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서부 | ||
등장인물 | 설정 | 웹툰 |
장건/ 무공 |
1. 개요
무림서부의 주인공 장건의 무공을 정리한 문서.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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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비틀린 세계관의 반대항
장건이 환생한 세계는 무공과 내공은 실존하지만, 역사가 뒤틀리면서 직선적이고 효율을 추구하는 강맹한 무공들만이 남은 상태이다. 경공도 대부분 사장되고, 중검이나 환검같은 개념조차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몇몇 무공은 아예 생겨나지도 않게 되었다. 장건의 무공은 이에 대한 반대항, 즉 본래 무협 세계관이 가졌어야 할 무공들을 선보인다.
정확히 말하면 역사의 뒤틀림과는 별개로 기존 무협의 문파는 없는 것이 자연스럽다. 작중 배경은 한나라 건국 1000년 후인데, 본래 역사에서는 당나라 중기~말기에 해당하는 시대다. 이때는 구파일방 중엔 소림사만 있고 도가 문파는 원류인 전진교의 조사 왕중양이 300년 뒤에야 탄생한다.[1] 따라서 이는 대체역사 전개라기보단, 중원에서 본래 태어났을 무공이 태어날 토양조차 없어졌다는 의미로 보면 된다.
작품이 진행되면서 장건이 다른 사람에게 창작(혹은 복원) 무공을 전수하였으므로, 다시금 무협지 속의 무공이 나타날 토양을 제공했다고도 볼 수 있다. 또한 장건의 무공 외에도 기존 무협소설의 무공이 암암리에 전해지고 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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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소설의 재현
장건은 자신이 읽었던 무협소설에 등장한 무공들을 현대인의 관점에서 복원하고 재현하여 사용하며, 기존 무협 소설의 무공들이 가지는 형이상학적인 원리 대신 과학적 방법론을 통해 재현하기에 효율이나 숙련도가 매우 높다. 무공의 폭이 좁아진 세계관에서 무공의 폭넓음으로는 톱클래스에 속하며, 중원에 있던 시절 황군에 들어가기 위해[3] 착실하게 기초를 쌓았기에 다양한 무공을 만들어 익힌 데다가 무공의 깊이나 파괴력, 효용 또한 어지간한 고수들을 압도한다.
이는 호기심과 흥미도 존재하지만, 상상으로만 무공을 만들 수 있던, 이 세상을 상상하고 소망하던 이들을 선배이자 사문으로 두고, 그들을 위해 직접 자신의 몸을 기초로 세운 기념탑임과 동시에 무협소설을 좋아했던, 기억으로만 남은 전생을 달래는 위령탑이다. 작중 세계에서는 완전히 장건만의 창작 무공이라 볼 수 있지만 장건이 이것들을 자신이 개발한 무공이라 여기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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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지키던 정령에게서 영약을 받으며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내공량을 보충했다. 무림맹 타격대 소속 다섯과 정면으로 부딪쳐도 이겨낸다. 정면승부로는 저 정도가 한계에 가깝긴 한데, 온갖 창작무공으로 얻어낸 대응력을 더하면 타격대 전체를 상처 하나 없이 괴멸 시킬 수 있을 정도로 무지막지해졌다.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무공이 강해져서 이전에 힘들게 상대해야 했던 적들도 손쉽게 쓰러트리고 있다.
3. 종류
3.1. 보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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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공
이 세계의 경공은 군대 행군용 장거리 이동이나 순간적으로 간격을 파고드는 보법이 전부인데, 장건은 말과 비슷한 속도로 하루종일 달릴 수 있는 경공술을 개발해 종종 사용한다. 그래도 평소에는 말을 타고다니는데, 그게 더 편하기 때문이다. 반쯤 기술 낭비지만 서둘러야 할 때나 말을 탈 수 없는 곳에서는 대활약한다. 장거리를 달린 뒤에는 내공의 소모가 커서 전투력이 크게 떨어진다.
