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04:21

이진혁(프로게이머)/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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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8 시즌

어떠한 챔프든 그 챔프의 장점을 잘 살리며 플레이하고, 팀이 불리할때도 스노우볼을 굴리는 플레이가 많이 보였다. 적 원딜이 빈틈을 보이면 카직스로 암살하는 플레이와 다이브를 통해 이득을 얻는 등의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지만 결국 5세트전때 너무나 말려 결국 최종전으로 향하게 되었다. 최종전때 자르반을 픽해 상대 정글러 보다 한발 더 빠르게 움직이며 승리에 기여했고 같이 호흡을 맞춘 미드와 함께 팀 챌코 승격의 주역이 되었다.

이후 스프링 시즌 팀에서 활약한 후 나왔다. 소식이 없었는데 아프리카 프릭스 공식 트위터에 사진이 올라왔다. 2019 스프링 시즌부터 정글러로 활동한다고 하며, 케스파컵에 출전하면서 닉네임을 Twinkle에서 Dread로 변경했다.

드디어 케스파컵에서 1부 팀에서의 데뷔전을 가졌으나 하필 만난 상대가 타잔이었고 그에게 휩쓸리며 탈락했다.

2. 2019 시즌

2.1.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스프링 시즌 1월 30일 진에어전에서는 LCK 최초로 케인을 픽해 MVP를 땄다.

2019 스프링 시즌 2라운드에 들어서며 많은 경기에서 놀라운 강타 실력을 보이며 상대의 오브젝트를 빼앗아 가는 모습을 보이며 대도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물론 대부분의 경기에서 평균 퍼포먼스는 그리 좋지는 못하다. 갱킹형 정글을 매우 선호하며 대개 성과를 낸다는 장점이 있으며, 분명 15분까지는 그리핀과 샌드박스 못지않은 성과를 내는 아프리카의 초반 경기력의 1등공신이다. [1] 문제는 자신뿐만 아니라 팀 전체가 그걸 더 큰 이득으로 굴리는 능력이 모자라며, 15분 이후의 의문사라든지 잊을 만하면 나오는 하드스로잉 등 한국서버 천상계 출신 신인 정글러들의 단점을 거의 다 들고 있다. 아프리카의 답없는 운영이 개선되면 재평가의 여지가 분명 있지만, 본인의 스로잉 임팩트도 워낙 강력해서...

빛돌은 드레드에 대해 정보 갱신이 너무 느리다고 분석한 바 있다. 플랜 A를 입력한 후에는 오직 그것을 보고 플레이 하며 이후 추가되는 정보를 기반으로 전략을 수정하는 유동적인 플레이가 전혀 안되는데, 이런 부분 때문에 중반부터 뇌절하는 일이 많아지는 것이다.

