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03:00

이적(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파일:하이킥3.jpg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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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43430><colcolor=#FFFFFF> 이적
파일:하이킥_이적1.jpg
배우: 이적
나이 35세
직업 항문외과 의사
가족 누나, 아내[스포일러]
좋아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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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백진희, 자신의 병원 , 환자 치료, 본인의 40년 전 실화를 배경으로 쓴 작품
싫어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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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실 웃는 여자, 스튜핏, 영혼 없는 여자, 백진희가 데이트에서 윤계상 이야기만 하는 것, 박지선, 강승윤, 미녀 가 자신의 돈으로 레스토랑에서 비싼 음식 많이 시켜먹는 것

1. 개요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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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의 등장인물. 극 전체의 화자.[2] 윤계상의 선배로 항문외과 의사이다. 본 작품인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나온 123화에 걸친 모든 에피소드 스토리들은 본인이 41년 전 아내와 지인들에게 진짜로 일어난 실화들을 바탕으로 써서 발매한 책의 내용이라는 것으로 모든 이야기가 시작된다.

2. 작중 행적

원래는 명인대 장준혁 외과팀의 실력있는 의사였으나,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 명인대병원을 나와 항문외과를 시작했다. 그리고 본인의 바람대로 돈은 많이 벌었으나, 매일 항문만 검사하는 반복되는 일상에 질려(…) 세상을 시니컬하게 바라보는 캐릭터이며, 보기와는 다르게 여자에 관심이 많은 인물이기도 하다. 1화에 나온 바에 따르면 짧은다리의 역습에 나오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소설로 써서 유명해진 듯, 극 전체의 화자인 것도 그 때문이다. 노량진 일가 중 하선을 가장 경계하고 싫어하는 걸로 나온다. 주로 하선이 본의 아니게 이적을 불쾌하게 하는 쪽으로 진행되는데, 후반에는 진희와 이적이 여러가지로 엮이면서, 이적이 진희를 골탕먹였던 걸 안 하선이 이적을 고의로 골탕먹였다가 심했던 걸 반성해서 사과하기도 하고, 반대로 이적과 진희가 이어지게 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다가 사고로 하선 본인이 죽을 뻔하는[3] 등 이적과 하선의 관계가 좋게 변한다.

첫 화에서 등장인물 가운데 이적과 결혼하게 되는 사람이 있다고 밝혔지만... 이적은 등장 분량은 거의 없어서 예측되는 사람은 없었다가 최초로 주역으로 등장했던 23화에서는 미래 아내에 대한 내용이 나왔다. 이날 이적은 계상의 집에 초대돼 미래 아내의 손맛을 처음으로 보게 된다고 말하는데, 처음엔 유선의 요리를 먹으며 손맛을 보게 되고[4] 이후 수정에게 안마를 받으며 손맛을 본다. 옆집에서 놀러온 진희에게는 생각없이 치질이야기를 꺼내다 입막음 당하면서 진희의 짠 손맛도 보고, 하선에게 싸닥션을 맞으며[5] 하선의 매운 손맛을 본다.[6] 귀갓길에서 지원을 만나 솜사탕을 얻어먹으며 지원의 달달한 손맛을 본다. 결국 미래 이적의 아내는 이 다섯 명 중 한 명이라는 셈. 자동적으로 박지선과 홍보희는 아내후보에서 탈락. 초반에 비중은 거의 없어도 나름 정상적인 캐릭터였으나 하선의 실수에 계속 앙심을 품는데다가 화도 못내고 망상만 하고, 슬픔에 잠겨있는 박지선을 위로하며 성탄절에 한번 만나자고 말했다가 얼마 되지 않아 뒤통수를 치는 등 지식교양이 풍부한 명문대 출신 의사라는 자신의 사회적 체면 때문에 감정표출에 은근히 심하게 미숙하여 억울한 상황마다 찌질한 모습[7]도 보여주며, 이런 행동을 하거나 걸렸을 때 표정이나 말투 변화도 별로 없이 차분한 상태를 유지하는 등[8] 변태스러운 면도 있다(...) 그래도 나중에 다 관계가 좋게 된다.