황군 출신의 왕도사가 말을 가진 이들에게 달려서 도주하거나 조조와 비슷한 속도로 달렸기에 황군의 알려지지 않은 무공 중에는 장건의 것과 비슷한 경공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고대세가나 남궁세가 등에서도 고유의 경공이 존재하고 있지만 장건의 경공보다는 효율이 떨어진다.
- 무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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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룡대팔식
신체의 움직임으로 발생하는 반동을 이용해 공중에서 자세를 바꾼다. 첫 등장시 연기에 감싸인 채 높은 위치에 있는 적을 공격하기 위해 사용했고, 때문에 구름 속을 솟아오르는 용 같다고 묘사되었다. 공중에서 거꾸로 몸을 뒤집은 채 적을 베어버리거나 베어버린 후 공중에서 방향을 바꿔서 적에게 달려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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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환위
염호성을 장악한 도룡방을 이끌던 제갈가 출신 마인의 팔분미혹술을 상대로 펼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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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평도수
마궁의 패왕보에 잠입할 때 사용. 다른 별동대원들은 지푸라기를 잡고 헤엄치는 와중에 혼자서 비랑을 끌어안은 채 물 위를 달려서 건너편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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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답보
항우와의 싸움이 끝나고 추락할 때, 허공을 딛으며 속도를 줄여서 지상에 착지했다. 워낙 생소한 경지라 그런지, 그 모습을 보고도 양굉 이외에는 장건이 무공을 잃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3.2. 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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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신기
호신강기를 재현하려 한 것. 창궁무애검의 기감을 이용한 정보습득과 제왕검형의 기를 그물처럼 뻗어내는 기술을 동시응용하여 기의 그물을 투사체에 집중시켜 투사체를 막아낸다. 마궁의 장군 당사운이 던진 암기를 막아내기 위해 처음으로 사용했다. 아직 암기 수준의 작은 투사체만 방어가 가능하고, 내공의 소모도 큰 편이라 호신기라고 명명했다. 이보다 더 발전하면 호신강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벽을 넘어선 후반부 시점에선 이전보다 확실히 발전했는지 항우가 쓴 검기성강을 일부나마 막아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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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매진화
보통 담배 피는 데 쓴다. 내공을 마찰시켜 열을 발생시키며, 이 원리는 항룡장에 응용되었다. 그 외에도 몸 속에서 열을 발생시켜 독을 태워버릴 수도 있어 당가의 독공에 별 영향을 받지 않는다. 대신 달군 쇠침을 몸속에 꽂는 것 같은 고통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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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마기
진서하를 치료할때 접한 대환단의 기운을 재현한 것. 대환단이 달마의 사리이므로, 항마기도 달마의 기운 그 자체로 추정된다. 항마기는 신체를 벗어나도 먼 거리까지 그 힘이 유지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마공을 배척한다. 장건은 항마기를 기반으로 백보신권이나 탄지신통을 재현했다.
3.3. 점혈
무림서부 세계에서는 의원이 침을 놔서 하는 일이지만, 장건은 의원들을 귀찮게 해서 이런저런 혈을 배우고 점혈법을 창안했다. 야매 의술에 가까운 기술로 절단으로 인한 출혈을 지혈할 때도 효과가 확실하여 응급처치로는 굉장히 좋지만 장건은 쓸데없는 잡기로 취급한다. 혈도 여러 개를 짚어야 효과가 나오므로, 공격 한 번에 생사가 갈리는 신대륙의 무림인들은 알고 있어도 쓸 일이 거의 없다.장건 외에도 쓰는 사람이 있다. 장건 수준은 아니지만, 황군에서는 특수한 장침을 이용해 장건의 점혈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 봉맥술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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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근착골
계곡 원주민들의 특이한 전중혈, 진서하의 뒤틀린 절맥을 고쳐내는 과정에서 깨달음을 얻어 스스로가 수련하면서 겪었던 주화입마의 기억[5]을 더해 상대의 기혈을 뒤틀거나 내공을 묶어버리고, 나아가 온몸의 뼈와 근육을 비틀어버린다.
