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홈페이지핀란드의 스피커 제조사. 1978년 Ilpo Martikainen에 의해 설립된 세계적인 모니터링 스피커 제조사로, 사명 GENELEC는 천재라는 뜻의 Genius와 전자기기이라는 뜻의 Electronics의 합성어이다.
핀란드 본사 및 영어권의 발음은 제넬렉이지만 # 한국에서는 주로 제네렉이라고 불린다.
2. 제품군
제품명은 보통 네 자리 숫자와 알파벳 한 자리로 이루어진다. 숫자의 경우는 제품 계열과 우퍼의 인치수를 가리키며, 알파벳의 경우는 동일 제품의 세대가 올라갈 때마다 하나씩 뒤로 진행된다. 이를테면 8020D는 8020의 4세대 모델이라는 뜻.모니터링 스피커에 특화된 제조사인 만큼 전부 모니터링 성향이며, 또한 대부분의 제품군이 별도의 앰프가 필요없는 액티브 스피커이다.
- 가장 앞자리는 제품 시리즈를 뜻한다.
- 1,8,M - Monitoring Loudspeakers
- 3 - AV installation Subwoofers
- 4 - AV installation LoudSpeakers
- 5 - Home Audio Subwoofers
- 6 - Home Audio LoudSpeakers
- 7- Monitorsing Subwoofers
- 9 - Other Speakers
- 두번째 자리는 기술 플랫폼을 뜻한다.
- 0 - Analogue
- 1 - Digital interface
- 2 - SAM (DSP platform 1)
- 3 - SAM (DSP platform 2)
- 4 - SAM with IP Technology
- 세번째 자리는 우퍼 크기를 뜻한다.
- 1 - 3 inch
- 2 - 4 inch
- 3 - 5 inch
- 4 - 6.5 inch
- 5 - 8 inch
- 6 - 10 inch
- 7 - 12 inch
- 8 - 15 inch
- 9 - 18 inch
- 네번째 자리는 제품 모델을 뜻한다.
- 0 - Normal
- 1 - Coaxial
- 다섯번째 자리는 제품 버전을 뜻한다. A부터 B,C,D...로 갈수록 버전이 높다는 뜻이다.
- 여섯번째 자리는 제품 색상을 뜻한다.
- P - Producer Dark Gray
- W - White
- M - Black
- X - Special or pattermed
- S - Silver
- Z - Polished aluminum
2.1. 일반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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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웨이 북셸프
전통적인 아날로그 스피커. 주로 니어·미드필드용으로 쓰이며 가장 인기가 많은 시리즈다. 십의자리 순으로 3인치, 4인치, 5인치, 6.5인치, 8인치 우퍼 제품. - 8010 (A)
- 8020 (A, B, C, D)
- 8030 (A, B, C)
- 8040 (A, B)
- 8050 (A,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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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우퍼
아날로그 입력을 지원하는 전통적인 서브우퍼. 십의자리 순으로 6.5인치, 8인치 제품이다. - 7040 (A)
- 7050 (A, B, C)
2.2. 스마트 스피커
제네렉 전용 보정 프로그램인 GLM과 디지털 입력을 지원하는 라인업. GLM을 쓰면 서브우퍼를 설정하기 쉽기 때문에 북셸프와 서브우퍼 조합으로 많이 사용된다.[1]-
2웨이 북셸프
십의자리 순으로 3인치, 4인치, 5인치, 6.5인치, 8인치 우퍼 제품이다. -
8260 (A)
다른 제품과 달리 트위터와 미드레인지가 동축으로 구성된 3웨이 스피커다. -
8320 (A)
유일하게 디지털 입력을 지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GLM은 지원하는데, 아날로그 입력을 내장 ADC로 디지털 변환한 다음 보정을 거치고 다시 DAC를 거친다. - 8330 (A)
- 8340 (A)
- 8350 (A)
- 8430 IP (A)
- 1032 (A, B,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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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축 북셸프
제네렉의 플래그십 제품. 동축 모델이기 때문에 수직 지향성이 매우 좋다. 그래서 눕혀서 배치해도 된다. - 8331 (A)
- 8341 (A)
- 8351 (A, B)
- 8361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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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1 (A)
