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9:00

이사미 아오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이사미 아오
イサミ・アオ | Isami Ao
파일:bangbrayvern_chara_01.jpg
성별 남성
나이 24세
신장 178cm
혈액형 A형
생일 8월 31일
별자리 처녀자리
소속 육상자위대 특수기갑군
계급 삼등육위( 소위)
호출 부호 다이다라5 → 브레이브1
좋아하는 것 트레이닝
싫어하는 것 소란스러운 이벤트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스즈키 료타
1. 개요2. 작중 행적
2.1. 슈퍼로봇대전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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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イサミ・アオ
Isami Ao

용기폭발 뱅브레이번메인 히로인 서브 주인공 중 하나. 일본 육상자위대 수륙기동단 소속의 티타노 스트라이드 파일럿. 계급은 삼등육위.[1]

트레이닝이 취미라고 할 정도로 우직하고 침착한 성격이며 뛰어난 조종실력으로 타국의 병사들에게도 이름이 알려져 있다.

2. 작중 행적

갑자기 나타난 외계 세력과의 전투 중 위기에 처하지만, 갑자기 자기 이름을 부르며 나타난 로봇 브레이번에 탑승해 싸우게 된다.

현역 군인다운 상마초스러운 외모[2]와 '용기폭발'이란 제목과는 정반대로 과묵하고 겁이 상당히 많으며 일종의 PTSD에 시달리고 있다. 림팩 훈련에서는 성과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돌진하며 쿨한 성격을 보였지만, 실전에선 태도가 180도 바뀌어 미 해병대&자위대 수륙기동단의 TS 파일럿들을 통틀어 가장 겁을 많이 먹었다.[3] 그 외에도 뭔가 기분나빴던 일이 있으면 끝까지 마음에 담아두고 뒤끝부리거나 새롭거나 처음 겪는 이상한 일이 있으면 우선 패닉에 빠지는 등 기본적으로 소심하고 쫌생이같은 성격으로 묘사된다. 그래도 아군 기체가 전부 당해 도망쳐야 할 상황에서도 기체가 전복되어 탈출할 수 없는 리오를 구하려고 현장을 떠나지 않으며, 정의로운 모습은 잃지 않는다.

2화에서는 1화에서 모두를 구한 대활약에도 불구하고 인류를 위협하는 적대 세력일지 모른다는 의혹 때문에 온갖 고문을 당해 멘탈이 완전히 박살난다.[4][5] 이 때문에 브레이번을 다시 타는 걸 거부하게 되며, 탈 거면 자신 이외의 사람이 타면 되지 왜 자신이 하냐고 화를 내다가 루이스 스미스에게 한 대 맞기도 한다. 스미스의 "넌 이미 한번 해냈었다"라는 격려에 힘입어 결국 다시 브레이번에 타서[6] 데스 드라이브스의 재침공을 막아내지만, 어째서인지 옷이 사라져서 브레이번 안에서 나오지 못하고 연이어 벌어지는 억까 상황에 또 다시 울상이 된다.

파일:GEItEfMbYAEBDOJ.jpg

2화 이후 옷도 입지 못한 채 3화 후반까지 알몸으로 브레이번 내부에서 지내게 된다. 본인의 의지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이 영웅으로 치켜세워지고, 다른 동료들까지 브레이번의 페이스에 휘말려가는 꼴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 듯하며 특히 자신이 알몸 상태라는 것을 브레이번이 주변 동료들에게 대놓고 말해주는 눈새 행동을 하는 것 때문에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으로 나온다.

이후 전함들이 공격받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브레이번이 같이 출동하자고 하지만, 이사미는 그동안 쌓였던 불만과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토해내며 브레이번에게 크게 반발한다. 결국 브레이번 쪽이 먼저 꼬리를 내리면서[7] 함께 가달라고 정중하게 요청함으로써 겨우 브레이번과 함께 출동한다.

그렇게 출동한 현장에서 이전보다 거대한 졸다트 테러와 수중전을 벌이게 되는데, 전투 도중 브레이번이 이사미를 수압에서 보호하기 위해 콕핏에 채운 호흡용 액체에 적응하지 못해 잠시 기절하지만,[8] 경보음에 겨우 깨어난다. 그리고 곧바로 브레이번의 출력을 올려 적 기체의 실드를 부수고, 아군 잠수함 어뢰를 직격시켜 데미지를 주는 겸 물 밖으로 적을 끌어낸 뒤 적을 쓰러뜨리나, 적 기체의 마지막 자폭으로 브레이번과 함께 민간인 거주구로 날아간다.

