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본 정보
지역 폭주족 PCH 리더이자, 베로니카의 친구. 할머니와 살고 있고 할머니에 대한 애정이 지극하다. 그의 할머니는 로건의 집 식모를 한 경험이 있어 위블로 하여금 로건에 대한 열등감을 더 자극하게 만든 요인이 됐다.2. 갱단의 리더
PHC라는 지역 폭주족의 리더로서 위블은 법적인 트러블을 많이 겪고 있었고, 첫 등장부터가 월러스와의 사소한 트러블로, 월러스를 학교 기둥에 알몸인 채 테이프로 묶어둔 것으로 시작했다. 월러스가 일하던 편의점에서 위블 일당이 절도를 저질렀고, 이와 관련해서 월러스가 고분고분하게 협조하지 않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 베로니카는 처음 월러스를 돕기 위해 위블 일당과 적대했고, 위블은 처음에는 베로니카에 대해서 '무서운 줄도 모르는 오지라퍼' 정도로 생각했지만, 점차 그녀의 인간적인 매력과 능력치에 감화되어 동료 비슷한 관계를 맺게 된다.이와는 별개로, 위블 자체가 법적인 문제에서 늘 자유로울 수 없는 몸이기 때문에 자잘한 법적 문제가 생겼을 때 그가 연루되면 베로니카는 무조건적으로 그를 돕기 보다는 우선 사실 관계를 확인하며, 본인이 생각했을 때 그가 정말 무고할 때에만 여러모로 돕는 등 무조건적으로 헌신적인 친구 관계라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 지역 경찰도 늘 자잘한 문제에 있어서 그와 그의 일당을 의심하기 일쑤이며, 위블은 억울해 하기도 하지만 일부는 이런 상황들을 위블 본인이 초래하기도 한다.
3. 베로니카와의 관계
베로니카와 위블의 관계는 베로니카와 월러스의 관계와는 사뭇 다른 양상을 띄며 조금 복잡한 관계성을 지닌다. 월러스는 베로니카에게 있어 '깨끗한 영혼을 지닌 진정한 친구' 정도의 포지션이라면, 위블은 베로니카에게 있어 어느 정도의 유대와 신뢰 관계는 있지만, 결코 100% 믿고 애정을 주는 존재는 아닌 듯. 하지만 서로 필요한 경우, 즉 위블은 베로니카의 수사 능력이 필요할 때, 베로니카는 위블의 무력이 필요할 때 찾게 되는 존재이며 단순히 득실을 떠나서도 두 사람은 기본적인 우정 정도는 기반으로 서로를 위해 행동한다.대표적으로 베로니카가 시즌 1에서 로건에 대한 진심[1]을 의심 할 때 위블에게 도움을 청했고 그의 도움을 받는다. 뿐만 아니라 자잘한 위험 상황에서 절친한 월러스보다는 위블을 좀 더 의지하는 듯. 아무래도 월러스보다 위블이 좀 더 힘이 있고 무모한 측면이 있어서 그런 듯하다.
무엇보다 두 사람이 좀 더 가까워진 계기는 베로니카가 로건의 집에서 일하는 위블의 할머니의 카드 무단 사용 혐의를 벗겨주면서부터다. 위블을 번번히 무시하지만 결코 힘으로 그의 패거리들에 맞설 수 없었던 로건이 재력을 이용해 자기 집에서 일하던 위블의 할머니를 카드 무단도용 혐의로 고소하고, 이에 위블이 혐의를 뒤집어쓰고 사회 봉사 명령을 받게 된다. 위블은 베로니카와 가까워지기 전까지는 늘 "너는 아니라고 부정하지만, 아직도 잘난 무리들[2]에 소속감을 느낀다"라고 말해 오며 베로니카를 경계해 왔는데, 베로니카는 우연히 학교 신문에 기고할 글을 쓰러 던컨의 차를 얻어타고 가던 중 고속도로에서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하는 위블을 보게 되고, 위블은 '역시나'하는 표정으로 베로니카를 바라본다. 결국 베로니카는 그의 혐의를 벗기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끝에 카드를 무단 도용했던 것이 다름 아닌 위블의 사촌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위블의 혐의를 벗겨준다.
