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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he Man with No Name[2]달러 3부작의 주인공. 3부작 모두 이름 미확인 방랑자이자 현상금 사냥꾼이다. 영화에서는 사람들이 말하길 남자는 일리노이 출신이라고 주장한다.[3] 3부작 내내 특유의 녹색 판초를 걸치고 있으며[4] 3부작에서 사용하는 권총[5]들 손잡이에는 모두 은으로 만든 방울뱀 장식이 달려있다. 뱀은 고대부터 지혜, 특히 영악함을 상징한다. 〈 황야의 무법자〉, 〈 석양의 건맨〉, 〈 석양의 무법자〉
사실상 서부극이란 장르를 상징하는 캐릭터[6]라고 할 수 있으며, 더티 해리 시리즈의 해리 캘러한 형사와 함께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맡은 수많은 배역 중에서도 가장 인지도 높은 캐릭터 중 하나이다.
담당 배우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우리말 더빙 성우는 송두석(TBC)/ 양지운(KBS)/ 이정구(KBS 재더빙)가 맡았다.[7]
2. 이름에 대해
언급 됐듯이 영화 3부작 모두에서 그는 진짜 이름이 딱히 정해지지 않았고, 다른 등장인물들이 그를 식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짧게라도 별명을 붙여서 그 별명이 이름이 된다. 결론적으로 영화가 끝날 때까지 진짜 이름은 끝내 안 나온다.1편인 황야의 무법자에서는 어이 친구라는 의미에서 장의사인 필립한테 조(Joe)라고 불린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또한 영화의 엔딩 크레딧에서 "Joe"로 기록되었다. 2편인 석양의 건맨에서는 스페인어로 한팔이라는 뜻으로 만코(Manco)라고 불리는데 그 이유는 클린트는 촬영을 제외하고 영화에서 모든 것을 왼손잡이로 하기 때문에 이렇게 불리는 걸로 보인다. 3편 석양의 무법자에서는 금발이라는 뜻에서 블론디(Blondie)로 불리는데 투코가 줄창 이 명칭으로 부르며 엔젤 아이즈도 부하들에게 블론디라고 지칭한다. 작중 실제로 그는 이때 머리가 금발에 곱슬머리였다.
이 중 3편에서 사용된 블론디라는 이름이 가장 인기가 많다.
석양의 무법자에서도 황금이 묻혀있는 묘지로 향하던 길목에 있던 브랜스톤 다리 전투에서 북군에 지원할때도 북군 지휘관이 그의 이름을 물어보는데 이때도 이름을 말하지 않고 그냥 "어..."하고 얼버무린다. 이 장면에서 일리노이 출신임을 밝혔지만 자신의 이름에 대한 답은 없었다. 따라서 끝까지 진짜 이름은 나오지 않았고 "이름 없는 사나이"라는 말이 3부작 모두 유지되었다.
3. 작중 행적
3.1. 황야의 무법자
두 개의 라이벌 갱단인 백스터와 로호가 운영하는 멕시코 국경 근처의 산 미겔(San Miguel)이라는 마을로 오는걸로 등장한다. 남자는 마을의 술집 주인인 실바니토(Silvanito)와 그에게 "조"라는 별명을 붙인 장의사 피리페로(Piripero)와 친구를 맺었으며, 이 전쟁에서 양 진영을 왔다갔다 하면서 돈을 벌다가 갱에게 납치당한 마리솔이란 여인을 알게된다.실바니토에게서 라몬이 마리솔을 남편과 아들을 죽이겠다는 위협하고 자신의 정부로 삼고 있다는 사연을 알고는 마리솔을 지키고 있던 부하들을 모두 죽이고 그녀를 구해주며 남편과 아들과 함께 마을에서 벗어나게 해주었지만 자신은 라몬에게 적발되어 부하들에게 구타와 모진 고문을 받고만다.
그러다 본인의 기지와 피리페로의 도움으로 마침내 로호 갱의 손아귀에서 탈출 할 수 있었고, 백스터 갱 일당이 조를 숨겨주었다고 생각한 라몬이 일당을 모두 이끌고 와 백스터 갱을 모조리 학살하는 것을 목격한다. 며칠간 부상을 회복하며 사격을 하고 있던 조는 자신을 도와준 실바니토가 라몬 일당들에게 모진 고문을 당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라몬과 끝장을 내기 위해 마을로 돌아갔다. 모습을 드러낸 조를 비웃으며 라몬은 그의 심장에 몇 번이나 총을 쏘았지만 조는 신비하게도 죽지 않은 채 계속 일어섰고, 라몬의 총알이 떨어지자 Joe는 판초 아래에 철판을 착용하고 있음을 밝힌 뒤 벙쪄서 반격하려는 라몬과 라몬의 갱단들을 총으로 쏴서 순식간에 모두 죽이고, 일부러 라이플만 떨어뜨리게 해 혼자 살아남은 라몬에게 누가 더 빨리 장전해서 쏠 수 있는지 대결해 보자고 기회를 준 뒤 자신이 먼져 총을 장전해 라몬의 가슴팍에 총알을 명중해 라몬을 죽이는데 성공한다.