2.2.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첫 경기인 그리핀 전에서는 1세트에 타잔 세주아니에게 바론 스틸을 당하는 등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2세트에서 리 신을 잡으며 각성. 왜 자신에게 대도라는 별명이 붙었는지를 보여주었다. 상대 정글을 자신의 정글처럼 돌아다니며 타잔을 괴롭히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SKT 전에서는 많은 정글러들이 잘려나간 시점에서 신 짜오 픽. 바론을 치다가 점멸과 E 스킬을 활용한 이니시로 카르마(리그 오브 레전드)를 끊어버리며 신 짜오 픽의 의미를 보여주었다. 3세트에서는 그라가스를 픽. 맵 전체를 돌아다니며 킬을 쓸어담고 단독 MVP를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화 전에서 자신의 시그니처 픽인 리 신을 픽. 절묘한 킥으로 럭스를 끌고가려는 스카너의 방향을 틀어 상대의 이니시를 막아내고 그대로 깔끔하게 경기를 끝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세트에서는 세주아니를 픽. 기인 아트록스와 함께 탑에 고속도로를 내며 무난하게 경기에 승리하며 MVP를 가져갔다. 또한 세주아니가 보통 선택하는 여진 룬과 달리 상대가 트런들을 픽하자 칼날비룬[2]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통해 롤에 대한 연구도 끊임없이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킹존 전에서 세주아니를 픽해 잘 크고 있던 상대의 카서스를 궁으로 끊어내는 모습 등을 보여주었지만, 치열한 난타전 속에 팀이 패배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다. 2세트에서는 올라프를 픽. 용을 챙긴 뒤 상대의 레드 진영으로 들어가 체력이 빠져있던 우르곳 니코 탈리야와 함께 잡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3세트에서 세주아니를 픽. 전령을 푼 뒤 탑 2차 포탑을 지키기 위해 버티고 있던 아트록스를 날카로운 궁으로 잡아내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그 뒤에 미드 1차 교전에서 데프트 이즈리얼에게 예측 궁을 맞히며 잡아내는 등의 활약으로 MVP를 수상하며 단독 MVP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종합적으로 1라운드에서는 팀의 성적 상승을 견인한 팀의 원투펀치로 유칼과 함께 끌어올린 기량으로 대단한 포텐을 보여줬지만 2라운드 접어들어서는 럭키 엄티로 정리될 정도로 흡사 엄크펀성블 시절의 엄티와 똑같은 장점과 단점을 공유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일단 세주아니, 트런들을 위시한 초식 정글러를 끔찍하게 못한다. 세주아니의 궁 활용도가 처참하고 트런들의 경우에도 팀을 역캐리할 정도로 기둥 활용도가 못 미더운 모습을 보여줘서 팬덤이나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트런들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고 진에어 시절 엄티가 스카너를 꺼내면 팀원은 이기는데 본인이 스스로 망가지며 스스로 자멸하던 모습과 똑같은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또 오브젝트에서의 강타 싸움 패배 확률이 높다. 아프리카는 가뜩이나 감정 기복이 심한데 강력한 상체의 힘으로 어떻게 버티다가도 감정적인 기습 바론+강타 패배로 8할은 이긴 경기도 지는등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러다보니 시즌 말미에는 팀원들이 전부 카정 스타트로 밀어주는걸로 어떻게 메꿔서 꾸역꾸역 와일드 카드전에 진출은 했으나 와일드 카드전에서는 세간의 "엘리스, 리신, 그라가스같은 육식 못잡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정글러."라는 인식을 떨치지 못했다. 팀이 1:2로 패배하는 와중에도 명불허전 기인, 전승 야스오의 유칼, 새친구 드레이븐을 꺼내며 발전된 모습을 보인 에이밍, 경기내내 싸다가 쓰레쉬로 결자해지한 세난까지 다른 팀원들은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으나 드레드의 경우에는 1세트의 그라가스는 젠지를 롤드컵에 보낸 스피릿이 생각난다는 악평을 들을 정도로 망했고 이어진 경기에서 연달아 꺼낸 세주아니도 여전히 미묘하단 평이 많았으며 상대인 클리드에게 기량면에서 찍혀 눌렸다는 평이 많았다. 선발전에선 이런 감정 기복들과 챔피언폭들을 보완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2.3.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사실상 전범급 활약을 보여주며 세난과 함께 팀의 참패에 기여한 원균급 원흉의 모습을 보여줬다. 4세트 전부 상대 정글인 커즈에게 기량면에서 밀렸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매경기마다 팀원들이 1렙부터 카정 루트도 만들어주고 상대 시야도 먹어주면서 밀어줬지만 그걸 기반으로 본인 성장만 잘했지 갱킹 다운 유효갱킹은 단 한번도 보여주지 못했으며 4세트 바텀 교전에선 사일러스로 이미 졌는데 굳이 몸니시를 하면서 김동준 해설의 입에서 "아니?!"라는 샤우팅이 나오게 했으며 강승현 해설은 저건 생각이 없어도 너무 없었다며 비판했을 정도였다.

결국 팀은 롤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물론 본인 입장에선 스피릿을 밀어내고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경쟁성을 보이며 확실한 주전감이란걸 어필한건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롤드컵에 진출을 노려보기 위해서는 플레이를 좀 더 다듬어야 한다는 게 중론.

3. 2020 시즌

3.1.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pring

케스파컵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스피릿에 밀려 로테이션 멤버로서 간간히 출전하고 있다. APK전 3세트, 샌드박스전 2세트, 젠지전 1,2세트, 담원전 1세트에 선발되었으나 임팩트있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1라운드 마지막 매치업 T1전에서 교체출전되고 간만에 주사위가 6이 터졌다. 2세트는 엘리스로, 3세트는 리신으로 어마무시한 폼을 보여줬다. 전설로만 존재한다는 역체정, 안던지는 드레드 등장

드레드가 나왔다가 지고 스피릿으로 교체해서 이기는 그림이 더러 있었기에, 드레드 왜 쓰냐는 여론이 있었는데 T1전을 본 이후 이래서 드레드를 썼구나 하는 반응이 많다. 포니 해설은 개인방송에서 일회용 얀코스라는 디스 반 칭찬 반의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쿨타임 2주...).

