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3-07 03:59:52

음박

陰薄
생몰년도 미상
1. 개요2. 창작물에서

1. 개요

후한 말의 인물.

유장의 부하이자 사례 하내군 사람으로 조조가 형주를 정벌하고 한중을 평정한다는 소식을 듣고 사신을 보내 조조에게 축하를 보낼 때 파견되었으며, 그 축하 사신을 받은 조조가 유장을 진위장군, 유모를 평구장군으로 임명했다.

2. 창작물에서

삼국전투기에서는 음부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 강릉 전투 편에서 등장. 유장에 의해 조조에게 보내졌고 조조 앞에서 형주입성을 삼가 축하드리옵니다. 유장드립이라는 내용의 유장의 편지를 읽었으며, 이를 듣던 조조는 메세지보다 너의 이름이 더 인상적이라고 했다. 생김새가 얼굴에서 눈 밑에는 W로 되어있고 코는 X, 입은 Y자로 되어있는데, 그의 이름이 음부라는 것을 이용해 유방, 배꼽, 사타구니 등을 말하는 고도의 섹드립을 한 것이다.

음부를 보낸 이후에도 유장이 조조와 좀 더 친해지고 싶었는지 짧은 기간 동안 시시때때로 조조에게 선물을 보냈으며, 조조는 형주에 막 입성해 한창 바쁠 때라 점점 유장의 선물을 무시하게 되었다고 한다.

소설 삼국지 조조전에서는 조조가 원씨 형제를 몰아내고 청주를 평정하고 있을 때 유장의 명령으로 조조에게 사신으로 파견되었으며, 조조가 허도로 천도한 이후부터 시작해서 사신을 보내지 않은 것을 질책받고 유언 마등, 한수 등과 결탁한 사실을 들어 조롱했다. 그러자 음박은 무릎을 꿇으면서 유공(유장)께서는 백성을 어질게 하고 전쟁을 함부로 일으키지 않으며, 천자를 알현해 명공(조조)와 좋은 연을 맺고자 했다면서 아량을 베풀어달라고 했다.

그러자 조조에게서 자식에게는 그 죄를 묻지 않겠다면서 조정의 명을 따르기만 하라는 것과 함께 유장, 유모를 각자 진위장군, 평구장군으로 봉한다면서 허도에 가서 조서와 인끈을 하사받으라고 하자 물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