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벨리온의 5대 간부 중 한 명인
지옥 박사는 초유아를 암살자로 키워내는 교육 프로그램, 망토 시리즈의 개발에 착수한다. 그렇게 처음으로 탄생하게 된 프로토 타입이 바로 괴인 저격 망토! 저격 망토는 첫 번째 임무로서 초인 우호 정책을 피우는 정치가의 암살을 맡게 된다. 하지만 회장에서
정치가의 딸에게 운명적인 사랑을 느낀 그는 결국 방아쇠를 당길 수 없었다. 그리고 거기에 남은 것은 괴인이 아닌 초인 저격 망토였다.
1. 개요
반재원의 라이트 노벨 초인동맹에 어서오세요의 등장인물. 한국 제일의 초인단체인 세븐 암즈의 멤버이자 소속은 프로덕션 디텍티브[1]. 프리티 하니의 커플 초인이기도 한데, 세븐 암즈의 멤버에 걸맞게 지지율이 상당히 높아 커플 기믹은 3년동안 지속되었으나 5권에서 언데드맨에 관련된 사건으로 잠시 깨지기도 했다.등장 대사, " 수수께끼는 풀렸다. 범인은 이 안에 있다!"
가지고 있는 초인력은 '멀리 내다보는 초인력(원격투시)'며, 이것으로 초원거리 저격[2]이 가능하나 초인은 총기류의 사용이 금지되기에 전방위 원격투시로 세븐 암즈의 눈과 귀 역할을 해왔다.
그렇다 해서 실전에 약한 것도 아니라, 사실은 합기유술의 고수며 필살기는 저격 버스터. 저격 버스터의 원리는 그의 '멀리 내다보는 초인력'으로 상대를 인터셉트(간섭)해 대상의 초인력을 봉인한 상태에서 냅다 업어치기를 하는 것. 초인력이 봉인되어 일반인급의 내구력으로 전락한 상대를 괴력으로 땅바닥에 내려찍으면….
2. 그 정체와 행보
본명 진명. 키 182cm, 체중 71kg, 공식적인 현재 나이는 16세로[3] 프리티 하니와는 5살의 나이차가 있으나 외형은 이미 성인. 외모와 행동 모두 간지폭발이다. 그 외에도 엉뚱한 발언을 하면서도 자신의 철학을 밀고 나가는 모습나 프리티 하니를 향한 한결같은 마음, 복잡하고 어두운 뒷사정과 같은 점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원래는 리벨리온 소속의 괴인으로, 지옥 박사의 괴인 양성 프로그램인 '망토 시리즈'의 프로토 타입이었다. 그러나 어느 의원을 저격하는 첫 임무에서 의원과 그의 딸의 행복한 모습을 보고는 임무를 포기, 전향하여 초인동맹에 가입하게 되었다…는 프로덕션 탄생비화를 가지고 있다. 진짜인 줄 알고 감동했던 라이징 발키리는 바로 화를 냈다.
그러나 이 비화는 사실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5권에서 지옥 박사가 괴인 붉은 망토를 등장시키면서 사실로 확인되었다. 그렇다면 사실 저격 망토는 프리티 하니보다 더 나이 많을 가능성이 크며 현재 나이는 가짜란 소리가 된다. 그렇다면 지금껏 중딩이라고 무시했던 프리티 하니는…. 그런데 프리티 하니보다 어리긴 어린 것 같다. 작가 발언으로는 프리티 하니가 연상이라고.
9권에서 드러난 바를 보면, 렌탈 워 사건 이후 프리티 하니와의 관계가 많이 진전되어 드디어 선을 넘은 것 같다. 동거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근데 10권의 언급을 보면 아직 안한 듯.
11권에서 레이미 드리스텐을 찾아가더니 "프로덕션 디텍티브의 초인 탐정 저격 망토다! 괴인 사이언티스트의 손녀 레이미 드리스덴! 너를 U.R.S의 괴인들과 내통한 혐의로 체포하겠다!"라고 대놓고 말한다. 그것도 찾아가자 마자 바로. 그리고 레이미 드리스텐은 "용케도 알아냈군요. 과연 초인 탐정이에요."라고 바로 수긍한다.
13권에서 프리티 하니와 함께 머신 아서를 추락시키는데는 성공하지만 결국에 프리티 하니와 함께 죽는다. 그리고 언데드맨의 힘으로 다시 부활.
