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야시키 いぬやし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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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4b5ad,#b4b5ad><colcolor=#ffffff,#ffffff> 장르 | SF, 스릴러 |
작가 | 오쿠 히로야 |
출판사 |
코단샤 대원씨아이 |
연재처 | 이브닝 |
레이블 |
이브닝 KC 대원 스페셜 코믹스 |
연재 기간 | 2014년 4호 ~ 2017년 16호 |
단행본 권수 |
10권 (2017. 09. 22. 完) 10권 (2018. 01. 12. 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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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SF· 스릴러 만화. 작가는 오쿠 히로야.불의의 사고로 인간으로서의 육체가 소멸하고, 대신에 외계 존재의 오버 테크놀로지로 무장한 기계몸이 되어버린 주인공 이누야시키 이치로와 시시가미 히로가 서로 정반대의 행동양상을 벌이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제목의 이누야시키는 주인공 중 한 명인 이누야시키 이치로에서 따온 것.[1]
'평범한 사람에게 어느 날 갑자기 초월적인 힘이 부여된다면 그 사람은 어떻게 변화할까?'라는, 미국 슈퍼히어로 코믹이나 일본 만화 등에서 수십 년간 우려먹은 소재를 오쿠 히로야식 접근법으로 풀어나가는 이야기다.
초기에는 등장인물과 설정이 간츠와 너무 겹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군상극의 성격이 강했던 간츠와 달리 두 주인공에 포커스를 맞췄단 점에서 스토리 전개 방식이 간츠보다 덜 산만해 보이고 동전의 양면처럼 두 주인공을 대비시키는 전개가 기대된다는 이들이 많았다.
2. 줄거리
'그 남자에게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다.\'
'GANTZ'의 오쿠 히로야가 선사하는, 전대미문의 이색 SF드라마!!
58세. 초로의 샐러리맨 이누야시키. 가정에서의 신뢰, 위엄, 사회적 출세, 인망...
그 무엇 하나 가지지 못한 초라한 사나이. 하지만 어느 날 일어난 '사고'를 기점으로, 이 남자의 모든 것이 급변한다.
'GANTZ'의 오쿠 히로야가 선사하는, 전대미문의 이색 SF드라마!!
58세. 초로의 샐러리맨 이누야시키. 가정에서의 신뢰, 위엄, 사회적 출세, 인망...
그 무엇 하나 가지지 못한 초라한 사나이. 하지만 어느 날 일어난 '사고'를 기점으로, 이 남자의 모든 것이 급변한다.
동네 뒷산에서 산책하던 평범한 늙은이와 남학생이, 지나가던 외계인의 어처구니없는 실수에 휘말려 죽어버린다. 이 우주인들은 닥터 슬럼프에나 나와야 할 정도로 얼빠진 족속인지,[2] 일단 겉모습만 같으면 된다며 자기네 전투 로봇에다 피해자들의 외모와 인격을 이식해 놓고 나몰라라 내빼버린다.[3]
이 두 사람은 머지않아 자기 정체를 깨닫고 고뇌하면서도[4], 새로운 신체가 가진 각종 놀라운 능력에 눈뜨며[5] 서로 다른 방향으로 자신의 존재 의미를 찾아나가기 시작한다.
이 기계 몸이란 게 무지하게 대단한 오버 테크놀로지라 사실상 생각할 수 있는 일은 다 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이누야시키(중늙은이)와 시시가미(남학생)가 하는 행동들은 독자로 하여금 강렬한 대리 만족을 느끼게 해준다. "내가 힘만 있었다면 저런 나쁜 놈들은 다 혼내주고 약한 사람은 도와줄 텐데!"라는 공상이 이들에게는 그대로 현실이 된 것.[6] 이는 작가의 이전작인 간츠에서도 많이 등장했던 소재지만, 불안정한 간츠 슈트의 힘을 빌려야 하는 데다 각종 제약으로 묶여있던 간츠의 캐릭터들과 달리 이누야시키의 주인공들은 문자 그대로 만능 로봇이다. 때문에 이들의 활약은 오로지 스스로의 의지에 의해서만 제약받는다.
주인공 2명 다 인간성의 상실을 느끼며 괴로워하지만[7], 이치로는 타인 혹은 길고양이의 생명을 구해가며 자신의 존재 의의를 찾고,[8] 시시가미 히로는 살인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다.[9] 둘이 만나기 전까지는 번갈아가면서 주인공들의 행동을 따라가는데 이누야시키 이치로는 휴먼 드라마라면 시시가미 히로 파트는 서스펜스 스릴러가 되어버린다.
이누야시키는 노숙자를 불량아들의 집단 폭행으로부터 구해준다거나 불난 집에 뛰어들어 사람을 업고 나오는 등 선행 위주인 반면, 시시가미는 친구를 괴롭히는 같은 반 일진들을 전부 죽여버리거나[10] 남의 집에 들어가 아이를 포함한 일가족을 몰살시키는 등 순식간에 스스로의 힘에 도취해 사이코패스적인 모습을 보인다. 작가가 작가니만큼 처음부터 충격적인 전개를 예측하는 사람이 많았고 실제로도 그 비슷하게 되어간다.
3. 발매 현황
01권 | 02권 | 03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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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5월 23일 2015년 04월 30일 |
2014년 10월 23일 2015년 05월 31일 |
2015년 02월 23일 2015년 07월 31일 |
04권 | 05권 | 06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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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7월 23일 2015년 10월 31일 |
2015년 11월 20일 2016년 02월 29일 |
2016년 04월 22일 2016년 07월 31일 |
07권 | 08권 | 09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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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8월 23일 2016년 12월 31일 |
2017년 01월 23일 2017년 05월 31일 |
2017년 05월 23일 2017년 12월 31일 |
<rowcolor=#000> 10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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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9월 22일 2018년 01월 31일 |
코단샤의 만화 잡지 이브닝에서 2014~2017년 동안 연재됐으며 단행본은 이브닝 KC 레이블로 발매되었다. 2017년 9월 22일 전 10권으로 완결.
한국어판은 대원씨아이를 통해 정발되어 2018년 최종회인 10권까지 발매되었다. 유두, 음모 노출을 지우는 등 검열이 되어있다.
4. 등장인물
4.1. 주역
4.2. 이누야시키 주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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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야시키 마리에 - 성우:
니시 히로코 / 배우: 하마다 마리
이치로의 부인. 이치로와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것으로 보이며, 슈퍼에서 캐셔로 일하고 있다. 이사하는 당일에 아이들만 챙기고 이삿짐 옮기는 건 전혀 안 도와주는 등 남편에게 무관심한 듯하지만 잘 보면 밥도 꼬박꼬박 차려주고 남편을 무시하는 말을 한 적도 없다. 마리가 대학을 가지 않고 만화가가 되겠다고 했을 때도 이치로가 오자 뭐라 한 마디 해달라고 하는데, 그건 즉 '남편의 말이라면 마리도 듣겠지'라고 생각했단 뜻이다.