그러나 2라운드 들어 주사위가 1만 나오며 계속 망하는 중이다.

3.2.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서머 시즌 들어와 스피릿이 꽤 부진했음에도 교체는 커녕 아예 출전조차 못하고 있다. 팬들은 스피릿이 계속 기량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니 드레드를 적극적으로 기용하자고 아우성이지만 내적으로 그 스피릿을 못밀어낼 정도로 폼이 떨어진 탓인지 8월 중순까지 한 차례도 출전하지 못했다.

2라운드 KT전 1세트에서 오랜만에 출전. 그레이브즈를 잡았으나 고질적인 단점인 운영 능력 부족으로 인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총 든 마이가 되어버려 다시 강판되고 스피릿이 나와서 kt전을 승리했다. 팬들은 "왜 못나오는지 알겠다" "판독기 오류" 등의 비판을 하여 오명만 듣게 되었다. 이후 젠지전 2세트에 다시 출전. 헤카림을 잡고 꽤 성장하여 분전하는 듯 했으나 혼자서 큰 체급차이를 뒤집지는 못했다.

와일드카드 T1전 1세트에 출전해 정신을 부여 잡고 그레이브즈로 1인분을 해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후 2:1로 이기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 젠지전에서는 1렙부터 팀원들의 데스에 크게 일조하여 가는데마다 아군만 죽는 코난식 갱킹으로 카이사, 아칼리가 엄청 크게 되어 역대급 저점을 찍었다.

3.3.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선발전 2라운드 T1전 1세트에 출전하여 헤카림을 플레이 하였지만 초반에 킬을 챙긴거에 비해 크게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하였고 초반에 기분 좋게 시작 했음에도 경기를 내주고 2세트 부터는 스피릿이 출전하였다.

4. 2021 시즌

4.1. LCK 스토브리그/2020

지난 시즌과는 달리 그닥인 모습을 보여준 탓에 기대하지 않는 여론도 있는 와중에 아프리카 프릭스와 재계약 소식이 들려왔다. 메인 정글러였던 스피릿이 아카데미 코치로 가면서 아프리카 팬들은 드레드에게 기대를 걸고 있지만, 뇌절시 투입될 서브정글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4.2. 2020 LoL KeSPA Cup ULSAN

역시나 케스파컵 리브 샌드박스전에서 기량미달의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팬들을 실망시켰다.

케스파컵 2라운드 DRX전에서 릴리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가 했지만 다시 레오나 1인수면을 남발하고 중요했던 장로 드래곤 강타싸움에서 DRX 정글러인 Pyosik에게 지면서 게임을 그르쳤다.

드레드가 상대편에 있다면 역전할수 있다는게 학계의 정설.[3]

그리고 셋째 날 농심 전에서도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패배하고 만다. 그 와중에 뱅을 제외한 팀원들과 함께 오리아나의 구체가 대놓고 깔린 쪽으로 단체로 몰려갔다가 4인 광역궁에 휘말려 폭사하는 참담한 모습도 보여준 건 덤. 심지어 그 때 올라프 궁까지 들고 있었다.

덕분에 T1 2군에 있는 모글리와 함께 팀의 전패를 이끈 케스파컵 최악의 정글러로 평가받았다.[4] 드레드가 20시즌동안 출전 수가 적었다지만 케스파컵에서의 엄청난 부진으로 "드레드가 저렇게 못해서 노쇠했던 스피릿이 나올 수 밖에 없던 것 아니냐?"는 진지한 이야기가 오갔을 정도. 특히나 심각한건 아프리카가 정글을 방치한게 아니라 노골적으로 초반부터 밀어주다시피 와드와 동선을 투자해줬음에도 불구하고 게임 내내 그것이 노 리턴으로 돌아왔다는 것이다. 팬덤에서도 정글러는 1명만 둘 게 아니라 주전경쟁을 통해 선수에게 자극을 줘야한다는 평이 많은 편.

