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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포의 적토마, 유비의 적로, 조조의 조황비전과 함께 삼국지 미디어에서 자주 이름을 드러내는 명마. 혈통은 대완마라고 한다.
1. 개요
절영(絶影)의 뜻은 그림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빨리 달리는 말이라는 뜻이다.위서에 따르면 조조가 완성에서 장수에게 뒤통수를 맞아 달아날 때 탔던 말로 날아온 화살에 맞아 뺨과 다리에 상처를 입었다고 하며, 이 때 조조의 오른쪽 팔에도 화살이 적중했다고 한다.
삼국지연의에서 조조가 동탁을 암살하려다 실패했을때 동탁에게 받은 준마로 설정된듯 하다. 절영이라는 이름은 나오지 않지만 조조가 완성에서 장수에게 뒤통수를 맞아 달아날 때 탔던 말은 대완의 명마라 눈에 화살을 맞고도 계속 뛸 정도로 튼튼한 말로 묘사되나, 복병들에게 죽임을 당한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조조가 나중에 여기에 왔을 때 자기를 지키다 죽은 전위와 아들, 조카의 제사를 지낼 때 함께 제사지내줬다.
2. 기타 창작물에서
게임 《 삼국지 시리즈》에서도 자주 명마로 등장하는데, 절영과 대완마가 별개의 아이템으로 나온다.[1] 삼국지 13에서는 조조가 의천검을 들고 절영에 탑승한 전투 일러스트도 존재한다.삼국지 조조전에서는 동탁 추격전에서 적 전멸 선택 후 성공하면 획득 가능. 진형만 잘 세우면 비교적 쉽게 얻을 수 있다. 효과는 이동력 +1으로, 범용성 좋고 활용도가 높다. 이동력 +2를 주는 상위호환 조황비전도 따로 있으나, 조황비전은 보물도감을 얻거나 중후반에 하후연을 죽이고 얻어야 해서 절영만큼 써먹기는 어렵다.
진삼국무쌍 시리즈의 절영은 삼국지 게임을 즐기는 팬들에게 절영의 이름을 많이 알렸다. 진삼국무쌍의 첫 등장은 3편으로, 동관 전투 유비군 시나리오에서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얻을 수 있다. 외관은 초승달이 새겨진 안장이 있는 흑마로, 속도는 일반 군마보다 조금 더 빠른 정도이나, 절영의 진정한 능력은 슈퍼아머. 즉 대부분 공격에 낙마하지 않는다는 것이다.[2] 가장 성능이 좋은 적토마도 공격을 받으면 낙마하는데, 절영은 아무리 공격을 받아도 스스로 내려오지 않는 한 절대 낙마하지 않기 때문에 잡병들이 몰려들어 덤벼드는 상황에서 얼른 말을 타고 다른 장소로 이동해야 하는데 그게 여의치 않아 스트레스를 받는 일을 해결해준다. 눈에 화살을 맞아도 무시하고 달렸다는 일화의 반영인 것 같은데, 이건 좀(...)
하지만 더욱 진가를 발휘하는 건 마초, 주태가 탔을 때다. 2편까지는 그리 좋은 성능은 아니었지만 3편에서 시스템의 변화와 한쪽 마상공격과 전방위 기절 마상차지를 보유하게 된 마초가 절영을 얻으면 유일한 약점인 낙마를 보완하며 아무리 적들이 용을 써도 말 위에서 유유히 적들을 학살하는 인간흉기가 되면서 주태, 여포와 함께 3편의 개캐로서 악명을 떨친다. 주태는 검인데도 진공서를 끼면 창급 리치와 지상고정인 강력한 무쌍, 차지 공격, 빠른 공속을 가진 주태도 마침 한쪽 마상공격 집중이라서 말에 타도 개캐, 내려서 싸우면 더 개캐로 등극. 3편 맹장전 원소의 시나리오에서는 공손찬이 막판에 절영을 타고 나온다. 다행히 클론 무장인지라 마상공격 모션이 마초와 주태와 공유하지 않는 덕분에 끔찍한 난이도를 자랑한다거나 하지는 않는다. 만약 그랬다면 코에이에 항의 메일 꽤나 날아갔을 거다. 4편에서는 또 한명의 한쪽 마상공격 특징을 가진 방덕이 추가되고, 마초와 주태도 약화되었지만, 여전히 절영과의 시너지 효과로 강캐였다.
대신 그만큼 슈퍼아머가 가지는 고유의 약점도 고스란히 계승되는데, 정상이라면 한 대 맞는 걸로 끝날 공격이 그렇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잡졸들의 공격 한 방에도 반피가 날아가는 최고난이도에서는 버티는 것보다 그냥 맞지 않는 자체가 중요하기 때문에 적토마가 더 선호된다.
