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와카 슌 石若 駿 | Shun Ishiwak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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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ruby(石若 駿, ruby=いしわか しゅん)] (이시와카 슌, Shun Ishiwaka) |
출생 | 1992년 8월 16일 ([age(1992-08-16)]세) |
홋카이도 샤리군 기요사토정 | |
국적 | 일본 |
직업 | 드러머, 작곡가 |
장르 | 재즈, 현대음악 |
학력 |
도쿄예술대학 부속고등학교 도쿄예술대학 (타악과 / 학사[1]) |
소속 그룹 |
MILLENNIUM PARADE Answer to Remember CRCK/LCKS SMTK Songbook |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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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재즈 드러머이자, 타악기 연주자, 작곡가이다.일본 내 대중들에게는 King Gnu의 전신밴드인 Srv.Vinci의 전 멤버이자 MILLENNIUM PARADE의 전 멤버로도 잘 알려져있다.
2. 생애
피아노학원 선생님 어머니와 학교 음악교사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이사와카는 아버지와 함께 간 재즈공연장에서 드러머 모리야마 타케오[2]의 플레이에 충격을 받아 4살때부터 드럼을 시작했으며 5살때 요시키가 엑스재팬 라스트 라이브에서 드럼을 때려부수는 장면을 보고 충격을 받아 한동안 엑스재팬, KISS 등 록 드럼에 심취했다고 한다. 재즈는 초등생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삿포로 주니어 재즈 스쿨'이라는 초등생 재즈 빅밴드에 들어가, 거기서 초등학교 5학년 때 허비 행콕[3]에게 극찬을 받거나 #, 초등 6학년때는 일본의 전설적인 재즈 트럼페터 히노 테루마사에게 "너 중학교 졸업하면 내 밴드에 들어와!" 라는 말을 듣는 등 어린나이부터 두각을 보였다.히노 테루마사가 '삿포로에 공연하러 갈 때는 드러머로 이시와카를 쓰자' 라고해서 히노 테루마사 스페셜 퀸텟의 구성원이 되어 중학교 2학년때 프로 재즈 드러머로 데뷔 하고 호텔 등지에서 공연을 해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히노의 밴드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도쿄로 진학해야 했고,[4] 도쿄의 학교들을 알아보던 와중에 도쿄예대 부속고의 존재를 알게되고 "아, 여기에 들어가면 오케스트라도 수업에 있고, 예대의 선생님이 오셔서 전문 레슨도 매주 받을 수 있고 최고잖아!"라는 생각에 중학생때는 클래식 퍼커션에 몰두하여[5] 도쿄예술대학 부속고등학교에 합격하여 입학하게 된다.[6]
그렇게 홀로 상경하여 학교에서는 클래식과 현대음악을 배우고, 학교가 끝나는 밤에는 학교에서 나와서 다음날 아침까지 케이시 벤자민[7]등과 재즈 잼 세션을 하는 나날을 보냈다고 한다. # 고교 2학년때는 장학생으로 버클리에 5주간 연수를 갔고 버클리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고교를 졸업하고 나서는 도쿄예술대학 기악학과로 진학[8]하여 입학동기 츠네타 다이키를 만나게 되는데 서로 공통점이 많아 금방 친해졌다고 한다. 예대생들은 대부분이 클래식에만 관심있지 팝,락, 재즈같은 건 듣기는 해도 직접 하려고 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데 이런 걸 하려고 했던 자기 주위의 유일한 사람이 츠네타였다고 한다. 그래서 말을 먼저 걸었고 라디오헤드나 로버트 글래스퍼같은 아티스트들 이야기도 하며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고.마음이 맞았던 둘은 2013년 Mrs.Vinci를 결성하기에 이른다.
Srv.Vinci의 정규 1집 'Mad me more softly'까지는 츠네타와 같이 했지만, 2015년에 밴드를 탈퇴하고 마는데 츠네타는 페스티벌을 돌면서 Srv.Vinci의 규모를 늘리고 싶었기에 이시와카가 Srv.Vinci에만 집중해 주기를 원했지만 이시와카는 2016년의 해외공연 등 스케줄이 이미 다 차있었고, Srv.Vinci 외에도 다른활동도 이것저것 하고 싶었기에[9] 결국 스케줄문제로 탈퇴하게 된다. ~
하지만 말이 결별이지 츠네타와는 같이 밥을 먹거나 하는 등 인간관계와 음악적교류는 계속 이어가고 있었으며 2016년에는 츠네타의 DTMP[10]의 앨범 'http://'에 참가해 서포트 하기도 하였고 현재는 MILLENNIUM PARADE의 정규멤버로 참가하고 있다.
