해
사공에서 죄 없는 아타나시아가 친부인 클로드에게 처형당하는 계기를 제공했다.[20] 게다가 아타나시아의 사망에 죄책감을 느꼈다는 묘사도 많이 부족한데, 금방 연인의 품에서 죄책감을 털었다는 간략한 서술이 끝이다. 게다가 '자신이 클로드의 친딸도 아니며 두 사람의 관계를 방해하고 있음'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었으면서도, 자신의 궁생활을 도와줬던 아타나시아를 방관하고 그녀의 자리를 빼앗은 것으로도 모자라 이후 아타나시아가 죽는 계기까지 부여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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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존재'에 대한 필요 이상의 집착
제니트는 결코 평민들처럼 가난하고 불우하게 살아온 게 아니다. 오히려 오벨리아 제국에서도 손꼽히는 명문 귀족인 알피어스 공작가에서 부족함 없이 호의호식하며 살아온 금수저다. 딱 하나 부족한 가족에 대한 열망을 이루지 못한다고 해서 대단히 심각하게 불행해지는 것도 아닌데, 그럼에도 굳이 클로드에게 다가가려 하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이다. 그리고 가족에 집착하는 이유에 대한 당위성도 상당히 부족하다. 자신이 혈육에 눈이 멀어 몰랐던 것이지, 자신을 아껴주었던 존재[21]는 언제든 곁에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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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성격
제니트에 대해 계속해서 묘사되는 것은 세상 물정을 모른다는 것이다. 아래 모든 상황에서 제니트는 자신이 끼친 피해가 얼마나 지대한지 인지조차 못했다. 상식적으로 하면 안 되는 행동들을 해놓고 그것이 잘못인지조차 이해하지 못하며, 이로 인해 다른 캐릭터들에게 수없이 많은 피해를 준다. 알피어스 공작은 웹툰 81화에서 나이대에 비해 뛰어나게 똑똑한 아타나시아의 모습을 보고 위기감을 느껴서 당시 7살이었던 제니트에게 아틀란타어 공부를 시켰지만, 이렇게 제왕학 교육을 받았음에도 현실감각이 동년배인 아타나시아와 이제키엘과 비교하면 현저히 부족하다. 물론 이는 아타나시아가 환생자라는 점과 이제키엘이 천재라는 점도 감안해야 하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제니트의 행동은 도무지 그 나이대에 맞는 행동이라고 이해하기 어렵다. 이런 제니트의 면모는 외전에서도 잘 드러난다. 외전에서 제니트는 클로드가 의식을 잃자 황위계승자로서 엄연히 자신이 보아야 할 업무를 아타나시아에게 떠넘기고, 뻔뻔하게도 자신은 그저 클로드를 간호하는 데에만 열중하며 현실적인 문제 해결 능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제니트의 이런 부족한 현실 감각과 정치력은 본인은 물론 타인에게도 좋게 작용할리가 없었고, 결국 아래에 후술되었듯이 오벨리아 제국 전체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최악의 나비효과를 일으킨다.
제니트의 가장 첫 번째 실책은 아타나시아에게 선물하려던 리본에 아나스타시우스가 흑마법을 걸어버린 것이다. 그리고 이 리본을 아무런 의심없이 받은 아타나시아는 마력폭주로 그대로 죽을 뻔했다. 클로드도 그런 아타나시아를 구하려다가 기억상실증에 걸리면서, 주인공 부녀가 쌍으로 여러모로 고생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제니트의 민폐 행적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필릭스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황제 클로드가 쓰러졌다는 중대한 국가 기밀을 다른 누구도 아닌 그의 가장 큰 적인 아나스타시우스에게 고하는 실책을 연이어 저지른다. 이로 인해 아나스타시우스가 클로드의 상태를 눈치채고 제니트를 이용하여, 흑마법으로 클로드의 암살을 시도하려는 원인을 제공했다. 결국 클로드는 아나스타시우스의 흑마법에 당해 피를 토하고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었다.
