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8 18:24:51

접영

수영 영법
자유형* 접영* 평영* 배영*
잠영 입영 횡영 개헤엄
* 올림픽 정식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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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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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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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영(, Butterfly stroke)은 수영 영법의 일종이다. 명칭은 영어 '버터플라이(butterfly)를 '나비 접()'으로 번역한 것으로 물을 밀어내는 방식이 마치 나비의 날갯짓을 닮았다고 해서 붙었다.

2. 역사

올림픽 영법 4가지 중에 가장 나중에 만들어진 영법으로, 평영 경기의 변종 영법에서 유래되었다. 당시 평영에는 '팔과 다리가 좌우 대칭으로 움직여야 한다' 정도의 룰 밖에 없었기에 태어날 수 있었던 영법. 기존의 평영에 비해 속도가 빨랐던지라 평영 대회를 휩쓸며 '나비 평영' 등으로 불리다가, 이후 별도의 영법으로 분리되어 버린 것이 지금의 접영이다.

최초로 등장했을 당시의 접영은 팔동작만 현재의 접영이고 하체의 움직임은 평영과 같았다. 완전히 나비였던 셈. 하지만 이 영법을 사용하던 선수들의 무릎 부상이 잦아지자 현재의 돌핀킥으로 변경되었다.

3. 특징

일반적으로 수영 교육의 중급 단계에서 배우며, 많이 하는 4개 영법 중에서 에너지 소모가 가장 많은 영법이므로 자유형(크롤), 배영 및 평영을 모두 배운 뒤에 배우게 된다.

현존하는 영법 중 크롤 다음으로 속도가 빠른 영법으로, 물을 뒤로 밀어내는 동작에서는 크롤보다도 빠르다. 다만 인간의 신체구조상 리커버리 과정에서 급격하게 속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어, 꾸준히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크롤에 비해 전체적인 속도는 떨어진다. 다만 효율성을 중시해 한팔과 한다리로 번갈아가며 나아가는 크롤과는 달리 양쪽 팔다리를 사용하며 압도적인 추진력을 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다른 영법에 비해 동작의 중요성이 높은 영법이다. 잘 배우면 평영보다 쉽다는 소리가 있는데, 수영장 강습 때 6개월 정도에 배우는 일명 '따기 접영' 이라 불리는 TI 영법의 경우 깊게 수면에 들어가서 웨이브를 타기 때문에 나온 소리고 실제로 선수들이 하는 접영은 모든 영법 중에서 칼로리 소모량이 가장 높다. 전문 선수들도 연습시에 등과 허리에 부담이 많이 가는 영법이다. 일반인이 선수들 영법을 따라하려면 보통 20~30대 남성도 수력이 최소 2~3년은 되어야 가능하다. 그런고로 일반 수영장에서 접영을 제대로 잘 하는 사람은 강사급이 아니면 찾아보기 어렵다. 의사들은 허리나 척추에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 운동으로 수영을 추천하지만 접영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한다. 바른 자세로 해도 등, 허리에 부담이 많아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 해당부위 근육 강화를 먼저 하는게 좋다고 한다.

팔 동작의 경우 물 속에선 안에서 밖으로 밀어내며 추진력을 얻고, 이를 통해 물 밖으로 솟구친다. 수면 위로 몸통이 나올 때는 저항을 줄이기 위해 서커스의 인간 대포알처럼 차렷과 비슷한 자세를 취한다. 수면 위에선 특유의 '버터플라이 자세'를 취하며, 새가 날개를 펼치는 것 처럼 팔을 양옆으로 올린다. 이후 물 속으로 다시 들어갈 때에는 만세를 취하듯 팔을 앞으로 보낸다. 접영을 전혀 모르는 사람을 위해 차렷이나 만세 등의 극단적인 자세의 예를 들어 설명했지만,이렇게하면 접영 아니고 저병이다 실제로는 수면에 몸이 약간 걸쳐진 채로 동작이 행해지게 된다.진짜로 만세하듯이 접영하면, 수면 밖에서는 마치 물에 빠진 것 처럼 보일 것이다. 그래서 접영 잘못하면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줄알고 가드 달려온다카드라

발 동작은 기본적으로는 '돌핀킥'이지만, 두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고, 제대로 된 접영 강사에게 배우면, 체득할 수 있다. 즉 입수킥과 출수킥이 좀 다르다. 정확히는 힘의 차이. 흔히 접영의 발동작을 '돌핀킥'이라고 돌핀킥이라 가르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영어권에서는 그냥 쉽고 간편하게 '플라이킥'이라고 한다. '버터플라이킥'이란 정식명칭(?)을 정해서 세세하게 따지는건 아니다. 대부분 체력 고갈로 꼬르륵 하는 경우는 입수킥을 강하게 차서이다. 출수킥의 경우 강하게 차지만 입수시에는 균형만 잡을 정도로 약하게 차야한다.

입수킥을 지나치게 강하게 찰 경우 물속에 너무 깊이 들어가기 때문에 웨이브 리듬과 스트로크 타이밍을 잃고 출수시에는 더 강력히 차야만 숨을 쉬러 물밖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이 같은 경우 금방 체력 고갈이 생긴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접영을 하면 남들보다 더 깊이 내려갔다 올라오기에 빠른 접영을 구사할 수 없다.