그러나 하필이면 스미스가 빌린 모텔로 떨어지는 바람에(...) 루루를 제압 중인 스미스를 보고는 누구는 싸우다 왔는데 뭐하는 짓이냐며 폭발했다.[9]

4화에서는 미유가 새로 개발한 파일럿 슈트를 지급받았다. 깔맞춤인지 브레이번과 유사한 색과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는데 여분의 에너지를 등 쪽으로 방출해서 옷이 터지지 않게 하고 에어백도 있다고 한다. 스미스와는 본인의 무너진 멘탈+지난 번의 호텔에서 겪었던 일 때문에 스미스 쪽에서 먼저 나서도 무시해버리는 냉전 상태가 되어버린 상태였고, 스미스를 냉대하며 떠나려다 루루에게 제대로 죽빵을 맞고 튕겨나가면서 에어백이 작동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브레이번의 배려로 군인들이 여가 시설로 이용하고 있던 버려진 호텔에서 다른 나라 군인들에게 술을 대접받으며 멘탈 면에서는 상당히 회복한다.

출격을 앞둔 공군들과의 소소한 파티에서 자신을 지지해주는 동료들의 존재를 깨닫고 스미스와도 어느 정도 화해할 기미를 보여주나, 직후 일본으로 향한 정찰기에 포착된 불바다가 된 도쿄의 모습을 보고는 큰 충격을 받는다.[10]

5화에서는 4화에서의 일로 멘탈도 많이 회복하고, 동료들과의 관계도 많이 좋아진 것처럼 보였으나, 여전히 최선봉에서 브레이번의 파일럿으로 싸운다는 역할에 굉장히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었음이 밝혀진다. 군인으로서 싸운다는 것에 죽음이 동반된다는 것은 이해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더 이상 사람이 죽는 모습은 보기 싫다며 자신과 브레이번 둘이서 모든 적을 쓰러뜨려야만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루이스 스미스와의 복싱 경기로 서로의 속내를 털어놓고, 루이스 스미스와 다른 군인들 또한 단지 지켜야만 할 대상이 아닌, 대등한 위치에서 함께 싸우는 동료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자각하게 된다. 이 경기와 두 명의 대화는(두 사람은 전혀 몰랐지만) 브레이번의 해킹 장비로 인해 부대 전체에 방송되었고, 이는 군인들의 사기를 올리는 계기가 된다.

이런 식으로 잘 끝나는가 했더니, 이사미의 전투력을 보고 끓어오른 루루의 발차기로 바다에 빠지며(...) 5화는 종료. 결국 개그 캐릭터로서의 입지는 여전했다.

참고로 상당한 하드 펀처인지 스미스가 1라운드에서 원펀치에 KO를 당하기도 하고 '넌 한방 한방이 아프다고!' 라면서 짜증내기도 했다.

6화에서는 선발대로 일본에 상륙해 생존자를 탐색한다. 생존자가 제한 시간 내에 발견되지 않으면 해당 지역을 데스 드라이브 점령지로 판단하고 폭격을 가할 예정이었기에 필사적으로 찾으나, 생존자들은 오히려 그들을 경계해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11] 제한 시간이 다가오자 초조해진 이사미는 브레이번의 마이크로 생존자들에게 호소하고, 그제야 경계를 푼 생존자들이 합류하나, 이미 몇몇 함에서는 폭격을 시작한 상황. 날아오는 포격에 이사미는 당황하나, 브레이번이 긴급 콘솔을 꺼내 주고 이사미가 그것을 사용하며 브레이번의 해킹 기능으로 모든 미사일을 해킹해 졸다트 테러 군단에게 때려박아 폭격과 적군 모두를 처리한다.

이후에는 적의 모선 '탑'을 옥상에서 바라보며 각오를 다지던 중, 긴급 신호를 받고 출동, 격파했을 터인 스펠비아를 보고 당황한다. 게다가 브레이번이 스펠비아를 쓰러뜨리긴 커녕 오히려 번역기를 사용해 대화하려 하자 그럴 틈이 있으면 이미 쓰러뜨렸겠다며 화를 낸다.