4.3.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그래도 케스파컵과는 조금은 달라졌을 거란 시선도 존재하였으나, 그러한 일말의 기대도 날려먹었다. DRX와의 첫 경기에서 표식과 모든 세트 내내 정글차이가 나며 게임을 말아먹었다. 승리한 2세트도 상대의 발밴픽을 받아먹고 이긴 거지 바텀을 무리하게 밀다가 잘릴 뻔하는 등 좋지 않았고, 3세트에서는 중간 딜량이 500이었던 것부터 심상치 않더니, 기꺼이 40분 게임에서 그레이브즈로 총 딜량 5500을 넣으며 패배의 가장 큰 원흉이 되었다.[5]

이어지는 브리온 전에서 준수한 폼은 아니었지만 1세트에서 기인이 없을 때 미드와 봇듀오가 폭사하고 시작한 한타에서 홀로 2명을 잡아내어 멱살캐리하며 자칫 망할 뻔한 팀을 구해냈고, 2세트에서는 좋은 동선 설계를 짜와 팀의 초반 이득을 책임지며 어찌되었건 저번 경기보다는 더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경기 인터뷰에서 아프리카의 운영이 왜 심각한지 조금이나마 알려졌는데, 뱅에 의하면 오더는 리헨즈와 드레드가 내리며 현재 둘이 합을 맞추는 과정에 있다고 한다. 현재 리헨즈와의 오더 스타일이 맞지 않아 헤메는 모습이 나오는 듯하다.

결국 리브 샌드박스 전에서 문제점이 극대화되며 팀 완패의 주범으로 전락했다. 니달리를 잡고 참담한 창 적중률을 기록하는가 하면 초반에 양 바위게 컨트롤을 하는 등 좋은 동선설계로 이득을 보았음에도 되려 후반 갈수록 상대 정글러 크로코에 비해 존재감이 옅어지고 말았다. 문제점을 극복하기는 커녕 더 심각해진 모양새.

이후 농심전에서는 2세트 전부 기인과 함께 폼을 회복하며 확실히 개선된 모습과 함께 말 그대로 게임을 캐리했다. 오더가 획일화되었는지 한타단계에서 우왕좌왕하는 모습도 많이 줄어들었고, 올라프의 도끼가 맞는 순간 거의 모든 적을 도륙하는 무시무시한 폼을 다시 보여주며 왜 자신이 고점 때 짐승이라 불리는지를 다시금 각인시켰다.

그리고 T1 전에서 말 그대로 고점 상태의 경기력을 그대로 이어가며 맹활약, 단독 POG를 챙겨갔다. 1세트에서는 올라프를 잡아 지난 경기처럼 한타 때 어마무시한 존재감을 뿜어내며 캐리했고 2세트에서도 초반에 칸나의 아칼리를 날카로운 갱 설계로 잡아내더니 후반 불리한 상황에서 과감하게 숨어있다가 탑에 파밍하러 온 클로저의 조이를 암살하는 등 종횡무진 활약하며 고점일 때의 무서움을 또 한번 입증해보였다. 더 고무적인 부분은 공격적인 플레이로 고점은 높지만 로지컬 면에서 아쉬움을 드러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는데, 리라의 코칭 덕분인지 로지컬 면에서도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

한화생명 전에서는 1세트 때 이해할 수 없는 무상복지 밴픽으로 인해 릴리아로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2세트 때 탈리야로 날 선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3세트에서도 초반에는 색다른 동선을 통해 쵸비를 상대로 퍼블을 내는 등 좋게 시작했으나 후반부에는 주사위 1이 뜨는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에 팬들은 특유의 뇌절이 발목을 잡은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충분히 잘했다는 반응. 이대로 평균 경기력이 상승한 상태로 안정된 모습을 꾸준히 이어간다면 LCK 올 프로 팀 입상도 꿈은 아닐 듯 하다.

하지만 그 이후 계속해서 오락가락하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기인과 함께 아프리카가 항상 좋은 초반을 보내고 큰 이득을 볼 수 있게 해주는 1등 공신이지만, 중반 이후, 특히 25분을 기점으로 쓰로잉의 빈도 수가 너무나 많다. 그럼에도 팀에서는 없어서는 안 되는 에이스이지만, 확실히 쓰로잉의 빈도 수를 줄여야 팀을 넘어 LCK를 대표하는 정글러가 될 수 있을 것이다.[6]

2라운드 젠지전 기인과 함께 LCK 상위권 탑-정글인 라스칼-클리드를 상대로 압살에 가까운 경기를 선보이며 1세트를 선취했지만 원딜러 뱅의 부진 탓에 아쉽게 패배하고 만다.