또한 아나스타시우스가 클로드의 상태에 대한 소문을 귀족들 사이에서 퍼트리면서, 아티가 클로드를 대신하여 국정을 돌보며, 아나스타시우스에 이어 귀족들까지 상대하느라 육체적 및 정신적으로 고생하게 된다. 또한 갑자기 나타나 자신의 아버지라고 주장하는 아나스타시우스의 말을 맹신하면서, 오랫동안 가족으로 믿어왔고 함께 일상을 공유한 아티의 말은 전적으로 불신하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을 넘어 상당히 무례한 행동을 하는 이중성을 보인다. 이에 당연히 독자들은 하나같이 제니트에 대해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또한 자신을 오랫동안 친자식처럼 호화롭게 키워주고 위험을 무릅쓰고 지켜주려고 했으며, 자신 때문에 가문의 재산마저 몰수 당하고 아나스타시우스에게 세뇌당해 자칫하면 사형까지 당할 뻔한 알피어스 공작에 대한 언급은 일절하지 않고, 알피어스 공작에게 수많은 위협을 가한 자신의 친부인 아나스타시우스와 아무 벌도 받지 않고 웃으면서 오벨리아를 떠나는 어이없는 행동까지 한다.
물론 가장 큰 원인이자 악역은 아나스타시우스이며 그가 제니트를 이용했다고 하더라도, 이용당해서 물리적인 피해를 본 것은 제니트가 아닌 아타나시아와 클로드를 비롯한 타인이기 때문에 절대 면죄부가 될 순 없다. 심지어 그렇게 저지르는 실책들이 작은 실수도 아니고, 하나같이 작중 행적에서 엄청난 악영향을 끼쳤다. 모든 행적을 종합해볼 때 제니트는 황위 계승자는 커녕, 황실의 작은 자리 하나를 맡기에도 적합하지 못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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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한정) 불필요하게 늘어난 분량
원작에서 제니트는 조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러나 2부부터 웹툰의 각색이 들어가며, 선황 캐릭터가 구체적으로 추가되었고, 2부는 거의 조연인 제니트를 중심으로 돌아갔으며 3부라고 하여 그것이 나아진 것 또한 아니었다.
게다가 단순히 제니트의 분량이 늘어난 것도 아니고, 제니트의 분량으로 인해 주연들의 주인공인 아타나시아를 포함한 거의 모든 캐릭터들의 분량이 사라지다 못해 제니트를 묘사하는데 비해 상당히 빈약해졌다. 그렇다고 제니트의 분량이 늘어났어야 할 마땅한 이유가 있느냐 물으면 그 또한 전혀 없으니 이러한 부적절한 결과를 초래한 것.
또한 갑작스레 제니트가 선황과 로저에게 사랑을 받음으로써 아타나시아를 비롯한 주연 캐릭터들을 병풍화 시켰으며, 더불어 소설에선 클로드 아티 루카스 중심으로 돌아갔던 스토리가 각색 후 늘어난 제니트의 분량으로 기존 팬들과 로맨스를 원하는 팬들, 그리고 클로드와 아티의 부녀 케미를 기대하던 독자들은 불만과 답답함이 커졌다.
실제로 현재의 전체적인 분량만을 따진다면, 남주인 루카스보다 제니트의 분량이 많으며, 2부 한정으론 아티와 더블 주인공 격으로 취급받는 클로드보다도 제니트의 분량이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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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방향의 비난과 옹호
제니트에게 그녀를 공주라고 알려주며 키운 것은 알피어스 공작저의 인물들이다.[22] 그렇지만 정작 제니트는 알피어스 공작저 인물들이 아닌 아타나시아에게 왜 자신에게 알려주지 않았느냐며 따지듯 묻는다. 아타나시아의 입장에서는 사공 스토리를 아는 이상 당연히 제니트를 경계할 수밖에 없었고, 그렇다고 갑자기 다짜고짜 사실을 털어놓을 수도 없었는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아무리 아는 게 없다 한들 대략적인 상황은 알았을 제니트가 아타나시아를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는 방향의 비난이다. 혹, 제니트가 비난을 해야 한다면 알피어스 공작가를 원망하는 게 맞다.
또 잘못된 방향으로 옹호하는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예를 들어 아나스타시우스와 오벨리아를 떠날 때 아나스타시우스의 악행은 악령에 탓이라며 그를 변호했는데, 악령을 아나스타시우스와 영혼이 공존하기에 아나스타시우스의 자아도 그에 동의했다는 뜻이며, 페넬로페와에 불륜은 순전히 아나스타시우스 본인의 악행이다. 즉 제니트의 옹호는 모순되는 내용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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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행실
작중에서 자신의 신분을 망각하고 무례한 언행 및 행실을 자주 저지른다. 우선 사공주에서는 공주로 정식 인정받지 못한 일개 귀족의 신분이였음에도, 데뷔탕트 당시에 공주인 아타나시아보다 더욱 화려하게 등장했다고 한다.
