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2020년 | ← | 2021년 | → | 2022년 |
|
[clearfix]
1. 시즌 전
2년만에 다시 주장을 맡게 되었다. 팬들은 당연히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정세영 기자에 따르면 박종훈과 경합을 벌였으나 데일리 플레이어가 적절하다는 김원형 감독의 판단에 주장을 맡게 됐다고 한다. SK 와이번스가 2021년 1월 신세계그룹에 매각됨에 따라 SSG 랜더스 체제의 초대주장이라는 타이틀도 가져가게 되었다.2. 페넌트레이스
2.1. 4월
4월 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 2차전에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특히 2회 초 위기상황에서 추재현을 상대로 도루저지를 성공시키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4월 6일 한화 이글스 전에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하여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홈런도 치지 못하고 점차 타격에서 부진을 보이다 1할대 타율로 떨어졌고 충격적이게도 14번의 득점권 찬스에서 안타없이 볼넷 2개라는 득점권 타율 0에 타점 0개라는 부진을 이어나가면서 작년부터 이어지던 SSG의 변비야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4월 20일 삼성 라이온즈 전에 선발 출전하여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무려 574일만에 한경기 3안타를 쳤다. 그동안 득점권 찬스에서 안타가 없었지만, 이 경기에서는 2번의 득점권에서 모두 안타를 쳐내며 오랜만에 큰 활약을 펼쳤다.
4월 23일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타율을 0.310까지 끌어올렸다.
2.2. 5월
5월 9일 키움 히어로즈 와의 더블헤더 경기에서 1차전에서는 선발 출전하여 3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2차전에서는 동점 상황에서 대타로 나와 1타점 적시타를 치며 2경기 모두 승리로 가져왔다.5월 12일 롯데 자이언츠 전에서 연타석 홈런(2점-솔로)을 기록했다. 2018년 이후로 기록한 것이며, 개인 4호이자 SSG 랜더스의 첫 연타석 홈런이다.
5월 14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 9회말 1사 1루에서 대타로 나와 초구 병살타를 기록했다.(...) 다만 상대 유격수가 잘 잡긴 했다.
5월 21일 LG 트윈스 전 9회말 1사만루 5:5 동점 상황 타순의 주인공이었다. 병살타를 칠뻔 했으나 상대팀 수비진의 어이없는 본헤드 플레이에 병살을 겨우 면하고 추신수의 끝내기 득점으로 이어지며 역적이 될 뻔한 위기에서 벗어났다.
2.3. 6월
6월 18일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하였고 개인통산 1000안타를 달성했다!6월 25일 NC전에서 2018년도 LG전 이후 3년만에 4안타를 기록하였다!!! 또한 2루타도 3개씩이나 쳤는데 이런 경기를 선보인건 2016 시즌의 kt와의 경기 이후 진짜 오랜만에 나온 것인지라, 별로 기대를 하고 있지 않다가 불쑥 좋은 타격감을 선보이는 이재원의 모습에 의외의 반응을 내비치는 중이다. 만약 이 경기를 SSG가 이겼다면 그대로 수훈선수가 되었겠지만... 타격과는 정반대로 포수로써는 팀이 패배한 원인 중 하나로 지목받았다.
6월 26일 NC전 1타수 1안타 3볼넷을 기록하며 무려 11타석 연속 출루!를 기록하며 타격면에서는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6월 27일 NC전에서는 선발 출장하지 않고 최정과 함께 덕아웃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3:3 동점상황이던 8회초 이흥련 타석에 대타로 투입되었으나 삼진으로 물러난 뒤 8회말부터 포수로 등판했다. 그리고 9회말 김태훈이 기어코 박석민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면서 이재원도 덩달아 까였다.
비록 11연타석으로 마감되긴 했으나, 이는 KBO 역대 공동 3위의 기록이라고 한다. (13연타석 출루가 현재는 최고 기록이다.) 의외의 출루머신 기질을 보이며 캡틴의 면모를 다시 한번 드러낸 유의미한 기록이다. 다만 FA 이후 오랫동안 SK-SSG팬들의 욕받이를 담당하던 선수인지라 일각에서는 이것마저도 스찌라며 크게 까이고 있다(...)