고문 대비 훈련을 받았거나 신념이 강한 사람도 견디지 못할 정도로 지독한 고통을 준다. 첫 등장이후 어지간한 심문은 이걸로 끝내버리기에 기승전분근착골이라고 비꼬아지기도 했지만 이후 금제 등으로 정보유출을 막는 경우가 나와 위용이 약간 떨어졌다. 150화 이후에는 거의 북두백열권수준으로 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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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기점혈
점혈이 안 들어갈 정도로 단단한 외피를 지닌 마인에게 분근착골을 쓰기 위해 사용했다.
3.4. 권장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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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
태극권
무당파의 태극권을 재현한 것. 곡선으로 음양을 그리는 사상무공으로, 장가 태극권이라는 이름은 본인이 창안한 무공이기에 붙인 것이기도 하지만 본래 무림에서 태극권의 창시자인 장삼봉을 기리기 위해서이기도 하다.[6][7] 몸으로 곡선과 원을 그리며 상대의 힘을 흘려내거나 회전의 일부로 삼고, 그 회전을 기혈에 담아 가공할 위력을 낸다. 작중 무림의 영향을 받아 직진성이 강한 소림사의 무술에 대응하여 사용했다. 그 외에도 암살자가 뿌린 독연기를 공기를 움직여 회수하거나, 수백발의 화살을 흘려내기도 했다.
작중 묘사되는 현 시대의 무공들과는 지향점이 크게 달라 태극권을 처음 겪어본 무림인들이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 경우가 있다. 장건이 가장 처음으로 창안한 무공이라 애착이 크며, 장건이 창안한 무공의 중심이기도 하다. 동생인 장연과 제자인 진서하에게 가장 먼저 가르친 것도 태극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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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중수법
접촉한 상대에 암경을 쏘아내여 내부를 진탕시키는 무공. 무림서부의 세계관에선 실용적이고 살상력이 높은 병장기 위주로 무공이 발달한 영향으로 외공이나 권장지각에 관한 무공이 그다지 발달하지 못했다. 오죽하면 내가중수법에 당해 죽은 인물을 보고 황군무공이 아닌가 하고 의심할 정도. 파괴력에 중점을 둔 황군무공과는 달리 내장만 상하기에 아는 사람이 보면 간단히 구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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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량발천근
적은 힘(사량)으로 큰 힘(천근)을 움직이는(발) 기술. 공격을 흘려내는 것부터 그대로 상대에게 돌려주는 것까지 응용범위가 매우 넓은 무공이다. 마궁에서 강동공이 쓴 파괴적인 장법을 흘려내고 그 힘을 역이용해서 강동공을 잡아 던지는 식으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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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룡장
개방의 항룡십팔장을 재현한 것. 양 팔에 모이는 내공의 모양새가 화룡같다고 묘사되며, 투사된 장력만으로 적을 제압해버린다. 내공을 음과 양으로 나눈 뒤 음양으로 나뉜 내공을 맹렬히 회전시켜 마찰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발생한 열기를 품은 내공을 손에 맺히게 한다. 기본 원리는 장건이 사용하는 삼매진화와 같지만 열양장과 진서하의 구음사혈에서 영감을 얻어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회전시킨 내공이 손에 모이는 모양새가 용인데다 사용한 뒤 용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항룡십팔장이 모티브이나 아직 초식이 없어 장건은 항룡장이라고 불렀다. 이후 양굉에게 전수하며 18개의 초식을 만들어서 진짜로 항룡십팔장이 된다.