어공에서는 사실상 오벨리아 황실의 유일한 공주이자[23] 1순위의 왕위 계승권자인 아타나시아에게 자신이 그녀와 자매면 어떨 것 같냐고 질문한 게 대표적인 예시다.[24]
심지어 이후에는 무려 황제인 클로드의 궁에 무단으로 들어가버리고, 이를 클로드가 지적하자 반성은 커녕 오히려 그에게 실망하며 토라진다. 애초에 클로드가 제니트에게 친절히 대해줘야 할 이유는 전혀 없으며[25], 그의 과거[26]를 생각했을 때, 저 당시 제니트의 정체를 온전히 파악했음에도 살려둔 것만으로도 클로드는 최선의 자비를 베푼 것이다. 이때 당시 제니트는 자신의 신분을 망각한 채 그냥 복에 겨운 행동을 한 것에 불과하다.
이후 웹툰판에선 아나스타시우스와 함께 제멋대로 입궁하여 단지 황후방에서 묵고 있는 자신을 환영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나스타시우스와 제니트의 무례함에 당황했을 아타나시아에게 되려 실망하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불가능한 태도까지 보인다.
또한 후반부에 아나스타시우스가 아타나시아와 클로드에게 한 짓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가 자의로 그런 것이 아니다[27][28]라며 아타나시아와 클로드에게 용서를 빈다. 하지만 제니트 본인 또한 자의는 아니었지만 아나스타시우스의 반역에 가담했고, 태생과 더불어 위에 서술한 행적만 봐도 사형당하고 남을 죄를 수없이 저질렀다. 그런데도 제니트는 아타나시아의 자비 덕분에 무죄를 받았다. 제국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뻔한 반역자인 아나스타시우스를 저런 발언으로 실드를 치고, 피해자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건 자신에게 자비를 배푼 아타나시아에게 배은망덕한 짓을 하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불가능하고 현실에서도 굉장히 무례한 행동이다.[29]
5.2. 옹호론
그러나 웹툰판의 전개가 진행되고 그림 작가의 각색이 추가되면서 제니트를 동정하는 여론도 생겨났다.-
태생
작중 제니트의 태생과 관련된 논란은 불륜과 흑마법으로 탄생한 아이라는 것인데, 제니트는 아나스타시우스의 야망에 의해 흑마법 키메라라는 불완전한 인간으로 발생한 존재이기에 존재에 대한 책임을 묻는다면 이것은 흑마법으로 사람을 만든 아나스타시우스와 페넬로페에게 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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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제니트는 아나스타시우스의 등장까지 알피어스 공작과 함께 본인이 아나스타시우스의 딸이란 것을 전혀 몰랐으며, 또한 그 사실을 몰랐던 알피어스 공작가도 제니트를 클로드의 친딸이라 키웠다. 때문에 제니트는 이를 그대로 믿고 있었던 것이다.