3편과 4편 한정으로 절영등의 효과를 이용한 꼼수가 있는데, 아군이나 적군으로 적토마를 탄 관우나 여포가 나온다면 이들을 적토마에서 낙마시키고 적토마에 올라타면 적토마+절영 효과를 동시에 받는 강력한 혼종마가 된다. 절영등을 장비하고 있으면 절영이 아닌 다른 말을 타도 특유의 낙마 방지가 적용되는데, 이를 활용한 것이다. 여기서 파생으로 유일하게 코끼리가 나오는 남만 평정전에서 코끼리를 뺏어타면 느리지만 플레이어가 사망하거나 스스로 내리지 않는 이상 떨어트릴 수 없는 무시무시한 괴물 코끼리가 탄생한다.
하지만 이러한 영광은 5에서 방덕이 짤리고, 마초와 주태는 고유모션 삭제 및 모든 무장의 한쪽 마상공격 동일화, 거기다가 낙마 가능성이 낮아지면서[3] 비참하게 추락. 절영보다 적토마를 더 애용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6편, 7편에서는 특정 모드를 깨거나[4] DLC를 통해 입수가 가능하지만 겁이 많다는 속성부여로 인해 인파를 뚫고나가는 것에 부적합하다.(이는 어떻게 보면 고증 오류인데 절영은 화살을 몇 번이나 맞고도 조조를 태우고 달릴 정도로 용감했다.) 더불어 스토리 모드에서 조조로 플레이 할 경우, 말을 부르면 무조건 절영이 온다.[5][6] 속도가 일반 군마 수준밖에 안되고 돌파력이 20이라 툭하면 딜레이가 걸리기에 유니크 군마 주제에 일반 군마보다 딱히 좋은점이 없다. 말에서 떨어지지 않는 인내가 있다지만 진삼국무쌍7에서는 낙마할 가능성이 별로 없고 낙마할 정도로 위험한 상황에서는 더이상 그자리에서 싸우지 말고 뒤로 빠지는게 현명하기에 굳이 인내가 있을 필요가 없다. 다만 적토마에 없는 지원수 최고의 특기인 무영이 있기에 궁병과 기계화 병기가 다수 출현하는 장소에서 플레이하기 편하다. 그래봐야 무영과 돌파가 한꺼번에 붙은 흑록모를 얻는 순간 적토마, 적로와 나란히 잉여가 되는건 마찬가지...
8편에서는 조조로 9장을 클리어하면 마구간에서 해금되어 5만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특수마 가운데서는 가장 해금이 쉽다.
드라마 신감국지 62화에서 마초와 일기토를 벌이던 허저가 재정비를 할 때 조조에게 말을 빌려달라고한다. 본인의 말도 군마로서 명마지만 조조의 말이 더 좋은 말인 것을 본인도 알고 있었는 듯.
SD건담 삼국전의 조조 건담의 명마로 등장한다. 검은색 컬러링에 장식이 많다.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에 등장인물은 야마토 미코토의 이명이기도 하다. 정확히는 【절†영】이다.
창천항로에서는 조조가 장수에게 쫓기다가 절영이 머리에 활을 맞는데, 그 상태에서도 달리는 패기로운 명마이다.
토탈 워: 삼국에서도 조조가 타는 고유 명마로 등장한다.
2.1. VCG
3. 관련 문서
[1]
애초에 대완마는 한혈마의 별칭으로, 품종 전체를 일컫는 명칭이고 절영은 특정 개체를 말하는 거다. 적토마 역시 대완마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
낙석 같은걸 맞은 경우에는 낙마한다.
[3]
4까지는 인공지능이(그것도 잡졸이!!) 귀신같은 정확도의 점프공격으로 또는 화살로 순식간에 낙마시켰다.(절영이 데뷔한 3편의 맹장전에 추가된 달인 난이도에서는 내가 말을 탈려고 하면 아주 단체로 떨어트리려고 혈안이 된다.) 게다가 한 대만 맞아도 낙마(...). 절영이 인기있던 이유다. 하지만 5 이후로 한 두대 가지고는 공격만 못하는 피격 경직만 생길 뿐 낙마하지 않게 됐고 인공지능도 집요하게 낙마시키고자 덤벼들지 않기에(아예 안하는 건 아니다.) 낙마할 가능성이 내려갔다.
[4]
예를 들어 7편은 맹장전 장성 모드 궁극 난이도로 30연전까지 완료할 경우이다.
[5]
조조의 지원수로 절영을 끼우면 간지나는 대사와 함께 등장한다. "가자 절영! 함께 전장을 뚫고 나가자!"
[6]
유비는 스토리 모드 4장부터,
방통은 성도 전투 한정으로 적로를 부를 수 있으며, 여포는 여포군 스토리 모드 1장을 제외하고 자기가 플레이어 캐릭터로 나오는 전투,
관우는 4장과 9장에서 적토마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