이후 이치로가 본인의 생각과 달리 마리의 꿈을 지지해 주겠다 말하자 아무 말하지 않았다는 점도 그녀가 남편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알려준다. 그냥 결혼한 지 20년 차에 접어든 데다 본인도 고생을 많이 해서 부부관계가 무덤덤해진 걸로 보인다. 딸의 사고를 계기로 이치로가 불의의 사고로 기계가 되었다고 밝혔을 때, 자신과의 추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걸 확인하고 그렇다면 원래 자신의 남편이나 다름없다며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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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야시키 마리 - 성우:
우에사카 스미레 / 배우:
미요시 아야카
이치로의 딸로 너무 늙은 외모 때문인지 아버지를 창피해한다.[11] 다만 아빠와 몇 년간 이야기도 안 했다는 지금과는 달리 어릴 땐 노안인 아빠가 빨리 죽을까 봐 항상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걱정했다고. 시시가미, 안도의 동급생. 이치로의 딸이라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모델 같은 외모 때문인지 남자들에게도 인기가 있고 반에서는 상류층[12]인 모양.
집에 가던 중 우연찮게 안도와 자신의 아버지가 함께 다니는 걸 보고 묘한 망상을 해대면서 쫓아다니던 중 사람을 치료하는 모습을 보고, 심지어는 하늘을 날아 이동하는 걸 보고 아버지가 자신이 알던 아버지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이후 아버지에 대해 의심하며 무서워했지만 대학을 가지 않고 만화가가 되겠다는 자신의 꿈을 지지해주는 모습에서 아버지를 받아들이게 된다.[13]
시시가미 히로가 일으킨 사고에 휘말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목숨을 잃게 되는 상황까지 가지만 이치로에게 기적적으로 치유되고, 이는 가족들에게 이치로의 정체가 공개되는 시발점이 된다. 장래의 꿈은 만화가. 소년 점프에 자작 만화를 투고하는데 마지막 화에선 정말로 만화가 당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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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야시키 츠요시 - 성우:
아사이 아야카 / 배우: 후쿠자키 나유타
이치로의 아들. 중학생. 몇몇 불량 학생들에게 돈을 갈취당하고 있는 등 안 좋은 상황에 처해있지만 자존심 문제인지, 혹은 말한다고 딱히 도움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지 가족에게도 알리고 있지 않다. 그 탓에 별로 말수도 없고 매사에 냉소적인 태도를 보인다. 아빠가 기계가 된 것을 봤을 때 혼자서 반발하면서 받아들이질 못하지만, 아빠와 대화하며 자신도 차라리 아빠처럼 강한 기계이고 싶다는 심경을 고백한다.[14] 그런 츠요시에게 이치로는 본인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진정 소중한 게 무엇인지 알려주고, 그와 깊은 대화를 나눈 츠요시는 마침내 지금의 이치로를 아빠로 받아들인다. 마지막 화에서 그동안 자신을 핍박하던 불량 학생들에게 저항해 대판 싸워 이기고는 해냈다고 읊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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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코
이누야시키 이치로가 데려온 유기견. 가족들에게 무시받는 이치로를 유일하게 반기는 존재다. 마지막 화에서 이누야시키가 운석을 파괴하기 위해 떠나자 집 밖으로 뛰쳐나가며 하늘을 향해 슬피 울부짖는다.
4.3. 히로 주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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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나오유키 - 성우:
혼고 카나타,
키타가와 리나(少) / 배우: 혼고 카나타
작중 숨은 주인공.[15] 히로의 오랜 친구로 유치원 때부터 알고 지냈다. 히로가 부르는 별명은 초코.[16] 히로가 꺼리낌 없이 정체를 밝힌 유일한 사람이다. 학교에서 이지메를 당해서 등교를 거부하고 있었다. 학교에 나오라고 설득하러 온 히로와 대화하다 히로가 스스로 정체를 밝히는데, 처음에는 뭔가 마술 같은 걸로 여기며 웃어 넘긴다.[17] 하지만 히로가 상가에서 전자기기를 모조리 해킹하고, 결정적으로 도로의 차량을 조종해 대규모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광경을 보고 친구가 기계가 됐다는 믿기지 않는 현실을 인정하게 된다. 그 뒤로 등교는 다시 하게 되지만 히로가 자신을 괴롭히던 일진들을 장난처럼 학살하는 걸 직접 본 후 변해버린 친구의 모습을 받아들이지 못하며 히로와 멀어진다.
이후 계속해서 벌어지는 연쇄살인사건 뉴스를 보며 히로의 짓인 걸 직감하고 그의 만행을 어떻게 해서든 막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지만 별다른 수가 없어 고민하던 중, 인터넷 기사를 보고 히로와 같은 능력을 가진 또 다른 인물이 있단 추측에 이른다. 추측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시험삼아 가짜로 도움을 요청하다가 정말로 찾아온 이누야시키를 만나고, 그에게 친구였던 히로를 막아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아직 능력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이누야시키가 히로와 싸울 수 있도록 단련하는 과정에서 히로가 자신의 앞에서 선보인 능력들을 언급해 도움을 주며 적극적인 조력자가 된다. 나중에 히로의 살인수법이 스마트폰이라 추리한 것도 안도.[18] 히로와는 달리 이누야시키가 본인의 능력을 다른 사람을 구하는 데 쓰는 걸 보고 인간보다 인간답다면서 존경하며,[19] 그가 중태에 빠진 어린아이를 치유해주는 것을 봤을 땐 그 자리에서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 화에서 이누야시키와 연락하던 도중 히로가 운석을 없애기 위해 자폭할 거란 말을 듣고 히로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절규한다. 친구가 밤하늘의 빛이 되어 사라진 후 이누야시키만이라도 무사히 돌아올 줄 알았지만, 하늘에서 두 번째 빛이 일어나는 걸 보며 그도 결국 자폭했음을 깨닫고 오열한다.
가족으로는 어머니[20]가 나온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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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가미 유코 - 성우:
카토 유코
시시가미 히로의 어머니. 남편과 이혼하고 홀로 아들을 키우며 고생하다 말기 암 판정으로 시한부 선고까지 받았으나, 기계가 된 시시가미 히로의 치유 능력으로 하룻밤만에 병이 완치되고 어디선가 거금을 벌어온 아들 덕에 고급 맨션으로 이사까지 가게 되면서 인생이 펴기 시작한다.이 시점부터 히로도 살인을 그만두기로 마음먹으며 해피엔딩으로 향하는 듯 했으나... 곧바로 아들이 연쇄살인 혐의로 경찰에 쫓기게 되며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심리적 압박을 견디다 못해 결국 자살하고 만다. 어머니의 죽음을 알게 된 시시가미 히로는 최소한의 자제력[21]마저 잃고 대규모 학살을 벌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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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의 아버지
시시가미 히로의 아버지. 유코와 이혼한 후 따로 가정을 꾸렸으며 좋은 집에서 살며 히로의 이복형제자매도 두고 있는 등 여러모로 가난하게 사는 히로네와 다르게 매우 잘 살고 있다. 아내와 이혼하긴 했지만 아들인 히로는 다른 자식의 생일날 초대해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주말에 종종 낚시도 가는 등 여전히 아들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버지 덕에 어릴 때부터 함께 보낸 시간이 많아서인지 아버지의 새 가족들도 히로를 꺼리긴커녕 친자식, 친형제처럼 반긴다. 히로의 살인 행위가 발각된 후 기자들에게 시달리는 와중에 히로가 찾아와 기자들을 다 죽여버리자, 겁을 먹고 "죽이지 말아다오"라며 부탁한다. 그런 그를 히로는 잠시 응시하다 떠났고, 그 뒤로는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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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나베 시온 - 성우:
모로호시 스미레 / 배우:
니카이도 후미
시시가미 히로의 조력자. 시시가미가 이지메 당하던 안도를 구해주는 광경을 목격하고 그에게 호감을 갖게 되었다. 친구의 도움을 받아 시시가미 히로에게 고백하나 무시(?)당한다.[22] 며칠 후 지명수배가 된 히로를 집으로 초대하여 감싸준다. 히로가 살인 사실을 고백하자 사람들을 살리는 쪽으로 마음을 돌리게 설득하기도 했다. 경찰의 기습작전 중 총에 맞았는데 히로가 살려냈다. 사건 이후로 히로와 연락이 끊겼지만 히로가 계속 돈을 송금해주고 있는 듯. 가족으로는 유일하게 할머니[23]가 있으며 부모님은 암으로 사별했다. 유전 탓에 그녀 역시 암으로 단명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애니에선 히로 덕분에 할머니와 함께 살아났고 돈을 송금받았지만 쓰지 않았다.[24] 이후 히로와 다시 연락을 하게 되고 히로에게 살인하지 말아 달라 부탁한다. 그러나 히로가 현재 살인을 멈추지 않고 일본 전체를 적으로 돌리겠다는 의사를 드러내자,[25] 시온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히로에게서 등 돌려 가버린다.[26] 마지막에는 히로가 지구를 구했음을 전해 듣고 눈물을 흘린다.
