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B의 시작지점인 신성한 숲에서
양자와 마주치며, 양자가 다른 파티원들과 함께 있다면
블랙탈론즈 용병들을 데리고 나오지만 ToB에서부터 캐릭터를 만들어 시작하면 양자한테 동료가 없어서 그런지 단신으로 주인공과 맞상대한다.
능력치를 보면 알겠지만 전사로서의 능력도 어중간하다못해 부실하고, 마법사로서의 능력도 낮다. 파티원 중에 씨프가 있으면 일라젤라가 나타나기 전에 일반 함정 몇 개만 미리 깔아줘도 전투 개시하자마자 사망한다(...). 저런 약해빠진 놈이 세계를 잡아잡수겠다고 나대니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그저 웃음벨이다. 사실 일라젤라가 약한 것보다 주인공 파티가 너무 비범하게 강한 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지만.
안 그래도 게임 시작 직후라서 대체 뭐하는 놈인지도 모르는 인물이 대사는 그렇게나 길게 뽑아놓고 싸움 시작하자마자 1라운드만에 죽어버리니 대부분의 유저들은 쟤가 바알스폰 5인방이라고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다른 바알스폰 5인방이 정말 '쩐다' 라는 느낌을 줄 정도로 각자의 개성과 임팩트가 있는데 이 녀석은 그런 존재감이 없다. 죽었을 때 드랍되는
부츠 오브 스피드만 없었으면 유저들에게 이름도 기억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튜토리얼 차원에서 약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해주자.
유명한 강화모드인
택틱스 모드나 준공식 패치인
어센션 모드에서는 흉악하게 강화된다. 다 좋은데 디스펠 화살을 무지막지하게 날려대서 내구성이고 뭐고 한큐에 시원하게 날려버린다. 리플렉트 실드 들고 스토킹하는 수밖에 없다. 참고로 두 모드의 강화가 각각 별개라서, 둘 다 깔면 발더스 게이트가 꼬여버리므로 하나만 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