그리고 한화생명 전에서 다시금 본인의 장기인 초반 영향력을 앞세워 바텀을 철저히 시팅해주고 게임을 이끌어가는 모양새였지만 오히려 뱅이 안일한 플레이로 듀오 킬을 헌납하더니 자연스레 바텀 주도권이 상대에게 넘어가면서 빛이 바랬고 팀도 결국 완패하고 말았다. 브리온 전 패배에 이어 농심 전에서는 베이의 신드라를 연거푸 킬내고 초반 이득을 벌어주면서 어쨌든 팀을 이끌어보려 했지만 삐걱대는 팀 합과 뱅의 저조한 폼으로 인해 패배하였다.

T1전, 드레드는 차례로 우디르-2연속 헤카림을 뽑아들며 환상의 어그로 핑퐁을 보여주며 초반 교전에서의 많은 이득을 창출해내나 싶었지만, 2세트 미드 윗부쉬 교전에서 한번 성과를 낸 후, 진열을 정비하고 T1이 후퇴하는 것을 막아보려 뇌절[7]성 이니시를 여는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현 드레드의 모습은 마치 20시즌 KT의 원딜러의 모습과 유사하다. 물론 각 팀에서 맡은 역할은 다를지언정, 최대한 승리를 위해 [8]분투하는 모습이 유사하다. 일부 팬들은 20시즌 김기인의 사례처럼 폼이 덩달아 와르르 무너지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리브 샌드박스 전, 기인과 함께 원투펀치를 이뤄 상체 싸움을 말 그대로 부숴버리며 팀의 완승을 견인했다.

스프링 시즌 그의 활약을 평하자면 아프리카의 실질적 에이스. 초반에는 작년과 비슷하게 영 좋지 않은 듯한 흐름이었지만 이후에 각성에 성공해서 드레드라도 없었으면 아프리카는 풀옵 경쟁은 커녕 탈꼴찌도 못할 정도로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간혹 후반부 뇌절도 벌이긴 했지만 어차피 팀 컬러 자체가 25분부터 내던지는(...) 흐름이었던지라 본인만의 문제는 아니었고 승리한 경기에서는 확실한 기량으로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차기 시즌 활약도 기대해볼만 하다고 할 수 있다.

4.4.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첫 경기 브리온전 1세트 때는 자신의 시그니처인 리 신을 잡았음에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팀 패배에 일조했으나, 이후 2세트에서 다시 잡아 한타 때 환상적인 궁극기 사용으로 폼을 되찾았고 3세트 때는 우디르로 스프링 때의 기량을 보여주면서 팀 승리에 일조하였다.

담원 전에서 담원이 실험실을 오픈하며 서브 정글러 말랑과 맞대결을 했는데 칸의 세트에게 무지성 돌격을 했다가 솔킬을 따이더니, 팀의 안일한 대처로 본인이 먹고 있던 용을 뺏기게 되자 4분의 1도 안 되는 체력으로 본인 앞에 4명의 적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점멸 스턴(...)이라는 누가 봐도 감정적인 플레이를 하며 웃음을 주는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KT전 1세트 신 짜오, 2세트 럼블, 3세트 우디르를 픽하였다. 2세트에서 레드 카정을 들어갔다가 도주중 벽플을 써 잘리는 등 아쉬움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용 스틸에 성공하고 전체 딜량 1등을 하는 등 인상적인 모습도 보여주었다.

HLE전 1세트 신 짜오, 2세트 럼블을 픽했다. 1세트에서 4레벨 아서의 갱을 역갱으로 완벽하게 받아치며 좋은 스타트를 했고, 이후 마법공학점멸을 잘 활용하며 바텀에서 스펠을 빼고 곧바로 미드갱으로 쵸비를 따냈으며. 1분후 또 다시 바텀갱으로 바텀 듀오를 모두 잡으며 게임을 터트렸다. 이후 협곡을 종횡무진하며 게임을 이끌었고 12표중 11표를 받으며 POG에 선정되었다. 2세트 역시 럼블로 좋은 궁 위치선정을 보여주며 승리하였다.