14권에서의 역할은 해설역. 마지막에 핵미사일을 막아내기 위한 언데드맨의 질문에 아포칼립스 제너레이터의 발동 조건을 설명하는 역할로 한 장면 등장. 그래도 머신 아서를 쓰러뜨린 것과 언데드맨과의 관계를 열심히 언플질한 결과 프리티 하니와 함께 초인 랭크 SA로 승급.
15권에선 프리티 하니와 결혼한다고 선언, 나름 일상 에피소드의 대미를 장식하고, 마지막에 결혼식을 하려고 하는데, 그의 앞에 붉은 망토가 나타나는데....
진짜 정체는 프리타 하니의 부모님에게 버림 받은 친아들 노슬기였다. 자신을 버린 부모에게 복수를 하려고 노슬기라는 이름을 붉은 망토에게 준 것. 하지만 첫 임무인 자신의 친부 저격임무에서 프리티 하니에게 한눈에 반해 포기, 이후 뉴트럴 초인이 되어 투기장에서 구른 후 공식적으로 데뷔하고 프리티 하니와 커플기믹을 맺게 된다.
그리고 지옥 박사의 기억 백업본과 함께하는 붉은 망토와 대결, 승리를 거두지만 목숨을 빼앗지 못하고 초인동맹에 신고하려던 찰나, 지옥박사의 망토 시리즈들에게 다구리를 맞고 실종당하고 만다. 높은 확률로 패배한 후 잡혀가서 지옥박사의 새로운 숙주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전개.
16권에서 모두의 예상대로 지옥박사의 새로운 숙주로 등장. 전자 레일건으로 프리티 하니를 저격한다. 하지만 진화의 성유물 퍼스트 블레이드로 능력을 발전시킨 프리티 하니는 예지를 통해 공격 전부를 회피, 회피 불가 공격은 전면에서 일도양단 해버리면 돌진. 그리고 겨우겨우 자신의 앞에 도달한 프리티 하니가 망토 시리즈에게 다굴 맞는 걸 그냥 보고만 있는다.
프리티 하니는 다른 망토 시리즈와는 달리 자신을 공격하지 않는 저격 망토의 모습에 몸을 빼앗겼어도 자신에 대한 감정이 남아 있어 그러는 것이라 착각하지만, 사실 저격 망토와 붉은 망토는 다른 망토 시리즈와 달리 지옥박사에게 몸을 빼앗겼어도 자의식이 남아 있었고, 원한다면 자신의 뜻대로 움직일 수 있었다. 퍼스트 블레이드와 예지의 힘으로 망토 시리즈를 전부 쓰러트리고 붉은 망토를 궁지에 몬 프리티 하니에게 기습 공격을 감행. 결국 프리티 하니는 쓰러지게 된다.
붉은 망토는 저격 망토가 너에게 접근했던게 정말 널 사랑해서 그런 줄 아냐며 조롱하고, 저격 망토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지옥박사에게 몸을 빼앗긴 붉은 망토와 저격 망토는 녹색의 안광현현을 발동만 하면 생각을 공유할 수 있으며, 사실 저격 망토는 널 엄청 싫어하고 증오한다고 말하는 붉은 망토의 말에 프리티 하니는 완전히 좌절하게 되고, 과다 출혈로 죽어가는 프리티 하니에게 붉은 망토가 마지막 일격을 가려고 했지만 "아니, 거기까지다."라는 말과 함께 저격 망토가 붉은 망토의 앞을 가로 막는다. 이때 붉은 망토와 무슨 대화를 나누지만 정신을 서서히 잃어가는 프리티 하니의 귀에는 어떤 대화인지 들리지 않았고, 저격 망토는 프리티 하니의 상처를 지혈하면 "이런 식으로는 끝낼 수 없지. 아직 이런 식으로는 말이야." 라는 말을 남긴다.
그리고 17권에서 재등장. 프리티 하니에게 자신의 탄생비화가 담긴 만화책을 남겨놨던 것을 후회하고 있는지 괴인 프로페서가 저격 망토를 가둬 놓은 꿈 속에서 말 그대로 개꿈을 꾸고 있었다. 그 내용은 망토 시리즈들을 함정에 빠뜨려 단신으로 제압하는데는 성공하고,[4]다만 이기기는 했어도 결혼식장에 제 시간에 찾아가지 못했으나, 늦게라도 찾아갔음에도 프리티 하니의 환영을 받고 무사히 결혼식을 치른다는 꿈이었다.