이후 마을이 로호스에게서 해방되자 조는 소지품을 모아 실바니토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말을 타고 떠났다.
3.2. 석양의 건맨
그는 모든 것을 왼팔로 사용해서 몬코라는 별명이 지어졌으며, 육군 장교 모티머가 여동생을 죽인 은행강도 인디오를 잡아 복수를 도우는 걸로 이야기가 시작된다.엘 파소라는 마을에 도착하여 인디오의 흔적을 찾아 동료 현상금 사냥꾼인 모티머 더글라스를 만나 함께 일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은행을 털기 위해 다른 세 명과 함께 산타크루즈로 보내졌는데, 그곳에 있는 동안 만코는 다른 사람들을 죽이고 엘 파소의 보안관을 부르기 위해 거짓 경보를 보냈다. 만코가 혼자 인디오한테 돌아왔을 때, 인디오는 그의 동맹 그로지의 의심에도 불구하고 일어난 사건에 대한 그의 설명을 받아들인다.
만코와 갱단은 모티머가 기다리고 있는 아구아로 향했다. 자신과 모티머는 인디오와 그의 갱단이 엘패소 은행에서 돈을 훔쳐 금고에 침입하여 이를 확보하는데 성공했으나 이미 눈치를 챈 갱단에게 발각되어 구타를 당하곤 만다. 허나 금고에 있던 돈을 나누기 싫었던 인디오는 일부러 둘을 풀어주게 한뒤 부하들로 하여금 이들을 추적하게 만들어 어부지리를 유도하였지만 만코는 모티머와 힘을 합쳐 추격해온 갱단을 각개격파 해간다.
후반부 마지막 결투에서 권총을 땅에 떨어뜨린 모티머와 인디오 사이에 난입해 자신의 권총을 빌려줌으로서 모티머가 인디오를 죽이는데 기여를 하였다. 죽은 여동생의 복수에 만족한 모티머는 현상금을 비롯한 돈을 전부 양보하고 떠나며 자신은 인디오와 그의 부하들의 시신을 마차에 싣고 숨겨둔 돈을 가지고 마을을 떠난다.
3.3. 석양의 무법자
금발머리 때문인지 블론디라는 별명이 지어졌고 일명 'The Good(좋은놈)'으로 지명되며 과거 동료였던 투코, 엔젤 아이즈와 일시적으로 팀을 이루어 무덤에 매장되어 있는 금을 찾는 모험을 한다.투코와는 양면적인 파트너십을 가지고 있었지만 블론디에 의해 파토나고 그가 투코를 사막에 버리기까지 했기에 원한을 품은 투코의 집요한 추적으로 인해 목이 매달려 죽을 뻔 하거나 물 없이 사막을 내내 걷게 되는 일을 겪게 된다. 끝 없이 사막을 걸으면서도 투코가 물도 마시지 못하게[8]하여 결국 블론디는 완전히 탈진해 쓰러지는데, 마지막 인정이었는지 아니면 완전히 자기손으로 끝장을 내려한 건지 투코가 총으로 쏴 버리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한 마차가 달려와 투코는 블론디를 죽이는 것을 잠시 멈추고 마차를 멈추고 살펴보는데, 그것은 회색 군복을 입는 남군들이 탄 마차였고 탑승자들은 모두 죽어있었다. 여기서 아직 살아있던 잭슨(빌 카슨)이라는 군인이 20만 달러 어치의 금화가 묻힌 장소의 위치를 알려줄 테니 물을 달라고 애원해서 투코는 서둘러 물을 가져오지만 그 사이에 결국 잭슨은 죽어버리고, 투코는 금이 슬픔의 언덕이라는 묘지에 있다는 것은 들었지만 금이 묻혀 있는 무덤의 이름까지는 듣지 못했고, 블론디가 무슨 수를 쓴건지 금이 묻혀 있는 무덤의 이름을 들었기에 투코는 블론디를 살려내야했고(...) 보물을 위해 다시 함께 일하게 된다.
