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石動・カミーチェ/이스루기 카미체/Isurugi kamiche |
성별 | 남성 |
소속 | 걀라르호른→혁명군 |
성우 | 마에노 토모아키/ 벤 프론스키 |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의 등장인물.걀라르호른 지구 외연궤도 통제 통합 함대 소속으로 사령관 맥길리스 파리드의 최측근. 과묵한 성격의 소유자로 독자적인 네트워크에서 권외권의 사정에 정통하고 모빌슈트 파일럿으로서의 기량도 높다. 탑승기는 그레이즈, 슈발베 그레이즈, 헬름비게 린카.
2. 작중 행적
26화에서 맥길리스와 대화하며 첫 등장. 맥길리스가 화성에는 든든한 아군이 있다고 하자 친구인지 질문하지만 맥길리스는 나에게 이제 친구 는 없다는 대답을 듣는다. 28화에선 맥길리스의 명령에 따라 해적단인 새벽의 지평선단을 토벌하기 전 철화단과의 협력을 위해 하프비크급 함선 1척을 타고 화성 권역으로 향한다. 이후 호타루비에 승선하면서 직접 올가 이츠카에게 작전에 대해 설명하게 되면서 지휘권을 올가의 요청에 따라 넘기게 된다. 이때 마치 본대가 합류하는 듯한 뉘앙스로 서둘러 작전을 진행하고 싶다고 하는데, 철화단과의 연합 작전 도중 정보를 듣고 쫓아온 아리안로드 함대 이오쿠 쿠잔 부대가 난입하면서 작전을 서둘렀던 이유가 들통나게 된다. 본래 지구 권외는 아리안로드 함대의 근무 영역이라 이오쿠의 부대 역시 산도발을 잡기 위해 추격 했던 것이었던지라 이오쿠의 함선에서 레긴레이즈를 타고 출격한 줄리에타 쥬리스와 대치하면서까지 지구 외연궤도 함대가 산도발의 신병을 확보하고 싶다고 한다.
전투 중 슈발베에 탑승해 와이어 클로로 가름 로디 1기를 물리치고 미카즈키 오거스의 발바토스를 엄호하면서 유고 1기를 격추한다. 이후 해적단 토벌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게 되면서 산도발의 신병을 확보, 철화단에게 거액의 보수를 지급한다. 토벌 이후 걀라르호른 화성 지부 아레스에서 지부장과 대화하며 맥길리스가 온다는 소식을 전하고 맥길리스의 화성 지부 도착 이후 화성 지부에 방문한 철화단을 안내한다. 아브라우와 SAU 간 전쟁이 일어난 시점에서는 철화단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중.
36화에서 헬름비게 린카에 탑승하여 그레이즈 리터를 탑승한 맥길리스 파리드와 함께 하슈말에게 향하다 화성에 강하한 건담 비다르와 마주한다.
37화에선 헬름비게 린카로 하슈말에 대항하지만 유효타를 하나도 못내며 하슈말의 킥에 나가 떨어진다.
38화에선 건담 발바토스가 회피할 때 멀뚱히 서있다가[1] 하슈말의 와이어 블레이드를 맞고 자빠진다. 발바토스와 하슈말의 싸움을 입 벌리고 구경하다가 발바토스의 무기가 떨어졌을 때 대형 블레이드를 제공해주는 역할을 한다. 본부로 돌아와 맥길리스가 발바토스의 싸움을 어떻게 보았냐고 묻자 역량은 인정하겠지만 이성 없이 자신의 몸마저 먹어치워 파멸로 나아가는 싸움이라서 저항감이 느껴진다는 평가를 내린다.[2]
그 후에 행적은 별 거 없다. 맥길리스의 말 상대가 되거나 철화단과 맥길리스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전화기로 맹활약 중이다. 농담처럼 보이겠지만 맥길리스와 가엘리오의 대립으로 넘어간 지금, 그가 등장인물들과 시청자들에게 설명하는 모습을 보면 빼도 박도 못하게 얼굴 잘생기고 목소리 좋은 전화기 그 자체.
45화에서 아군들이 위기에 처하자 직접 나선다. 이후 맥길리스와 싸우던 가엘리오를 자신의 부대와 함께 싸운다. 가엘리오가 부하들을 동료로조차 생각하지 않고 사랑을 바친 사람들을 도구로 보는 맥길리스를 왜 따르냐고 물어보자 도구로 생각하든 말든 자신은 맥길리스의 이상을 위해 따른다고 말한다. [3] 하지만 몇기가 격추 당하고 자신마저 건담 키마리스 비다르의 엄청난 힘에 위기에 빠지지만 맥길리스의 도움으로 살아남는다.
