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전적대( 前 籍 大)는 현재 재학 중이거나 최종졸업한 대학교 이전에 다녔던 대학교를 의미한다.다른 학교에 편입학하면 전에 다니던 학교는 전적대가 된다. 보통 편입생, 편입계에 국한된 용어이나, 반수를 하는 반수생 사이에서도 사용되는 용어이기도 하다.
반수에 성공해서 신입학을 하면 이전에 다니던 학교의 학적이 쓸모없지만, 어쨌든 다녔던 학교이기 때문.
2. 상세
' N수'처럼 아예 다른 학교로 신입학하면 그 이전에 다니던 학교의 학적은 그야말로 별 의미가 없게 된 것이므로[1], 설령 전산오류로 아예 삭제되어도 큰 문제가 없다.반면 편입생의 경우, 전적대 학적은 편입한 학교의 학적과 연계되기 때문에 편입하고[2] 전적대 계정을 없애거나 학적 기록을 아예 없애달라고 요청하는 짓 하지 말자.
후에 다른 학교로의 재편입 및 대학원 진학이나 취업시 전적대 성적이 필요한데, 그것을 출력하기 위해 전적대 계정으로 로그인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3]
물론, 전적대는 자퇴가 필수이다. 그렇지 못하면 이중학적자가 되어서, 두 학교 모두 다 짤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위의 경우는 일반편입의 경우이고, 학사편입의 경우에는 이미 전적대학교를 졸업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만약, 당신이 4학년이고, 자퇴를 생각하고 있다면, 그냥 학사편입에 응시하는 것이 백배천배 낫다. 그동안 다니면서 쏟아부은 돈과 시간이 도로아미타불이 되는 것을 보고 싶은가(...)
다만, 4학년 재학 중인 상태에서 자퇴해도 일반편입은 가능하니 완전히 물거품이 되는 건 아니다. 하지만 대학을 졸업하면 일반편입과 학사편입 2개 다 시도가 가능하다는 점이 있기에 웬만하면 1년 꾹 참고 졸업하자.
특수한 경우로, 전적대학하고 편입학한 대학교가 같은 경우가 있는데, 이는 해당 학교를 졸업한 학생이 학사편입을 해서 다시 타 전공으로 듣는 것으로, 전과나 복수전공의 수단으로 이용한 예가 적지 않다.
물론 이런 경우에는 이미 본교 출신이 본교를 다시 다니는 것이기 때문에, 차별은 전혀 없다. 이렇게 되면 본교에서만 2개의 학사학위를 딸 수 있게 된다.
아니면 편입만 받는 약학대학이 있는데, 이쪽은 2학년 수료 자격으로 편입했을 때 자교의 약학대학이라면 전과 절차를 거친다.
그래도, 경북 경산에 있던 모 대학 폐교 사례처럼 학적기록이 아예 사라진 경우가 있기에 편입한 이후에도 수료증과 성적표를 몇 부 출력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