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경제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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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화여대] 예비경제인을 위한 경제학과 길라잡이 |
해방이화 변혁사회 전진경제 |
2. 학사과정
경제학과 전공 과목은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1학년: 경제원론
- 2학년: 거시경제이론, 경제수학, 경제통계학, 미시경제이론, 화폐금융론 등
- 3학년: 경제발전론, 계량경제학 1, 국제무역론, 국제금융론, 금융경제학, 재정학, 금융공학입문, 소비자경제학, 게임이론 등
- 4학년: 경제사, 노동경제학, 산업조직론, 응용계량경제학, 금융계량분석, 부동산경제학, 환경경제학(자원-경제-환경시스템론), 한국경제사 등
경제학과 수업은 대부분 100명 이상의 대형 강의로 진행되기에 팀플 등의 활동이 거의 없다. 다른 학교의 경제학과들과 마찬가지로 출결에 신경을 쓰지 않고 시험 점수로만 성적을 매기는 교수님들이 많다.
다른 학교에 비해 여성 경제학 교수의 비율이 높고, 여성 경제학 교수들의 대다수는 이화여대 경제학과 학부 출신이다. 그냥 여자 교수님이라면 거의 선배님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3. 학생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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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과 새내기나 호크마교양대학 전공 진입생의 경우 과 친구들을 어떻게 사귀어야 할지 고민일 수 있는데(일단 전공 수업에만 소속을 알 수 없는 100여명의 사람들이 있다면 친해지기 뻘쭘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학생회에 지원하거나, 경제 관련 동아리/학회에 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경제학과 인원이 워낙 많기 때문에 어떤 동아리에 들어가도 경제학과가 1명 이상 있을 확률이 높긴 하다. 하지만 이 편이 과 동기를 사귀기에는 훨씬 좋을 것이다물론 학교 커뮤니티나 과 단톡에서 같이 스터디를 할 인원을 찾거나, 수업시간에 옆 자리에 앉은 벗에게 말을 거는 전통적인 방법도 나쁘지 않다(선물로 줄 마이쮸를 챙겨 다니자).
- 경제학과 학생회의 경우 포스코관 지하 1층에 숨겨져 있는(찾기가 어려우니 동기와 함께 가는 것을 추천한다) 학생회실을 이용 가능하다. 2019년도에는 대동제에서 학생회가 마라새우를 팔았는데, 엄청난 인기로 포스코관 1층 앞에 긴 줄의 진풍경을 목격할 수 있었다. 맛없을 수 없는 조합으로 맛도 꽤 좋았다고 한다.
마라새우 광고이다. 균형 새우, 초과 새우 등의 명칭에서 경제학과의 개성이 잘 나타난다.
- 사회과학대학 공식 경제학회로는 KUSEA가 있다. KUSEA는 이화여대 외 고려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연세대, 인하대, 한국외대 총 7개의 대학이 연합을 맺고 교류하는 연합학회다. 대부분의 학회원이 경제학과 주전공 또는 복수전공 중인 학우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각종 경제학 관련 스터디를 구성하거나 학과 관련 정보를 교류하기 좋다는 평이 많다. 학회 차원 학술대회나 한국은행 주관 통화정책 경시대회와 같은 큰 금융권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외에도 경제학과 소속 동아리는 아니지만, 중앙동아리 중 경제 관련 동아리와 학회로는 SEED와 EIA(이화투자분석회)가 있다. SEED는 경제 논문을 작성하는 동아리로, 한국의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와 일본의 게이오기주쿠대학, 도쿄대학, 와세다대학, 히토쓰바시대학와 함께 한일 합동 세미나를 하기도 한다. 경제학에 관심이 많고, 경제학 연구를 직접 해 보고 싶은 학우라면 잘 맞을 것 같다. EIA는 이름 그대로 투자분석 학회인데, 기업 재무분석부터 동아리 펀드 운영까지 탄탄한 커리큘럼을 자랑한다. 교외 투자분석 대회에서의 수상 경력이 많고, 출신 선배들 중 금융계에 진출한 선배들이 많으니 금융에 관심 있는 경제학도라면 지원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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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학기마다 교수님과의 만남 행사가 있다. 교수님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행사인데, 대형 과 특성상 교수님과 친해지기 어려운 단점을 커버할 수 있다. 보통 교내 ECC에 있는 닥터로빈, 케세이호와 같은 고급 식당에서 이루어지며, 교수님에게 조언도 듣고 친분도 쌓는
그리고 맛있고 비싼 밥을 먹는좋은 기회이다. 평소 인기가 많았던 교수님의 경우 행사 공지가 올라오자마자 신청이 마감되는 등 경쟁이 치열하다.