8화에선 스미스와 함께 세계를 지키자고 결의하고 데스 드라이브스 간부들가 싸우러 출격한다. 간부 페시미즘과 바니타스를 상대하지만 어쩐지 브레이번은 평소와 달리 거의 힘을 쓰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하다가 커누스와 싸우던 스미스의 쪽에서 폭발이 일어나는 걸 목격하게 된다. 그러면서 스미스의 '이사미, 용기다... 용기폭발이다!' 라는 의미심장한 목소리를 듣는다.

9화에선 스미스의 죽음이 확인되면서 또 패닉에 빠져 자포자기하듯이 싸우다 얻어터지기만 한다. 하지만 거의 모든 걸 포기하려는 순간 루루가 용기폭발이라는 말을 외치자 스미스의 유언을 떠올리고, 브레이번에게 '넌 힘이 부족한게 아니라 용기가 부족한거다' 라는 말을 들으며 다시 마음을 다잡고 최대한의 용기를 발휘해 상황을 극복한다. 이후 브레이번이 합체를 언급하자 잠깐 당황하지만 아무튼 브레이번이 비밀리에 완성한 뱅 드래곤과 함께 용기합체 뱅브레이번으로 합체하는 데 성공하고, 바니타스의 페시미즘의 합체기 미러볼 다이아몬드를 튕겨낸 뒤 둘을 한번에 일도양단해 해치웠다.

10화에선 단촐하게 치러진 스미스의 장례에 참석하고, 이후 누구도 희생시키지 않고자 브레이번과 둘이서만 선행출발해 싸우기로 한다. 본래라면 그렇게 출발한 둘은 데스 드라이브스와 동귀어진하는 결말을 맞이해야 했으나 이를 막기 위해 미래에서 의식만 과거로 전이한 루루가 출발하려는 이사미를 제압하고 알몸으로 묶은 채 스미스의 방에 던져놓는다. 감금된 이사미는 스미스의 티셔츠에 얼굴을 묻고 울다가 지나가던 주임원사의 계속 하라는 배려(...)를 받다가 결국 자력으로 어찌저찌 탈출하고, 루루와 스펠비아의 진정한 동조를 보고 공투하기로 한다.

11화에선 한발 앞서 데스 드라이브스들과 싸우러 떠났다. 하지만 그전에 먼저 기운을 돋우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면서 브레이번이 제안한 캠핑을 즐긴다. 이후 데스 드라이브스 세그니타스와 싸우는데, 스펠비아의 예상과 달리 정작 세그니타스는 허세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던 약골이었고 스펠비아에게 일격에 처단된다. 이후 이제 다 끝났으니 한판 붙자는 스펠비아와 맹렬하게 싸우다가 눈물의 화해를 통해 진정한 동료로 거듭나나 했더니 갑자기 나타난 이라에게 공격당해 추락한다.

12화는 이라를 막고 있는 루루와 스펠비아를 뒤로한 이사미의 독백이 나온다. 자기는 어렸을 때부터 되고 싶은 것도 없이 그냥 있는대로 살았으며, 애니메이션이나 특촬물도 남들 보는 만큼은 봤지만 딱히 히어로를 동경한 적도 없었다고 한다. 이후 스펠비아가 파괴되자 갑자기 미친듯이 웃으며 '이거 안되겠네' 라고 중얼거리더니 평소의 겁쟁이 근성이 되살아나서는 뜬금없이 백기를 들고 데스 드라이브스에 투항하겠다고 외친다. 나는 용사도 뭣도 아니고 브레이번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데스 드라이브스에 항복합니다!, 전시 포로입니다! 인도적인 대우를 요청합니다!! 같은 추한 멘트를 필사적으로 날리는 이사미가 인상적.[12] 당연히 전혀 먹힐 리가 없고 이라의 화만 돋궈서 살고 싶다고 외치며 도망다니다 브레이번의 콕핏 안에 틀어박힌다.