그러나 젠지전에서는 초반에 밀어붙이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으나 삐걱대는 모습을 보인 끝에 패하고 말았다. 리브 샌드박스전에서도 크로코와 한 세트 씩 주고 받으며 혈전을 치렀지만 후반 한타 때마다 패하며 끝내 매치 패배를 기록했다.

그리고 맞이한 T1전, 1세트에서는 헤카림이라는 이미 들어간 픽을 기용했으나 무력한 모습을 보이며 패배에 일조했다. 하지만 2, 3세트 연속 다이애나로 날선 플레이들을 연달아 선보이며 기인과 더불어 팀 승리의 쌍두마차가 됨과 동시에 T1 카운터로서의 모습을 이어갔다.

샌드박스 전에서 드레드의 플레이스타일이 제대로 드러났다. 1세트를 무난히 선취하고 2세트에서도 퍼블을 올리는 것까진 좋았으나 전령 싸움을 앞두고 안일한 위치 선정으로 잘리는 바람에 초반 스노우볼이 중요한 조합을 살리지 못하고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하지만 3세트에서 그웬으로 바론과 장로를 스틸해냄과 동시에 기인과 폭딜을 꽂아넣으며 대체불가 인재라는 것을 인증했다.[9]

그러나 프레딧 브리온전에서는 두 판 모두 그웬을 플레이했는데 초반 동선 설계나 갱킹, 한타 모두에서 부진하며 패배에 일조했다. 그웬은 본래 갱킹에 장점이 있는 픽은 아니긴 하지만 본인 성장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고, 상대 정글러인 엄티에게 동선이 죄다 읽히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도 본인이 강한 면모를 보였던 T1전에서도 리헨즈와 함께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나란히 팀 패배의 주범으로 전락했다. 스프링의 모습은 어디가고 극초반의 무지성 플레이만 반복하던 때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며 팀의 발목을 제대로 붙잡고 있는 중.

그런데 젠지전에서는 1세트 트런들이라는 깜짝 픽으로 적절한 기둥 활용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적 조합이 바루스, 라이즈 등 뚜벅이 챔피언들로 대다수 구성된 조합이었는데 이에 기둥으로 제대로 카운터치며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다음 세트에서는 니달리로 킬을 몰아먹은 것도 모자라 포킹 데미지를 극대화시키는 템트리를 탔음에도 또 다시 처참한 포킹 적중률을 선보이며 기인과 더불어 패배에 크게 기여해버렸다. 다음 3세트에서는 초반 무리한 난전 유도로 데스가 쌓였지만 어떻게 마련한 역전의 실마리를 그대로 이어간 끝에 매치 승리에 성공하였다.

담원 기아전에서는 1세트 때 트런들을 잡았으나 캐니언의 신 짜오에게 전반적으로 밀리면서 칼리스타로 대차게 망한 기인과 함께 세트 패배에 큰 지분을 쌓았다. 그러나 이어진 2세트에서는 트런들로 제 몫을 다하며 승리에 보탬이 되었고 3세트에서는 다이애나로 한타 때마다 기가 막힌 어그로 핑퐁을 선보이며 매치 승리에 일조하였다.

하지만 DRX전에서는 기복이 또 한번 발목을 잡으며 초대형 업셋을 내주는데 일조하고 말았다.

9주차 농심전에서 칼을 간 듯 1세트 때 신 짜오로 주요 교전 때마다 뛰어난 이니시와 궁을 활용한 어그로 핑퐁 등을 선보이며 맹활약했다. 특히 2세트 활약이 백미였는데, 기인과 플라이가 적 리치와 고리를 라인전에서 털어버리는 걸 놓치지 않고 파고들어 연속해서 다이브 킬을 만들어냄으로써 확실히 초반 우세를 잡아냈고 난전 속에서도 기막힌 어그로 핑퐁을 또 다시 선보이며 POG까지 수상했다.

한화생명전에서는 말 그대로 날아다녔다. 1세트에서는 리 신으로 적절히 탑을 찔러 킬을 만들어내더니 주요 교전 때마다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2세트 때는 자크로 초반 럼블의 바텀 다이브를 받아쳐 오히려 이득을 본 것을 시작으로 공격적인 이니시에이팅과 어그로 핑퐁까지 곁들이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단독 POG는 덤.

kt전에서는 1세트 때 비에고를 골랐으나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패배를 당했다. 그러나 다음 세트들에서는 리 신으로 캐리하는 팀원들을 잘 보좌하며 승리에 보탬이 되었다.