6.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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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나시아 데이 앨제어 오벨리아
제니트 쪽에서 일관적으로 호의를 표시하는 관계. 아티와 진심으로 친해지고 싶어한다. 데뷔당트 때 처음 봤을 때 '아름다운 분이었다'며 완전히 빠져버리고, 이후 데뷔탕트에서도 계속 아티 곁을 맴돌며 신경 쓴다. 게다가 다과회에서 다른 소녀들을 제치고 아티의 옆자리를 연달아 차지하거나, 아티가 자신을 위로해주기 위해 찾아왔을 때 '나만의 공주님이 된 것 같다'는 둥 묘한 독점욕을 보이기도 한다. 반대로 아티는 첫만남을 가지기도 전부터 사공의 기억 때문에 제니트를 경계했고, 제니트와 친해진 이후에도 그녀가 자신의 자리를 위협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두려워했다. 최근 전개에선 자신이 아티와 친자매가 아님을 알았으나 그럼에도 여전히 가족임은 변하지 않는다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다만 이 장면 직후 선황때문에 아타나시아가 큰 피해를 입은 것을 알면서도 아타나시아에게 선황은 착하신 분 같은데 왜 자신의 말을 믿어 주지 않느냐고 따지는 듯이 묻고, 급기야 자신을 걱정해서 찾아온 아티를 문전박대하여 아타나시아와의 사이가 잠깐 멀어진다. 이후 아타나시아가 사과하여 일은 일단락된다. 아나스타시우스와의 일이 해결된 후 제니트와의 사이는 다시 좋아진다. 이때 제니트는 황족의 지위를 포기하고 여행을 떠났기에 가끔씩 만나며 사이 좋은 친구 사이가 된다. 아타나시아의 황태자 책봉식 날도 가서 축하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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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데이 앨제어 오벨리아
본래 사공에서라면 누구보다 친밀한 부녀 관계였을 사이지만, 어공주에선 데면데면한 사이다. 클로드에게 있어서 제니트는 애시당초 원수들인 아나스타시우스와 페넬로페의 딸인데다가, 제니트의 정체 및 알피어스 공작의 계획을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기 때문에 냉정하게 대하는 걸 넘어서 거의 혐오한다.[30] 흑마법에 당한 이후엔 기억을 잃어 제니트를 자주 궁으로 불러들인다. 하지만 제니트가 다른 누구도 아닌 황제인 클로드의 상태를 그의 가장 큰 적인 아나스타시우스에게 고하는 바람에, 클로드가 암살 시도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면서 그나마 좋아질 수 있었던 사이는 완전히 파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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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알피어스
아타나시아에 의하면 로저는 제니트를 딸이 아닌 그저 써먹기 좋은 패로만 여겼다고 한다. 제니트도 로저를 '아저씨'라고 부르며 친밀하게 여기지만, 호감과는 별개로 그에게 거리감을 느껴왔던 모양이다. 로저와 이제키엘을 보며 가족의 부재에 대한 외로움에 목말라한 어린 시절이 꾸준히 묘사된다. 하지만 후반에 로저 역시 비록 의도는 불순했을지언정 제니트를 딸처럼 여겼다는 게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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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키엘 알피어스
열렬하게 사랑하는 사이는 아니지만, 내심 그를 약혼자로 여겨왔다고 한다. 자신이 공주라는 걸 들었을 때 당연히 '그럼 왕자님은 이제키엘'이라고 생각했다고. 물론 이제키엘은 제니트에게 이성적인 마음이 없었기에 거절했지만, 애시당초 남매처럼 지냈기 때문에 사이가 크게 나빠지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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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스타시우스 데이 앨제어 오벨리아
부녀 관계지만 중반부까지는 제니트만 이를 모르는 채 지낸다. 순수하게 가족을 서로 사랑할 대상이라고 여기는 제니트를 보며, 동생과 원수지간인 데다 애인과 딸도 도구로만 여기던 아나스타시우스는 내심 '누구를 닮은 거냐'라며 씁쓸한 의문을 느낄 정도. 아나스타시우스는 제니트에게 신뢰와 호감을 끌어내기 위해 가식적인 친절과 호의를 베풀지만, 이 과정에서 자신도 제니트에게 감긴 것인지 흑마법을 걸려다 취소하기도 하고, 얼떨결에 딸의 머리를 쓰다듬거나 귀 기울여 자세를 낮춰주는 등의 행동을 보여주기도 한다. 즉 제니트의 역할은 아티-클로드처럼 아나스타시우스에게 가족애를 깨닫게 하는 포지션인 셈. 이와는 별개로 제니트를 이용할 땐 확실히 이용했으나 후반에는 제니트를 지키는 모습을 보이며 이용하려 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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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따로 인간적인 교류는 없지만 일방적으로 루카스 쪽에서 제니트를 알고 있다. 대마법사답게 제니트를 보자마자 그녀의 본질을 한눈에 파악했으며 이에 시종일관 키메라로 취급한다. 흑마법을 죽도록 혐오하는 루카스 입장에서는 태생부터가 흑마법 그 자체인 제니트를 싫어하는 건 당연한 반응일지도 모른다.[31] 이후 전개에서 제니트가 자신이 사랑하는 아타나시아에게 피해를 주자 완전히 적대관계로 돌변한다. 하지만 제니트와 아타나사아의 관계가 좋아지자 아티의 황태자 책봉식 날에 제니트를 데리고 와 서로 만나게 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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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과회의 소녀들
특별히 깊게 교류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으나, 딱히 사이가 나쁘지도 않다. 대부분 알피어스 공자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고, 쑥쓰러워하기도 한다. 사공에선 이제키엘의 연인인 제니트를 질투하는 영애도 있었다고 하니 일종의 고진감래.