동진군 원정 도중 양굉에게 선물로 전수했다. 양굉은 라이터 대용으로 쓰이는 삼매진화를 원했지만, 삼매진화는 내공을 국소부위만 운용해 마찰열을 만들어내는 상승무공이며 내공의 운용을 진득하게 배우지 않으면 쓰기 어렵다. 때문에 팔 전체를 사용하는 항룡장을 가르친 것. 장건이 양굉의 혈을 때려 경로를 만들고, 동작과 동작의 연결을 통해 내공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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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보신권
공기를 매질로 권력(拳力)을 원거리로 투사하는 무공. 타격 시 깊은 종소리가 나며 음속보다 빠르게 날아간 충격이 대상을 분쇄한다. 항룡장의 무리로 사용했던 격공장에 항마기를 더해 만들었다. 장건의 백보신권은 사거리가 최소 10장(약 30미터) 이상에, 그 거리에서 사람의 몸에 주먹만한 구멍을 낼 정도의 살상력을 지니고 있다. 무림서부의 소림사에는 없는 무공이지만, 장건은 소림의 것을 흉내내어 만들었으니 소림에게 돌려주겠다며 진견에게 백보신권을 전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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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지신통
백보신권의 재현 이후 항마기에 대한 연구를 겸해 진견과 무학에 대해 논의한 결과 완성된 결과물. 백보신권과 동일하게 지법을 원거리로 투사한다. 항마기로 이루어진 무공이기에 원거리에서 마공을 자극하여 마인의 정체를 밝히는데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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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래신장(추정)
항우의 발악으로 끌려들어간 비현실의 세계에서 살아있는 자가 있기 힘든 환경덕에 정신을 못차리고 몸을 빼앗기던중 인간의 지성으로는 불가해한 관념과 추상적 의미들의 혼돈인 비현실의 세계한 환경덕에 마음속 깊은곳에 있는 시선이 눈을 뜨고 새로운 경지에 오른이가 되어 자신의 깨달음을 모아 쏘아냈다. 처음에는 주먹을 쥐고 뻗으려 했지만 부자연스럽다 여겨 손바닥으로 펼쳤다.
3.5. 음공
초기에는 사자후에 진짜 파사의 효능이 있는것을 모르고 파사의 효능을 정신 안정 효과로 개인적으로 해석한 무공을 사용했다. 이후 검명을 통해 호랑이의 울음소리처럼 초저주파를 이용해 상대의 심리를 공격하는 무공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사자후
소림의 사자후를 재현하려 한 것. 상술했듯이 장건이 기존에 쓰던 사자후는 파사의 효과에 대해 알지 못하고 만든것이라 실제 효과는 원본과 다르다. 작중 실제 소림승이 쓰는 것을 보고 그것을 역으로 해석해서 원본 사자후를 터득했으며, 악령과 싸울 때 악령을 약화시키는 효과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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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군림보(가칭)
검명으로 발생한 진동을 진각을 통해 지면으로 전달하여 내공을 진탕시키거나 기혈을 뒤틀리게 한다. 계곡 원주민들이 땅을 통해 장건에게 영향을 끼치던 기술을 응용한 듯 보인다. 진각만으로 상대를 무너뜨리는 묘사가 천마군림보와 맞아 떨어진다. 독자들도 주로 천마군림보를 언급한다. 사실 황군이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고, 마인과 마궁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천마'라는 이름을 쓸수 없어서 그런지 기술의 명칭은 언급이 없다.
3.6. 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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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검
서부물 분위기가 강해 묘사가 첫수 싸움으로 끝나던 초반엔 잘 묘사가 되지 않았으나 상대방이 강해져 주인공이 고전을 하게 되자 모습이 제대로 드러난 무공이다. 원리는 정확히 나오지 않았으나 작중 묘사상 칼이 세 자루 이상으로 보이게 만들면서 상대를 공격한다. 이후 점차 수가 늘어난다. 그러나 상대하는 적들도 어느 정도 수준이 되면 늘어난 수만큼 전부 쳐내는 식으로 파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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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검
실전에선 쓰지 않고 수련으로만 사용했다. 기본적으로 아주 느린 속도로 검술을 시현하며 동작의 구분구분을 극도로 나누어 움직이며, 의도하지 않은 떨림이나 속도의 불규칙함을 제어하는 수련 용도. 황군의 태학사 순우현과의 심상비무에서 갑자기 느려지는 검술로서 언급되나 순우현이 그려내는 황군 무공의 정수에는 파훼당했다.