- 매년 2학기에는 경제인의 밤 행사가 있다. 경제인의 밤 행사는 선배님들의 강연과 레크레이션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계신 선배님들을 만나볼 수 있고, 레크레이션을 통해 과 동기, 선후배들과 친해질 수 있다. 보통 저녁에 이루어지는데, 맛있는 식사와 기념 굿즈, 푸짐한 레크레이션 상품으로 꼭 참여하는 것을 추천한다.
- 경제학과 밴드 소모임, 경제학과 시사토론 소학회 등 경제학과 학생들의 네트워킹을 위한 과내 학회들이 있다.
4. 진로
졸업생들은 다른 경제학과 학생들과 같이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금융 공기업, 은행, 보험사, 증권회사 등 금융 사기업, 일반 금융업에 취직한다. 공인회계사 자격증(CPA)이나 행정고시, 로스쿨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은 편. 16년도 행정고시 재경직 수석, 22년도 행정고시 일반행정직 수석을 배출했다. 경제학 전공을 살려 경제신문사, 일반 대기업 등에 취업하기도 하며, 대학원 진학 및 해외 대학원 유학 비율도 높은 편이다. 이화여자대학교의 해외유학 준비 커뮤니티는 이화여자대학교/학교생활 및 문화 문서를 참고.5. 여담
- 행정고시(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수석을 두 명이나 배출한 학과이다. 2016년 재경직, 2022년 일반행정직. 이외에도 매해 다수의 행정고시 합격자들을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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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교수님들이 별명과 유행어, 썰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학교에서 유명한 네임드 교수님들 중 많은 분들이 경제학과 출신이라고. 주요한 인물로는 JJ(
지각쟁이..잠실사는 주성이 지각쟁이 전주성 전라도 전주부터 와도 교수님보다 빨리와용….),소인배마이크로인배[2](성적 잘 줄 때는 대인배), 방스윗(스윗한 방세훈 교수님), 곰세완(곰 닮은 김세완 교수님, 과잠을 입고 다니심. 들리는 소문에는 집행부가 교수님께 이화그린 과잠을 웃돈을 받고 팔았다고 한다.) 등이 있다. 과에 사람도 많고 한 수업마다 1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수업을 듣기 때문에 교수님들이 하신 사담이 유명해지기도 한다. 모 교수님이 받아보았다는 경제학과식 러브레터(당신을 향한 내 사랑은 체증한다는 뜻으로 증가함수 그래프를 그려서 보냈다고 한다), 모 교수님의 하버드 대학원 유학 시절 존 내시에게 삥을 뜯긴 경험(교수님도 그 사람이 내쉬인지는 몰랐다고 한다. 하도 거지꼴이라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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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과이다 보니 단합이 잘 안 될 것이라는 오해를 받곤 하지만, 시험기간만 되면 커뮤니티에 기어나오는 수많은 경제학과들이 있어 드립력과 화력이 좋은 편이다. 자기 과를 좋아하는 사람 과 FM 외치고 가라는 글에 킹갓제너럴마제스틱경제학과가 베댓으로 자주 달린다. 과목이나 교수에 관련된 짤도 활발히 공유되는데, 유명한 짤로는
석병훈 교수님의 유행어 '이즈 에브리바디 위드 미?'를 넣은 짤, 투블럭 여집합 짤 등이 있다.
