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9 11:44:55

정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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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 드라마 CD · 웹툰)
다이아포닉 심포니아
( 드라마 CD)
라가
( 드라마 CD)
스위트

정태의
Jeong Taeui
<nopad> 파일:정태의_드씨_설정화.png
▲ 드라마 CD 모습
<nopad> 파일:정태의_웹툰_설정화.jpg
▲ 웹툰 모습
<colbgcolor=#000><colcolor=#fff,#dddddd> 본명 정태의
애칭 태이(Tay)
출생 1월 25일[1]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나이 25세( 본편) → 29~31세( 다이아포닉 심포니아) → 30~32세( 스위트)[2]
신체 180cm, 70kg
가족 숙부 정창인[3]
쌍둥이 형 정재의
직업 전직 군인
소속 육군사관학교 (졸업)
UNHRDO 아시아 지부
성우 김현욱

1. 소개2. 특징
2.1. 성격2.2. 외모
3. 작중 행적4. 기타

[clearfix]

1. 소개

"이 빌어먹을 일레이 리그로우……, 정태의는 일레이 네놈 거란 말이다. 죽이든 말든 맘대로 해!"
패션의 주인수(受).

전직 군인으로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장교[4]였으나 모종의 사고로 의무복무 기간을 채우지도 못하고 무릎 부상으로 의병전역하였다. 이후 전역 4달 만에 숙부인 악의 축정창인의 권유로 UNHRDO 아시아 지부의 일원으로 합류하게 되며, 그곳에서 일레이 리그로우와 운명적 조우를 하게 된다.

게이섹슈얼[5]이며, 자신의 성향을 굳이 숨기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종종 성희롱의 표적이 되기도... 작중 해외 배경이 잦은 탓에 주변 인물들에게는 주로 본명 대신 태이(Tay)라는 애칭으로 불린다.[6]

부모님의 사망 이후 쌍둥이 형 정재의와 살고 있었다. 하늘이 내린 천재 정재의를 쌍둥이 형으로 두고 있음에도 형에 대한 열등감보다는 애정이 큰 대인배적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또한 극도로 무던한 성격과 정재의의 길상천[7]이라는 설정은 패션의 현대 판타지적 요소[8] 중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2. 특징

2.1. 성격

상당한 성격 미남으로, 작중 그의 성격과 외모에 끌려 포로가 된 인물들[9]이 여럿 있을 정도. 적당히 긍정적이고 정의로우며, 다소 고된 상황도 낙천적으로 받아들이는 편이다. 또한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 탓에 기본적으로 타인에게 다정하고 살가운 모습을 보인다. 다만 스트레스에는 취약한 편. 감정이 상하는 일이 있어도 꾹꾹 눌러 참는 편인데, 그것이 한 번에 극단적으로 터져 버리는 경우가 있다.[10]
"가 그를 쉽게 대한다고? 태이를? ――천만에. 다른 걸 차치하고, 그래, 그냥 개인 대 개인의 남자로 봐서도 말이지, 그놈처럼 대처하기 까다로운 인간은 없을걸."
또한 스위트에서 일레이의 언급에 의하면 정태의는 한 번 수틀리면 대하기 힘든 인물이기도 하다. 자신의 생각을 굽혀가며 주변 일들에 매우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그 아래 가장 밑바닥에 있는 근본적인 가치관은 결코 꺾는 법이 없다고.

2.2. 외모

작품 내 묘사에 따르면 우람하거나 다부지기보다는 표범 같은 늘씬한 몸매를 가지고 있다. 웃을 때 왼쪽 뺨에만 살짝 들어가는 보조개가 매력적이며 눈초리가 부드럽게 접히는 표정까지 매력적인 훈남.

3. 작중 행적

3.1. 패션

의병전역 이후 한가롭게 백수의 삶을 살고 있던 정태의는 "운 좋은 놈이 필요하다"며 형인 정재의를 찾아온 숙부 정창인을 마주하게 된다. 그러나 그의 쌍둥이 형인 정재의는 자신도 불운이라는 것을 겪어 봐야 한다는 말을 남기고 나흘 전 집을 나간 상태. 꿩 대신 닭이라는 말과 함께 정창인은 정태의에게 자신과 함께 UNHRDO[11] 아시아 지부로 향할 것을 요청한다. 정창인이 요구한 것은 하나, 반년 동안 UNHRDO 아시아 지부의 일원이 되어 교관인 자신과 함께 자신의 직속상관이 UNHRDO 지부 총관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우라는 것. 말이 부탁이지 아들 운운하며 막무가내로 요청해오는 창인을 태의는 못내 거부할 수가 없다. 결국 태의는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창인을 따라나선다.