4.4. 기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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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들
이누야시키 이치로와 시시가미 히로 두 명을 실수로 죽게 한 당사자들. 사람 두 명 죽게 만든 사단이 나자 군용 로봇에 두 사망자의 인격탑재를 해버리고 튀어버렸다. 이누야시키 이치로에겐 이게 인생의 구원이 되었으나 시시가미 히로에겐 인생이 망가진 만악의 근원이 되었으니 실로 아이러니한 입장에 선 존재들. 그러나 지구 입장에선 결과적으로 은인이 되었다.[27]
외계인들이 남기고 간 군용 로봇의 스펙을 통해 그들의 문명 수준을 대강이나마 짐작해볼 수 있다. 우선 로봇이 물을 원료로 이용하므로 최소 물이 있는 곳에 거주하는 존재들임을 알 수 있고,[28] 사망자의 인격을 그대로 복사해내 로봇에 이식해 사람같이 활동할 정도로 정교한 AI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기계몸의 생물 외관 재현능력도 매우 뛰어나다.[29] 또한 이들은 현대 인류를 아득히 능가하는 물리/정보전을 하는 것이 예상된다.[30] 그리고 이들 기준으론 별 관련도 없는 하등문명 생명체들일 뿐인 이누야시키와 시시가미에게 무려 기계몸이라도 줘서 부활시켜주는 걸로 보아 자기들이 벌린 일에 사고나면 책임은 어느 정도 지는 걸로 보인다.[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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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아 패거리
8명으로 구성된 불량아 패거리. 1화부터 등장했으며 죄없는 노숙자를 폭죽으로 고문하려는 악질 짓거리를 벌이고 있었다. 원작 만화에선 3명이나 했다고 할 정도로 최악의 악질 불량배들. 이누야시키가 그걸 보고 곧바로 달려와 말리려 하지만 8명이 야구방망이로 이누야시키를 팬 다음 처음 목표로 삼은 노숙자까지 배트로 패려고 한다. 이때 이누야시키가 쓰러진 상태 그대로 레이저를 발사해 불량아들을 저지한다. 불량아들은 놀라 도망치고 이누야시키는 쫒지는 않았지만 머리 뒤의 렌즈로 한순간에 8명의 신상을 다 찾아낸 다음 인터넷은 물론 도심 전광판을 비롯한 온갖 곳에 그 악질들의 만행과 신상정보를 유포한다. 폭죽으로 노숙자를 괴롭히던 인간쓰레기짓이 그대로 공개당한 불량아들은 망했다며 절망한다. 만화책에선 그 악질들의 부모들마저 자식들의 만행을 TV로 보게 되는 게 인상적. 이누야시키의 속이 다 후련한 정의구현 첫 장면으로, 이 악질들은 당장 목숨은 건졌지만 사회적인 말살을 당하게 되었다.[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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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원작 기준 4화, 애니메이션은 1화부터 등장. 공중전화에서 자기 가족들하고 대화하는 듯 보이다가 뭔가가 이루어졌는지 "고마워! 열심히 일할게! 내가 평생 행복하게 해줄게!"라고 외치며 기뻐한다.[33] 그렇게 행복하게 공원에 머물던 와중 갑자기 나타난 불량아 패거리에게 아무 이유 없이 습격당하고 죽을 뻔한다. 이를 말리려 달려든 이누야시키 덕에 일진들을 몰아내며 목숨을 부지하고, 수돗가에서 잠시 서로 진정하다가 이누야시키에게 절을 하며 "당신은 천사야, 당신이 없었으면 난 죽었을 거야."라며 감사를 아끼지 않았다. 헤어지면서 이누야시키에게 당신에게 받은 목숨을 소중히 하겠다며 다시 감사를 표하고 이누야시키도 사람을 구했다는 마음에 눈물을 흘린다. 노숙자는 몰랐겠지만 이누야시키를 구원하고, 나아가 세상도 간접적으로 구한 사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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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오다 - 성우:
타카하시 신야
이누야시키 家의 이웃집 사람. 만화가. 동안. 52살이지만 아이들의 꿈을 부수고 싶지 않아서 성형하여 30대 중반으로 보인다고. 이누야시키와의 재산 비교를 위해 등장시킨 캐릭터인데 신식으로 설계되어 건축된 큰 집에 산다.[34]원피스의 오다선생과 아라키 대장을 섞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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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 - 성우:
키쿠치 유키토시
만화가인 오다의 아들. 이누야시키 마리와 같은 학교 학생. 본인도 만화가 지망.
마리는 잘나가는 만화가의 아들이며 본인도 만화가를 꿈꾸는 오다에게 경쟁의식을 불태운다.[35] 정작 오다는 그녀에게 볼을 붉히는 등 호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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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 - 성우:
브리드컷 세라 에미
마리의 절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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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바라 - 어머니의 성우는
기 료코, 아버지의 성우는
테라소마 마사키. 남동생의 성우는 불명.
시시가미가 10번째로 살해한 묻지마 살인의 희생자 가족 중 여고생. 자신을 제외한 일가가 살해된 것을 보고 멘탈붕괴를 일으켜 도망치려 했지만 결과적으로 시시가미에게 저격당해 사망하고 이것을 이누야시키가 목격, 분노하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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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다 사토루 & 이노우에 후미노 - 성우:
사카구치 다이스케 &
카네모토 히사코
그냥 열심히 살아가는 동거 커플이었지만 후미노가 야쿠자의 눈에 띄는 바람에 둘 다 고초를 겪게 된다. 하지만 이치로가 야쿠자들을 박살내고 두 사람에게 평화를 돌려준다. -
후미노 - 성우:
카네모토 히사코
애니메이션 4화에서 등장한 여성으로, 사토루라는 약혼자를 두고 있다. 정황상 음식점 같은 곳에서 일하는 걸로 보인다.
