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즌 전
1군 스프링캠프 멤버에 들어갔지만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서 썩 인상적인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고,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는데 실패하고 말았다.현재 팀에 손주영, 임준형, 김윤식, 조원태 등 좌완 유망주가 많고, 김대유, 진해수, 함덕주가 1군 불펜에서 잘해주고 있어 땜빵선발 외에는 자리가 없어 보인다. 사실상 이번 시즌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
2. 정규 시즌
2.1. 4월
4월 22일 1군에 콜업되었다.다음날인 23일 6회 2-4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추격조 롤로 등판하였다. 이 경기에서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 날 구속이 무려 149가 찍히면서 팬들이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
이후에는 추격조로 그럭저럭 나오는 중.
2.2. 5월
5월 4일 두산전에 4-2로 지고 있는 7회초부터 등판. 8회까지 2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5월 6일 NC전에 1회부터 탈탈 털린 김윤식의 뒤를 이어 0-4로 지고 있는 1사 2,3루 상황에서 등판. 2.2이닝 1사사구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보여주었다. 이우찬의 호투에 더불어 타선도 힘을 내며 역전에 성공하였다.[1] 타선이 말도 안 되는 불방망이를 터뜨리면서 올해도 승리요정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
5월 12일 한화전에서는 3이닝 1실점을 하고 강판된 배재준의 뒤를 이어 4회부터 등판.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의 든든한 득점지원을 받아 승리투수가 되었다. 시즌 2승째.
5월 15일 KIA전에서는 9회 2-6 상황에서 등판하였다. 첫타자 황대인은 땅볼로 잘 처리했으나, 이 후 임석진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말았다.[2] 비록 홈런을 허용하였으나 이 후 두타자를 모두 범타처리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5월 18일 수원 kt전에는 4회말 2사 12루 3-1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하였다. 나오자마자 폭투를 범하며 주자를 한 베이스씩 진루시키며 23루 위기를 맞았으나 땅볼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5회도 삼자 범퇴로 이닝을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 날 성적은 1.1이닝 무실점. 이 후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아 승리투수가 되었다. 시즌 3승째.
잘 던지고 있었으나 5월 19일 2군으로 내려갔다. 전완근에 약간의 문제가 있다고 한다. 큰 부상은 아니라 휴식 후 복귀 예정이라고. 하지만 10일이 지났음에도 1군에 복귀하지 않고 2군에서도 등판하지 않고 있다. 어딘가 부상이 생긴 듯.
2.3. 6월
6월 14일 2군에서 다시 등판하였다.2.4. 7월
7월 5일 다시 1군에 올라왔고, 다음날인 7월 6일 4회말 등판해 0.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7월 8일 두산전에 큰 점수차가 나는 7회말 등판, 1.1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하였다.
7월 10일 두산전에 이틀전과 마찬가지로 큰 점수차가 나는 7회말에 등판,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현재는 큰 점수차가 나는 상황에서 가비지 이닝을 먹는 추격조 역할을 수행하거나 선발투수의 퀵후크 상황에서 주자 상황이 어떻든 간에 나와주고 있다.
7월 13일 이민호가 초반부터 대량실점하고 강판되자 뒤이어 등판하여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7월 23일 NC전에서 2회부터 무너진 김윤식의 뒤를 이어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였고 승리투수가 되었다. 시즌 4승째. 이날 구속이 무려 150km를 찍으면서 10년만에 제대로 폭발하는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 날 경기에서 등뒤로 날아오는 공을 감각적으로 잡아내는 진기한 수비를 선보이기도 하였다. #gif
27일 SSG전에서 임찬규의 뒤를 이어 등판하였으나 볼넷과 피안타로 거하게 불을 지르고 말았다. 이날 기록은 0.1이닝 1실점(1자책) 1피안타 2볼넷.
2.5. 8월
2일 롯데전에서 8회말 3-4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하여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하였다.12일 한화전에 올라왔으나 아웃 하나 잡지못하고 볼넷만 2개 내주고 강판되었다.
14일 NC전에서 3회말에 조기 강판된 임찬규의 뒤를 이어 무사23루 0-2 상황에서 등판하였으나 피안타- 피홈런으로 거하게 털리며 4실점(2실점은 임찬규 자책) 하였다. 최근들어 쓰로워 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7일 잠실 삼성전에 5-8로 앞선 4회초 무사1루 상황에서 등판. 2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첫 홀드를 기록하였다.
28일 키움전에서 0-7로 앞선 9회초 등판해서 뜬공 2개와 삼진 1개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9월 1일에 3.2이닝 3실점으로 무너진 이민호 다음으로 등판, 1.2이닝 무실점 2탈삼진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역시나 올해도 승리요정으로 5승 0패를 기록하고 있다.
2.6. 9월 이후
2.7. 정규시즌 총평
커리어 하이 시즌을 기록하였다. 함덕주의 빈 자리를 완전히 채워서 함덕주 생각도 안 나게 하는 맹활약으로 팀의 상승을 이끌었다.시즌 시작전만 해도 그렇게 기대를 받지않았으나,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해주었다. 중반부 이탈이 아쉽지만 원체 유연한 선수다 보니 복귀 이후에 부상 이슈와 부진이 없었다는 게 호재.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양수 WAR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통산 WAR은 마이너스다.[3] 어쨌든 롱릴리프이긴 했지만 가끔 필승조로도 나오며 역대급 활약을 선보였다. 작년 김윤식의 롤을 소화했지만 언제 올려도 걱정없는 최고의 롱릴리프임을 증명했다.
다만 이후 성적을 보면 이 해 성적은 플루크였다는 것이 중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