그렇게 UNHRDO 아시아 지부에 도착한 정태의는 자신의 팀원인 토우, 카를로, 위엔호, 알타, 모러 등 여러 면면들을 마주하게 된다. 사람 좋은 성격 탓에 가벼운 신입빵만을 겪고 팀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태의. 지부 건물 내부를 헤매다 꽃처럼 아름다운 미청년 신루를 만나 풋풋한 썸을 타기도 한다. 그러던 중 숙부 정창인의 개인 교관실에 들렀던 정태의는 샤워 중인 정창인을 대신해 의문의 영상통화 한 통을 받게 되는데...
‘그래서. 누구지, 그 방에서 전화를 받고 있는 너는?’
음성변조가 되어 귀에 거슬리는 기계음. 그리고 그와는 대조적으로 화면 가득 비춰오는 하얗고 아름다운 손. 투명한 얼음 유리로 깎아 놓은 듯한 아름다운 손에 정태의는 시선을 빼앗기게 된다. 정창인의 조카라는 태의의 말에 창인의 가족관계를 알고 있는 듯한 남자는 그의 이름을 물어오고, 태의는 자신의 이름을 밝힌 뒤 그의 이름을 묻는다. 태의의 말에 잠시 망설이듯 침묵하던 남자는 곧 자신의 이름을 일레이라고 답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아름다운 손에 홀린 태의는 무심코 남자에게 손이 아름답다는 칭찬을 건네게 되고, 일레이는 웃으며 원한다면 자신이 죽은 뒤에 손을 떼어 가지라는 살벌한 농담을 쳐 온다. 한동안 가벼운 대화를 주고받던 남자는 정창인에게 용건을 남기고는 전화를 끊는다.

이후 각종 훈련들과 미청년 신루와의 설레는 만남, 가끔씩 정창인을 대신해 받게 되는 아름다운 손을 지닌 일레이와의 영상통화들 속에 태의의 UNHRDO 아시아 지부 생활은 평탄히 흘러만 간다. 하지만 그런 평탄함도 잠시, UNHRDO 유럽 지부와의 합동 훈련 기간이 다가오자 UNHRDO 아시아 지부는 순식간에 살벌한 기운으로 들끓게 된다. 알고보니 UNHRDO 아시아 지부와 유럽 지부는 사이가 몹시 좋지 않았던 것.

그리고 훈련 시간 중 교관이 틀어준 지난해 "합동 훈련 대련 영상"에서 태의는 지부 내 살벌한 분위기의 출처 한 조각을 찾게 된다. 영상 속 웃으면 귀여울듯한 얼굴이라 생각했던 창백한 안색의 미남자가 무기도 없는 맨손[12]으로 아시아 지부원인 키요미를 잔인하게 해치우는 모습을 보고 태의는 아연함을 감출 수가 없다. 동료들이 욕설과 함께 알려준 영상 속의 남자의 이름은 리그로우. 일명 유럽 지부의 미치광이 릭이었다.

알 수 없는 불안감에 태의는 자신이 미래에 릭과 얽히는 일이 없기만을 바라지만 그러한 바람은 UNHRDO 유럽 지부가 아시아 지부에 도착하는 순간 깨져 버린다. 일련의 사건들 속에 태의는 미치광이 릭과 아름다운 손을 가진 일레이가 동일인물임을 알게 되고, 그때쯤엔 이미 일레이 리그로우의 호기심 섞인 관심과 의문의 환심[13]을 잔뜩 산 뒤였다. 설상가상으로 악명 높은 일레이와 그를 죽이려는 아시아 지부원들의 사이에 끼어 괘씸죄로 일레이와 함께 어령[14]에 들어가게 되는 등, 강도 높은 수난을 겪기 시작한다.

3.2. 다이아포닉 심포니아

패션 엔딩 이후 리그로우 저택에서 한가롭게 백수의 삶을 살고 있던 정태의는 길어지는 일레이의 부재 속에 카일에게 모종의 부탁을 받고 타르텐 저택으로 향하게 된다. 어째 본편과 비슷하게 구르게 된다...

3.3. 라가

일레이 리그로우와 함께 카메오 등장. 패션 5~6권 세링게에서 지낼 당시의 모습과 패션 엔딩 이후의 모습이 짤막한 에피소드[15]로 다뤄진다.

