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실질적으로 관광할 거리는 크게 부족하다. 가장 큰 문제는 관광지가 너무 따로 논다. 한곳 잡고 한두 시간 보다가 나오면 제일 가까운 가볼 만한 곳이 차로 30분... 이런 식이다. 또한 전시 위주의 관광지가 대부분이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의 생가터, 이름을 딴 공원 등 여러 곳을 개발했지만 말 그대로 생가, 공원 그 뿐이라 관광지라 부르기 민망한 수준... 그나마 감곡면의 매괴성당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에 수록되기도 했고, 풍경도 멋지니 가볼만 하고, 대소면의 대풍지방산업단지에 위치한 한독의약박물관 또한 보물을 6점 보유한 박물관이라 방문해볼 가치가 있다.더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음성문화관광 홈페이지를 참조하길 바란다.
2. 상세
2.1. 자연
생극면에 음성큰바위얼굴조각공원이라는 곳이 있는데, 입장료가 무려 6천원으로 매우 비싼데, 어떤 의미에서는 가볼만 하다. 국내외의 온갖 유명인사들과 위인들의 얼굴을 조각한 거대한 석상들로 가득한데, 인물사전에서나 볼법한 유명세 없는 희귀한 인물들도 조각되었고 마이클 잭슨같은 연예인도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여기서 제대로 닮은 꼴인 석상은 하나도 없다는 것도 포인트(...)- 봉화골산림욕장[1] : 숲길, 식물원, 자연학습관, 야영장과 물놀이장 등 기본적인 삼림욕장이 갖춰야 할 시설들이 있는데, 특이사항으로는 함께 조각공원도 있다.
- 설성공원[2] : 시내 중심부에 위차한다. 공원 내 4,950m² 안팎 크기의 연못 중앙에 둥근 모양의 인조섬이 만들어져 있다. 이후 1934년 정자를 지으며 연풍정이라 하였는데, 현재는 경호정으로 부른다.
- 국립약용식물원[3] : 총 105과 880종의 약용식물을 재배한다. 무료 관람이 가능.
- 비채길[4] : 3개의 테마코스가 행치마을과 보덕산에 얽힌 전설을 바탕으로 개발되었다.
- 큰산자생식물원[5] : 교목나무(측백나무 외 35종), 관목나무(고광나무 외 17종), 그리고 초화류(각시붓꽃 외 94종) 등이 식재되어 있다.
- 원남테마공원[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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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동저수지·둘레길[7] : 통동저수지와 삼용저수지를 일컬으며 산에 둘러 쌓여 있어 조용하다.
2.2. 견학·체험
- 반기문생가·제8대 UN사무총장 반기문평화기념관[8] :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의 실제 생가는 원남면 상당1리 행치마을에 초가삼간 토담집으로 위치해있었다. 2002년 3월 철거되었으나, 2010년 자료를 바탕으로 복원했다. 그외에도 반기문 기념관, 평화랜드가 완공되었다.
- 무극전적관광지·감우재전승기념관[9] : 6.25 전쟁 때 격전지였으며 승전한 곳이다. 그 공을 기리기 위해 1985년 6월 8일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감우재 전승기념관은 음성지구 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으며, 전쟁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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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의약박물관[10] : 1964년 창업주 김신권의 한독 창립 10주년을 기념 사업으로 열렸다. 한국 최초의 기업박물관이자 전문박물관이며, 1995년 현재의 위치인 음성으로 확장 이전했다. 보물 6점을 포함 약 2만여 점과 약 9천여 권의 의약서적을 소장하고 있다.
2.3. 문화·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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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운곡서원[11] : 1602년에 세워졌으며, 충주목사 정구가 백운서당에
주자를 모시고 백운서원이라 칭하였다. 1661년에는 정구를 배향한 뒤 운곡서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1676년에 사액을 받았는데, 주자의 영정과 화상찬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서원 철폐 때 철폐가 되었으나, 1894년에 서원을 재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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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향교[12] : 운곡서원에서 차로 40분 거리로, 1560년에 음성현 석인동에 창건되었다.
임진왜란 당시 소실되었으나 1647년에 현재의 위치에 재건하였다. 대성전, 명륜당, 동·서재로 구성되어 있다.
- 미타사 마애여래입상[13] : 향교에서 8분 거리. 고려 후기 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미타사 방문을 위해 등산하던 중 동쪽을 향하여 조각된 서쪽에 있는 바위 벽이다. 이 마애불은 거대한 바위의 평평한 면에 마애불 주변을 깎아 냄으로써 입상을 부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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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3대묘소·신도비[14] : 마타여래입상에서 37분 거리로, 개국공신
권근과 그의 아들 권제, 손자
권람[15]의 묘가 조성되어 있다. 권근부터 시작하여 차례대로 있다. 근처에는 1447년 세워진 권람신도비를 비롯한 3대의 신도비도 있다.
- 공산정고택[16] : 3대묘소에서 5분 거리. 안채의 상량문 기록에 따르면 1924년에 중수된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 건축연대는 19세기 후반 쯤.
- 잿말고택[17] : 정고택에서 7분 거리. 건립은 실학자 이익이 했다고 전해진다. 박참판댁으로도 불리는데, 이는 충주목사 박규희의 후손이 대대로 살았다 하여 붙여졌다. 사랑채는 1901년에 건축되었다고 하나, 안채는 의견ㄴ이 19세기 후반과 사랑채와 비슷한 시기에 지어졌다는 의견으로 갈리고 있다.
- 감곡 매괴 성모순례지 성당[18] : 프랑스 신부 임가말로가 1896년 충청북도 최초로 설립한 성당이다. 고딕양식으로 건축되었으며, 예수성심기, 성모성심기 등을 전시하고 있다.
[1]
음성읍 용광로 230번길
[2]
읍성읍 읍내리
[3]
소이면 비산로 92
[4]
원남면 상당리와 하당리, 큰산(보덕산) 일대
[5]
원남면 하초로 223
[6]
원남면 조촌리
[7]
맹동면 통동리
[8]
원남면 행치길 17 (상당1리)
[9]
음성읍 생음대로 594
[10]
대소면 대풍신단로 78
[11]
삼성면 청용로 365번길 22(용성리 산70)
[12]
음성읍 중앙로 223(읍내리 156-1)
[13]
소이면 소이로 61번길(비산리 산 74-1)
[14]
생극면 능안로 377-15 (방축리 산7)
[15]
한명회의 친구이자
계유정난 때 중요한 역할을 한 그 사람 맞다.
[16]
감곡면 연산로 55번길 19-4
[17]
감곡면 영산안길 47-13 (영산리 239-1)
[18]
감곡면 성당길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