46화에서 위기에 처한 맥길리스의 건담 바엘 앞을 가로막고 키마리스 비다르의 드릴 니에 콕핏이 관통당하고 기체가 반토막나며 사망한다. 상관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는 모습은 아인 달튼과 거의 동일.
1기와 2기 사이의 내용을 다룬 우르즈 헌트 14화에 등장하는데 감사국 소속으로 등장하여 비리를 저지른 금성 지부장을 체포한다. 이후 새로운 지부장이 올 때까지 자신이 대리를 맡는다 하고, 현재 걀라르호른은 바뀔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분이라면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3. 평가
맥길리스의 측근이라는 설정에도 2기에서 포지션은 전화기아니면 맥길리스의 부하 버전 아인이다. 46화에서 이스루기가 몸을 바쳐 희생하는게 1기 19화에서 아인이 가엘리오를 위해 희생한 것에 대한 오마쥬다.[4]죽기 직전의 대사로 미루어보면 걀라르호른 소속이긴 했으나 콜로니에서 태어나 어떤 지지기반도 없었고, 그런 자신의 가치를 알고 중용해준 맥길리스와 함께하며 희망과 충실감을 느낄수 있었던 모양. 비슷한 환경이었던 아인과 마찬가지로 충신 그 자체였지만, 주인을 잘못 만난 것이 최악의 불운이었다.
허나 섬긴 주군이 얼마나 병맛스럽고 비정한 인물인줄 알고도 파멸을 자초한 감이 있으니 동정이 가는 점은 있지만 죽음 역시 자업자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5]
그리고 이스루기 카미체는 2기에서 상술하였듯이 뒷사정이 있는 맥길리스 파리드의 측근으로써 맥길리스의 면모에 대한 설명으로 활약할 수 있는 신캐릭로 등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셔틀노릇이나 하면서 주인공 미카즈키 오거스 후빨이나 하다가 막판 죽을때에서야 자기과거를 밝히는 감성팔이를 하며 허망히 죽어버렸다.[6] 결국은 철혈의 막장 각본으로 망친 작중의 피해자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잘못된 길임에도 불구하고 맥길리스 파리드가 추구하는 혁명의 세계를 만들고 싶어서 가담했다가 마지막에 가서는 결국 그 세계를 보지못하고 키마리스 비다르에게 죽임을 당했다. 후에 반란을 완전히 진입한 러스탈 엘리온이 걀라르로흔의 최고 통치자가 되었음에도 이스루기가 바라는 세상으로 바뀌어가는듯한 묘사를 보면 아이러니하다.
4. 어록
"나의 바람은 단 하나.
준장님께서 만든 미래를 보는 것이다. 그 초석이 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다!" - 45화
"설령 유혈의 앞날이라 해도,[8] 준장님 곁에서라면 꿈을 꿀 수 있었다. 걀라르호른에 소속돼 있어도 나 같은 뒷받침 없는 콜로니 출신자는 내일의 꿈조차 꿀 수 없었다. 여긴 그런 세상이다.
날 때부터 보드윈의 이름을 가진 당신은 알 수 없어.
나는 준장님의..." - 46화
[1]
헬름비게 린카가 중장갑 기체여서 못 피한듯.
[2]
이후의 미카즈키의 상태를 보면 알겠지만 이게 엄청나게 정확한 평가였다는 것을 알수있다.
[3]
듣다 못한 가엘리오가 "사람이 이렇게까지 어리석을 줄이야...!"라며 깐다.
[4]
대화 자체가 상당히 비슷한 편.
[5]
다만 그런 그도 맥길리스가 틀린건 알고 있었는지 앞으로 갈 미래가 유혈의 앞날이라고 말한다.
[6]
이렇게 캐릭터들 비중을 없이 하다가 막판 죽을 때야 감성팔이 재탕삼탕을 해대며 여러 캐릭터를 낭비하는 것은 고질적인 제작진의 연출 부족의 문제이다.
[7]
철화단과 맥길리스의 파 중 유일하게 미카즈키의 상태를 정상적인 시선으로 정확하게 파악했다.
[8]
이 대사를 보면 맥길리스, 철화단이 가고자하는 길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자각은 하고 있었던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