농심과의 플레이오프 1R 경기 1세트에서 의외의 픽인 세주아니를 가져왔다. 처음에는 바텀에서 역갱으로 죽기도 하고, 용도 뺏기다가 리헨즈가 죽는 등 안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탑에서 리헨즈와 같이 고리와 피넛을 묶으면서 합류한 덕담까지 잡아내며, 분위기를 가져온다. 플라이의 라이즈와 같이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높은 킬 관여율을 기록했다. 가장 빛났던 때는 피넛의 다이애나가 3인궁을 성공시켰을때, 고리의 야스오를 궁으로 묶어버리며 호응이 늦어지게 하였고, 이는 기인이 쓸어담아버리면서 승리의 기점을 마련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4.5. LCK 스토브리그/2021

시즌 종료 후인 2021년 11월 16일 계약 종료 사실이 발표되었다.안 돼 농심행이 유력하다고 한다.

그리고 11월 24일, 농심 레드포스 이적 소식이 공식 SNS를 통해 공지되었다. 비디디라는 강한 미드 라이너와 플레이할 드레드의 모습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은 편.

그리고 탑/서폿으로 칸나와 에포트를 영입한다는 찌라시가 돌면서 벌써부터 T1 담당일진 밈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팀원들에게 고통받는 밈도 유행 중이다.

5. 2022 시즌

5.1. 2022 LoL Champions Korea Spring

개막전 1세트에는 전설의 주사위 6 드레드가 뜨면서 미드부터 시작해서 바다용 영혼을 두른 리신으로 과감한 앞진입을 보여주면서 초반 운영과 중후반 한타를 모두 터트렸지만 2,3 세트에서는 늘 그렇듯 다시 저점이 뜨면서 최하위권이라던 한화생명과 나이많은 노장인 온플릭에게 밀렸다. 항상 뇌지컬을 겸비한 선수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어진 리브 샌드박스전에서는 공격적인 정글러 크로코를 상대로 1세트는 유미와 함께한 탈론, 2세트는 다이애나로 게임을 박살내면서 단독POG에 선정되었다. 고점의 드레드를 보여주는 경기.

담원전, 고점을 이어가며 무려 캐니언을 상대로 1,3세트 정글차이를 내고 계속해서 슈퍼플레이를 보여주며 단독 MVP를 가져갔다. 칸나-비디디라는 강한 무력의 상체에다 바텀이 안정감을 더해주니 드레드의 공격적 동선과 플레이가 빛을 발한다는 평가.

KT전 1세트에서는 트런들로 바텀에서 무리하게 포탑을 방어하려다가 짤리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으나, 2세트는 신 짜오로 든든한 앞라인을 구성하며 승리했다. 3세트에서는 뽀삐 픽으로 상대 돌진 조합을 완전히 무력화시키며 팀은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또한 2세트 POG를 받으면서 POG포인트 단독 1위가 되었다.

DRX전 1세트에서 올해 강타싸움을 그렇게 못하던 표식에게마저 강타싸움을 지는 모습을 보였다. 전 경기였던 T1전에서 오너에게 하루종일 지던 모습을 보면 강타싸움을 정말 못한다. 2세트에선 심지어 표식도 멀리 떨어진 곳에서 데프트의 징크스 궁에 전령을 뺏겼다.

그 이후 코로나로 팀원들이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풀 타임 출전했으나 팀에 휩쓸렸다.

2라운드 첫 경기였던 T1전 1세트에서는 헤카림을 잡았으나 방관 플레이의 진수를 선보이며 세트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딜량 0.8k를 찍은 건 화룡점정.8헌드레드 그러나 다음 2세트 때는 리 신으로 고점의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만장일치 POG는 덤. 하지만 아쉽게도 3세트를 지면서 매치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다.