사토루와는 결혼 전부터 사이가 좋지만, 정말 운수 없게 사메지마의 눈에 띄였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졸지에 귀갓길에 납치당한다. 이후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나보니 왜인지 옷은 다 벗겨져있고 흥분제가 자기에게 주사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상황파악을 하던 찰나 사메지마가 예고도 없이 들이닥쳐 자기를 강간하려드는 어이없는 상황을 겪는다.
그러나 강간 직전 박치기를 시전헤 사메지마가 코피가 날 정도의 부상을 입힌 다음 도주, 거실 쪽에 숨다가 우연히 그 주변에 놓인 일본도를 발견해 사메지마를 공격한다.[36] 물론 후미노는 칼을 전문으로 쓰는 사람이 아니니 일반인이 식칼 휘두르며 위협하는 수준에서 그쳐서 사메지마도 겁먹지 않고 후미노에게 다가갔지만, 우연히 후미노가 마구잡이로 휘두르던 칼이 사메지마의 손목을 그어서 피가 아주 많이 났다.[37] 이후 불량배들이 사메지마를 챙기던 사이 상의라도 추스려입고 허둥지둥 도주, 어찌어찌 택시를 타서 집 앞에서 자기를 걱정하며 기다리던 사토루와 조우한다. 사토루와 함께 집 안에 들어가서 경찰에 신고하자는 소리를 듣지만 흥분제를 투여당한 것 때문에 자기도 경찰에 갈까 고심하나, 사토루의 설득을 듣고 경찰에 신고하기로 결심한다. 허나 사메지마가 바로 메시지를 보내 경찰에 신고하지 말라고 협박하고, 얼마 안 가 아예 패거리와 함께 집에 들이닥친다.
후미노를 노리는 사메지마로부터 후미노를 지키기 위해, 약혼자 사토루가 자기가 사채를 하던가 원양어선일을 해서 천만 엔을 모아올 테니 후미노를 건드리지 말아달라 부탁하지만, 사메지마는 사토루를 아예 죽이려들고 후미노는 이에 절규하며 사메지마의 바짓가랑이를 붙들고 매달린다. 그러다가 때마침 이누야시키 이치로가 갑툭튀해서 사메지마 일당을 제압해줘서 위기를 넘기나 싶었으나, 사메지마가 이누야시키의 머리에 연달아 총을 쏜 데서 온 충격 탓인지 이누야시키가 기절, 이때를 틈탄 사메지마 일당에게 후미노는 다시 납치당한다.
이후 전에 납치당해서 흥분제를 투여받은 침실과 비슷한 장소에서 전보다 더 많은 흥분제를 투여당한 채로 사토루의 이름을 부르며 절규하다가 야쿠자 패거리를 모두 물리친 겸 그녀의 위치를 알아낸 이누야시키에 의해 구출[38], 파자마 차림으로 이누야시키에게 안겨서[39] 무사히 귀가, 사토루와 기쁨의 재회를 한다. -
사토루 - 성우:
사카구치 다이스케
애니메이션 4화에 등장한 후미노의 약혼자. 심약한 외형과 목소리를 지녔지만[40] 후미노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다. 후미노가 운 나쁘게 야쿠자에게 잘못 걸려 납치당했다가 겨우 튀어서 오자 험한 일을 당했냐며 걱정하고 경찰에 신고할 것을 권한다. 허나 바로 사메지마가 들이닥쳐 후미노를 노리자 그녀를 지키기 위해 자기가 사채를 빌리거나 원양어선에 타서라도 돈을 천만 엔 구해오겠다고 애원하나, 돈이 아닌 후미노를 노릴 뿐인 사메지마에게 목이 졸려 죽을 뻔한다. 그때 이누야시키가 쳐들어와 가까스로 풀려났지만 이미 의식불명의 중태에 빠져 죽음만을 앞두고 있다가 이누야시키가 치유 능력과 심폐소생술을 필사적으로 시전한 끝에 겨우 소생한다.[41]
깨어난 이후 후미노가 시메지마 일당에게 납치당했다는 것을 이누야시키에게 들은 후, (자신도 후미노도) 아무 잘못 안 했는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났냐며 황망해하고, 이후 야쿠자에게 납치당했으니 가망 없다며 망연자실해서 우는 모습을 보여준다.[42] 그러나 이누야시키가 후미노의 번호로 전화를 걸어 시메지마의 위치를 확인하고 여자(후미노)도 데려오겠다고 말하며 떠나자, 아저씨는 누구냐고 의아해한다.
이누야시키가 떠난 후엔 집 근처 도로변에서 훌쩍이면서 있다가, 이누야시키가 데려와준 후미노와 기쁨의 재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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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메지마 - 성우:
쿠로다 타카야[43]
애니메이션 4화의 주요 인물. 야쿠자 조직원으로 덩치가 엄청나게 크고 온 몸에 문신이 있다. 아무 여자나 마음에 들면 납치해서 강간하려 드는 쓰레기. 심지어 여자에 한정된 것도 아니고 사우나에서 자리 비키란 말을 안 들은 남자 불량배 하나를 제압하고 강제로 사까시를 시킬 정도다.[44]
이후 아무 관련도 없던 일반인 여성인 후미노를 그저 눈에 띄자 마음에 들어해 납치, 강간하려고 했지만 1차 시도는 후미노가 탈출해서 실패. 직후 후미노와 사토루의 집에 쳐들어와 사토루의 목을 졸라 죽이려 드는데 때맞춰 난입한 이치로한테 털린다. 당황한 나머지 권총까지 꺼내 이치로의 머리를 마구 쏴서 기절시킨 후 후미노를 납치해간다. 하지만 조직의 중요한 회의가 있었기에 일단 각성제만 놓은 뒤 호텔 방에 가둬놓고 회의에 참석하러 간다. 이후 정신을 차린 이치로가 한창 회의 중이던 야쿠자 본진을 급습, 사메지마를 반 죽여놓는다. 조직원들이 소총을 난사하며 저항했지만 통할 리가 없었고, 자동 전투 모드를 발동한 이치로가 전방위 호밍 레이저를 발사해 그 장소에 있던 야쿠자 전원의 양쪽 안구와 중추신경을 파괴해버렸다. 워낙 정밀한 공격이라 죽지는 않았지만 사메지마를 포함한 야쿠자 일당은 모조리[45] 평생 보는 것도, 걷는 것도, 먹는 것도, 만지는 것도, 심지어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도 없는 처지가 되어버렸다. 정작 이전에 자기와 무관한 사람들(후미노와 사토루)에게 큰 피해를 입혀놓고서 자기가 무관한 사람(이누야시키)에게 피해를 보자 아무것도 안 했는데 자기에게 왜 이러냐고 절규하는 구역질나는 태도를 보인다.