6월 29일 삼성전에서 쐐기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10:3 대승을 이끌었다.
2.4. 7월
7월 1일 경기가 끝나고 무려 3할을 치고 있다! 아무래도 팀이름도 바뀌고 다시 주장을 맡게 되어 절치부심한 듯.7월 10일 무리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 다쳐 어깨를 다쳐서 말소되었고, 이현석이 올라왔다.
전반기가 종료된 현재 3할대에 육박하는 타율과 타격에서의 양수war로 오랜만에 공격형 포수로써의 이재원의 모습이 돌아온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수비는 여전히 부족한 모습이고 무엇보다 본인의 장기인 장타력과 클러치 능력이 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1] 후반기에는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머캠프 연습경기에는 어깨 부상이 회복되지 않아 출전이 어렵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옆구리 통증도 생겨 후반기 시작부터 복귀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재원의 회복 전까지 주전은 이흥련이 가고, 정상호-이현석이 백업을 볼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2.5. 8월
8월 1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사실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리려면 엔트리 등록이 필요해서 올린거라고 한다. 그러나 이재원이 자리를 비우자, 이흥련은 폰트와 오원석의 경기를 시원하게 말아먹었고, 남은 사람이 정상호와 이현석인지라 이 팀의 절망적인 현실을 고스란히 드러냈다.그러나 그 암담한 현실 속에서 이현석이 고작 이재원의 6분의 1밖에 안되는 타석에 서서 sWAR은 이재원의 절반 수준인 0.72, 홈런 개수는 이재원을 이미 뛰어넘었다... 물론 이재원의 성적이 나쁘지 않아 올해는 좀 낫다는 반응을 이끌었는데, 이현석이 위기감을 느낀 건지 도루저지를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이재원을 확실히 능가했다. 도루저지 자체도 이재원과 비슷한 수준. 이재원의 부상이 회복되더라도 당분간 이재원이 백업으로 들어갈 확률이 높다.
2.6. 9월
9월초부터 퓨처스에 경기에 나오다, 3일 강화 경기에 1회만 뛰고 김규남과 콜업.9월 23일 롯데전에는 끝내기 내야안타를 쳤다. 사실 전날의 가빌리오 경기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선발 포수로 마스크를 쓰며 자동문+똥차+맥커터 역할을 하던 이재원이었으나, 7월 5일 이후 멀티히트도 치면서 마지막 타석에서의 안타를 결승타로 장식했다.
9월 26일 KIA전에서 포수 파울 플라이를 치고 포수가 포구 하기도 전에 덕아웃으로 냉큼 뛰어가는 프로답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신나게 까이고 있다. 그 외에도 찬스마다 어림도 없는 초구 공략으로 찬스를 날려 먹는 모습을 수차례 보여주며 팬들이 뒷목을 잡게 하였다.
9월 28일 대구 삼성전에서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나 이날도 이틀전처럼 포수 파울 플라이 타구에 상대 포수가 공을 캐치 하기도 전에 덕아웃으로 뛰어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상대 포수가 공을 놓치자 실실 웃으며 다시 타석에 들어서는 모습을 보이며 스스로 본인에 대한 여론을 악화시키고 있다. 추가적으로 7회말 주자 1,2루 상황에서 김동엽이 친 지극히 평범한 포수 플라이를 놓치며 상대 주자들에게 진루를 허용했다. 인필드 플라이 상황이었기에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더 큰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것이다. 한 팀의 주장인 선수가 절실한 모습 없이 너무 안일한 모습만 보여주는듯한 느낌이다.
2.7. 10월
10월 2일 KT전에서 9회말 1사 1,2루에서 안타를 때려냈지만 상대가 전진수비를 하여 타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그 이후로도 점수가 나지 않아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그거와는 별개로 10월 2일 KT전에서의 행동이 굉장히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희생플라이가 나왔을때 제대로 태그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7회 쿠에바스가 투구할 때 무성의한 헛스윙을 하면서 삼진을 당해 주장답지 않은 행태에 다들 어이없어하고 있다.