7. 기타
- 어공주가 표절 논란으로 인해 수정된 후 새로 추가된 캐릭터이다. 다만 추가된 이후에도 제일란드라는 캐릭터[32]의 새로운 표절 논란이 됐다.
- 아타나시아와 같은 해에 태어났고 데뷔탕트도 같은 해에 치렀기에 사실상 동갑이다. 그러나 제니트는 빠른 년생이므로 본인도 아티를 여동생처럼 여기는 중이다.
- 웹툰판에선 주인공 다음으로 비중이 높은 메인 여성 캐릭터이다보니, 넘사벽 패셔니스타인 아타나시아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제법 많은 옷차림을 보여준다. 산뜻한 색감에 화려하고 가벼운 드레스를 자주 입는 아타나시아와 달리, 제니트는 대개 어른스러운 분위기의 차분한 디자인과 색감으로 된 드레스를 자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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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아타나시아와는 황제의 사생아로 태어난 것부터 시작해 여러모로 비슷한 점이 많지만, 그 대접은 현재 오벨리아 황실의 하나뿐인 공주로서 거의 준 황태녀로 대우받는 아타나시아와 천지차이 수준으로 다르다. 다만 이건 어쩔 수 없는게 제니트는 부모 문제를 제외하고서라도 태생부터가 흑마법 그 자체이기 때문에, 흑마법을 법적으로 금기시하는 오벨리아 제국에서 당장 처형당해도 할말 없는 존재다. 게다가 아버지격인[33] 아나스타시우스는 황태자 시절부터 폭정과 사치를 일삼다가, 결국 쿠데타를 일으킨 이복동생 클로드에게 살해당해 황위를 찬탈당했다. 어머니격인 페넬로페 역시 클로드의 약혼녀였음에도 황후 자리에 눈이 멀어 아나스타시우스와 대놓고 불륜을 벌이다가, 결국 아나스타시우스가 죽고 클로드가 황제가 된 뒤 도망자 신세로 전락해서 황후는 커녕 황자비도 되지 못한 채로 비참하게 사망했다.
이렇다보니 제니트는 사실상 폐위된 폭군의 딸이기 때문에[34], 공주 대접은 커녕 당장 클로드에게 처형당해도 할 말 없는 상황이다.[35] 이런 제니트가 현재 시점까지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하나, 아타나시아가 제니트가 무사하길 바랐고 그런 아타나시아를 아낀 클로드도 덩달아 제니트를 봐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클로드는 이미 아타나시아의 티파티에 초대되어 황궁을 둘러보던 제니트와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녀가 자신의 원수들에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흑마법 그 자체라는 걸 눈치챘다. 때문에 아타나시아에게 제니트를 너무 가까이 하지 말라며 충고하기도 했다. 아무리 제니트가 아무것도 몰랐다지만 따지고 보면, 아타나시아의 호의 덕분에 클로드에게 필요 이상의 은혜를 받은 셈이다.
- 웹툰판 한정 쿠데타를 일으킨 당시 잠깐 이름이 제니트 데이 앨제어 오벨리아로 변경되었다. 그러나 쿠데타에 실패하며 부친인 선황이 사형을 선고 받았기에, 더이상 공주가 아니므로 제니트 데이 앨제어 오벨리아라는 이름은 유지되지 않으며 이후 평민으로 돌아갔기에 황족으로서의 성은 더 이상 지니고 있지 않을 것이다.
- 편애받는 입장이었던 사랑스러운 공주님에서도 아타나시아가 죽기 전까지는 의외로 왕위 계승권자가 아니었다. 당장 제니트의 이모가 벌인 독살 미수 계획도 아타나시아를 제 1공주에서 끌어내리기 위해서였으며, 사공 세계관의 평행세계에서 로저 알피어스의 세력이 대리청정을 권했을 때도 거절한 이유가 '제 1공주는 아타나시아'라는 이유였다.