이후 중상을 입은 채 경찰에 체포된 듯하다. 평생 장님에 전신마비 환자로 살아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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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오 - 성우: 시부야 하루카[46]
암으로 투병 중이며 그 치료시기를 놓쳐버려 죽음의 선고만을 기다리고 있던 OL. 다크서클이 짙다. 절망감에 최후의 동앗줄을 잡는 심정으로 SNS로 구원의 글을 썼는데, 이것을 우연히 수신한 시시가미 & 시온 페어에 의해 첫 번째로 구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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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부대원들
시시가미가 숨어 지내는 시온네 집에 들이닥친 특수부대원들. 난입 과정에서 그만 시온네 가족을 죽여버리고 만다. 이후 시시가미는 완전히 고삐가 풀려 폭주,[47] 그들을 전원 사살한다. 시시가미는 이들을 죽인 이후 일본 경찰을 적대하다가 끝내 일본 전체를 적으로 돌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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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노 - 성우:
미야네 세이지
뉴스 캐스터. 시시가미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고 경고했지만 스마트폰의 전파를 넘어 공격한 저격으로 사망한다. 이를 통해 안도는 시시가미의 살인수법이 스마트폰임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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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48] - 성우: 빌 플레밍
시시가미의 학살 사건 이후 원작 74화 및 애니메이션 최종화에서 첫 등장. 시시가미를 전 인류에 대한 테러범으로 규정하고 매스컴으로 강력한 경고를 날린다. 이후 긴급회견을 열어 거대 운석이 지구로 다가오고 있다고 발표하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서 계획을 이어받아 타국과 협력해 할 수 있는 일을 다 했지만 실패했다고 하면서[49], 자신은 대통령까지 했으니 아쉬울 것도 없고, "이젠 훔치는 것도 범하는 것도 자유다 쓰레기들"이라고 자포자기한 듯이 말한다. 마지막화에서 이누야시키와 시시가미가 운석을 파괴했지만 세간에는 미국이 핵을 쏴서 운석을 파괴한 것으로 알려진다.
5. 설정
5.1. 두 사람이 변한 로봇의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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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의 군용 로봇 아니랄까 봐 엄청나게 강하다. 동력원으로 물을 사용하며,[50] 인간 사이즈의 로봇에 들어가는 물만으로 수백 발의 빔을 난사하고 고속으로 대기권 돌파가 가능할 만큼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 아무래도 상온 핵융합이라도 하나 보다. 물이 동력이라서인지 에너지가 부족하면 두 사람 다 갈증에 시달리는 묘사가 가끔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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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력
초기에 본인의 힘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이누야시키의 허우적거리는 몸놀림에도 일단 닿기만 하면 건장한 남자들이 픽픽 나자빠졌다. 나중에는 추락하는 여객기를 들어 올리거나, 시시가미의 신체를 맨 손으로 뜯어버리는 등 제대로 완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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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성
총에 수백 발 난사당하거나 전속력으로 달리는 차량과 충돌해도 멀쩡하다. 사실상 현대 무기로는 손상조차 주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작중에서 이누야시키가 머리에 총을 맞고 기절한 적이 있는데, 실질적인 대미지는 안 입어도 순간적인 충격에 의식이 나갈 수는 있는 모양. 다만 의식이 나간 상태에서 외부의 위협이 계속될 경우 자동 전투 모드에 돌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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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전투 모드
전투 중 기절할 경우 인공지능이 전투를 대신한다. 얼굴 부분의 안구는 기절해서 감겨있지만, 평소 머리카락이 있는 부분에 카메라가 생겨나며 시력을 대체한다. 본인 몸의 무기를 제대로 쓰지도 못하던 이누야시키도 자동 전투 모드에 들어가면 모든 무장을 활용하며 최고의 효율로 싸울 수 있게 된다. 인공지능이 대신 싸우는 것이므로 지나치게 적의 말살에만 집중하는 탓에 주변에 미치는 피해를 무시하는 단점도 있지만, 이 경우에도 자동 전투 모드로 들어가기 전의 의도대로 싸우는 모습이 보인다. 맨 처음 불량중학생들이 노숙자를 괴롭힐 당시 이누야시키는 그들을 죽일 생각이 없었기에 자동 전투 모드로 들어가고도 무기를 떨궈 무력화시킨 다음 인터넷에 그들이 한 행동과 정보를 퍼트려 처벌했으며, 야쿠자들과 싸울 때도 죽이려는 게 아니라 더 이상 악행을 못하게 만들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시각과 운동기능을 상실시키는 데 그쳤다. 예외는 시시가미와 싸울 때로, 같은 병기용 로봇이라 승부를 장담할 수 없었던 데다 그가 벌인 짓 때문에 딸이 위험에 빠져 감정이 격해진 상태였기에 주변 상황은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시시가미를 파괴하는 것만을 목적으로 작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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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능력
고속으로 비행하면서도 주변 지형지물이나 적의 공격을 전부 회피할 수 있을 정도의 기동력, 지상에서 곧바로 우주까지 상승할 수 있을 정도의 출력을 자랑한다. 우주 공간에 진입해서도 비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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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의 충격파
손가락으로 보이지 않는 충격파 같은 것을 사출하여 총기처럼 사용한다. 10km 거리를 두고 저격해도 위력이 유지된다. 심지어 몸으로만 쏠 수 있는 게 아니라 TV,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모니터를 통해 발사할 수도 있다. 일종의 전자기파를 이용한 공격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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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 공격
팔을 변형시켜 강력한 빔 포를 발사하거나 등의 장갑을 전개해 수십, 수백 발의 빔을 사출할 수 있다. 위력은 단 한 발만으로 수십 미터 가량의 크레이터를 만들어낼 정도. 위력만 강한 게 아니라 빔의 궤도까지 자유자대로 제어할 수 있어 사람의 안구, 척수만 공격해 무력화시킬 수 있을 정도로 정밀한 공격이 가능하다.
작중 가장 연료를 많이 쓰는 기능으로, 일상생활만 할 때는 물을 별로 마시지 않았던 이누야시키가 이 빔 공격을 할 때마다 매번 물이 부족해졌다. 시시가미 또한 이누야시키와의 싸움에서 수백 발을 쏘아대다보니 연료가 부족해서 싸움이 끝난 후 움직이지 못했다. 그래도 미리 충분히 섭취해 놓으면 수십 발을 연속으로 발사해도 별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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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능력
로봇 몸을 자가복구하는 게 아니라[51] 다른 생명체의 상처나 질병을 치유하는 능력. 중상이든 말기암이든 상대의 몸과 접촉하는 것만으로 회복시킬 수 있다. 상태가 심각할수록 더 오래 접촉하고 있어야 한다. 죽은 사람은 회복이 불가능한 듯하지만, 작중에서 질식사하거나 심지어 총살된 사람도 살려낸 걸 보면 시체가 물리적으로 심하게 손상되지 않았다면 웬만하면 되살릴 수 있는 걸로 보인다.[52] 나노머신을 투입한 치료로 보이나 자세한 원리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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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스마트폰 같은 단말기 없이 통화와 문자 등 통신 기능을 사용 가능. 단, 특정 단말기의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최초에 해당 단말기와 연결해 데이터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 단말기와 연결 가능한 포트는 손톱을 뚜껑처럼 열면 나온다.[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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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전자기기라면 무엇이든 해킹 가능. 자동차와 비행기 수십 대도 동시에 조종 가능하다. 사실상 이 해킹 능력 때문에 전 세계가 덤벼도 이들을 이기는 건 불가능한데, 총기 정도로는 아무 손상도 입지 않는 이들에게씨알이라도 먹힐지는 둘째치고전차, 전투기, 미사일 등의 고화력 병기를 쓰려고 해도 해킹 위험 때문에 대부분의 상황에서 투입이 불가능하다. 심지어 전산 상에 있는 모든 정보가 해킹될 수 있으므로 현대전에서 제일 중요하게 취급되는 정보전부터 답이 없다.
