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13:19

자궁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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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자궁섹스3. 질병4. 관련 문서

1. 개요

/ cervix

파일:attachment/3534636.jpg

파일:external/health.mw.go.kr/s01_033_i01.jpg

단면도

자궁의 입구이다. 내부에서 배→등 방향으로 튀어나와 있는 형태이며, 질 내시경 및 질경 등으로 질 내부를 확인할 경우 도넛 모양으로 관찰된다.

성감대가 아닐 뿐더러 염증이 생기기 쉬운 부위인지라 쉽게 접촉이 일어나는 그런 위치에 있어서는 안된다. 비교적 깊숙한 곳에 위치하므로 치료를 받으려면 수치심과 통증, 불편함을 유발한다.

질긴 섬유 조직으로 매우 단단하고 평상시에 입구는 핀셋 하나 들어가기 힘들 정도로 매우 좁다. 보통 정액이 들어갈 수 있는 직경 5mm 정도의 틈만 있다고 보면 된다.[1] 무엇보다 직립 보행인 인간은 자궁구가 허술하다면 태아가 성장했을 때 중력으로 떨어져 버려 임신이 유지될 수가 없다. 산부인과 병원에서는 자궁구 근육이 약해 임신 중기를 못 넘기고 유산이 되는 습관성 유산 환자의 경우에 수술로 자궁구를 꿰매어 유지시키는 방법까지 쓰는데, 남성기에 밀려 자궁구가 열린다면 태아가 무거워지는 임신 후기에는 일어서기만 해도 유산이 될 것이고, 역시 인류는 벌써 멸종했다.

평상시에는 가운데 있는 자궁구(口))라는 구멍을 통해 정자를 받아들이고, 월경 시 생리혈을 방출하게 된다. 또한 출산 시에는 태아를 내보낸다. 링크, 모형, 묘사, 모형 2(주의)( 아카이브(주의))

구에서 자궁구까지의 거리가 평균 7~8cm 정도이다. 손가락 길이가 약 8cm 정도를 넘는다면 실제로 질 내에 손을 넣으면 깊숙한 곳에 자궁경부가 만져지는데 질의 끝부분에 직선으로 자궁의 입구가 위치해 있는 게 아니라 입구가 배 쪽 방향을 향한다. 질 내의 다른 살들과는 다르게 조금 단단한 감촉에 둥근 형태인 것을 확인할 수는 있으나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꼭 위생에 신경 쓰고 자주 만지면 안 된다. 애초에 질 내에 손가락을 삽입하는 행위부터가 썩 좋은 방법이 아니다. 내진(內診, pelvic examination, internal examination, 질 검사)은 질 속에 손을 넣어 자궁경부가 얼마나 열렸는지 확인하는 건데, 쉽게 말하자면 거기에다가 젤바른 라텍스 장갑낀 손으로 휘적거리는 것이다. 출산하기 전 임산부에게 검사하는 경우가 많으며, 임산부가 몸에 힘을 안 뺀다면 아프며, 분만대에서 진행하는 것이라 수치심을 느끼는 경우가 매우 많다. 검사자 기준으로는 진통이 없을 때보다는 진통이 있을 때에 자궁경부의 열리는 정도가 약 1~2cm 차이가 있다.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특별한 사항이 없다면 너무 자주( 4시간 간격 미만) 시행하면 안된다. 한국 기준으로는 내진을 할 때 의료진이 임산부의 질 속에 손가락을 넣는 일이기 때문인지 파트너, 특히 남편이라면 방 밖에 나가달라고 요청한다. 내진 자체가 워낙 중요하다보니 조산원에서 분만할 때나 가정분만 등의 자연주의 분만에서도 모두 조산사에게 검사를 받기 때문에 피할 수 없다.

출산을 하기 전 진통이 자궁경부의 확장(cervical dilation)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사람은 일반적인 동물과 달리 진통이 훨씬 심하게 나타난다. 이유는 바로 직립보행이다. 사족보행을 하는 다른 포유류와 달리 인간은 이족보행을 하기 때문에 태아의 무게가 자궁경부에 가해지게 되고 이를 버티기 위해 자궁구의 근육이 강해 열리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출산(자연분만) 과정에서 자궁경부가 확장되는데 자궁은 근육으로 이뤄진 기관이므로 자궁경부에 변형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자연분만 경험이 없는 자궁경부와 자궁구는 깨끗한 Ꙩ 형태이지만, 자연분만을 경험한 이후에는 자궁구가 Θ 형태로 변화되는 경우가 많다.

출산 아이가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벌어지는 기관이긴 하지만 이건 분만 시의 각종 호르몬 작용에 의한 것이고, 평상시에는 어지간한 힘으로는 열리지 않는다. 가령 자궁 내 장치를 삽입하거나 임신 중절 등을 위해 의사들이 자궁경부를 열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다시마류 해초의 뿌리를 건조해 면봉 크기의 둥근 막대로 만든 라미나리아(Laminaria)를 자궁경부에 거치하고 이것이 수분을 흡수해 팽창하는 것[2]을 몇 시간에 걸쳐 기다리거나 금속제 자궁경부 확장 기구를 가장 가느다란 것[3]부터 시작해 약간 벌린 후에 그것보다 조금 더 굵은 거, 그 다음으로 좀 더 굵은 거 식으로 순차적으로 벌리는 노가다를 해야 하는데, 이것도 수십 분 정도 걸린다. 즉, 피스톤질로 직경 3~5cm의 원기둥이 들어갈 정도로 열리는 기관이 아니라는 것이다. 애초에 저런 검사 목적으로 천천히 확장하더라도, 자궁경부를 확장하는 것은 상당히 고통스럽다. 구조상 밖에서 안으로 들어가는 구멍이 아니므로 당연하다면 당연하다.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 D, Da, E, F, G, Ga, H, I, Ia, J, K형은 자궁경부 등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하드코어 포르노 중에 성기까진 아니지만 매우 얇은 막대기 등을 자궁경부에 약간씩 삽입하는 장르가 있긴 하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이런 장르를 찍는 포르노 배우들은 여타 포르노 배우들보다도 더 자주 정기 검진을 받으며, 그럼에도 배우 수명도 짧고, 성병에도 더 자주 걸리며, 찍는 사람 역시 갈 데까지 간 막장들이 찍는다.

2. 자궁섹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자궁섹스 문서
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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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질병

4. 관련 문서



[1] 자궁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태의 연약한 태아가 머무르는 곳이다. 태아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생명체로서 굉장히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임신 초기가 아닌 이상 성관계가 그렇게 위험한 행위가 아니다. 애초에 단순히 피스톤질만으로 쉽게 태아가 있는 곳에 다다를 수 있을 정도로 자궁이 허술했다면, 인류는 아마 진작에 멸종했을 것이다.(...) [2] 말린 미역이 물을 흡수하면 얼마나 부푸는지를 생각해 보면 된다. [3] 헤가 자궁 확장기(Hegar uterine dilator)(요도 확장 시에도 쓰이기도 한다.) 기준으로 3/4mm(한쪽 끝이 3mm, 다른 쪽 끝이 4mm라는 뜻이다). 다른 기구들은 규격이 좀 다르나 마찬가지로 수 밀리미터 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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