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李晩孫(1811 ~ 1891)
이만손은 조선시대 유학자이다.
영남 만인소를 올린 인물로 유명하다.
2. 인물 소개
혼는 둔와, 자는 가술이다. 1811년에 출생하였으며, 1891년에 생을 마감하였다.또한, 그는 퇴계이황의 후손이기도 했다.
3. 영남 만인소를 올리다
흥선대원군 집권기를 거치며 유림들 사이에서는 외국과 통교를 반대하는 척화론이 강세였지만 고종과 개화파는 이와 반대로 강화도 조약을 시작으로 외국과 통상 수교에 나서게 된다.그리고 1880년 일본으로 가는 수신사 소속이었던 김홍집이 중국의 황준헌이 쓴 조선책략을 가져왔는데, 유림들이 이를 읽고 본격적으로 척사 운동을 벌이면서 만인소가 시작되었다.
1880년 11월, 안동향교에 모인 경상좌도의 유생 800명이 이만손을 소수로 선출했고, 이만손은 조선책략을 비판하는 내용과 통상 거부를 요청하는 내용을 담아 왕 고종에게 상소를 올린다.
1881년 2월 26일, 상소문이 전달되었지만, 고종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삼사에서는 이만손 등을 처벌하라는 상소를 올렸다. 결국 이만손은 체포되어 전라도 신지도로 유배를 가지만, 이듬해 임오군란이 터지자 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