석병훈 교수님의 경제발전론 수업이 어려워서 고통받던 한 학우가 만든 짤이다. 매 학기 석병훈 교수님의 수업 시험기간마다 올라오는 인기 있는 짤이 되었다. 교수님의 유행어 'Is everybody with me?'를 활용하였다. 이후 이화여자대학교 방송국 EUBS에서 석교수님을 인터뷰하면서 해당 짤을 보여드렸는데, 교수님도 해당 짤을 알고 계시며 대학원 재학시절 강의를 들을 때 본인도 같은 생각을 하셨다고 말씀하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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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커뮤니티에서 시험기간마다 교수님 사생대회(교수님 초상화 그리기 대회)가 열리는데, 경제학과 교수님을 그린 짤이 상위권에 랭크되는 경우가 많다.
일단 머릿수가 엄청 많기도 하고.... 벗들이 그림을 잘 그리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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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수업의 약칭은 교수의 성+과목 이름인 경우가 많은데, 가장 유명한 수업들로는 김경원(김윤경 교수님의 경제원론), 방미시(방세훈 교수님의 미시경제이론), 석거시(석병훈 교수님의 거시경제이론), 차거시(차은영 교수님의 거시경제이론), 박경수(박민정 교수님의 경제수학) 등이 있다. 타과 학생들이 김경원, 박경수 등을 사람 이름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다.
박경수 교수님은 어떤 과목 강의하시는 거야?경제수학.....
- 경제학과의 경우 수업 인원 특성상 포스코관 지하 1층~1층의 강의실에서 주로 강의를 듣는다. 전공 수업은 보통 지하 1층과 1층에서 열리며, 가끔씩 2층에서 수업을 하기도 한다. 포스코관 엘리베이터가 매일 미어터진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는 아주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또한, 수업 5분 전에도 포스코관 편의점에서 먹을거리를 살 수 있다는 장점과 포스코관 더 벤티의 긴 줄을 마지막 순간까지 설 수 있다는 장점(지하 1층 강의실의 경우 전자출결로 출결을 처리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빠르게 커피를 사서 학생증을 찍으러 달려가면 된다), 그리고 수업이 끝나자마자 오봉도시락으로 달려가 점심을(혹은 저녁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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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과 후드티가 아주 귀엽다. 후드티는 보통 매년 학생회 주도로 공동구매하는데, 2018년에 공동구매한 회색 후드와 2019년에 공동구매한 남색 후드티는 질도 좋고 귀엽다는 평을 많이 받았다. 박민정 교수님도 이 후드를 공동구매했다고 한다.
경제학과 교수님들 중에는 공구템을 입고 다니는 분이 꽤 계신다. 후드부터 과잠까지...
2018년도에 공동구매한 후드티살걸
2019년도에 공동구매한 후드티를 홍보했던 짤.이건 샀다뒤판에는 가위바위보와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을 패러디한 4컷만화가 들어갔다. 상당히 귀엽다. 또한, 경제 후드를 입고 돌아다니다가 열람실이나 도서관 같은 곳에서 같은 경제 후드를 입고 있는 사람을 보면 내적 동질감을 느낄 수 있다.저도 경제벗이에요....
2020년도 하반기에도 어김없이 후드 공동구매가 이루어졌다. 2020년 후드는 EWHA의 W를 \로 바꾼 귀여운 도안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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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티를 좋아하시는 교수님이 있으신가 하면 과잠을 상당히 좋아하시는 교수님도 계신다. 금융경제학과 The Korean Economy, 시장경제세미나를 강의하시는 김세완 교수님은 경제학과 과잠(쿠앤크 색깔이다)을 입고 다니시는 것으로 유명하다. 남자 분이시고 당연히도 동문이 아니다.
아주 귀여우시다
- 2021년 학생회 주최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이화그린색의 과잠이 탄생하게 되었는데 타과 학생들도 감탄하고 부러워할 정도로 상당히 예쁘고 창의적인 디자인이다. 경제학의 기본모형인 수요-공급곡선을 수놓은 과잠이다.
- 매번 경제 전공 과목들의 시험일자가 겹쳐 그 전날 밤은 경밤(경제인의 밤, 경제인이 밤새는 날...)이라고 불린다. 학과 공식 행사로 매년 경제인의 밤 행사가 따로 있지만 이 날이 학과 게시판이 제일 핫해지는 날이다. 예로 2021년과 2022년 모두 12월 13일이 경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