2라운드 젠지전에서부터 1라운드 주전 멤버로 게임을 할 수 있게 되었으나, 노련한 정글러 피넛을 상대로 수가 읽히는 모습을 보이며 패배하고 말았다. 그러나 다음 경기인 리브 샌드박스 전에서는 크로코를 상대로 제대로 정글 차이를 내며 팀의 승리에 일조하였다. 3연속 헤카림을 플레이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8헌드레드의 오명을 벗어던진 건 덤. 이날 고스트와 롤리나잇에 출연하여 8헌드레드 별명을 유쾌하게 언급하는 것은 물론 정상수 성대모사로 웃음을 자아냈다.

광동전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 패배에 크게 일조하였다.

이후에는 저하된 폼을 이어가고 있다. 그나마 마지막 경기였던 한화생명 전에서는 나쁘지 않은 경기력으로 팀의 승리를 보좌하며 체면 치레를 하는데 성공했다.

시즌을 정리해보면 여전히 고점이 높긴 해도 기복을 끝까지 극복해내진 못했고 거기에 후반 단계에서의 감정적인 플레이라는 단점도 나오면서 상당히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그나마 시즌 중반에 덮친 코로나의 여파가 있었다는 건 감안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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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

부진의 수준을 넘어서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 자체가 사라진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짐승 같은 공격성은 이제 하나도 남아있지 않으며 강타 싸움은 여전히 매우 약하다. 어쩌다 이 지경이 됐는지 정말 안타까울 지경.

4주차 KT전 3세트에서는 후반까지 매우 유리했으나 본인은 안 좋은 모습을 보였고 끝내 오공으로 뇌절을 범하면서 역전패의 주범으로 전락했다. 지난 스프링의 분전은 생각나지 않을 만큼 참담한 부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 다음 경기인 LSB전에서는 시종일관 크로코에게 밀리는 모습만 보이며 두 경기 연속으로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4주차 막바지에 개인 건강 문제로 인해 2군 정글러인 Sylvie가 1군으로 콜업되면서 당분간 선발로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비가 서머 6주차에 다시 샌드다운이 되면서 드레드가 다시 출전 할 것으로 보인다.

눈꽃이 합류한 2라운드부터는 이전의 답이 없던 폼에서는 벗어났다. 초반 설계도 괜찮고 강타도 좋아졌다. 다만 여전히 고질적인 단점이 잔존해있고 폼 역시 크게 고평가하기는 어려운 편. 딱 팀 순위에 맞는 정글이라는 평가다.

6. 은퇴

2022 시즌 후 농심과 계약이 종료됐지만 별다른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으며, 스토브리그에서도 딱히 이렇다 할 행보가 없어서 2023 시즌 시작과 함께 잊혀진 선수가 되었다.

몇달 후 같은 팀이였던 눈꽃이 개인방송에서 근황을 전했는데, 롤을 접고 대학교 진학을 위해 수능공부 중이라고 밝히며 사실상 은퇴를 하게 되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2023년 11월 19일 드레드 방송국 게시판에서 수능이 아니라 다른 일 하면서 지냈다고 수능공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정정하며 근황을 알렸다. 해당 게시글

[1] 8위 팀 정글임에도 퍼블 성공률이 전체 2위다. 실제로도 2~3렙갱 성공률이 매우 높다. [2] 트런들 R -진압 효과에는 상대의 방마저의 40%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 이로 인해 세주아니의 패시브와 여진 발동이 끝났을 때는 세주아니의 방마저가 마이너스가 되기 때문에 이런 선택을 한것으로 보인다. [3] 연속된 경기에서 오브젝트 스틸로 인한 패배는 연습 부족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4] 공교롭게도 모글리는 드레드의 전임자였다. [5] 2세트에서 표식은 그레이브즈로 30분간 딜 16000을 넣으며 팀이 졌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딜량 1등을 기록했다. [6] 현재 중반 이후부터 딜을 넣어줘야 하는 원딜 뱅의 폼이 너무나 처참해 본인이라도 딜을 더 넣으려다가 무리하게 되고 그것이 쓰로잉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 많다. [7] 사실 이 부분은 단순 드레드의 문제라기 보다는 팀 전체의 콜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아프리카의 실책이기도 하다. [8] 드레드는 미드와. [9] 물론 PoG는 비에고로 모든 걸 다 해낸 기인이 받았지만 그 전에 드레드가 바론을 스틸하지 못했거나 장로를 먹지 못했다면, 아니 하나라도 못했다면 기인의 슈퍼플레이고 나발이고 무난히 패배했을 게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