3.4. 스위트

다이아포닉 심포니아 엔딩 이후 한국에 남아 있던 자신과 형(정재의)의 집을 정리하기 위해 홍콩 경유행 비행기를 타게 된다. 하지만 홍콩에서 정창인에게 붙잡히게 되고, 그에게 UNHRDO의 교위로 일정 기간만큼만 다시금 일해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그리고 그곳에서 반갑지 않은 인물들을 만나게 되는데...

4. 기타

  • 수술과 같은 본격적 의료 행위가 통하지 않는 특이체질의 소유자이다. 약물 주입 등에 거부반응이 있다고 한다. 주요하게 다루어지지는 않으나 작중에서 지속적으로 언급되며 태의가 전투 시 어느 정도 몸을 사리는 데에 이유를 제공한다. 더해서 팬들로 하여금 수술 외전을 부르짖게 하는 이유가 된다. 다만 골절, 타박상 등의 대수술이 필요치 않은 간단한 의료 행위는 괜찮은 듯.
  • 과거 공이었수 정해진 사람이 생기면 다른 사람이랑은 놀아나지 않았다고 한다. 주변인들에 의하면 웃는 얼굴이 좀 천진한 데가 있어서 그렇지, 테크닉이 굉장히 좋다고(...) 한다.
  • 유소년기에 일레이와 통화를 주고받은 적이 있다. 어릴 당시에도 상당히 엉뚱한 구석이 있어, 당시에 이미 도끼를 든 살벌한 꼬맹이이던 일레이마저 자신의 페이스로 끌어들여 대화할 정도였다. 자신의 이름을 발음하지 못하는 어린 일레이를 훈계하고는 자신의 이름을 알려 주려던 일레이의 답을 듣지 않고 전화를 끊어 버리나 정작 태의 본인은 이 무렵의 기억이 전혀 없는 모양. 전두엽과 함께 잃어버렸다...
  • 정재의와 함께 숙부 정창인의 유전적 아들이다. 그렇다고 불륜 그런 것은 아니고, 불임 부부였던 재의와 태의의 부모님에게 친동생인 정창인이 자신의 정자를 제공해 시험관 아기로 태어났기 때문. 실제로 시험관 아기는 쌍둥이 출생률이 높은 편이다.
  • 중증의 맥주 애호가중독자이다. 본인 말로는 취할 정도로는 마시지 않는다. 하지만 맥주를 처럼 마시는 모습이 숱하게 나온다.(일단 본인이 맥주는 물이라고 생각한다.) 맥주 때문에 일레이의 음흉한 꼬임에 넘어가기도. 스위트 시점에 다다르면 그런 태의를 은근히 걱정하는 일레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역시 다정공
  • 다이아수저인 일레이와 자신을 비교하며 프롤레타리아라 자칭하지만 가만히 보면 태의 역시 꽤 사는 집안의 자제라는 것이 은은하게 암시된다. 어릴 때부터 가족과 함께 해외를 오고 가며 자랐다거나, 집에 그를 돌봐주는 도우미가 있었다거나, 25년 전 당시에 시험관 아기였다는 부분도 마찬가지이다.

[1] 6월 12일이었으나 완전판 출간 당시 변경되었다. 출처 [2] # [3] 생물학적 아버지이기도 하다. [4] 전역 당시 소위. [5] 공이었수 키워드답게 탑 성향이다. [6] 일레이도 태이라고 부르기는 마찬가지. 그런데 진지한 상황에서는 정태의라는 정확한 발음으로 불리곤 한다(...). [7] 존재만으로도 정재의에게 행운을 준다. [8] 설명이 불가능할 정도로 강한 신체와 압도적인 무력을 가진 일레이, 극단적인 행운이 따르는 정재의 등. [9] 일레이 리그로우, 링신루, 크리스토프 타르텐, 김정필 등. [10] 패션 4권 참조. [11] United Nations Human Resource Development Organization: 국제연합 인적자원 양성기구, 드라마 CD에서는 유엔에이치알디오라 발음한다. [12] 정확히는 피에 절은 가죽 장갑을 낀 것이다. [13] 평소 퍼스트 네임으로 불리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다 못해 사람을 패버리는 일레이가 그에게만은 성이 아닌 자신의 퍼스트 네임을 직접 알려 주었고, 부르는 것을 허락해 주는 등. [14] 군으로 치면 영창과 같은 교정시설. [15] 과거의 나눴던 행동과 대화가 언급되는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