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현성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2. 시즌 1
동네 농구장에서 농구를 하던 아저씨로 처음 등장한다. 기상호가 엘리트라는 말을 듣고는 엘리트 한 번 발라보겠다며 도발하면서 매치업을 바꿔 기상호와 붙는다.기상호를 1:1로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며 1:7로 지고 있던 상황을 8:7로 역전시킨다. 이 때 기상호가 슈팅 능력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다만 이후 기상호에게 왼손잡이라는 사실을 간파당하고 공을 뺏긴 뒤 덩크까지 먹었다. 경기는 성준수의 등장으로 기상호가 끌려가며 종료.
이후 재등장, 사실은 이현성은 기상호가 재학 중인 지상고의 감독이 될 사람이었다. 간단하게 지상고 농구부의 인적사항을 확인 후, 상평고와의 친선 경기에 돌입한다.
2.1. 상평고 친선전
초반에는 팀을 지켜보면서 분석하다가, 후반에 지상고가 굉장히 말리자 타임아웃을 부르고 부원들을 불러모아 작전을 알려준다. 작전은 엘리베이터 스크린.[1] 이 스크린만으로 2번이나 성공한 걸 보면[2] 그나마 현 상황에서 최선의 스크린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그 외에 상대가 슛을 쏠 때 자기가 직접 소리를 질러서 놀라게 해 득점을 한 번 막아내기도(...) 상대 코치에게 비난은 받았지만. 부원들이 성적을 못 내니 좋은 학생이 안 들어오고, 좋은 학생이 안들어오니 부원들이 성적을 못 내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지상고의 사정을 듣고는, 농구부를 없앤다는 말 아니냐며 걱정하다 그 정도까진 아니라는 코치의 말에 안심한다.[3] 물론 타임아웃 한 번으로 실력을 평할 수는 없겠지만, 기본적으로 아예 전술에 대해 문외한은 아닌 듯하다.
다음 훈련에서는 체력 테스트를 가장한 팀의 문제점을 알아내기 위한 점검을 실시한다. 이후 팀의 문제점을 알아내고 딱 맞는 상대를 골라준다고.
2.2. 강문중 친선전
지상고 농구부에게 패턴 30개를 외워서 상대의 공격 속도를 늦추게 만들어 단점[4]을 보완하는 벼락치기 훈련을 지시한다. 그리곤 자신이 선정한 상대를 골라주는데 바로 전국 최고 수준의 중학생들.해당 경기에서는 심판을 맡으며 5파울을 한 공태성과 김다은을 퇴장시킨다. 경기에 지고 나자 다른 고등학교한테 졌을 때는 아무렇지도 않았다가, 중학생들한테 패배하니 기분 나빠하는 지상고 부원들, 자신의 실력이 아닌 이현성의 판정을 탓하는 공태성 등 팀의 문제를 완벽하게 분석한다.
자신에게 불공정한 심판을 한 거 아니냐고 따지는 공태성에게 좀 전에 붙었던 중학생과의 1대1 대결을 제안한다. 그리고 심판을 기상호가 맡게 하여 공태성이 져도 따질 수 없는 완벽한 상황을 만든다.
그 중학생과 1대 1을 하던 중 공태성이 열받아서 중도 퇴장하고 숙소를 떠난 이후, 자기의 목적은 이게 아니었다며 자책한다. 이후 돌아온 공태성을 보고 정희찬에게 어떻게 데려왔냐며 물어본다.
2.3. 조형고전
멋있게 수트까지 빼입고 경기장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바로 그 후에 넥타이를 못매서 쩔쩔매는 모습, 대학 선배한테 헤드락이 걸리는 등 여러모로 허당끼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상대 팀의 감독이자 이현성 본인의 고등학교 시절 감독인 현 조형고 감독과 악수를 하며 경기 시작.시작과 동시에 풀 코트 프레스로 강력하게 압박하곤 속공으로 끝내서 초반부터 15점 차 이상을 벌리는 고압박 경기를 지시한다.[5] 1쿼터 초반 6분 가량 18점이나 넣은 지상고에게 만족한 듯 휴식을 지시한다.
타임아웃 이후 출전한 21번이 누군지 묻는 지상고 부원들에게 누군지 알려주기 위해 작전 노트를 보지만... 21번은 작전 노트에 적혀있지 않았다. 알고보니 21번은 부상으로 공백기를 갖다가 복귀한 조형고의 실질적 에이스 박병찬이었고[6], 박병찬의 아이솔레이션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다가 기상호를 투입해 마크를 지시한다. 기상호가 잘 막아줬지만, 후에 다시 출전한 박병찬의 부상 투혼으로 역전패를 당한 뒤, 돌아가는 길에 씁쓸한 표정으로 슛 많이 연습하라며 조언해준다. 왜냐면 슈터는 몸도 덜 상하고 나이도 덜 먹는다는 이유.
2.4. 원중고전
자신의 프로 시절 감독이었던 윤경택과 감독으로서 붙게 된다. 팀원들의 부족한 역량에 화가 나 화풀이하는데 하프타임을 낭비하다 결국 가비지게임에 돌입, 패배하게 된다.그리고 건물 밖으로 나오다, 성준수와 공태성이 싸우는 걸 보고는 중재하려 달려들고, 마침 날라오던 공태성의 주먹에 맞아 실신하게 된다.
