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9 15:18:24

이케멘 머슬

파일:이케멘머슬.png
소속 : 정의초인
출신 : 하라보테별
신장 : 190cm
체중 : 131kg
초인강도 : 4만 파워

이케'맨' 머슬이 아니다.

근육맨 2세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나다 테츠 오오타 신이치로/ 장광 김정은(투니버스), 박준원(대원방송).

하라보테 머슬의 아들이다. 이마에 面 자가 있다. 이름은 얼짱 (= 이케멘)이지만 실제 얼굴은 굉장한 대두에 임팩트 있는 눈코입을 가지고 있다. 한마디로 매우 부담스러운 얼굴로 갑자기 들이대면 친아버지 조차 놀라서 자빠질 정도. 거기다 왜인지 모차르트 헤어를 하고 있어서 더욱 부담스럽다. (본인 주장으론 그게 챠밍 포인트라고 함.) 국내명은 원판과 초성이 같은 얼큰맨으로 번역되었는데 원본명보다 외모하고 더 잘 맞는 이름이다.[1]

어렸을 때는 미소녀인 여동생 재클린 머슬과 닮은 곳이 하나도 없다는 이유로 주변 사람들에게서 눈총을 받은 적도 있다. 그래서 자신의 얼굴에 심한 콤플렉스가 있다. 또한 근육질의 떡대가 무색하게 초인강도가 동생인 재클린보다도 낮다. 그냥 힘만 쌔고 기술 구사나 파이트 아이큐가 낮을 수도 있고 묘사를 보면 겁쟁이니 피와 살육에 거리낌 없는 동생이 더 잘 싸우는게 당연하긴 하다.

2세 중반에 아버지 하라보테가 초인위원회에서 사임하고 그에게 위원장의 자리를 승계해 새로운 위원장이 된다. 이후 타고난 상술 재능을 발휘해 초인 올림픽 부가 판권 수입으로 대박을 치며 막장까지 떨어진 초인위원회에 압도적인 부를 안겨주었다.

그러나 초인 올림픽 중간부터 재클린이 나와서 오빠와 아버지를 협박해가며 자기 멋대로 일을 진행시켜 버리기 때문에 사실상의 실권을 잃어버리고 만다. 이것은 이후로도 마찬가지로 전체적으로 말해서 초인 위원회로서의 활동은 재클린이 혼자서 다 한다고 보면 된다.

처음 근육 만타로를 만났을 때는 대놓고 무시하고 인기없는 초인이라고 매도하는 등 매우 적시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만타로가 나름대로 잘 싸워나가는 것을 보고 감동했는지 이후로는 좋은 친구가 된다.

애니메이션에선 재클린이 등장해서 관중들의 이목을 끌 때마다 자신이 관심을 끌려고 멋진척을 하려다 실패하여 관중들과 만타로에게 놀림받거나 재클린에게 응징당하는 개그신이 대거 추가되었다.

궁극의 초인태그 편에선 초인위원회 대표자로서 과거로 가게 되지만 이케멘은 미래의 데이터로 백발백중 경마를 시도하려고 하는 등 돈에만 눈이 먼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케빈마스크 시간초인에게 납치되게 만드는 등 트러블을 일으킨다. 21세기의 화폐를 가져왔는데 20세기의 화폐와 달라서 경마를 하려는 계획은 실패.

이후로는 본인도 반성했는지 성실하게 살고 있으며 만타로가 위험에 빠지면 적극적으로 도와주려고 한다. 대진표 추첨식 직전 카오스 아베닐이 충격먹고 가출해서 그가 근육맨 그레이트 마스크를 쓰고 잠시 추첨식에 참여했던 전례도 있다. (...그래서 그를 제4대 근육맨 그레이트로 치는 해석도 있다.) 또한 이케멘 본인 잘못으로 케빈마스크가 시간초인들에게 납치되기 전 케빈마스크의 어머니이자 로빈마스크의 아내 아리사가 시간초인들의 공격에 휘말려 중상을 입은 상황에서 공중전화로 구급대를 호출해서 그녀의 목숨을 구하는데 기여하는 큰 활약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후반에서는 여동생인 재클린과 함께 어머니와 대화하고 싶어하는 링코에게 그 마음은 알겠으나 만타로나 테리 더 키드와는 다르게 친자가 아니라는 특성상 이를 밝힌다면 어머니의 인생을 크게 바꾸고 미래의 변경으로 어머니의 딸이 될 수 없을지도 모르니 절대 딸이라는 말은 하지 말라는 조언과, 블랙 위도우의 저주를 풀 수 있는 사람이 마리라는 것을 알아채고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만타로와 카오스에게 빨리 훈련하러 가라고 일갈한 뒤 마리를 설득하기 위해 무릎꿇고 부탁하는 등, 초반에 경마하러 간 그놈이 맞나 싶을 정도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 많은 독자들을 감동시켰다. 링코 등 중후반에 망가진 캐릭터들과는 달리 비교적 정상인이 됐기도 하고.

여담으로 의외로 취미가 여성적이며 인형, 피규어 전문가이다. 그래서 인형 얘기가 나올 때는 이케멘이 해설역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엔카를 매우 좋아하며 가수급으로 잘 부르는 듯.

올초인대진격에서는 재클린이 등장하지 않는 관계로 초인일등제 대회 종료 때까지 위원장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그렇지만 악행초인군 대표인 선샤인과 짜고 만타로를 떨어뜨리려고 음모를 꾸미는 등 위원장답지않은 모습을 보였다. 궁극의 초인태그에서 중년 시절로 등장한 아버지도 악행초인의 데스매치 룰을 승낙하는걸 보면 그냥 부전자전인듯.

레슬링 경력이 하나도 없는 얼마 안되는 남성 초인이다.


[1] 원판의 이름과 의미를 비슷하게 했다면 ' 얼짱맨' 정도였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