그 외에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데 일본에서 가장 바쁜 드러머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11] 얼터너티브 록과 재즈의 퓨전밴드 CRCK/LCKS 소속이기도 하며 그가 리드하는 프로젝트로는 Answer to Remember[12], CLNUP4, Songbook, SMTK 의 명의로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재즈,팝,힙합 등 넓은 스펙트럼을 아우르는 곡들을 내 놓고 있으며, 밴드 쿠루리, 래퍼 Kid Fresino, 솔로 키미시마 오오조라, 요네즈 켄시[13], 시이나 링고, 호시노 겐[14] 등 다양한 대중음악 뮤지션들과 작업하고있고, 본 필드인 재즈의 영역에서도 히노 테루마사, 커트 로젠윙클, 제이슨 모란, 쿠로다 타쿠야, 마츠무라 케이, 마티 홀로벡, 안도 코헤이 등 수 많은 재즈 뮤지션들과 같이하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3. 음악적 역량
이 정도 레벨의 드러머는 일본에 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일본 제일이라고 할까
츠네타 다이키 #
10대때부터 재즈씬에서 활동함과 동시에 도쿄예대 타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재즈와 클래식 두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낸 천재이다. 츠네타 다이키 #
드럼 실력은 그야말로 스펙에 걸맞은 괴수급 실력의 소유자로, 재즈의 어려운 패시지를 쉽게 해내고, 두 세가지 리듬을 동시진행( 폴리리듬)하는 것을 굉장히 고도로 해내는 그야말로 테크닉 덩어리같은 드러머이다.
특유의 난해한 패턴의 드러밍이 특징으로, 본인에 의하면 오케스트라와 클래식을 경험 해봤기 때문에 다른 드러머들보다 소리의 울림을 다양하게 전달하는게 가능하다고한다. 또한 드럼을 칠 때 악보에 나와있는 LR[15] 같은 느낌이 아니라 플룻이나 클라리넷을 부는 것 처럼 「따라라라~」하고 이미지로 두드리기 때문에 하모니를 마주하는 방법도 보통의 드러머와는 다르다고.
또한 D&B 스타일의 드러밍에도 능하다. 이시와카가 레코딩으로 참여한 사토 치아키의 Who Am I나 나카무라 카호의 さよならクレール를 들어보자
드럼뿐만이 아니라 타악과 출신 답게 클래식 퍼커션에도 능한데[16] 그의 역량이 잘 드러나는 곡이 미레파의 U라는 곡이다. 이 곡은 드럼, 팀파니, 마림바, 큰북(Gran cassa), 심벌즈 등 다양한 타악기가 많이 동원된 곡인데 저걸 이시와카 혼자서 다 녹음했다. 그야말로 타악기 마스터.
피아노 선생님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피아노 경력은 드럼보다 더 오래됐으며[17] 본인의 프로젝트 앨범을 제작할때 피아노,신스베이스, 오르간, 키보드 등 건반 악기들은 스스로 레코딩 할 정도로 실력이 좋다. 심지어 트럼펫 같은 전혀 관련 없을 것 같은 관악기조차 스스로 레코딩 할 때도 있다.
4. 여담
에자키 아야타케에 의하면 고등학생때부터 동년배 악기쟁이들 사이에서 "굉장한 녀석이 있다"며 유명했다고 한다.나이는 젊지만 어렸을 때 프로로 데뷔했기에 일본 재즈계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베테랑으로 여겨진다. 실제로 본인에 따르면 일본의 웬만한 재즈뮤지션 중에서 같이 공연 안해본 사람은 손에 꼽을만큼 적다고 한다. 이시와카가 메이저 레이블(소니뮤직)과 계약하며 자신의 프로젝트들을 추진하는 이유도 일본 재즈계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이미 다 해버렸기 때문이라고. #
가장 큰 영향을 받은 드러머는 브라이언 블레이드[18], 가장 존경하는 드러머는 히노 모토히코[19] 목표로 하는 드러머는 폴 모션[20]이라고 한다.
츠네타 다이키와는 공통점이 많아서 쉽게 친해질 수 있었다고 한다.클래식이라는 공통적인 음악적 백본을 지니고 있고 같은학교의 오케스트라로 연결되어 있었고 양친이 음악가 였다는 점, 둘 다 아주 어릴때부터 음악을 시작했다는 점, 다양한 악기를 다룰 수 있다는 점, 음악취향도 비슷해서 로버트 글래스퍼나 크리스 데이브 등 재즈이야기를 해도 말이 통하고, 라디오헤드같은 록의 이야기를 해도 분위기가 살고 궁합이 아주 잘 맞았다고 한다. 그래서 츠네타와는 같이 음악을 만들거나 새벽까지 놀거나 츠네타가 일찍이 면허를 가지고 있어서 차를 타고 같이 어딘가로 가는 등 청춘에 대한 추억이 많이 있다고.
본인이 탈퇴하고 나서 대히트 하고있는 King Gnu의 현 상황에 대해서는, '다이키 잘 해냈구나'같은 감상이라고 한다. 츠네타에게는 줄곧 '내가 좋아서 만든 음악을 제대로 승화시켜서, 내가 좋아하는 감각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하는 열망을 계속 느꼈고, 그것이 결실을 보아서 진심으로 "해냈어!"라는 느낌이라고.