이후 브레이번의 콕핏에서 루이스 스미스가 나타나는 모습을 보자 일단 한 대 때리고, '넌 같이 세계를 지키자더니 왜 먼저 죽었냐, 나는 세계는 커녕 사람 하나 지키지 못했다.' 라고 화낸다. 하지만 스미스와 브레이번이 함께 이사미에게 용기폭발의 그 너머로 향하라고 말하고, 브레이번의 정체를 비로소 깨달은 이사미는 브레이번이 아닌 자기 자신만의 힘으로 브레이번을 가동한다. 그러자 브레이번이 금빛으로 빛나며 '용기 융합 뱅브레이브 빅 번'이 되고, 이사미 본인도 갑자기 머리카락이 자라서 평소의 몰개성한 스포츠컷과 다른, 슈퍼로봇물 주인공스러운 스타일로 변하고 말과 행동도 열혈스러워진다.[13] 이 상태로 이라를 해치우는 데 성공하지만 데스 드라이브스 8인의 죽음을 모두 체험하고 탄생한 진짜 최종보스인 베름 비타와 마주한다.

베름 비타에게 일단 브레이브 아크를 갈긴 뒤 인사와 자기소개를 듣고, 싸우기 시작하지만 아무리 강한 공격을 해도 고작 가면을 날려버리는 게 고작. 하지만 그때 ATF의 병력들이 나타나 베름 비타를 함께 공격하기 시작하고, 스펠비아와 융합하는 데 성공한 루루 역시 가세한다. 그리고 사람들의 용기를 흡수해 거대화, 빅 뱅 드래곤과 함체하고 거대화해서 뱅브레이브 빅 번이 되어 베름 비타를 압도적으로 쥐어팬다. 불리해진 베름 비타가 데스 드라이브스 모함을 지구에 떨어뜨려 지구를 통째로 꿰뚫으려 하자 검으로 변한 스펠비아를 손에 들고 용기 일도류 비오의 용기 폭발 뱅브레이브 빅 번 얼티밋 파이널 갓 유니버스 브레이크 로 데스 드라이브스 모함과 베름 비타를 한번에 일도양단한다.

이후 어딘가에 떨어져 루루와 함께 사라져가는 브레이번을 보며 작별인사를 하고, 브레이번이 사라지더니 스미스로 돌아온 걸 보고 경악, 스미스가 건네는 손을 잡으며 끝.

2.1. 슈퍼로봇대전

뱅브레이번이 슈퍼로봇대전 DD에 첫 참전하게 되면서, 숏 이벤트인 '나처럼 뜨겁게 외치면서, 싸우는거다! (私のように熱く叫び、戦うのだ!)'에서 첫 등장하게 된다.

3. 기타

첫 등장시에는 냉정하고 프로페셔널하면서도 상관의 명령도 상습적으로 무시하는 노빠꾸 상남자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의외로 실전에 약하고 겁이 많다는 일면을 보여주더니 1화 후반부 브레이번 등장 이후로는 철저하게 망가지는 중이다. 매번 브레이번의 페이스에 휘말려 개그를 하며, CIA의 고문에 시달린 나머지 잠시 유아퇴행을 하기까지 하고, 옷이 사라진 채로 콕핏에 갇혀 홀로 우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착실하게 네타 캐릭터로서의 입지를 쌓아가고 있다. 결정적으로 엔딩에서 루이스 스미스와 함께 상의를 탈의한 채 혼신의 듀엣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시청자가 보기에도 고문당하거나 알몸으로 방치 당하면서 그 사실을 브레이번이 다 떠들고 다니는 등 너무 불쌍하게 구르다보니 이사미의 인권을 챙겨달라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 오죽하면 2화 방영 당시 일본쪽 X 트렌드에 '이사미 불쌍해'가 급부상하기도 했다.[14]