혁련위진과의 전투에서 분명히 느리지만 피할수 없는 검의 형태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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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검형
남궁세가의 제왕검형을 상상만으로 재현한 것. 마궁의 장군 남궁천이 '북천제왕검'을 보이자 거기에 맞서며 꺼내들었다. 검과 몸을 중심으로 내력을 그물처럼 뻗어 공간을 장악하고, 그 안으로 들어온 상대나 물체의 움직임을 내력의 그물을 이용해 장건의 의지로 통제한다. 제대로 사용하면 일정 공간 안의 상대를 꼼짝 못하게 만들 수 있고 투사체의 방어에 이용할수 있다. 제왕의 위엄을 공간을 장악하는 방식으로 재현하려 한 것으로, 내력소모가 상당하다. 남궁천과의 싸움 도중 창궁무애검을 깨우치면서 진정한 제왕검형으로 완성되었다.
내공이 주가 되기에 검공이라 보기엔 애매한 무공이나 창궁무애검과 짝을 이루기에 검공에 속하긴 한다. 남궁가의 입장에서는 그들이 추구하던 제왕의 검을 이루는데 마공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며 더 강력한 해답이기에 남궁천은 이 무공을 배워서 가문의 이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위해 본인의 마공을 완전히 포기했고[8], 남궁가주 또한 이 무공에 당하자마자 남궁가의 새로운 미래가 될 것임을 확신하고 주저없이 동진군에 합류했다. 이후 남궁세가는 장건에게 제왕검형의 개념만 받고 내실은 자체적으로 채워넣기로 한다.
공간 자체를 장악하기에 다수를 상대로 할때 진정한 위력을 발휘한다. -
창궁무애검
남궁천과의 싸움 도중 제왕검형으로 펼친 기의 그물과 기감이 일치하면서 깨달았다. 벽과 바닥이 사방을 막은 것 같지만 모두 하나의 공간 안에 존재하고 있으니 공간의 무애(無碍)를 실감하고, 한계 없는 창궁(蒼穹)의 주인은 그 중심에 있는 자신이라는 것을 느끼며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펼쳐진 기의 그물을 이용해 주변의 정보를 모두 파악해내 상대가 취할 수 있는 모든 동작을 먼저 알아내어 조그마한 행동 하나만으로도 그 시도 자체를 원천봉쇄하는 모습으로 제왕검형과 연동되어 제왕의 위엄을 보여준다. -
천뢰검법
창궁을 그린 상태에서 쓰는 혼원벽력도. 무림서부의 남궁세가에서도 전설로 전해졌다. 장건이 재현을 의도한 것은 아니나 그렇게 불러도 좋을 것이라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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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기성강
무림서부 세계관의 무림에선 전설로 전해지는 경지. 흔히 검강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검으로 별빛의 섬광을 구현하는 경지로, 황궁의 태학사 순우현과의 심상대결 끝에 처음으로 사용했다. 그 빛은 밤하늘의 별과 같은 아득함과 동시에 파멸적이며, 세상천지의 모든것을 무너뜨리는 별빛으로 묘사된다. 실제 위력도 엄청나게 강하다.