엑스재팬의 광팬이다. 어렸을적부터 좋아해서 모든 곡을 커버할 수 있다고.
JD BECK[21] 으로부터 'You’re fucking sick man!' 이라고 인스타 DM이 온 적이 있다고 한다.
츠네타 다이키가 밝힌 일화로, 예대 재학시절 오케스트라에서 팀파니를 엘빈 존스[22]처럼 치다가 혼난 적이 있다고 한다(...).
MILLENNIUM PARADE의 도쿄예대 삼인방[23]중에서 학교생활에 성실히 임한 유일한 멤버이다(...). 츠네타는 여기는 나랑 안 맞다며 도중에 중퇴해버렸고, 에자키역시 본인의 과보다는 다른과나 와세다대학 재즈 연구소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았다고 한다. 이시와카가 얼마나 학교생활을 성실히 했는지는 그를 예고시절부터 가르쳤던 도쿄예술대학 타악기강사 스기야마 치에코의 편지에서 잘 드러난다.
"그가 예고로 입학했을 때에는 이미 프로들과 연주 활동을 하고 있었고, '아무튼 대단한 애가 들어왔다'며 평판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그의 멋진 점은 무슨 일이든 겸손하게 임하는 자세입니다.그는 저에게 예고와예대에서 타악기의 기초와 음악을 제대로 배웠고, 오케스트라와 취주악, 앙상블 현대곡 초연 등 모든 것을 하고 싶다고 선언했어요.그리고 그것을 훌륭하게 유언실행 했습니다."
#
재즈를 주제로하는 애니메이션 몇몇 작품에 참가하기도 하였다. 참가한 작품은 언덕길의 아폴론, 그리고 블루 자이언트. 블루 자이언트에는 해당 작품의 음악 감독을 맡은 우에하라 히로미의 지명으로 참가하게 되었는데, 애니메이션 상에서 드럼을 맡은 캐릭터가 초심자인 설정이라, 초심자 느낌을 내야하는데 그게 힘들어서 고생했다고 한다.
[1]
수석졸업
[2]
모리야마 타케오는 훗날 이시와카가 진학하게 될 도쿄예대의 선배이기도 하다. 도쿄예대로 진학한 후 실제로 찾아뵙고 여러가지 가르쳐달라고 하거나 "문화제때 트윈 드럼합시다"라고 말을 걸어 야외에서 같이 트윈으로 연주하기도 했다고.
[3]
삿포로 주니어 재즈 스쿨에는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들이 정기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러 온다고 한다.
[4]
자퇴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5]
특히 중3때는 1년간 재즈를 거의 봉인했을 정도로 열심이었다고 한다. 워낙 입시가 난관인 학교라 이럴 수 밖에 없었다고.
[6]
5년만의 타악기 전공 입학생이었다고 한다.
[7]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로버트 글래스퍼 익스페리먼트 소속의 색소포니스트
[8]
타악기 전공
[9]
세키 유우에
따르면 이시와카는 어느 한 밴드에 고정적으로 속해있을 타입의 사람이 아니라고 한다.
[10]
MILLENNIUM PARADE의 전신
[11]
공연횟수만 해도 어마어마한데 자그마치 1년에 300회 이상을 소화한다고 한다.
#
[12]
Answer to Remember는
썬더캣도 듣고 있다고 한다.
#
[13]
요네즈 켄시의 곡
感電(감전)과 ゆめうつつ(비몽사몽)
KICK BACK 에 드럼 레코딩으로 참여했다.
[14]
호시노 겐의 곡
不思議(불가사의)와
生命体(생명체)에 드럼 레코딩으로 참여했다.
[15]
왼손/오른손의 샷을 가리키는 악보의 기호
[16]
그냥 "할 수 있다" 수준이 아니다. 도쿄예대 기악과 타악기전공 수석졸업 출신이다.
[17]
초등학생때는 피아노 콩쿨도 나갔고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고 한다. 게다가 예술학교의 커리큘럼에 피아노가 있어서 피아노를 계속 잡아나가야 했다고.
[18]
브라이언 블레이드와는 안면이 있어서 매체에서 함께 대담하기도 하였다.
#
[19]
히노 테루마사의 동생이기도 하다. 1999년에 사망해 그의 생전에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그의 음악과 성장배경을 알아보고 자신의 히어로라고 표현하게 될 정도로 좋아하게 되었다고.
[20]
빌 에반스와 트리오를 이루기도 했던 미국의 전설적인 드러머. 작곡가로서도 큰 족적을 남겼다.
[21]
유튜브로 유명해진 17세 천재 드러머
[22]
미국의 전설적인 재즈드러머
[23]
츠네타,에자키,이시와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