[1]
웹툰 기준 현재 시점.
[2]
최종 성장 기준. 160cm부터 성장하였다.
[3]
컬러링북에서 수정되어 나왔다. 원래는 164cm.
[4]
아타나시아가 제니트와 놀러 갔을 때 지어 준 애칭이다. 유래는
제티.
[5]
제니트 본인은 이복자매로 착각하지만, 제니트의 아버지는 클로드가 아닌 아나스타시우스다. 즉, 아티와 제니트는 친사촌이다.
[6]
본래 신분은 어머니를 따라 유디트 후작가 영애. 황족으로 치자면 사생아인 데다가 폐위되어 죽은(걸로 알려진) 선황의 딸이므로, 공주는커녕 현 황제인 클로드가 당장 사형시켜도 문제 없는 죄인 신분이다.
[7]
사공에서는 클로드를 속여 공주의 신분을 얻었으므로 오벨리아 제2공주였다.
[8]
완결이 직전에는 본디 흑마법으로 탄생한 존재이니 만큼 그 흔적을 지우기 위해 보석안을 페넬로페를 닮은 녹안으로 바꾼다.
[9]
소설 159화에서 '혼자 상처받는 것에 질려 누구든 상처주고 싶어졌다'라는 독백을 한 것을 보면, 기본적으로 완전히 선한 성격이 아니라는 게 드러난다.
[10]
물론 제니트는 스스로를 클로드의 딸이자 공주로 여기고 있기에, 자신의 이런 행동이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제니트의 공식 신분은 어디까지나 일개 귀족인 마그리타 영애다.
[11]
페넬로페가 남긴 편지를 통해 제니트가 아나스타시우스가 흑마법으로 만들어낸 아이임을 뒤늦게 알았다.
[12]
웹툰 기준 데뷔탕트 에피소드에서 로저의 앞에 등장한 것으로 보이며, 제니트는 나중이 되어서야 우연찮게 알게 된다.
[13]
'에반에셀'이라는 이름의 중후한 외모를 한 할아버지로 탑의 수장이라고 한다.
[14]
"흑마법은 탄생이 아니라 죽음이다. 어떤 형태로든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되어 있다. 흑마법으로 태어난 아이는 무조건 저주를 받는다. 벗어나려면 보통 노력이 필요한게 아니다."
[15]
이때 옷차림이 비판받았는데, 엄연한 공주인 아타나시아보다 더욱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오는 예의에 어긋나는 옷차림을 보였다.
[16]
물론 친딸이 아니다. 클로드를 속여 공주로 인정 받았을 뿐.
[17]
라는 것까지가 아타나시아가 알고 있는 부분이지만 이후 아타나시아가 꾼 꿈에 따르면 클로드는 아나스타시우스에게 속아 사망하였으며 오벨리아는 불타서 멸망하고 말았다. 즉, 아나스타시우스와 아에테르니타스가 손을 잡고서 결국 멸망의 길까지 간 것. 루카스가 쓰러진 클로드를 도운 이유도 물론 아타나시아 때문도 있지만 아나스타시우스가 정권을 잡으면 제국의 존속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기도 했다.
[18]
매번 여주인공이 입는 드레스/장신구가 달라지는 어공주 웹툰에서 유일하게 착용샷이 두 번 등장한 장신구다. (45화/93화)
[19]
제니트 또한 아티와 자매라고 생각했음에도 말하지 않았으므로, 이는 그저 내로남불. 게다가 제니트를 황족이라며 키운 것은 알피어스 공작저의 인물들이었으므로 이러한 비난은 잘못 되었다. 심지어 제니트로 인해 피해 받은 것은 아티, 화를 내도 아티가 내는 것이 옳다.
[20]
고의는 아니었을지라도 결국 클로드에게 아타나시아를 죽일 동기를 부여한 장본인.
[21]
이제키엘과
알피어스 공작 등
[22]
로저 알피어스와 그의 아들인 이제키엘 알피어스.
[23]
친모가
시오도나의 무희 출신이라고 험담을 하는 사람들이 몇몇 있지만, 황제인 클로드가 유일하게 친자식으로 인정했으니 하나뿐인 공주가 맞다.