묘사에 의하면 통상적인 내공이나 검기의 발현으로는 불가능한 수준의 열량이 내재되어 있는지 검강의 빛이 너무 밝아 주변이 갑자기 어두워질 만큼의 광원을 발생시킴[9]과 동시에 직격하면 피격부위가 아예 증발해버린다. 오대마가 가주급 고수들도 모든 내공을 모아 부딪혔음에도 팔이 증발하는걸 막지 못했고, 혁련위진의 경우 전력을 다한 찌르기와 검기성강을 충돌시켰다가 상반신이 통째로 가루가 되었으며, 항우조차 직격으로 맞고 몸의 절반이 날아가는 등 장건이 가진 무공 중에서도 가장 치명적인 파괴력을 보여준다.
순우현과의 심상비무에서 사용해 그의 무공을 파훼했고, 200화에서 모용세가주의 건곤백룡비검을 맞상대하기 위해 사용했다. 연전이 이어져 상태도 안좋았고, 제대로 쓰기도 어려웠는지 사용 후 탈진했다. 이후 마궁 가주들과의 싸움에서 검 없이 강기를 썼으며, 항우와의 싸움에서도 주먹으로 강기를 썼다.
한나라 이전의 고문서에도 기록되어 있었으나, 한나라 건국 이래 현재까지 그 경지에 도달한 이가 없어 황궁에선 허무맹랑하다 여겼다. 한나라의 무황제가 넘치는 내력으로 검기를 집중하고 크게 만들었는데[10] 그래봤자 불안정하며 단전과 기혈에 무리가 가는 데다가 위력에도 한계가 있었다고 한다.
의외로 과거에는 사용자가 있어서 천년 만에 부활한 항우가 보자마자 정체를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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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어검
무림서부 세계관의 무림에선 신화나 옛날 이야기 속에서 전해지는 무공. 신선이 쓰는 무공이라 묘사된다. 마궁의 두 가주와 내력대결 중 심마를 극복하고 두 가주와 제상천의 목을 베어버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검이 의지에 따라 홀로 움직이며, 적을 빠르게 베어버린다. 당연히 검기성강 이상의 경지는 허구로 취급하던 황궁 무공의 시점에선 이것 또한 검강 이상으로 불가능한 경지라고 알려져 있었다.[11]
항우에게 맞서던 신선도의 무인들도 비슷한 술수를 썼다. 항우는 그걸 목어검[12]이라 부른다.
항우의 내력에 직격당해 파훼될때 연결된 의념이 끊어졌다. 의념을 검과 연결해서 사용되는 원리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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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검
화산파의 이십사수매화검법의 기원이 되는 무공. 장건이 재현한 건 아니고 동대륙의 원주민 단칼이 쓰는 것을 보고 즉석에서 익혀냈다. 중원의 화산을 심상으로 그려낸뒤 험악한 산세에서 자라난 매화를 피어내는 원본 매화검과 다르게 장건의 매화검은 로키산맥의 웅장함을 담아내 해바라기와 민들레 진달래와 자라는 환경이 다른 꽃들을 포함한 산맥을 그려낸다. 본래의 매화검처럼 부드러움과 강맹함을 겸비한 환검으로, 일정 경지에 닿으면 검에서 꽃 향기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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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검
항우와의 싸움에서 생사를 넘나들던 와중에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겸허한 깨달음을 얻으며 사용한다. 심검, 혹은 무형검으로 보이는 경지에 도달했다. 아무것도 없는 허공을 붙잡고 검처럼 베어내는 기술로, 지상에서 빚어낸 별빛인 검기성강이 도달하지 못하는 하늘의 별을 베어내는 위력을 보여준다.