중간에 엔젤 아이즈[9]까지 끼게 된 상황이 이어지며 두 사람은 어떻게든 금이 묻힌 묘지 코 앞까지 가지만, 남군과 북군이 묘지 앞의 브랜스톤 다리 하나를 놓고 치열하게 대치하는 상황이라 건너지 못하게 된다. 결국 자원까지 해가며 다리를 폭파시켜 전쟁을 멈추게 하기 위해 투코와 함께 다이너마이트를 들고 다리 밑으로 간다.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하면서 둘은 비로소 금이 묻힌 묘지의 위치와 무덤의 이름을 공유한다. 투코에게 밝힌 무덤의 이름은 아치 스탠든. 마침내 다리를 폭파시키는데 성공해 전쟁은 끝나고 투코는 먼저 말을 타고 공동묘지에 도착한다.[10]
그렇게 투코와 블론디는 아치 스탠튼의 무덤을 파던 도중에[11] 엔젤 아이즈까지 총을 겨누고 난입해 삽을 던지고는 블론디에게도 땅을 파라고 시킨다.
하지만 블론디는 당황하긴 커녕 오히려 느긋하게 시가에 불을 붙이면서 엔젤 아이즈에게 "날 쏘면 너는 금을 단 한 푼도 못 찾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여유를 부리는데, 관 뚜껑을 물어보니 투코가 파던 아치 스탠든의 무덤에 있는 건 해골뿐이었다.[12] 블론디가 투코를 완전히 믿지 않았기에 무덤의 이름을 거짓으로 알려줬기 때문.
이후 주변의 한 돌을 주워 거기에 묘지 이름을 쓰겠다고 선언한 뒤 투코와 엔젤 아이즈와 같이 간격을 나누어 승부를 하는데 투코와 블론디가 동시에 엔젤 아이즈를 노리지만, 투코의 총은 빈 총이었고, 블론디가 엔젤 아이즈보다 먼저 총을 쏘면서 엔젤 아이즈를 죽인 뒤 투코한테 진짜 무덤을 알려주고는 다시 파게 한다. 진짜는 아치 스탠든 무덤 바로 옆[13]의 UNKNOWN(신원미상) 무덤이었다. 결국 무덤을 파내어 진짜 금을 발견한 투코는 기뻐하지만 블론디는 돌연 투코에게 자신이 당했던 것처럼 목을 매게 한 후 자신의 몫의 금을 반을 챙기고 자신을 애타게 부르는 투코에게도 금 반을 남긴 채 떠나간다. 진짜 그렇게 그냥 떠나는 듯 멀리 가더니 결국엔 멈춰서서 현상금 사기 때와 마찬가지로 총을 쏴 풀어주려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그 시절 때 보다 훨씬 먼 거리라 투코는 사선에 서 있는 듯한 모습으로 블론디를 바라보는데, 샤프스 라이플을 명중해 줄을 끉어 투코를 풀어주는데 성공한다.[14]
겨우 살아난 투코는 분노가 찰대로 차올라 금이고 뭐고 블론디를 향해 달려와 욕지거리를 퍼붓지만 블론디는 그런 투코를 신경 안쓰고 말을 타고 석양을 달리는 걸로 3부작의 막을 내린다.
4. 기타
- 사격 실력이 매우 뛰어나다. 3부작 모두 뛰어난 사격 실력을 보여준다.
- 사용하는 권총은 주로 콜트 싱글액션 아미, 석양의 무법자에서는 콜트 네이비를 애용한다. 그 외 석양의 건맨 후반부나 석양의 무법자 초중반에는 헨리 라이플을 다루며 석양의 부법자 최후반에는 샤프스 라이플도 사용한다.
- 뛰어난 사격 실력 외에도 3부작 모두에서 눈에 띄는 공통점은 바로 골초라는 점이다. 영화 마다 항상 시가를 물고 있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석양의 무법자에서는 이 습관을 알고 있던 투코가 캠프 파이어에 피우고 버린 훈제 시가를 쫓아 블론디를 추적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세트장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그가 시가를 피우는 것을 확실히 보여야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불을 붙이지 않은 시가를 입에 물고 있는 것을 선호했다고 한다.[15][16]
- 주당이기도 하다. 3부작 내내 독한 술 홀짝이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정작 해당 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술, 담배를 전혀 하지 않는다...