우습게도 시시가미는 이 해킹 능력으로 은행 전산망을 조작하여 ATM에서 양껏 돈을 가져갔지만 정작 그 흔적을 없애질 않아 경찰에게 덜미가 잡히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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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
인간의 눈보다 훨씬 먼 거리를 볼 수 있다. 평소엔 1km, 저격 시 10km 거리까지 볼 수 있다고 한다. 덕분에 이누야시키는 안경이 필요 없어졌다. 해킹 능력과 결합해 사용할 경우 지상과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카메라가 이들의 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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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력
멀리 있는 사람들의 말소리도 들을 수 있다. 수백, 수천 명의 말소리를 동시에 들으면서 그중 필요한 소리만 찾아 듣는 것도 가능. 해킹 능력과 결합해 사용할 경우 전 지구가 도청 범위 안에 든다.
- {{{#!folding 스포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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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폭
말 그대로 본인의 기계 몸을 자폭시키는 기능. 거대한 소행성을 일순간에 절반 이상 분쇄할 정도의 위력이다. 작중 인물들의 대사로 별 하나를 멸망시킬 위력이란 언급이 나오지만 소행성 하나를 겨우 파괴시킨 걸 보면 별을 통째로 파괴한다기보단 지표면을 갈아버려서 행성의 생명을 절멸시킨단 의미로 보인다. 물론 그렇더라도 핵무기를 포함한 현 인류의 힘으론 엄두도 못 낼 파괴력. 두 눈을 눌러서 발동한다. 우스갯소리로 총으로 이들의 눈을 맞추면 버튼이 눌려서 이들을 자폭시킬 수 있는 거 아니냐그리고 지구멸망는 말이 있지만 외계인한테 생각이 있다면 자폭 버튼은 이들의 완력이 아니면 안 눌리거나, 자의로 자폭을 결심하지 않으면 스위치가 눌려도 폭발하지 않게 만들어놨을 것이다.}}}
6. 평가
6.1. 결말의 호불호
결말이 상당히 호불호가 갈린다. 비행기 추락을 막으려는 이누야시키와 히로 간의 결투까지는 분량 배분이 적절했지만, 그 다음 사건인 운석 충돌 위기는 너무나 급전개로 끝나버린다. 운석충돌 전개 자체가 급전개는 아니다. 거대운석에 대한 떡밥은 이미 6권부터 나오는데 NASA가 지구충돌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성명까지 밝힐 정도. 이것 때문에 대량살인사건도 묻혔다는 게 작중 대화에서도 나왔다. 그 이후에도 운석 뉴스를 듣고 미쳐 날뛰는 사람들의 묘사로 상당 분량을 소모했다.다만 결말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였던 '히로가 어떻게 마음을 고쳐먹는가'는 매우 짧게 묘사해버려서, 아무리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주인공이 컨셉이라도 이건 너무 뜬금없지 않냐는 말이 나온 것. 그러나 히로의 경우 사실 행동양식이 변한 건 없다. 히로는 지구가 아니라 자신의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온 것이고, 그가 운석의 궤도를 바꾼 이후 이누야시키의 시뮬레이션을 보면 지구에 운석이 떨어지는 건 그대로지만 위치상 일본은 피해를 안 받는다. 즉, 오직 일본에 사는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서 목숨을 희생했을 뿐이지 딱히 전세계 사람들을 구하려고 온 게 아니라는 것. 이는 작중 내내 보여준 시시가미의 행동양식과 딱히 다를 바가 없다.
가정 내의 갈등 요소였던 '이누야시키 이치로를 인간으로 인정하지 않는' 아들도 별다른 내용 전개 없이 엔딩에서 아버지를 인정하는 듯한 대사를 한다. 여러 모로 작가가 서둘러 끝내려 한 티가 나는 작품.
그러나 마지막에 힘이 빠질지언정 작가가 하고 싶었던 말은 결말에 거의 다 나왔다. 작품 초반에 위암 판정을 받고 그 소식을 가족들에게 알리기 망설이는데 이는 이누야시키 본인이 가족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친구에게 아버지를 할아버지로 소개하는 딸, 힘이 약한 호빗이라고 말하는 아들, 자신을 은근히 윽박지르는 아내. 이 가족 구성원에서 자기는 가족의 일원이 아닌 소모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 때문에 가족들에게 사실을 알린다고 해도 그 반응이 두려워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다. 하나코를 분양받은 것도 자신을 가족으로 대해줄 존재가 필요했기 때문.[54]
그런 이누야시키가 소행성을 파괴하기 위해 자폭을 했을 때 작중 초반에 "내가 죽으면 과연 가족이 나를 위해 울어줄까? 우는 걸까?"라는 독백에 대답하듯 이누야시키 일가는 섬광으로 변해버린 이누야시키를 향해 오열하고 밤새 그 자리에서 혹시 몰라, 아버지가 돌아오길 기다린다.
가족들의 후일담도 이 연장선에 있다. 마리는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울지만 아버지가 마리를 인정해준 덕분에 마리는 그토록 원하던 만화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아들의 경우 위에 서술한대로 별다른 내용 전개가 없다고는 하지만 이누야시키가 아들에게 말한 "나는 그런 사람이다. 몸이 변했지만 나는 그런 인물이었다. 호빗이어도 괜찮다."라는 말에 따르듯 아버지의 죽음으로 확 바뀐 모습보다 호빗으로써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저항과 변화를 시도하였고 거기서 아버지가 말한 의미와 자신의 모습을 찾았다고 볼 수 있다. 소시민이 갑작스레 변하기보다 한 계단 올라가는 것으로 아버지의 말에 행동으로 대답한 것.
사실 이 만화의 두 주인공은 모두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가족을 지키고 사랑하고 싶었던 영웅(히로)과 가족에게 사랑받지 못하며 집을 지킬 뿐인 개(이누야시키)가 어떤 식으로 변화하는지 말이다. 한순간의 비극으로 두 사람의 이름이 정반대가 되는 것이 참 아이러니.
사실 작가의 전작 결말 때문에 이런 결말이 나온 거 아닌가 하는 영향도 부정하지는 못한다. 허나 운석 충돌 에피소드가 급전개라고 해도 이미 복선이 수차례 나와있었던 데다 함축적인 의미를 두고 보자면 나쁘지는 않은 결말.
7. 미디어 믹스
7.1. 애니메이션
자세한 내용은 이누야시키/애니메이션 문서 참고하십시오.7.2. 실사 영화
자세한 내용은 이누야시키 : 히어로 VS 빌런 문서 참고하십시오.8. 기타
- 홀수권은 표지가 흰색, 짝수권은 검은색이다.
- 애니메이션 기준 6화에서 기계몸의 통신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수직상승하다 ISS에서 우주 유영 중인 인간에게 목격 당하는 장면이 있는데, ISS는 시속 2만 8천 킬로미터의 엄청난 속도로 지구를 돌고 있다. 단순 수직상승한다면 그냥 순식간에 스쳐지나갈 뿐이고 정확히 속도를 맞춰 접근해야 그나마 목격 비슷한 것이라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오류는 마지막 화에서 소행성에 착륙할 때도 반복된다. 소행성으로 접근하다 역추진을 하여 소행성과의 상대속도를 0으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한데, 그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착륙한다.