위블은 베로니카의 능력을 믿고 늘 도움을 요청하지만, 여전히 베로니카가 철저한 아웃사이더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고, 베로니카 역시 위블이 완전히 개과천선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특이하고 이중적인 관계라고 볼 수 있겠다. 시즌 2 주요사건 중 하나인 펠릭스의 살인사건을 두고 베로니카와 위블은 극명하게 대립하게 된다. 위블은 정황상 로건이 펠릭스를 찔렀다고 생각하지만, 로건은 정신차리고 보니 자신의 손에 나이프가 들려있었고 필릭스는 이미 칼에 찔려 있었다고 증언했고 베로니카는 이를 믿었지만 대다수의 사람과 위블은 이를 믿지 않았던 것. 로건은 고액으로 변호사를 고용해 혐의를 벗어났고, 위블은 이에 대해 분노하게 되며 로건의 곁을 지킨 베로니카에게도 원망하는 마음을 지니게 된다. 작 중에서는 이 사건 이후로 베로니카와 위블은 한동안 관계를 끊은 것으로 묘사된다. 베로니카가 던컨과 야구장 현장학습을 갔다가 돌아오면서, 그들이 탄 단체 버스는 휴게소에 들르게 되는데 이때 베로니카가 잠시 하차했다가 릴리의 목소리를 듣고 건물 뒷 쪽으로 갔다 위블과 재회하게 된다. 위블은 싸늘한 태도로 베로니카에게 로건이 펠릭스를 죽였는데 너는 태연히 다시 나이너들의 곁으로 돌아가 공주 행세나 하고 있느냐며 몰아세우고 베로니카 역시 이에 대해 항변한다.[3] 두 사람이 언쟁을 벌이는 사이 베로니카가 탑승해야 할 스쿨 버스는 떠나게 되고[4] 차를 놓친 베로니카를 덩그러니 두고 위블은 자신의 오토바이를 타고 떠나지만 이내 다시 돌아와 베로니카를 태우고 간다.
이 사건이 사실상 위블과 베로니카의 관계의 중요한 관계성을 나타내는 지점이라고 할 수 있다. 끊임없이 대립하고 서로가 너무 다름에 대해서 논쟁하지만, 결국 중요한 순간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사이인 것. 서로에 대한 애정은 확실히 있는 듯.
4. 릴리와의 관계
충격적이게도 그와 릴리는 잠자리를 함께 하는 사이였다. 시즌 1 중반부 밝혀지는 내용. 릴리의 절친한 친구였던 베로니카도 이 사실을 알고 경악한다. 연인으로 보기는 힘들지만[5], 위블은 릴리를 진심으로 사랑했고 릴리 역시 하룻밤 상대 정도로 생각하지는 않았던 듯. 베로니카에게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면 그렇게 깊게 생각하지도 않았던 듯 하지만. 이것 때문에 로건 에콜스와는 사이가 나쁘다. 특히 베로니카가 파티에서 로건이 자신에게 GHB를 먹였다고 의심하였을 때 로건을 피하자, 위블이 나서서 로건을 막아줬고 이 과정에서 로건은 릴리와 위블의 관계를 강하게 의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 과정에서 "베로니카에게서 떨어지라"는 말을 하자 위블은 "너야말로 그녀가 마주치고 싶지 않은 인간"이라고 응수한다. 릴리, 베로니카를 사이에 두고 두 사람이 묘하게 서로 대립하는 포지션. 다만 릴리와 위블은 정말로 관계가 있었지만, 베로니카와 위블은 작 중에서 철저하게 선을 긋는 관계로 묘사된다. 초반 정도에나 위블이 베로니카를 조롱하며 성적인 농담을 하는 정도.5. 관련 문서
[1]
로건의 침실에서 관계를 맺으려할 때, 배로니카는 침실 곳곳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를 발견하게 되고, 로건을 의심하여 바로 위블에게 자신을 데리러 와 달라고 부탁한다.
[2]
던컨, 로건 등 부잣집 9er 무리들.
[3]
이때 위블은 베로니카의 현재 남자친구에 대해서 언급하며 "because he's rich and white."라며 언급하는데, 마치 로건처럼 느껴지지만 알고 보니 던컨에 대한 묘사였다. 또한 유색인종이며 가난한 그의 컴플렉스를 엿볼 수 있는 대사.
[4]
베로니카에게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던 멕이 베로니카가 승차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다 탔다고 대답하여 차는 베로니카를 태우지 않은 채 출발하게 된다. 그러나 결국 이것이 베로니카의 목숨을 구하게 되는 결과로 귀결된다.
[5]
두 사람이 관계를 가질 때 릴리와 로건은 연인 사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