- 3부작 내내 입고 나오는 특유의 녹색 판초는 3부작 내내 같은 판초를 돌려 입은 것이며, 의상 팀에서 공들인 물건이 아니라, 배역을 위해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할리우드에서 판초 한 벌을 구해갔지만, 세르조 레오네 감독은 별로 맘에 안 들어 했고, 둘이 함께 스페인에서 촬영 장소 물색하다가, 스페인 길거리에서 파는 걸 대충 손에 잡히는 데로 산 것이라 한다. # 정확하겐 초록색 1벌, 갈색 1벌 이렇게 2벌을 구입했고, 갈색 판초는 세르조 레오네가 입기도 했다. 판초에 대한 자세한 세부사항들은 이 글을 참조. 3부작의 마지막 〈 석양의 무법자〉를 끝내고 클린트가 기념으로 가져갔는데, 지인에게 줬다가 애착이 있는 물건이라 나중에 되돌려 받았다. 이후 세르조 네오네 회고전이나 각종 서부극 전시회에 클린트가 한 번씩 대여해 주기도 하는 듯. 촬영 내내 세탁 한번 하지 않았다고(...). 이유는 3부작의 1편 〈 황야의 무법자〉 당시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개런티는 $15,000에 불과했고, 8주 만에 크랭크업, 교체 소품이 없어 클린트는 촬영이 끝나면 촬영에 쓰인 자신의 모자와 판초 같은 자신 관련 소품들을 자신이 머물던 숙소에다 자신이 직접 보관 및 촬영 때마다 자신이 직접 챙겨가지고 오는 등 엄청 가난하게 찍은 영화이기 때문이다. # 즉, 후다닥 촬영하느라 세탁할 시간도, 세탁비도 없었던 것(...). 그럼에도 불과 $200,000의 제작비로 전 세계적으로 1,990만 달러 넘게 벌어들이며 전설이 시작되자 #, 세르조 레오네는 3부작으로 시리즈화[17]하면서 이 '달러 3부작'은 스토리상 서로 아무 연관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 석양의 무법자〉가 시간상 가장 먼저 오길 바랬고, 낡고 변색되고 〈 황야의 무법자〉에서 후반부 악당 '라몬'이 총 쏜 구멍 자국[18]이 있는 이 시리즈의 상징적인 이 판초를 있는 그대로 찍길 원해서 이후 2작품 촬영 땐 형편이 좀 나아졌음에도 수선 및 세탁 그 어떤 것도 하지 않았다고(...). 이후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자신이 1986년 4월 8일부터 2년 동안 시장직을 재임한 카멜 시의 Carmel-by-the-Sea's 100th Birthday 행사 중 2016년 10월 29일 자 인터뷰에서 이 판초를 입고 인터뷰를 하기도 했었다. 영상
- '달러 3부작'의 이 이름 없는 주인공은 사실 전편과 아무 상관 없는 별개의 인물들이다. 일단 매번 다른 이름(조(Joe), 만코(Manco), 블론디(Blondie))으로 불리고, 스토리들은 서로 연결점이 없다. 이 설정에 맞춰서 3편인 석양의 무법자의 악당 엔젤 아이즈는 석양의 건맨에서 선역인 모티머 대령으로 활약했으며 석양의 건맨에서 인디오의 일당으로 나오는 배우가 석양의 무법자에선 투코의 형이자 신부님으로 나온다(...). 다만 시간상 스토리라인은 석양의 무법자- 석양의 건맨- 황야의 무법자 순이다. # #
- '달러 3부작' 중 이 이름 없는 사내가 주인공인 작품은 사실 〈 황야의 무법자〉 한편뿐이다. 〈 석양의 건맨〉은 모티머 대령, 〈 석양의 무법자〉는 투코에게 서사가 집중되어 있고, 이름 없는 남자는 이 2작품에선 어디까지나 빼어난 총 실력을 가진 조력자 포지션이다.
- 해당 캐릭터는 3부작 내내 찡그린 표정을 짓는데, 이는 세르조 레오네 감독 특유의 완벽주의 성향 때문에 탄생했다. 가뜩이나 촬영지 스페인, 이탈리아의 태양빛이 눈부신데 레오네 감독은 카메라를 최대한 클로즈업해 해당 배역의 미세한 표정 변화를 잡아내는 연출을 자주 했고,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태양광+아크 조명등의 빛을 견뎌내지 못해서 찡그렸다. # 대신 이 찡그린 표정은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 그래서 3부작 주요 배역을 맡은 배우들 리 밴클리프, 일라이 월릭, 클린트 이스트우드, 지안 마리아 볼론테 등등을 보면 가장 중요한 장면에서 전부 표정을 찌푸리고 있다(...).