[24]
물론 제니트는 아나스타시우스와 관련된 출생의 비밀은 전혀 모른 채, 자신을 클로드의 딸이자 공주로 아타나시아의 자매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이게 사실이고 아니고를 떠나 정식 발표조차 되지않은 걸 생각하면, 현재 제니트의 공식 신분은 일개 귀족인 마그리타 영애에 불과하다. 그런 상황에서 공주인 아타나시아에게 자세한 설명도 없이, 무작정 저런 질문을 던지는 건 예의없는 행동이다.
[25]
클로드가 제니트를 만난 건 아타나시아의 데뷔탕트 당시 떨어진 리본을 주워준, 거의 스쳐지나가 듯이 마주친 적밖에 없었고, 일개 귀족을 한 나라의 왕인 클로드가 기억해야할 이유는 전혀 없다.
[26]
아나스타시우스가 클로드를 죽이기 위해 만들어낸 아이가 제니트.
[27]
아나스타시우스는 아에테르니타스에게 세뇌당해, 조종당한 것이 아니라 엄연히 공존을 한 것이다. 즉, 여태껏 작중에서 아나스타시우스가 해온 모든 악행은 다 본인의 의지로 저지른 짓이다.
[28]
설령 어렸을 때 아에테르니타스에게 이간질을 당해 악인이 된 것이라고 해도, 루카스는 마음 속에 어둠이 있는 사람에게만 아에테르니타스가 몸의 씌이며 선인은 잠식당하지 않는다고 했다. 아나스타시우스가 본인 의지로 저지른 수많은 악행은 하나하나 명백한 사형감이다. 즉, 제니트의 이 발언 자체가 아나스타시우스를 미화하는
헛소리이다.
[29]
심지어 아타나시아와 클로드의 용서를 받고도 아나스타시우스는 끝까지 둘에게 사과 한 마디 하지 않으며, 악행을 반성하는 모습도 전혀 안 보이고 오히려 클로드를 계속 도발하는 모습을 보인다.
[30]
사실상 존재 자체가 역모인 제니트를 아타나시아의 친구라는 이유로 죽이지 않고 살려준 것만으로도 클로드는 큰 자비를 베푼 셈이다.
[31]
루카스는 자신이 좋아하는 아타나시아의 아버지인 클로드조차 그가 흑마법을 사용해, 다이아나에 대한 기억을 지운 것만큼은 못마땅하게 여길 정도다.
[32]
주인공 아버지의 사생아지만 주인공의 아버지의 자식이라는 식으로 등장하여 주인공의 위치를 위협하는 포지션, 황족의 특징(적은발/보석눈)을 지닌 외모 특징 유사하다는 점.
[33]
제니트는 아나스타시우스와 페넬로페가 정상적으로 관계를 맺어 태어난 게 아니라, 흑마법으로 페넬로페가 인위적으로 품은 존재에 불과하기에 부모라고 부르기에도 애매하다.
[34]
폐위된 군주의 자식이 그 자리를 차지한 현 군주에게 얼마나 큰 위협이 되는지는 실제 역사에서도 심심치않게 찾아볼 수 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조선의
폐세자 이황은 아무짓도 저지르지 않은 어린 아이에 불과했는데도, 단지 폐주
연산군의 적장자라는 이유만으로 고작 1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사약을 받아 처형당했다. 심지어 이황의 처형은 연산군이 폐위된 뒤 즉위한 작은아버지
중종이 만류하기까지 했는데도 신하들의 강요로 이뤄진 일이다. 이렇듯 폐위된 군주의 후계자는 그를 가장 견제해야 할 현 군주조차 자비를 베풀어 살려주려고 했는데도 가차없이 처형당하는 지경인데, 아나스타시우스와 페넬로페 모두를 불구대천의 원수로 여기고 혐오하는 클로드가 제니트를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어찌 대할 지는 불보듯 뻔한 일이다.
[35]
비록 제니트는 흑마법으로 만들어진 존재이지만 실상을 모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사생아일지라도 아나스타시우스의 유일한 자식이자 후계자가 되는 셈이다. 그로 인해 제니트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바로 그 아나스타시우스를 죽이고 황제가 된 클로드를 위협하게 된다. 클로드의 입장에서 보면 윤리적이거나 도덕적인 면을 다 떠나서, 본인과 딸의 지위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제니트를 죽이는게 당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