이후 붉은 망토에 의해 밝혀지기를 프리티 하니를 죽이는 것을 거부하고 그녀를 지옥 박사의 숙주 중 하나로 삼는 조건으로 그녀의 목숨을 살리기로 했다고 한다. 다만 고작 정도가 한계고, 숙주인 지옥박사가 저지르는 행동에 두 손 놓고 구경하는 거 말고는 대응할 방법이 하나도 없다고. 이후 지옥박사와 시폰 뤼멘이 꾸민 언데드맨을 끌어내기 위한 흉계에 인질로 잡혀 실시간으로 처형 협박을 당하기 시작했다.
3. 진짜 정체
저격망토의 화이트드림에서 진짜 정체가 밝혀진다.
그것은, 그가 친아들 노슬기가 아닌, 노슬기에서 이름을 받았던 소년이었던 것! 붉은 망토는 다름 아닌 저격망토의 기억을 받은 대체 육체였다.
저격망토가 프리티 하니의 부모님을 죽이지 않은 것은, 진짜 슬기의 복수를 좀 더 확실히, 철저하게 하기 위해서. 그러기 위해 저격망토가 되어 커플 초인이 되어 복수를 시작한다.
하지만 63빌딩 사건에서 프리티 하니가 폭탄을 안고 죽기 직전까지 간 것을 계기로, 이때까지 쌓아온 마음이 폭발하기 시작, 어떻게든 합리화를 하고 억지로 멀어지려고도 하고 버티면서도 속은 곯아갔지만, 거기서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붉은 망토를 만나 역으로 마음의 정리가 되기 시작한다.
노슬기라는 이름을 이어받은 세 사람. 저격 망토는 붉은 망토에게 노슬기가 아닌 진짜 너로써 함께 살아가자고 하나, 붉은 망토는 속으로는 기뻐하지만 겉으로는 메몰차게 거절한 후 [5] 소멸한다.
그렇게 관리 시스템이 붕괴되고 괴인 사이언티스트의 손에서 벗어난다.
캐릭터 모티브는 반재원 작가의 전작 퍼스트 블레이드 류의 마빈 스패로우[6]. 프리티 하니가 예마 진을 기본 컨셉으로 삼았다는걸 보면 노린 것 같다. 근데 정작 능력은 오르크리스트 뤼멘의 원격투시…어?
실제로 6권에서 라이벌 포지션으로 나온 상대의 능력은 피스 알리자린의 순간예지 능력…. 본명이 나오지 않았던걸 생각해보면 정말로 오르크리스트와 그람드링 뤼멘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 오라전대 일러스트의 대머리(…) 그람드링과 저격 망토의 라이벌 붉은 망토는 비쥬얼면에서 좀 심하게 차이가 있기 때문에 확실치는 않다.[7]
[1]
자신이 직접 설립했다.
[2]
괴인 시절 사용하던 무기는 파괴 광선이라 명명한
레일건. 구동에 필요한 전력은 파괴 광선 안에 내장된 퍼스트 피스메이커의 레릭 천공권이 근원이다.
[3]
그러나 이것은 저격 망토 본인이 밝힌 나이로, 15권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조만간 만 20세. 즉 프리티 하니보다 1~2살 어린 정도다.
[4]
여기서 본심을 밝히기를 프리티 하니에게 자신의 탄생비화가 담긴 만화책을 남겨 놓았던 이유는 자신이 그 싸움에서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하다못해 자신의 과거에 대해 알려주자는 마음에 보험삼아 남겨 둔 것이었다고 한다. 그것을 후회하고 있는 이유는 그 내용이 프리티 하니의 시점에선 너무 잔혹하고 무신경했기 때문이다.
[5]
자신이 함께 산다해도 저격 망토의 곁엔 이미 프리티 하니가 있다. 즉, 진심으로 그를 사랑했던 것.
[6]
하지만 그처럼 엄청나게 괴팍하진 않다. 물론 동일인물도 아니다.
[7]
그런데 그 빡빡머리 그람드링과 미소년 오르크리스트가 쌍둥이고(그람드링이 머리를 기르니 오르크리스트와 판박이라는 언급이 있다), 원본의 미모도 뛰어나니 그람드링도 입만 다물면 잘생겼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