10월 7일 한화전에서는 신인 선발 조병현을 도와주기는 커녕, 1회부터 실책을 저지르면서 실점하는 바람에 퀵후크 나비효과를 불러일으켰다. 8회에 흔들리던 김범수를 상대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2사만루 기회에서 초구아웃을 당하며 어이없는 플레이를 지켜봐야만 했다. 8회말에도 올라온 김태훈은 페레즈에게 홈런을 맞아 블론세이브를 기록했고, 마무리 김택형이 8회 1사 상황에 올라와야만 했다.
전반기 플루크 출루라도 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그냥 존재 자체만으로도 SSG 팬들을 화나게 한다. 불타는 그라운드에서도 간절함 자체가 없어보이는 표정을 짓고 있고, 굳이 어느 곳이라도 딱 집지 않아도 SSG를 좋아하고 응원하는 아무 사이트나 SNS에만 가도 이재원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 당장 프런트, 감코진, 그리고 이재원만 모르는 것 같다.
이 여론을 의식한 탓인지, 주전은 이재원이 맞지만 좋은 활약을 보였던 이현석에게도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10월 12일 롯데의 신용수에 이어 LG의 문성주에게도 첫 도루를 허용하였다.
10월 16일 롯데전에서 계속 부진하다 결승타를 때려냈다. 삼진-병살-삼진이면 대타를 내도 됐을 상황인데 믿음야구로 일관하던 사이에 안타를 쳤다. 이런 식이면 계속 이재원을 무조건 쓸 것으로 보인다.
10월 26일 선발로 나와 병살타를 기록하고 바로 이현석과 교체되었다.
10월 30일 최종전 2안타를 쳤지만 장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후반기 장타를 단 한번도 치지 못하게 되었다.
순위싸움이 치열한 시기에 주장으로서 각성은커녕 초구땅볼에 발암 블로킹, 포일까지 저지르며 쓱 포시 탈락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결국 6위를 기록함으로써 게시판 지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패귀 내지는 암흑기운이 되었다.
3. 총평
작년보다 크게 반등하긴 했다. 그러나 똑딱질에 클러치에서의 부진이 그걸 다 무시했다. 수비도 별로였고.3년간 쌓은 WAR가 고작 3.4[3]이다. 3년간 3.4면 먹튀 확정이다. 70억을 받고서 3.4를 찍었다는 것은 1WAR당 무려 20억을 사용했다는 것이기 때문.[4] 심지어 연봉 3000받은 박성한의 2021시즌 WAR이 3.34.
[1]
시즌이 아직 반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매년 20개 가까이 홈련을 때려내던 타자답지 않게 홈런은 3개에 불과하고 타점도 19개밖에 되지 않는다. 이재원의 커리어를 통틀어 봤을 때 매년 20개 가까이 치기는 커녕 10개 정도를 기대하는 것이 적절하다. 이재원의 홈런 커리어 하이는 17개다.
[2]
더욱이 기가 차는 것은 이재원의 자동문 모드에 도루 시도도 잘 하지 않는다던 공갈포 외인 선수인
윌 크레익마저도 이재원 앞에서 도루시도를 했다는 것이다. 물론 크레익은 도루성공이 적은 선수이기 때문에 역시나 도실을 기록했지만, 그만큼 이재원이 얼마나 만만한 선수인건지 딱 봐도 알 수 있다. 이재원은 이현석보다 도루저지에 정말 약하다.
[3]
2019년 2.69, 2020년 -0.68, 2021년 1.50
[4]
이 수치는 삼성 라이온즈 시절 우규민과 비슷한 수치이며, 삼성 우규민의 경우 심지어 2차 FA 이후로는 1인분 값은 하고 있고, 불펜 사정이 극악한 삼성 특성상 대체불가 선수라 먹튀더라도 울며 겨자먹기로 대우해줘야하는 선수이기에 이재원의 악명이 우규민보다 극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