3. 시즌 2
부족했던 시즌 1과 달리 시즌 2는 감독으로서의 역량이 빛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고등학교 감독으로서 선수들을 잘 조율하면서 적재적소에 해결방법을 잘 제시했다.신유고 감독이나 원중고 감독 등 지상고의 매치 상대 감독들도 이현성 못지 않게 감독으로서 자신의 역량을 수준급으로 보여줬다.
3.1. 신유고전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던 진재유에게 자신의 실력을 믿으라며 자신감을 부여주었고 벤치로 나와있는 공태성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주며 허창현이 길거리농구에서 이겨봤던 상대라는 걸 알려주며 신유고전에서는 전반적으로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부여해줘서 승리했다.3.2. 원중고전
컨디션 좋은 정희찬을 믿음으로써 초반에 리드를 만들었지만 정희찬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경기가 잘 안풀리게 되고 하프타임에 팀이 무너지기 시작하자 싸움을 중재하며 추스렸다.3쿼터 중 문득 기상호의 습관을 떠올리며 코너 3점을 주문해 점수차를 조금씩 좁히며 지난 번과는 달리 감독으로서 잘 해줬다.
또한 지국민을 막기 위해 공태성에게도 해법을 제시하는 등 원중고전에서는 자신감 부여 뿐만 아니라 감독으로서 전술적인 모습도 부각됐다.
4. 시즌3
4.1. 상평고전 및 8,4강
상평고와 강문고는 상대가 상대인 만큼 예측이 틀려서 그렇지 무난하게 이겨서 큰 활약은 없었다.진훈정산 때도 무난하게 이길 것으로 여겨졌으나 진훈정산이 10점차 넘게 앞서가면서 예상외의 상황에 초반에 타임아웃을 다 소진했다.
4쿼터에 공태성이 눈에 띄는 체력 저하와 파울이 누적되기 시작했어도 폼 잡고 경기에 띌 준비를 하는 정희찬을 만류했으나 결국 공태성이 퇴장당하자 정희찬을 출전시킨다.
4.2. 원중고 vs 장도고
거의 유일하게 다른 고등학교 간의 경기에서 비중있게 등장하였다. 원중고 감독이자 자신의 프로 시절 감독이던 윤경택을 찾아가 최종수를 막을 방법을 요구한다. 윤경택에게 혹시나 최종수를 30점 내외로 막을 수 있다면 이길 수 있냐고 묻자, 가능하지만, 만약 상대가 기상호라면 막을 수 없다는 대답을 듣는다[7]. 그러나, 기상호는 항상 기대 이상을 보여주는 아이였다고 독백하며 시즌이 끝난다.5. 시즌4
5.1. 장도고전
2쿼터 20점 차가 나는 상황에서 관중의 가비지타임 아니냐는 말에 화내며 가비지타임이란 '지고 있는 팀 감독이 주전을 싹 다 빼버리고 교체 선수를 투입했을 때 그게 농구에서의 항복 선언이다'라고 정의하며 정희찬은 팔을 다쳤고 우리는 더 이상 선수는 없네 아무래도 우리는 항복을 못할 운명인가 보다.라는 대사로 항복은 없다라는 포부를 밝히며 이후 한 걸음씩 따라붙어서 역전하겠다는 말을 하면서 진재유에게 1대1을 지시한다.이후 원중고 감독과의 대화로 과거 프로생활이 밝혀졌다. 이현성은 기량 미달의 3라운드 신인에게 1년짜리 계약이 끝나기 전 데뷔경기 출전 기록을 만들어주겠다는 구단 차원의 배려로 뛰는 첫 경기가 시소게임의 연속으로 점점 미뤄지며 데뷔전을 7.1초에 2점차로 뒤지고 있는 접전상황 마지막 공격을 앞두고 출전하게 된다. 결정적인 순간 슈팅 찬스가 이현성에게 오며 당황한다.
결국 마지막 찬스에서 슛이 아닌 패스를 선택했으나 그 패스는 스틸당하며 이현성의 프로 인생은 7.1초만에 막을 내린다.
이후 그때 바로 슛을 던졌더라면 아무리 1라운드 1픽이라 해도 막을 수 없었을 텐데라며 과거의 선택을 후회한다.
자신의 제자들은 자신처럼 안됐으면 좋겠다며 원중고 감독에게 말한다.
[1]
슈터가 페이크를 준 뒤 달려나가고 수비와 격차가 벌어졌을 때, 마치 엘리베이터처럼 둘이서 수비수의 이동을 막고 슈터가 3점슛을 쏘는 스크린이다.
[2]
한 번은 공태성의 레이업 미스로 득점은 실패.
[3]
물론 그 뒤에 코치는 개인적으로 올 해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고는 했다.
[4]
인원이 많지 않아 게임 속도를 늦추는 것이 좋다. 따라서 속공 상황이 확실치 않다면 투맨 게임과 패턴 위주로 공격해 지공으로 전개하는 것.
[5]
굳이 15점인 이유는 본인 경험 상 그쯤 벌어졌을때 의욕이 떨어졌다고...
[6]
박병찬이 뛰던 중학생 시기인 약 6년 전에 이현성은 고등학생일 때였고, 박병찬이 돌아왔을 때 이현성은 대학, 혹은 프로에 있었으니 당연히 모를 수밖에 없다.
[7]
뉘앙스를 보면, 수비로는 최종수 다음가는 이규나 전영중조차도 최종수를 못막는다는 것으로 보아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