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19:54:51

정진화(근대 5종)

''' 파일:팀 코리아 워드마크.svg '''
<rowcolor=#fff> 남자 여자
정진화 전웅태 김세희 김선우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정진화
鄭振和  |  Jung Jinhwa
파일:W640H480_정진화 상반신 수정본.jpg
출생 1989년 5월 25일 ([age(1989-05-25)]세)
경상남도 울산시 (現 울산광역시)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대현중학교 (졸업)
방어진고등학교 (졸업)
한국체육대학교 (체육학 / 학사)
신체 182cm, 75kg, A형[1]
종목 근대 5종
소속 한국토지주택공사
가족 부모님, 배우자(2021년 11월 21일 결혼-현재)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선수 경력3. 수상 기록4. 여담5. 역대 프로필 사진

[clearfix]

1. 개요

파일:정진화 도쿄2.jpg
대한민국의 근대 5종 선수다.

2. 선수 경력

2.1. 2009년 ~ 2019년

한국 선수단에 따르면 2009년 7월 9일(한국시간)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2009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남자 개인전에서 안지훈(한국체대)이 6천140점으로 1위, 정진화(한국체대)가 6천120점으로 2위를 차지해 각각 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 @

이후 여러 대회에 출전하면서 자신의 한계에 도전했고 양호한 성적으로 Top3 안에 드는 성과를 여럿 남겼다.

2017년 세계선수권에서는 대한민국 최초로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대한민국에 근대5종을 알리기 시작했다

2.2. 2020 도쿄 올림픽

펜싱 랭킹라운드에서 전체 5위로 통과하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수영 경기에서는 1분 58초 85를 기록하여 315포인트를 받아 전체 7위로 출발하였다. 뒤이어 이어진 펜싱에서는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며 239포인트를 획득하였다. 펜싱만으로 보았을 때는 5위[2], 앞 포인트를 합산한 결과 2위에 올랐다. 세 번째로 열린 승마 경기는 선수에게 말이 무작위로 배치되어 변수가 상당히 많았는데, 정진화에게는 하필 불안한 말이 배정되었다. 하지만 정진화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놀라운 승마 실력을 뽐내며 7점밖에 감점을 당하지 않아 2위를 지켜냈다. 사격과 육상이 결합된 마지막 레이저 런에서 두 번째로 출발한 정진화는 시종일관 2위로 달렸으나, 사격에서 고전하여 뒤에서 달리던 선수에게 순위를 내주고 말았다. 최종적으로 4위로 들어오며, 3번째로 참가한 올림픽에서 본인의 최고 순위를 경신하여 한국 근대 5종 역사에 기록될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다. 이로써 한국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근대 5종 올림픽 도전 역사상 최고 성적을 올렸다.

대회 직전에는 전웅태 선수에게 항상 시상대에 같이 오르자고 말했으며, 4위만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가짐을 항상 가졌다고 했지만 4위로 대회를 마감하게 되어 아쉽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비록 최종 4위를 기록하여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같은 대회에 출전하여 3위로 동메달을 획득한 전웅태에게 포옹을 해 주는 장면과 다른 나라 선수가 아닌 전웅태 선수가 메달권이었던 자신의 앞 선수였다는 사실에 깊이 안도했다고 말하는 장면에서 진정한 선배의 모습을 보여주어 국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2.3.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근대 5종 남자부 단체전에서 이지훈, 전웅태 선수와 함께 1위에 오르면서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정진화는 24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근대5종 남자부 경기에서 전웅태(광주광역시청), 이지훈(LH)과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뒤 취재진을 만나 "이번 대회를 끝으로 대표팀에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

그는 "내년 파리 올림픽에 대해 생각도 했지만,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체력적인 한계와 부담감을 많이 느끼며 후배들에게 자리를 양보하려고 했다"며 "회복에서 뒤따라가는 입장이 되다 보니 팀에 폐를 끼치는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해져서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아시안게임에선 2014 인천 대회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보유했던 그는 국가대표로 나선 마지막 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거머쥐고 떠나게 됐다. #

아쉽지만, 만족한다"며 "마지막 대회라는 생각에 매 종목 후회를 남기지 않으려 최선을 다했는데 국가대표 생활을 금메달로 마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

2.4. 은퇴

2024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은퇴했다. #

3. 수상 기록

세계선수권
금메달 2012 로마 계주
금메달 2015 베를린 단체전
금메달 2016 모스크바 계주
금메달 2017 카이로 개인전
금메달 2019 부다페스트 단체전
금메달 2022 알렉산드리아 계주
은메달 2019 부다페스트 계주
은메달 2021 카이로 계주
동메달 2012 로마 단체전
동메달 2012 로마 개인전
동메달 2013 가오슝 단체전
동메달 2016 모스크바 단체전
동메달 2016 모스크바 개인전
동메달 2017 카이로 단체전
동메달 2023 바스 단체전
아시안 게임
금메달 2022 항저우 단체전
은메달 2014 인천 개인전
동메달 2014 인천 단체전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2009 서울 개인전
금메달 2013 아스타나 계주
금메달 2015 베이징 단체전
금메달 2017 고텐바 계주
금메달 2019 우한 단체전
동메달 2011 청두 개인전
동메달 2013 아스타나 개인전
주니어 세계선수권
은메달 2009 가오슝 개인전

4. 여담

  • 2020 도쿄 올림픽 근대 5종 경기 당시 부상을 입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뻔했으나,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는 강인한 마음가짐으로 경기 당일에도 진통제를 복용하고 경기에 출전했다. 그럼에도 4위를 기록하여 올림픽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동시에 한국 근대 5종 역사에도 기록될 높은 순위를 기록하여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 경기가 끝나고 브라더 정신이 화제가 되었다. 최종 경기 직전, 전웅태에게 포디움에 같이 올라가자고 했으나, 안타깝게도 본인은 4위를 기록하여 함께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 그럼에도 자신은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자체 최고 기록[3]을 세운 것에 자랑스러움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으며, 같은 게시물에 전웅태의 동메달을 축하한다는 말도 남겨 진정한 선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후배들과 함께 2020 도쿄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여 찍은 사진이 전웅태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공개되었는데, 전웅태는 정진화를 정신적 지주라고 표현하며 존경심을 표현했다. 정진화가 평소에 얼마나 따뜻한 마음씨로 후배들을 잘 지켰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파일:전웅태 인스타.png

5. 역대 프로필 사진

국가대표
파일:정진화 도쿄.jpg
파일:정진화 항저우.jpg
2020 도쿄 올림픽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1] 네이버 프로필 기준 [2] 전날 랭킹 라운드에서 기록한 순위와 동일하다. [3] 이전 기록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기록한 11위였는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무려 4위까지 끌어올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