- 인간의 심리를 잘 표현한 만화이기도 하다. 초중반 기준 이것을 적나라하게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
[1]
이누야시키(いぬ + やしき)는 글자만 보자면 개 저택이라는 뜻도 된다.
[2]
실제로 닥터 슬럼프에서 센베의 아들인 노리마키 터보가 바로 이런 식으로 죽었다 살아났다. 이때 덤으로 초능력도 생겼다.
[3]
다르게 보면 기계뇌를 인정하는 문명일 수도 있다. 로봇이나 기계 등으로 기억을 이식해서 인권을 인정받는 문명이라면 사고 쳐서 유기 육체를 부숴도 고급 기계 몸을 준 걸로 합의 보자고 할 수도 있으니... 하지만 외계인 중 하나가 남는 비품이 전투용 로봇뿐이라며 이식 절차에 우려를 표하다가 상부에서 그걸로 대충 때우라는 지시를 받고 그대로 실행해 버리는 걸 보면 그냥 책임을 제대로 안 진 게 맞는 듯하다.
[4]
사이보그가 된 것도 아니다. 인간 시절의 기억과 외모만 이어받았을 뿐, 온몸이 완전히 기계로 된 안드로이드다.
[5]
초인물에 나오는 괴력, 치유력, 내구력, 초감각, 스피드, 비행 같은 능력들. 심지어 이 모든 능력이 노말 모드에서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능력이고, 전투 모드가 발동되면 몸 곳곳에서 발사되는 전방위 레이저로 주변을 문자 그대로 소멸시켜 버릴 수 있다.
[6]
단 고통받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나쁜 놈들을 혼내준 이누야시키와 달리 시시가미 히로는 죄 없는 멀쩡한 사람들까지 죽여나갔다.
[7]
신체적 욕구는 인간성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신체 교환과 기계 뇌에 대한 충격을 빼더라도, 기계 몸은 식욕/성욕/수면욕 3대 욕구가 없으며 미각이나 통각도 없는 듯하다.(통각을 느낀다면 총을 맞을 때 몸은 멀쩡해도 고통에 비명이라도 지를 법한데 총을 맞는단 상황에 당황하는 게 전부다. 몸의 내구도가 초월적으로 높아 통각을 느끼는 임계치가 너무 높을 뿐일 수도 있지만 지구에서 이들을 상처 입힐 수단이 없으니 결국 크게 다를 건 없다.) 또한 너무 강한 몸이다 보니 주변 자극이 없어 현실감마저 못 느끼는 상황.
[8]
맨 처음이 다시 시작할 계기를 찾은 노숙자를 구한 거였다.
[9]
데스노트의
야가미 라이토처럼
인간 쓰레기나 죽였다면 모르는데 멀쩡한 사람을 죽였다.
[10]
시시가미가 일진들을 굴복시키는 장면은 독자에게 강한 쾌감을 선사하지만, 몇 페이지 뒤 그들을 전부 학살하면서 독자를 벙찌게 한다. 그것도 다시 덤벼들거나 한 것도 아니고 싸움이 끝나고 그냥 조용히 가는데도 멀리서 다 죽인 것. 이런 짓을 저지른 직후 친구에게 태연히 "앞으론 학교 꼭 나와라"라며 챙겨주기까지...
[11]
하지만 묘사를 보면 아버지에 대한 애정이 없는 건 아니다. 그 나이대 아이들이 부모에 대해 창피해하는 것과 비슷한 행동일 뿐이다.
[12]
시시가미 히로도 사실 잘생긴 외모에 운동도 잘하는 인기남이라 따지고 보면 반에서 두 사람이 가장 킹카퀸카인데, 막상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관심이 전혀 없었다. 심지어 마리를 짝사랑하던 애가 마리의 외모가 예쁜 것에 대해 말했을 때도, 이를 들은 시시가미는 무표정하게 "쟤 성격 좀 안 좋잖아?"라며 대놓고 무관심함을 보여준다. 마리 역시 시시가미의 연쇄살인이 신문뉴스에 보도되자 엄마에게 "난 걔랑 거의 대화 안 해본 수준을 넘어 한 번도 대화해 본 적이 없다"며 역시 무관심함을 표명한다. 두 사람 중 한쪽이라도 약간의 관심이 있었다면 그런 반응이 안 나왔을 것. 물론 시시가미는 기계가 된 뒤의 대사이긴 해도, 기계가 아니었을 때도 관심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13]
히로에 대항하는 히어로가 있다는 소문에 곧장 아버지를 보거나, 사건에 휘말리자 바로 아버지를 부르는 등 창피해하며 피했던 예전과 달리 믿고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14]
츠요시가 로봇이 되었다면 시시가미 히로 ver.2가 되었을 거란 반응이 있다.
[15]
엄연히 조연이지만, 작중 보여주는 모습은 주조연급이다. 이 캐릭터의 장치는 이 만화를 보는 화자의 입장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다.
[16]
이름 나오유키(直行)를 음독으로 읽은 것.
[17]
이때는 히로도 마술이란 말에 딱히 부정하진 않았다. 말로만 해선 쉽게 안 믿길 테니 행동으로 직접 자신의 정체를 증명하려고 한듯.
[18]
물론 2ch 악플러들을 처단할 때 보여줬듯, 히로는 스마트폰 말고도 TV, 컴퓨터, 대형 스크린 등 다른 전자기기로 살인을 하는 것도 가능했기에 100명이 죽는 걸 막진 못했다. 그래도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이누야시키의 존재를 세상에 좋은 쪽으로 알리는데 일조할 수 있었다.
[19]
이누야시키가 인간이고 싶어 사람을 구한다는 말에 감동해 눈물을 흘리며 저 말을 하는데, 이누야시키 안에서 인간이라는 건 당연히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을 뜻한다는 걸 알아차렸기 때문.
[20]
성우는 코와카 와카나.
[21]
그녀가 연쇄 살인 사건 뉴스를 보며 혐오하는 모습을 본 시시가미 히로는 엄마가 싫어하니까 이제 사람은 그만 죽여야겠다 다짐하기까지 했었다.(친구인 안도는 소중히 여기긴 했지만 만류하는 말을 듣지는 않았다.)
[22]
부끄러움을 견디며 히로에게 고백했는데 히로가 고맙다고 생긋 웃고는 그냥 가버렸다.
[23]
성우는
타니 이쿠코.
[24]
히로는 시온 가족이 예전과 다를 바 없는 단출한 곳에서 살고 있음을 알고 왜 그런 데서 사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시온은 히로에게서 송금받은 돈을 쓰지 않았음을 밝힌다.
[25]
히로는 시온에게 일본 사람들을 모두 죽이고 셋이서 평온한 삶을 살 수 있을 거란 생각을 드러낸다.
[26]
시온은 히로에게 살인하지 말라 설득해 한 번 히로의 살인을 중단시킨 전적이 있는 만큼, 결국 살인을 포기하지 않길 선택한 히로와 더는 함께 할 수 없음을 행동으로 보여준 것으로 추측된다.
[27]
그들이 남기고 간 기계몸을 쓰게 된 이누야시키와 시시가미의 희생으로 지구는 소행성 충돌 상황을 무마해 멸망을 피해갈 수 있었다.
[28]
로봇 몸의 이누야시키가 수분이 떨어지자 수분을 주변에 있던 술로 대체했다. 이를 볼 때 이들의 로봇기술은 수분만 포함된다면 순수한 물이 아니라도 로봇이 기동하는 수준임을 알 수 있다.