윤유선은 안내상과 이혼하거나, 죽지 않는 이상 이적과 이뤄질 수 없고[9] 박하선은 삼각관계의 중심이니 결국 연애떡밥이 유일하게도 별로 없는 안수정이나 윤계상과의 삼각관계의 탈락자 중 한 명이 될 백진희, 김지원이라는 건데, 백진희와는 10~11살 차이로 결혼, 연애 등에는 큰 문제 없을 수준이지만 안수정, 김지원과는 나이 차[10]가 너무 심하게 난다.[11] 이적이 윤건과 비슷한 수준으로 비중이 없는 걸 보면 그냥 막판에 또 병크 터트리기 위한 밑밥인 듯. 82회에서 미래 아내에 대한 나레이션이 나오며 이적의 부인이 누가 될지에 대해 주목되었는데, 계상집에서 만난 여러 여자 중 긍정적 태도를 보인 진희 빼고 모두 비위를 상하게 만드는 바람에[12] '이 집에서 건질 여자는 이 여자(진희)뿐이다'라며 착각을 하고 단 둘이 고급식당에서 식사할 자리를 만들었다가, 식사 중에 진희가 계상에게만 관심있는 걸 티내자 진희의 마음을 깨닫고[13] 멘붕을 일으켜 이럴 거면 내가 사준 고기 뱉어! 뱉어내라고! 진희에게도 음식값을 뒤집어 씌우고[14] 튀었다.

그래도 진희와 나온 부분이 가장 많았던 걸 고려하면 진희가 유력하게 추정되는 부인후보가 되었음은 사실이다. 그러나 진희에게 식당에서 뒷통수쳤던 것이 화근이 되어 2월 28일자 방송에서 이를 알고 분노한 하선의 주동으로 노량진 일가 여자들 모두에게 고급식당에서 뜯어 먹히는 복수를 당한다. 그러나 당한 걸 알게 된 이적이 그 자리에서 와인을 과도하게 마시고 만취하여 수정이 용돈을 달라고 하자 10만 원 수표 여러 장을 던지고 나서 "너희들은 내가 돈으로 보이지?"라며 음식값을 계산하고 나가는 등 분노한 모습을 보이자, 심했다고 느낀 하선이 따라가 사과했고, 수정은 그 수표들을 간직하고 있다가 추후에 다 돌려줬다.[15]또한 만취한 채 가던 이적이 길에서 구토를 하자, 식사하던 초반에 보건소일로 먼저 나갔던 진희가 보건소에서 나오다가 우연히 이를 보고 챙겨주었고, 며칠 뒤 계상의 집에 온 이적이 하선, 진희, 수정 3명을 만나 인사하며 "그날 나는 아내에게서 처음으로 따뜻함을 느꼈다."라는 나레이션이 나오며 마무리. 그래서 식사사건 이후 이적과 아무일도 안 나온 김지원을 제외하고 박하선, 백진희, 안수정으로 아내후보가 좁혀졌다. 나이차가 심하게 나는 안수정을 제외하고, 한창 연애 중인 박하선을 제외하면 거의 진희[16]가 될 가능성이 높았는데, 이후에도 진희와 얽히는 에피소드가 조금 더 나오면서[17] 에피소드를 거듭하면서 아내 후보가 유선, 지원, 하선 순으로 제외되다가 결국 진희가 이적의 아내가 됐다. 따라서 23화에서 말한 처음으로 맛본 미래 아내의 손맛은 바로 진희의 짠 손맛이었던 것.

작중 타고 다니는 차량은 기아 K7.