- 세르조 레오네가 이름 없는 남자 역으로 처음 원한 배우는 헨리 폰다였다. 애초에 헨리 폰다를 염두에 두고 만든 캐릭터였다고. # 근데 〈황야의 무법자〉 제작 당시 헨리 폰다의 에이전시는 "우리 폰다 씨는 그런 영화에 출연하지 않으십니다."란 답변과 함께 보내준 각본을 헨리 폰다에게 보여주지도 않았다. 다음 리처드 해리스, 제임스 코번에게도 제안했지만, 너무 비싼 개런티를 요구해 무산됐다. 클리프 로버트슨, 헨리 실바 등도 고려되었다. # 찰스 브론슨은 "worst script I have ever seen."(내가 본 최악의 각본)이란 말을 남기며 거절했다. 다만 〈황야의 무법자〉와 찰스 브론슨을 스타덤에 올린 〈 황야의 7인〉은 모두 구로사와 아키라의 〈 요짐보〉, 〈 7인의 사무라이〉란 걸작들이 원작인 영화들이다.(...) 재밌게도 이중 헨리 폰다, 찰스 브론슨은 〈 옛날 옛적 서부에서〉에서 공동 주연을 맡았고, 제임스 코번은 〈 석양의 갱들〉에서 주연을 맡았다.
[1]
이 이미지는 담당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상징이나 다름이 없어졌다.
[2]
이 캐릭터가 만들어지게 된 과정의 다큐멘터리 제목이기도 하다.
#
[3]
석양의 무법자에서 블론디로써 본인이 일리노이 출신이라 말하기도 한다.
[4]
석양의 무법자 경우 후반부에 가서야 착용한다.
[5]
〈황야의 무법자〉, 〈석양의 건맨〉에선
콜트 싱글 액션 아미, 〈석양의 무법자〉는
콜트 리볼버
[6]
본래는
스파게티 웨스턴의 상징이었으나 점차 확대되어
서부극 그 자체까지 상징하게 되었다.
[7]
특히 송두석은 클린트 이스트우드 전담 성우로 유명하다.
[8]
물을 주는 척하면서 수통을 쏴버리며 조롱한다.
[9]
담당배우는 리 밴클리프이며 전작에서는 선역인 모티머를 맡은 그분이다. 반대로 여기서는 악역을 맡았다. 두 사람이 남군 행세를 하다 지나가던 북군들에게 붙들리는 데 하필 엔젤 아이즈가 남군 포로 수용소의 상사였다. 엔젤 아이즈도 마찬가지로 금괴의 존재를 알았기에 행방을 쫓고 있었던 빌 카슨(잭슨)을 사칭하는 투코를 알아보고 실컷 음식을 먹여준 다음 음악까지 들려주며 마구 때리는 고문을 한다.
[10]
블론디가 대포를 두번이나 쏘며 방해 했지만, 투코는 운좋게 살았다.
[11]
블론디는 손으로 무덤을 파던 투코에게 삽을 주며 파라고 시킨다.
[12]
당연히 이걸 본 투코는 화가나서 삽을 블론디에게 휘두르려고 한다.
[13]
right next to~(바로 옆)을 의미하는 관용구로 표현해서 오른쪽이라 착각할 수 있지만, 정확하겐 아치 스탠든 묘의 왼쪽 무덤이다.
[14]
여기서 투코는 The Ugly(이상한 놈), 죽은 엔젤 아이즈는 The Bad(나쁜 놈) 그리고 자신은 The Good(좋은 놈)으로 지명되었다.
[15]
실제 클린트 이스트우드 본인은 금연가였지만, 그가 연기한 캐릭터들 중 다수가 애연가라는 게 아이러니.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흡연 여부와는 별개로 워낙 시가와 담배를 멋드러지게 피워서 그런 것이다.
[16]
재밌게도 클린트 본인도 이 사실을 인정하는지 본인이 감독 + 출연한 영화에서도 시가나 담배를 피우는 역할로 나올 때가 제법 많다.
[17]
세르조 레오네가 처음부터 시리즈를 염두에 두고 만든 것은 아니다. '달러 3부작'이란 용어도 1967년 당시 미국 배급사
유나이티드 아티스트가 홍보하려고 만든 용어다.
[18]
때문에 〈
석양의 건맨〉, 〈
석양의 무법자〉 촬영 땐 이 구멍 난 부분을 돌려 입고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