"마음을 세워 베고자 한다면 밤하늘의 별조차 그 검을 피할 수 없다"며 머나먼 고대 삼황오제와 은주 시대부터 묘사되던 경지이지만, 현 시대는 물론이고 고대에도 이 경지에 닿은 이가 단 한명도 없었기에 헛소리라 여겨졌다. 그런데도 장건이 이 경지에 이를 수 있었던 것은 반드시 있으리라 믿었기 때문. 이후 검이 지나가는 궤적의 모든 것을 파괴하는 항우의 검과 대조적으로 오직 항우만을 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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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혜검
태극권을 검으로 펼쳐낸 것. 심검의 경지에 닿게 된 후 항우와의 마지막 싸움에서 사용했다. 사량발천근을 써도 항우에게 일방적으로 밀렸던 이전과 다르게 심검의 경지에 올라서인지 항우가 휘두르는 참격의 궤적을 전부 허공으로 바꾸면서 대등하게 싸웠다.
3.7. 혼원경
하북팽가의 무공 혼원벽력도. 장건이 쓸 수 있는 검 중 검기성강을 제외하면 가장 빠르고 치명적인 일격이다. 하북팽가가 없는 무림서부에서는 혼원경이라는 원형으로 전해지고 있다. 오래 전 황군의 비장군 우일[13]이 우연히 발견했으며, 제자인 단상운을 지켜달라는 조건으로 장건에게 전수했다.음과 양, 천지인으로 세상을 나누는 태극, 삼재와 달리, 세상을 절대적인 기준이 없다고 인식하는 혼원(混元)에 근간을 두고 있다. 이처럼 어느 극단으로 치우지지 않았으므로 도리어 천지를 관통하는 한줄기 힘, 하늘과 땅의 가장 격렬한 대화인 벽력을 깨달으며 이를 무공에 녹여낸 것이다. 가장 고요한 이치를 깨달았기에 가장 격렬한 힘을 다룰 수 있다.
내공을 음양으로 나누는 것은 항룡장과 비슷하지만, 그 힘이 마찰하는 항룡장과는 달리 어느 지점에 이른 순간 내공이 나누어지는것이 멈춰졌다가 다시 합쳐지면서 폭발적인 뇌전으로 변화[14]한다. 그 뇌전을 도에 담으면 혼원벽력도가 되고, 손에 담으면 혼원벽력수가 된다.
본래의 혼원경은 익히고 대성하기까지 굉장히 오래 걸리고, 정수를 습득해도 내공이 부족하면 벽력을 다룰 수 없다는 단점[15]이 있다. 장건은 비슷한 원리의 항룡장을 본인이 직접 만들었고, 미래지식으로 알고있던 전기의 발생 원리에 대한 지식이 혼원경의 정수와 비슷했기에 빠르게 익힐 수 있었고, 기연으로 내공도 충분해서 금방 다뤄냈다.
그 외에도 소소한 단점이 하나 있는데, 벽력의 위력이 지나치게 강하다 보니 어지간한 수준의 도검은 혼원벽력을 담아내면 얼마 버티지 못하고 파손된다. 장건의 경우 청룡이 혼원벽력을 받아낼 정도의 명검이라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단상운의 경우 심재검을 사용해서 마인들과 싸울 때 검이 파손되는 문제가 있었다.
진서하 외전 시점에선 혼원벽력도가 단순히 번개를 만들어내던 수준이 아니라 천지를 관통한다고 묘사된다. 그걸 본 동부무림맹의 주술사들이 단체로 공포에 질려서 알리사를 이용하려던 흉계를 폐기해버렸다.
3.8. 내공심법
초반에는 세계관 특징 상 언급이 거의 되지 않았지만, 이후 서하를 제자로 받으면서 언급되기 시작했다. 완결 시점에서는 천지의 기운을 자유롭게 다루게 되어 단전에 구애받지 않는 경지에 도달했다.-
삼재공
장건이 사용하는 무공의 근원. 무협에서 일반적으로 등장하는 토납법인 삼재공과 별 차이는 없지만 안정성이 워낙 뛰어나 장건의 특이한 무공을 뒷받침한다. 또한 장건은 그 안정성을 이용, 죽지 않는 수준의 주화입마를 동반해 삼재공을 자신만의 것으로 개조했다.
