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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 Free Soul. 아델라 로저스 세인트 존스가 1927년에 발표한 소설.다음해인 1928년에 윌러드 맥(Willard Mack)이 이를 바탕으로 희곡을 발표했다.
2. 영화화
2.1. 1931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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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런스 브라운 연출. 도러시 파넘, 베키 가드너[1] 등이 대본 작업에 참여했다. 노마 시어러, 레슬리 하워드, 라이어널 배리모어, 클라크 게이블 출연.
라이어널 배리모어와 클라크 게이블 두 사람 모두의 경력에 매우 중요한 변곡점이 된 작품이다.
아직 조연급이었던 게이블은 이 작품으로 탄력을 받아 단숨에 주연급으로 떠올랐다. 이 작품 속에서 게이블은 여주인공이 무슨 짓을 해도 저항할 수 없는 마력을 지닌 옴 파탈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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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모어는 미국영화사에서 손꼽히는 강렬한 법정 변호 독백 장면을 남기며 본인의 평생 경력 내 유일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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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줄거리
샌프란시스코 형사 전문 변호사 스티븐 애쉬(Stephen Ashe, 라이어널 배리모어 분)는 상류층 출신이지만 심각한 알코올 의존증이라 가족들에게 버림 받고 딸 잰 애쉬(Jan Ashe, 노마 시어러 분)와만 교류 중이다. 잰에겐 성실한 남자친구 드와이트 윈스럽(Dwight Winthrop, 레슬리 하워드 분)이 있다.스티븐은 살인을 저지른 조폭 에이스 윌펑(Ace Wilfong, 클라크 게이블 분)을 무죄로 만들어준다. 잰은 아버지를 찾아왔다가 에이스에게 첫눈에 반하고, 에이스와의 자극적인 생활에 빠져든다.
그러나 잰도 끝내는 에이스의 실체를 깨닫게 된다. 에이스가 자신을 거의 포로로 삼고 놓아주지 않자 잰은 절망에 빠지고, 드와이트는 잰을 자유의 몸으로 만들어주기 위해 에이스를 죽이고 자수한다. 이제 스티븐은 드와이트를 변호해야 한다.
2.2. 1953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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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소프가 연출하고, 엘리자베스 테일러, 페르난도 라마스, 윌리엄 파월, 기그 영, 제임스 위트모어가 출연했다.
윌리엄 파월의 마지막 MGM 출연작이며, 얼마 안 가 은퇴했다.
2.2.1. 줄거리
뉴욕. 아내 낸시(Nancy)를 여읜 알코올 의존증의 변호사 스티브 라터머(Steve Latimer, 윌리엄 파월 분)는 딸 진 라터머(Jean Latimer, 엘리자베스 테일러 분)가 삶에서 모든 것을("everything") 가질 수 있게 해주려 한다. 그런데 진은 성실한 남자친구 밴스 코트(Vance Court, 기그 영 분)의 청혼은 거절하더니 스티브의 고객인 암흑가 도박사 빅토르 Y. 라몬디(Victor Y. Ramondi, 페르난도 라마스 분)에게 끌려버린다.빅토르는 조직 범죄와 도박 혐의로 상원 위원회의 청문회에까지 불려나갈 정도의 악한이다. 스티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평생 본인이 원하는 모든 걸 다 가져온 진은 빅토르도 가져야했기에 빅토르의 청혼을 받아들인다. 빅토르의 악함을 깨닫고 진은 스모키 마운틴에서 지내며 물리적으로 떨어지기도 하는 등 노력해보지만, 빅토르 없이는 살 수 없는 몸이라는 걸 깨달을 뿐인데...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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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 시어러는 가벼운 느낌의 베레모와 클로쉬(cloche)를 여러 개 번갈아 쓰고 나온다. 유행에 민감한 여주인공의 성향이 반영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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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영화 모두 여주인공이 기질적으로 사회 도덕을 답답해하고 불건전한 삶을 선호하는 성향을 타고 났으며
옴 파탈과의 만남은 도화선에 불과함을 보여준다.
[1]
Becky Gardiner. 1920-30년대에 활약했던 배우,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