제네렉에서 창사 45주년을 기념해서 나온 플래그십 메인 모니터링 스피커. 1.5m의 크기를 자랑한다. 15인치 우퍼가 탑재되어 있으며, 5-way시스템과 GLM 소프트웨어 사용으로 역대 최고의 소리를 들려줄 것으로 보임. -
W371 (A)
다른 동축 모델에 결합해 사용하는 우퍼. 앞쪽 위에 달린 14인치 우퍼와 뒤쪽 아래에 달린 12인치 우퍼가 함께 작동하는데, 이를 활용해 응답치에서 상쇄·공명 효과를 최소화하거나 쭉 뻗은 지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어느쪽이든 현존하는 어떤 우퍼도 비견되기 힘든 성능을 보여준다. 가격도 그만큼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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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우퍼
타사 서브우퍼에 비해 유닛 크기가 작은 편이나, 스피커의 크기와 무게는 은근히 있는 편이니 알아볼 때 주의하자. 십의자리 순으로 6.5인치, 8인치, 10인치, 12인치, 15인치 제품. - 7350 (A)
- 7360 (A)
- 7370 (A)
- 7380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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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2 (A)
제네렉 서브우퍼중에서도 특이한 모델로, 15인치 우퍼가 세 개나 된다!
3. Genelec Loudspeaker Manager
줄여서 GLM. 제네렉에서 2006년 처음 선보인 스피커 보정 프로그램이다.SAM(Smart Active Monitoring)을 지원하는 제네렉의 스마트 스피커 라인업에서 지원된다. 스피커에서 발생하는 소리는 스피커가 배치된 공간과 상호작용하여 왜곡되기 마련인데, 이를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정교하게 보정한다. 특히 공간의 영향을 매우 크게 받는 중저음 대역도 위상왜곡없이 보정해주고, 스피커를 세 대 이상 사용하는 멀티채널 구성도 간편하게 보정할 수 있어서 수동으로 보정해주는 것보다 훨씬 편리하다.
출시된 이래로 꾸준히 이어져오는 지원 및 개발로 업계에서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제네렉 제품의 특장점 중 하나.
2006 NAMM TEC에서 제네렉의 GLM지원 스피커가 우승한 바 있다.
4. 논란 및 사건사고
4.1. 제품 마감 논란
2020년 후반기에 디시인사인드 스피커 마이너 갤러리에서 코스메틱 요소에 민감한 일부 소비자가 제네렉 후면부에 있는 포트 스크래치와 관련한 문제를 반복적으로 게시하였다.제네렉 스피커 소형 모델의 후면 포트에 비슷한 모양의 스크래치가 보이는데, 코스메틱 요소로 음향 성능과는 무관하다. 제네렉 본사에서는 이를 제품 공정상의 문제로 정상 제품으로 출하된다고 해명하여 논란이 가라앉았다. 제네렉 본사에서 정상 제품으로 출하하는 만큼 해당 이슈로 AS는 불가능하다.
4.2. 제품 측정치 논란
제네렉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8330A의 측정치와 AUDIO Science Review의 amirm의 8330A의 측정치가 다르게 나와 논란이 생겼다.4.3. 불량 반품 제품 미개봉 신품 둔갑 논란
2023년 3월, 한 스피커 마이너 갤러리 유저가 제네렉 8361A[2]를 국내 셀러 삼아사운드에게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 미개봉 상품으로 구매했는데, 이후 4월 1일에 한쪽 스피커(이하 스피커 1)에 외관 불량(흠집)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신품에 하자가 있어 환불/교환 받는 것은 언제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문제는 갤러리 부매니저 중 한 명이 과거 외관 불량으로 반품했던 제품과 동일한 제품이란 것이 확인된 것이다. 시리얼 번호까지 동일했으며, 설상가상으로 다른 한쪽 스피커(이하 스피커 2) 역시 해당 부매니저가 유닛 불량으로 반품했던 것[3]이었고 실제 테스트 결과 해당 유저가 받은 스피커 2 역시 유닛 불량이었다. 하자가 있어 반품된 제품을 고치지도 않고 그대로 새제품으로 둔갑시켜 팔아먹은 것. 해당 유저가 이에 대해 문의하자 삼아사운드는 전산 오류라 둘러댔다. 요약글 삼아사운드는 심지어 구매자를 물류 창고에 데려와 상태를 확인시키면서, 상자만 훼손되고 스피커는 새 제품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구매자에게 음료를 선물하며 구매를 칭찬하기도 했다.
