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11 23:10:35

이시우치다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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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ruby(石, ruby=いし)][ruby(打, ruby=うち)]ダム駅
Ishiuchi-Damu Station

JR 큐슈
이시우치다무역
[이시우치댐역]
구마모토 방면
아카세
← 1.2 km
미스미선
미스미 방면
하타우라
3.9 km →
다국어 표기
일본어 石打ダム
(いしうちダム)
영어 Ishiuchi-Damu
주소
구마모토현 우키시 미스미마치 나카무라
熊本県宇城市三角町中村
역 운영 기관
미스미선 JR 큐슈
개업일
1989년 3월 11일
열차거리표
우토 방면
아카세
← 1.2 km
미스미선
이시우치댐
미스미 방면
하타우라
3.9 km →
파일:Ishiuchidamu_eki_1.jpg

1. 개요2. 역 주변 정보3. 역 및 승강장 정보4. 역 접근 멜로디

[clearfix]

1. 개요

일본 구마모토현 우키시에 위치한 JR 큐슈의 무인역이다. 이 역이 있는 미스미마치 마을 주민들이 편의를 위해 1,600만 엔을 모금하여 이 역이 지어졌으며, 배차 간격은 1시간에 1대 가량이다.

2. 역 주변 정보

역 주변에는 미스미마치, 이시우치 마을 주택가이며 한적한 시골 마을이다. 동쪽으로 조금만 더 걸으면 이시우치 댐이 나온다.

3. 역 및 승강장 정보

1면 1선의 단선 승강장을 갖추었다.
아카세
하타우라
미스미선 상·하행 하타우라 · 미스미 · 우토 · 구마모토 방면

4. 역 접근 멜로디

▲ 舊 접근 멜로디
▲ 舊 멜로디+열차 접근영상

한적한 시골의 간이역이라 별 볼 일 없어보이는 역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유명한 역인데 그 이유는 바로 이 역의 과거 열차 접근 멜로디 일본의 모든 철도역 통틀어서 듣기에 가장 섬뜩한 멜로디로 유명세를 탔기 때문. 일본 철도 동호인에 따르면 일본에서 제일 무서운 철도 멜로디라고 평가되고 있으며 각종 커뮤니티에서의 반응도 일본 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통틀어서도 상당히 섬뜩한 분위기를 풍기는 멜로디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로 위 영상의 소리를 들어보면 열차 접근 멜로디라기보단 어디 공포영화 브금에서나 쓰일 것 같은 음산한 분위기의 멜로디로 느껴진다.

이 멜로디의 정체는 ' 즐거운 나의 집'이며, 원곡을 단조로 바꾸고 느리게 재생하면 이 멜로디와 비슷하게 들린다.[1] 느린 템포로 인해 곡이 전혀 안 즐거워보이게 변질되어버린 게 섬뜩한 느낌을 주는 가장 큰 원인. 게다가 에코 효과로 인해 소리가 울리면서 피치가 어긋나게 들려서 섬뜩함이 더 증폭됐다. 심지어 이 멜로디는 밤에도 울리며, 특히 소리가 더 멀리 퍼지는 밤의 특성 상 역과 붙어있는 주택가에까지 이 음산한 멜로디가 울려 퍼진다고 하는데, 밤에 이런 소리를 들으면 공포감이 더 증폭될 것이다.[2] 게다가 함께 들리는 여성의 안내 목소리도 섬뜩함을 더 배가시킨다는 평이 많았다.

결국 2018년 7월 경, 열차 접근 멜로디가 일반 차임벨로 변경되었다. 이유는 역시나 듣기 섬뜩하다고 민원이 지속적으로 들어와 변경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이 멜로디는 1989년부터 30년씩이나 쓰였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 멜로디의 출처는 80년대 SEIKO에서 만든 방재무선 및 아나운스용 오르골 장비인 SMC-600에 탑재된 멜로디이다. 해당 장비에 고성능 마이크로 직접 녹음한 원음. 때문에 이 역뿐만 아니라 각지의 방재행정무선 차임 등으로도 쓰이며 쓰이는 지역도 방대하다. 홋카이도 하코다테시의 방재행정무선 차임.[3] 그 외에 학교 종소리, 산업현장에서의 경보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인다.

듣기 섬뜩한 문제는 둘째 치더라도, 긴급 사태의 발생을 알리는 방재무선 멜로디와 똑같은 것이 평시에도 수시로 울려퍼지면 정작 진짜 긴급상황에서 제 기능을 못하게 되어버리는 상당히 심각한 문제로 이어지게 된다. 오히려 이걸 30년이나 방치한 것이 신기할 노릇.

비슷한 예시로 JR 동일본 시노노이선 미나미마츠모토역이 있다.


[1] 음질이 뭉개져서 그렇지 단조로 조성이 바뀐 건 아니다. 구슬프게 들리는 섬집 아이도 장조이듯 장조도 충분히 섬뜩한 느낌을 줄 수 있다. [2] 하단에 후술되어있으나 사실 이 멜로디는 긴급 상황에 대비한 방재무선용 장비에 쓰이는 멜로디로, 경보 방송/경보음을 송출할 시 최대한 멀리 전파하여 긴급 상황임을 인지하게 해야 하는 만큼 원래 목적으로는 멀리 울려 퍼져야 정상이다. 그러나 이 방재무선용 차임을 인적이 드문 시골역 접근 멜로디로 사용해서 그런지 열차가 접근할 때마다 섬뜩한 느낌으로 울려 인근 주민들의 공포심을 자극하는 데 영향을 끼치고 말았다. [3] 이시우치댐역과 톤이 다르게 들리는데, 기기의 노후화로 키가 약간 올라가는 현상이다. 방재행정무선 동호인들은 처음 발견된 곳(현 세이요시)의 이름을 따서 '미카메초 현상'이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