사실 숨쉬기에 부담을 느껴서 숨 안쉬고 하는 근성가이들이 종종 있긴한데 잘해봐야 25미터, 진짜 용써봐야 50미터 이상 가기 힘들다. 당연히 숨을 쉬지 않으면 매우 힘들기 때문이다. 이러면 스트로크가 점점 빨라지면서 더욱 지치는 악순환이 생긴다. 숨을 안쉬고 또는 스트로크 2번마다 쉬어야 빨리간다고 생각하지만 실상 접영 본좌 마이클 펠프스는 스타트와 턴 할때 첫 스트로크를 빼곤 매 스트로크마다 숨을 쉰다. 속도는 정확한 동작에 달렸지 숨을 적게쉰다고 빨리 가는건 절대 아니다.

또한 팔을 입수시에 쾅쾅 내려치는 경우가 많은데 살짝 물에 걸치는것이 중요하다. 팔이 수면보다 높이 뜨면 상술한 만세접영 꼴이 되기 때문이다. 웨이브를 타면서 하이엘보우(팔꿈치가 90도로 유지한 상태)를 유지하며 자연스레 물을 잡는 자세가 되어야 하는데 물론 숙달되기 매우 어렵다. 개인 연습만으로 힘들고 강습과 동작 연습을 도와줄수 있는 드릴(drill)이 필요하다.

그밖에도 안되는 이유가 수백가지가 넘지만 일반인의 경우 동작에 신경쓰기 보다는 처음엔 박자를 잘 맞춰서 물을 타는게 중요하다. 이것 때문에 처음엔 굴따기 접영처럼 깊은 웨이브로 접영을 가르치는 것이다. 일일이 자세교정하는건 선수도 힘들다. 안되는 이유가 너무 많기 때문에 강사들도 연습도 없이 막무가내로 자세를 봐달라고 하면 난감한 경우가 매우 많다.

보통 접영을 배울 때 횡파와 같은 웨이브를 강조한다. 물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이용하는 식으로 동체를 움직여 웨이브를 구사해야 힘을 적게 들이고 멀리 나갈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전체적으론 이런 웨이브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옆에서 보면, 상하 대칭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는 입수출수 시 몸의 전체 동작이 다르기 때문이다. 입수때는 엉덩이가 위로 나오도록 완만한 n자로 구부린 형태이지만, 출수 시의 몸은 완만한 u자가 아니라 일자를 그리게 된다. 글로 써봤자 아무런 소용이 없다.

대부분의 경우 거의 모든 일반인의 자세가 제대로 된 경우가 많지 않은데 웨이브를 마치 새우처럼 허리로 타면 매우 보기 민망한 자세가 되고 머리로 타게 되면 밖에서 보면 물속에서 꿈틀이 용춤(?)을 추는 사람을 목격하게 된다. 일반인의 유연성과 등허리 근력이 부족해서 생기는 현상인데 웨이브는 오로지 가슴-등 부분에서만 나와야한다. 웨이브가 중심이 허리가 아니고 그위 날갯죽지 높이까지 높을수록 좋다.

물론 등허리에 매우 무리가 많이 가기 때문에 운동효과보단 간지를 내고 싶은게 주 목적... 거기다 수영장에서 접영을 제대로 연습하려면 레인을 통째로 사용해야 되기 때문에 우측통행 2차선으로 쓰는 일반 수영장 특성상 연습하기 어렵다고 하지만 이 때문에 강습시에 한팔로 하는 접영 연습도 같이 하게 한다.

대표적인 4가지 영법 중 접영에 어떠한 장점이 있냐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자유형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르긴 하지만 오래 지속하기엔 체력 소모가 큰데다, 등과 허리에 무리가 많이 가고 실용적인 영법은 아니기 때문이다. 굳이 따지자면 접영의 장점은 ‘평영보다 빠르다’에 있다. 상술돼있는 대로 애초부터 오로지 평영보다 빠르게 헤엄치기 위해 만들어진 영법이다.

결론적으로 접영의 장점은 ‘평영과 마찬가지로 헤엄을 치는 도중에 눈으로 진행 방향을 바라볼 수 있으면서도 상당히 빠른 영법’이라는게 된다. 그리고 멋있다

의외로 접영에서 올림픽 메달을 딴 나라들 중에는 스포츠 불모지 출신도 있다. 수리남 안토니 네스티 싱가포르 조셉 스쿨링이 대표적.

개인 혼영에서는 맨 먼저 하지만 혼계영에서는 배영을 가운데에 넣으면 교대가 불편하다는 현실적인 이유로 첫 영법이 아니다.

최근 서양에서는 일반인 대상으로 교습 루틴이 바뀌고 있다고 한다. 기존의 입수킥/출수킥/웨이브를 버리고 돌핀킥 2회+풀 스트로크로 단순화하는 것이다. 이 방법의 장점은 기록이 중요하지 않은 일반인에게 접영에서 전진성을 더해주는 데 있다. 웨이브를 타다 출수킥 타이밍을 못 맞춰 이른바 위로 솟는 '만세 접영'을 하는 데서 탈피하자는 선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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