[스포일러] 마지막 화에서 백진희와 부부인게 나온다. [2] 모든 나레이션을 도맡아서 한다. [3] 계단에서 굴러서 머리를 다쳤는데도 병실에서 이적에게 진희와 보러 가라며 뮤지컬 표를 줬다. [4] 유부녀인 유선도 후보 중 하나다. 이적은 의외로 여자를 밝혀서 여자의 나이, 국적, 인종, 결혼유무(!!!)등도 별 상관 안 한다고... [5] 고의는 아니다. 하이파이브 하다가 나온 실수 [6] 이후 이 일에 대해 앙심을 품고 복수를 계획하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물론 계상이 눈치채는 바람에 실패. [7] 하선에게 억울한 일도 끝끝내 말도 못하고 계상에게 뒷담화만 했고, 말을 막 뱉는 수정에게 stupid라는 모욕적 얘기를 들었을 때도 혼자 화내는 망상만 했다. [8] 물론 이건 이적이 연기를 잘 못해서 연기톤 변화를 제대로 만들 능력이 없던 영향도 클 것이나 제작진이 이를 이용해 고의로 상황을 설정한 걸 수도 있기 때문에 연기탓만 하기는 어렵다. 그런 장면이 자주 반복되었기 때문이다. [9] 이러면 또 다시 하이킥은 전작과 똑같이 마지막이 시궁창이 되는 것. 사실 전작에서도 오히려 이혼했던 부부가 다시 이루어진 적은 있어도 극중 유지되던 (연인 말고) 부부를 찢고 새로 커플링 해버리며 끝낸 적은 없었다. [10] 이적이 윤계상의 선배라는 설정이니 설정상 최소 17~18살 차이이고, 이적 실제 나이(이건 아니겠지만)를 적용하면 20살이다. [11] 사실 김지원과 윤계상도 극중 16살 차이(배우 나이는 14살 차이)라 거의 도둑놈 수준이다. [12] 계상과의 대화 중 이적이 별자리를 헷갈리자 수정이 stupid삼촌이라고 놀렸고, 계상이 이적이 기타를 잘친다고 해서 이를 들은 진희의 요청으로 연주하며 노래했는데 하선은 대놓고 딴짓만 해놓고 연주 잘 들었다며 웃었고, 지원은 "너무 본인 노래 잘하는 걸 아니까 기교만 부리느라 노래에 영혼이 좀 없던 거 같다"는 악평을 해서 수치심을 주었다. [13] 물론 깊은 마음을 안 게 아니라 관심있다는 걸 알았다는 것이다. 그 전날에도 이적과 계상 단둘이 한잔하던 곳에서 근처자리에 있던 여자가 잘생긴 계상에게 작업하려는 걸 본 적이 있었으니 딱 그정도로 생각한 듯. [14] 계상과의 관계가 있으니 그냥 입 씻을 수는 없어서인지 추후에 급한 일이 있어서 갔다고 말하고 돈을 부쳐 주기는 하였는데 약간 (진희의 대사상 3만 원 정도) 부족하게 준 것으로 보인다. 고급식당이었으니 본인이 먹은 1인분 가격에서 약간 더 준 걸로 보이는데, 추후 다시 만났을 때 진희가 억울해하기는커녕 의외로 정말 급한 일이 있었다고 믿는 긍정적 태도를 보이면서 (당시 계상에게 고백했다가 거절당하고 아무렇지 않은 척하기 위해 이적에게 관심있는 척하느라 그런 거지만) 행동하자 감동받아 마음을 고쳐 부족한 금액을 주겠다고 했는데 진희가 자기도 먹은 것이니 괜찮다고 거절해서 주지 못했다. [15] 처음 시킨 음식값만 50만 원어치였고, 진희가 먼저 나간 뒤에 음식을 더 시킨데다가 고급와인까지 시켜서 대략 80만 원 정도는 되었을 것이다. [16] 이적 뜯어먹는 사건 때도 유일하게 반대했던 게 진희였다. 박하선과 나머지가 무조건 해야 한다고 무섭게 나와서 어쩔 수 없이 했던 것이고, 나머지가 나중에야 반성한 것과 달리 진희는 처음부터 미안해 했었다. [17] 하선이 이적과 진희가 이어지도록 노력한 결과로 이적이 진희에게 확실한 호감이 생긴 상태에서, 하선이 뮤지컬표를 주고 헤어졌는데, 진희가 이적에게 죄송하다며 같이 갈 것을 거절하자 서로에게 표를 "지인과 봐라"라고 하며 떠넘기는데, 이적이 결국 급한 나머지 차에서 내려 공중화장실로 뛰어간 진희에게 가서 화장실 바닥틈으로 표를 주고 갔다. 그러나 종전과 다르게 뒷통수치려는 게 아니라 진희를 정말 좋아하는 마음에 그런 것으로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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