[1] 육상 자위대 계급으로 타 국가들의 계급에 견주면 소위에 해당한다. [2] 굳이 척도를 잰다면 잘생긴 편이긴 하지만 여타 거대로봇 애니메이션의 주인공들과 비교하면 조연 중에서도 비중이 낮은 인물이나 엑스트라 파일럿 A라고 여겨질 정도로 외모에 개성이 없다. 바꿔 말하면 오히려 거대로봇물 주인공 중에서 이런 몰개성한 외모와 겁 많은 성격이 모두 겹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이 기존에 없는 개성적 사례에 해당한다. 개중 겁 많은 면모는 근본부터 겁이 많은 성격이라기 보단 평소라면 존재한다고 생각할 리 없던 미지의 존재와 느닺없이 실전으로 싸우게 된 데에서 오는 갑작스러움과, 이후 동료들의 목숨이 자신에게 달려있다는 부담감에서 기인한 측면이 크며, 브레이번의 탑승에 익숙해지고 동료들과의 신뢰가 깊어진 이후로 이런 면모는 사라졌다. [3] 그런데 사실 겁을 먹었을 뿐, 싸움을 못한 건 아니다. 겁을 먹은 나머지 초반에 반응이 느리고 대답을 더듬긴 했지만, 막상 전투 상황에 들어가자 이전처럼 자신있게 들이대지 않을 뿐 멀쩡히 총도 잘 쏘고 작전지휘대로 움직인다. 보통 타 작품에선 겁을 먹은 주인공이 발포도 제대로 못해서 위기를 자처하는 트롤링을 벌이는데, 이사미는 그러지 않고 반사적으로나마 잘 대처한다. 그럼에도 위기가 온 것은 안 그래도 기체 스펙이 밀리는 와중에 적측에서 고화력 빔포를 2문이나 달고 있는 거대 공중전함까지 끌고 나왔기 때문(...) [4] 사실상 "이사미 아오는 적대 세력의 첩자다"란 답변만을 얻기 위한 답정너 식 고문이었다. [5] 고문관의 외모를 보면 미국인으로 보이나, 이게 미국 쪽 상층부의 지시인지, 고문관의 독단인지 알 수 없다. 이사미의 자위대 동료들이나 루이스 스미스도 이사미가 끌려간 건 들었지만, 어디까지 브레이번과 관련된 이야기를 듣는 정도라고 생각했지 반응 상 고문 당할 거라고는 생각 못 한 눈치였다. 스미스도 나중에 이사미를 찾아내 고문 현장을 발견했을 때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화를 냈다. [6] 사실 스미스가 자신이 대신 타겠다고 시도했지만, 곧바로 브레이번에게 "생리적으로 무리"라며 탑승을 거부당해서 달리 방법이 없었기도 했다. [7] 브레이번은 처음엔 이런 이사미의 태도에 실망했는지 그럴거면 내리라고 화냈지만, 의외로 이사미가 진짜 내리겠다고 하자 바로 뜻을 꺾었다. [8] 말이 기절이지, 깨어나면서도 "모처럼 기분 좋게 자고 있었는데...!" 하는 대사로 보아 1화부터 3화에 걸쳐 전투에 고문에 알몸 방치까지 당한 탓에 지쳐서 잠들어 버린 모양. [9] 당시 스미스는 스펠비아의 파일럿으로 추정되는 그녀를 기지 내부에 둘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외부 모텔을 빌렸던 거지만, 격투 중 옷의 스위치를 잘못 눌러 전부 벗겨버린 데다가 스미스 본인도 반라상태로 루루를 제압한 상황이라 누가봐도 오해할 수밖에 없었다. [10] 이미 브레이번과 같이 싸우며 브레이번이 지금까지 했던 말이 대부분 사실임을 실감하고 있었던 이사미는 그나마 충격이 덜한 편으로, 직전까지만 해도 브레이번의 말을 실감하지 못하고 모두 다 가짜였으면 좋겠다고 말하던 리오나 미유 등 다른 병사들은 패닉에 가까운 충격을 받았다. [11] 부서진 건물 안쪽이나 잔해 그림자에서 이사미와 스미스를 바라보는 앵글을 지속적으로 비춰 주며 생존자가 복수 있다는 떡밥은 계속 뿌린다. [12] 자신이 죽기 싫을 뿐만 아니라, 5화에 나왔듯이 애초부터 사람이 죽는 것을 보기 싫어하는 성격인데 자신의 동료가 계속 죽어갔으니 멘탈이 박살난 것도 있다. 백기를 들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손을 대지말라고 부탁하는 것을 보면 더 이상 사람이 죽지 않기를 바랬던 것. [13] 덧붙어 이때 흐르는 오프닝 곡은 브레이번이 부른 버전이 아닌 이사미가 부른 버전이다. [14] 그래도 아무리 여기저기 수상하다지만 이사미에 대한 사랑(?) 만큼은 누가봐도 진심인 브레이번의 배려로 4화 이후부턴 점점 동료들을 돌아보고 멘탈을 회복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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