이후 삼아사운드를 제네렉 본사에 고발한 유저가 나타났다. 고발글
4월 3일, 문제가 좀 더 복잡해졌는데, 해당 유저가 새로 올린 글에 따르면 삼아사운드는 전산 오류라는 주장을 번복하고 담당자의 잘못으로 정정했으며, 스피커 출력에 직결되는 이슈인 유닛 문제를 불량으로 치지 않는다고 한 것이다. 이에 해당 유저는 제네렉 본사에서도 그렇게 보냐고 재차 물었고, 삼아사운드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과거 해당 불량 스피커를 샀다가 반품했던 갤러리 부매니저가 과거 제네렉과 주고 받은 연락 내용을 공개했는데, 해당 유닛 불량 스피커의 측정값을 보여주면서 트위터가 망가졌다고 알리자 제네렉 본사로부터 수입사를 통해 교환해 주겠다는 공손한 이메일을 받았다. 즉, 삼아사운드의 주장과 달리 분명 제네렉 본사는 유닛 문제를 불량으로 인식해 교체해 주었다는 의미이며, 이는 곧 삼아사운드가 고객을 대상으로 거짓말을 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삼아사운드는 정상신품을 A, 판매불가인 불량을 B 등으로 나눠서 B 이하는 스튜디오 렌탈업등에 이용했고, 이제까진 문제가 없어서 이번 구매자에겐 B, D급을 팔았다고 해명했다. 이는 신뢰가 생명인 모니터링 스피커에게는 치명적인 이슈이며, 우리나라 음향업계의 사실상 표준인 Genelec 스피커의 이미지를 크게 훼손하였다. 국내 음원 나쁜 믹싱 상태를 Genelec의 스피커가 불량이라 그랬었다는 농담도 돌았다.
4월 4일, 삼아사운드는 사과문을 올렸다. 또한 당시 기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가장 마지막으로 업로드한 영상에는 이에 대해 비판하는 댓글이 달려있었는데, 해당 영상을 일부 공개로 바꿔 채널 홈에서 보았을 때 노출되지 않게 했다.
이후 해당 유저의 마무리 글이 올라왔다.
- 삼아사운드 대표가 직접 유선상 사과를 했으며, 유통쪽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말을 들었다.
- 고소하라는 조언을 많이 들었지만, 이 사건을 겪으면서 받은 충격으로 인해 음향기기 덕질을 그만두기로 마음먹었다.
- 원래 받았던 스피커 세트는 환불받았다.
- 삼아사운드는 이 사건에 대한 보상으로 신품 8361AW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5. 여담
- 음악 제작자, 엔지니어들이 야마하의 NS-10M과 더불어 Genelec 1031A 모델을 역대 최고의 스튜디오용 모니터 스피커로 자주 꼽는다. 요즘에는 워낙에 더 좋은 스피커들이 나왔기에 대체되었으나 메인은 아니여도 여전히 이 모델을 국내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곳도 있다고 한다.
- 국내에서 PC-Fi를 구성하는 사람들이 많이 선호하는 스피커 브랜드 중 하나다.
- 룸이 완전 엉망인 상태에서 제네렉의 SAM System/GLM 기능으로 모든것이 다 해결 된다고 생각된다면 그 생각을 접어두기 바란다. 아무리 GLM으로 보정을 하여도 그 한계치는 명확하고 방 구조에서 따라오는 소리의 반사, 흡음 등등 물리적 특성은 GLM가지고도 해결 할 수 없다. 더 정확한 내용은 뮤지션으로 살아남기 채널의 동영상이 있으며, 제네렉 스피커들을 구입할 예정이라면 필히 시청을 하여야 할 정도로 솔직 담백한 엔지니어들의 얘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