[29]
이들에 의해 군용 로봇으로 되살아난 이누야시키와 시시기마는 피가 안 나오고 내부가 기계라는 걸 제외하면 겉모습이 생전과 판박이다. 따라서 외관상으론 누구도 이상한 점을 느끼지 못하며 내부 부품을 노출하고서야 기계인 줄 알게 된다.
[30]
군용 로봇의 내구도는 매우 견고해 총격으로는 피부에 흠집도 안 나고, 비행도 가능하며, 엄청난 괴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소량의 물로도 저런 정교한 군용 로봇을 움직일 수 있고, 로봇에 탑재된 수많은 빔포를 통해 강도와 정밀도가 자유로운 빔을 다방향으로 난사할 수 있다. 또 정보전 능력이 무시무시해서 온갖 것을 해킹한다. 심지어 모니터를 통해 원거리 저격까지 할 수 있다.
[31]
당시 있던 게 그것뿐이어서이긴 해도, 민간용 기계몸도 아니고 무려 군용 기계몸으로 부활시켜줬다. 이게 그들 기준으론 그리 고급 무기는 아니었을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현역 무기인 이상 그들의 중요 기술이 적용된 취급이 매우 민감한 물건일 텐데 이런 걸 최소한이나마 책임은 지겠다고 딴 별 사람들에게 대뜸 던져주고 간 셈.
[32]
여담으로 원래 이들은 사메지마와 연줄이 있었다는 설정이 들어가면서, 신상정보가 유포되면서 사메지마의 눈에 띄는 스토리로 전개할 예정이었다.
[33]
정황상 새 직장을 구하는데 성공해 가족에게 재결합하자고 간청했고, 가족들은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34]
이누야시키는 수십년간 성실하게 돈을 모으고 은행에 주택담보대출을 최대한 안 지려고 노력했기에 오다처럼 주택가 길 앞의 크고 비싼 주택을 산 게 아니라 거리 뒷쪽 구석길에 있는 크기도 중간보다 약간 작은 단독주택을 샀다.
[35]
마리는 집도 오다네보단 경재적 수준이 모자라고, 어머니도 현실을 이유로 들며 만화가의 꿈을 반대하기에, 자기와 반대로 집도 잘살고 만화가의 꿈을 지녀도 방해받지 않는 오다를 세상 쉽게 사는 녀석쯤으로 보는 것 같다.
[36]
일본도는 원래 사메지마가 방 안에 놔뒀던 걸로 보인다.
[37]
동맥이나거기에 가까운 쪽을 그어버린 모양.
[38]
이때 이누야시키의 치유 능력으로 마약에 절여져 있는 상태마저 치유되었다.
[39]
택시비가 없어서 그냥 안고 비행하는 식으로 이누야시키가 후미노를 사토루 곁까지 옮겨다줬다.
[40]
성격도 언행에 걸맞게 유약한 편으로 보인다.
[41]
외계 로봇의 난치병도 치료하는 우월한 치유능력은 정작 사토루를 소생시키지 못했는데, 평범한 사람도 방법만 제대로 숙지한다면 할 수 있는 응급조치인 심폐소생술이 사토루를 소생시키는 장면은 참 아이러니하다. 다만 교살당할 정도로 목이 졸린 사토루를 심폐소생술만으로 회복시켰다기보단(묘사를 보면 목이 크게 다친 건 물론 이미 뇌손상까지 당한 조짐이 있다), 육체적인 부상은 치유하는데 성공했어도 호흡까지 되살리진 못하다가 심폐소생술로 완전히 소생시켰을 가능성도 있다.
[42]
방금 전에 후미노를 지키기 위해 원양어선에라도 가겠다고 야쿠자 면전에서 말하던 것과는 대조적. 다만 야쿠자가 집에 예고 없이 들이닥쳐 자기를 죽기 직전까지 몰아넣고 약혼녀를 납치해가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을 다 겪은 일반인이 필사적으로 낸 용기를 잃고 망연자실해져도 별로 이상할 건 아니다. 사실 그런 상황에서 겁에 질린 채로도 자신의 인생이라도 바칠 테니 약혼녀 건드리지 말라고 나서는 것부터 일반인 멘탈은 아니긴 하지만(...).
[43]
재밌게도 쿠로다 타카야는 야쿠자를 모티브로 한 게임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 주인공
키류 카즈마를 주로 담당하는 성우이다. 물론 같은 야쿠자라도 의협심 넘치는 키류와 사메지마를 비교하는 건 엄청난 실례일 정도로 성향이 딴판이다.
[44]
성적 취향이
그
쪽인 건 아니고 걍 굴욕주기 용으로 시킨듯.
[45]
호텔방 앞을 지키던 인원들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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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와 성우를 겸업하고 있으며 외화 더빙 참여를 많이 했고 TVA 참여는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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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시시가미는 시온의 설득을 받고 앞으론 사람 안 죽이고 선하게 살겠다고 결심하여 선행을 베풀던 중이었다. 물론 특수부대원들이 그걸 알 리가 없지만. 여하튼 이들도 무기도 없는 민간인인 시온네 가족을 죽여 사고를 더 키운 책임은 있다. (심지어 시온네 할머니는 특수부대원들 앞에서 두 손을 들고 항복 자세까지 취했는데도 특수부대원들에게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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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76화에서 등장할 때 대놓고 트럼프라 언급된다. 애초에 이 작품이 상표명, 사이트명 등을 전부 왜곡 없이 그대로 언급한다.
[49]
이누야시키가 운석에 도착했을 때 미국이 뚫어놓은 구멍을 발견했다. 아마 구멍을 뚫어 내부에서 폭파시키려고 했지만 너무 거대해서 실패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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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우주공간에서 활동하는 것이 곤란하다. 우주에선 물을 공급할 방법이 없기 때문. 원작에선 맨 처음 우주로 갈 때 챙겨 온 페트병으로 물을 보충했지만, 애니에선 물이 얼어버려 따로 보충이 불가능하다는 걸 알려줘 최후에 이누야시키가 우주로 갈 때 물을 따로 챙기지 않는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했다.
[51]
어차피 현 인류의 힘으론 이들을 파괴할 방법이 없으므로 이들끼리 싸우지 않는 이상 치유 능력이 불필요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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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질식사의 경우 치료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걸로 추정된다. 어떤 중상자든 거뜬히 일으키던 이누야시키가 질식한 사람을 살릴 때는 실패 직전까지 몰린다. 상처는 복구하더라도 한 번 끊어진 호흡을 정상으로 되돌릴 때는 뭔가 문제가 있는 걸로 보인다. 프로그램 자체가 단순 육체 손상만을 복구하도록 되어 있거나, 기술의 개발자인 외계인들과 인간들의 신체적인 차이(예를 들어 외계인들은 산소 호흡이 필요 없다거나)로 오류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이누야시키도 질식사한 사람은 열심히 심폐소생술을 한 뒤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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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외계인이 만든 로봇에 지구의 USB 포트 같은 게 달려있냐는 의문을 가질 수 있는데, 원래부터 USB 포트가 달려있는 게 아니라 손가락으로 만진 USB 포트를 스캔해서 복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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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집을 지키는 개와 같은 자신의 모습과 동병상련을 느꼈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