3.9.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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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경[16]
전사를 통해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당가 무인과 대결한 경험을 통해 암기에도 전사경을 실을 수 있게 된다. 송곳 하나로 팔목을 날려버리는 수준. 다만 효율적이진 않은 데다가, 기혈이 흔들리거나 암기가 전사경을 버티지 못하고 박살나는 등 단점이 있다. 암기가 박살나더라도 담겨 있는 힘은 사라지지 않기에 객잔에서 싸움이 벌어진다면 찻잔이나 의자 등에 맞고 날아가는 일이 가능해졌다. 웹툰에서는 전사경의 경력을 준비하는 것이 나선환으로 연출된다(…).[17] - 침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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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지청술
마찬가지로 본래 무림서부 세계관에도 지청술은 있지만, 장건처럼 먼 거리에 있는 극히 작은 소리까지 듣지는 못하는 편. 다만 온갖 소리도 크게 들리기 때문에 귀와 심력을 상당히 소모하며 한 번쓰고 나면 제법 쉬어줘야 한다.
[1]
무당파는 당나라 정관 연간(627~649)시기에 탄생했으니 있을수는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도관이지 무협지 클리셰인 '북송 태생 장삼봉을 시조로 하는 문파'로서의 무당파는 아니다. 송말원초의 사람인걸 감안하면 이쪽도 백년 넘게 남았다.
[2]
대부분은 고대 마공을 이어온 이들이 그나마 개념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3]
군대 두 번 가는 것 같아서 황군에 들어가는 건 포기했다. 마궁을 치러 가는 동진군의 군기를 보고 그것이 좋은 선택이었다고 확신한다.
[4]
이 탓에 소림에 백보신권을 넘겨주거나 남궁에 제왕검형을 보여주고 그 개념을 알려주기도 하는등 자신이 재현해낸 무공을 나눠주는데 거리낌이 없다.
[5]
분근착골이 워낙 치트키라 작가가 개연성을 더하기 위해 나중에 추가한듯한 느낌이 강하다.
[6]
실제로도 태극권의 창시자가 장삼봉이라는 설이 있지만 오류가 많다. 자세한건
태극권 문서 참조.
[7]
장건과 장삼봉의 이름을 한국식으로 묶은 것.
[8]
동진군의 편이 되기로 한 시점에서 더이상 마공을 쓸 수 없다는 부차적인 이유도 있었다.
[9]
광원이 너무 강하면 주변이 밝아도 그림자가 생기며 핵폭탄의 폭염으로 주변이 어두워지거나 플라즈마나 아크 용접시 광원으로 인해 주변이 어두워지는 것과 비슷하다.
[10]
모용세가주의 건곤백룡비검도 비슷한 원리.
[11]
그렇기에 순우현은 이 무공을 보고 바로 이기어검을 떠올렸으나 그 이름을 부르는 것 만으로 황제에 대한 불경이라 여겨 이후 언급하거나 화제에 올리지 않는다.
[12]
눈짓으로 검을 조종하는 이기어검. 손짓으로 검을 조종하는 수어검보다는 높고, 마음만으로 조종하는 심어검보다는 낮은 경지다.
[13]
왕도사의 본명이다.
[14]
정전기나
축전기와 비슷한 원리라 보면 충분하다.
[15]
20년 동안 혼원경만 익힌 단상운도 그 정수는 깨우쳤으나, 황궁에서 장군까지 오른 것에 더해 30년을 수행한 사부가 격체전력으로 진기를 전해준 뒤에야 겨우 벽력을 다룰 수 있었다.
[16]
태극권의 기술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기술이다.
[17]
실제로는
그래플링 무술들에서 중요하다 가르치는 중심이동이 전사경이라는 게 태극권의 정론이며 일반적인 무협지에서는 보통 발 디딤으로부터 생기는 반발력을 근육이나 신체를 통해 꼬아 회전으로 발출하는 형태로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