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네이버 웹툰 칼가는 소녀의 등장인물 은호진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2. 1부
2.1. 과거
2.1.1. 유년기
135화에서 드러난 과거로는 호진은 과거 자신의 누나인 진주와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 소박하지만 평범하게 사는 한 아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누나가 갑자기 몸이 약해져 집이 아닌 병원에서 살다시피 했었고 호진이도 누나를 간호하는 엄마를 따라 같이 병원에서 지내는 날이 많았다. 그러다가 진주가 친하게 지내게 된 병원 친구인 사랑이와 처음 만나게 되었고 이때부터 인연이 생기게 된다.사랑이가 방송 출연 이후 약을 지원받고 건강해지자 진주도 자신도 약을 받아 건강해지고 싶다고 슬퍼하자 사랑이가 자신의 약을 나눠주겠다며 셋이 함께 약품 보관실에 갔으나 어두운 환경 탓에 진주가 실수로 약품보관장을 넘어뜨리는 사고가 일어나고 사랑이가 깔릴 뻔하자 호진이가 사랑이를 구해준다. 호진이 등의 상처는 이 때 사랑이를 지켜주다 생긴 것.
이후 부상으로 인해 사랑이와 헤어지고 누나와 함께 입원하게 된다. 결국 사랑이와는 헤어지고 누나는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은 채 울분을 털어놓게 된다. 이후 사랑이와 잠시 대면한 중학생 때를 떠올리며 우리가 행복했던 때는 언제였을까 라며 독백을 남긴다.
160화에서 나오는 과거 회상은 병원에서 퇴원한 후로는 죽은 엄마를 그리워하며 국제전화도 해보고 진주제약으로 사랑이에게 전할 편지를 쓴다. 다만 답변은 오지 않았고 그 와중에 고모에게 잔소리만 들은 누나를 위로해준다. 그렇게 사랑이를 그리워하며 살다 마침내 사랑이를 닮은 여자애를 집에 들인다.[1]
2.1.2. 중학생 시절
161화에서는 중학생이 되기 전 외모 비하를 하며 우울해하던 누나를 위로해준다. 후에 중학교에 가기 위해 교복을 입던 도중 자신과 아는 채 하지 말아달라고, 자신은 공부도 못하고 발표도 안하고 성격도 내성적이고 잘하는게 하나도 없다고 스스로를 비하하는 누나에게 누나는 잘하는 게 왜 없냐고, 섬세하고 예민해서 표정을 잘 읽는다고 마음속으로 생각하면서 누나가 불편해한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한다. 그러면서 누나의 글에 예쁘다고 좋다고 댓글을 남겨 힘든 누나를 남몰래 위로해 준다.162화에서 며칠째 학교를 안 나가는 누나를 아빠에게서 감싸준다. 후에 누나의 한탄을 듣고 아빠가 고모라도 데려오겠다고 하자 그건 안 된다고, 누나에겐 사랑이가 필요하니 사랑이를 찾아달라고 말한다. 그렇게 진주의 친구로 집에 방문하게 된 아이가 바로 누가 봐도 사랑이를 닮은 수미였다. 사랑이에게 편지를 부치러 갈려다가 잠시 수미와 마주치게 된다. 그 후 진주와 헤어진 후 자신에게 찾아와 나 사랑이 사진 봤다고 말하는 수미와 대면하게 된다.
163화에서 사랑이의 사진을 봤다는 수미의 허리를 손으로 감싸고는 오늘 시간은 다 채운 거 아니냐며 "나랑 있는 시간은 페이 안 줄텐데"라고 말한다.[2] 하지만 수미는 이건 일하는 시간 아니고 데이트라면서 능청스럽게 장난을 친다. 수미와 아무렇지 않게 스킨십을 하는 걸 보면 이때부터 진주 몰래 사귀고 있었던 듯 하다. 수미가 걔가 그렇게 예뻤냐며 계속 사랑이에 대해 물어보자 어릴 때라 예쁜 거보단 귀여웠다고 하자 자기보다 더 예뻤냐는 수미와 장난을 친다. 수미가 아무리 생각해도 놀라운 게 사랑이가 자길 엄청 닮았다고 하자 네가 사랑이를 닮은 거라며 처음엔 꽤 비슷해서, 놀랐다며 여심을 알아채지 못하는 말을 하자 상처받은 수미는 그대로 자기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하자 조심히 가라고만 한다. 아래층에서 급하게 돌아가는 수미와 마주친 누나인 진주가 자기 방에 들어와 수미랑 같이 있었냐고 물어보자 아니라고 거짓말한다. 정황상 수미와 사귄 이유는 사랑이의 외모를 닮았기 때문에 그 대체재로 삼은 듯하다.
이후 채사랑이 연예계에 데뷔하며 그간의 근황이 화려하게 알려지자 진주는 사랑이의 교복만 보고도, 어느 학교에 다니는지 알아내고 당장 만나러 가자고 하자 아픈 누나를 대신하여 사랑이를 보러 학교까지 간다. 하지만 어린 시절과 정반대로 무표정하게 변한 사랑이의 얼굴을 보고 한마디도 하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와 누나에게 기다렸는데도 못 만났다고 둘러댄다. 그리고 수미에게 (사랑이와) 하나도 안 닮았다고 중얼거린 후 돌려보낸다. 그래도 진주는 사랑이를 못 만났다는 사실에 실망하면서도 이젠 진짜 사랑이를 만날 수 있다고 기대하며, 본래 자신의 개인 사이트였던 '진주의 보석함'에 직접 보정한 사랑이의 화보 사진을 올리고 이참에 사랑이의 1호 팬 사이트로까지 만들겠다면서 행복해한다.
하지만 이후 건강이 악화된 진주가 병원에 입원한 사이에 진주의 보석함 사이트에 사랑이를 욕하는 글이 올라오고 거기에 근거도 없이 사랑이를 욕하고 비방하는 악플이 줄줄히 달리자 진주는 반쯤 정신이 나가버린다. 심지어 채사랑 본인마저 진주의 보석함 사이트에 직접 등판하여 나 채사랑인데 너희 나한테 뭐 피해받은 거라도 있냐며 왜 이런 글을 쓰는 거냐는 댓글을 달자, 셀 수 없는 기다림 끝에 자신들이 그토록 받고 싶어했던 채사랑의 첫번째 답장이 악플러로 오해받고 그에 대한 항의라는 사실에 허탈해한다. 진주가 자신이 쓴 글이 아닌데 사랑이가 오해하겠다며 지금 당장 사랑이를 만나러 가야된다고 발광하자, 이 상태로 가긴 어딜 가냐고 말린 뒤 자신이 갈테니 조금만 기다리라고 한다. 결국 다시금 학교에 찾아가 사랑이와 정면으로 만나러 가게 되는데...
하지만 사랑이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했다. 학교 앞에서 만난 사랑이에게 나 호진이인데 기억나냐고 묻지만 사랑이는 무심하게 너 나 아냐며 난 너 모른다고만 한다. 이에 어릴 때랑 좀 달라서 그렇다며 진주제약으로 편지도 보냈다고 하면서 어떻게든 자신을 기억나게 하려고 하지만, 당시 정다정과의 일과 악플로 정신적으로 몰려있던 사랑이는 잠깐 지나가는 사이여도 전부 친구라고 해서 모르겠다고 한다. 지나가는 사이라니 우리가 얼마나 너를 기다리고 보고 싶어 했는데 하소연하고 누나랑 한번만 만나달라며 진주 누나는 보면 바로 기억날 거라고 하지만 거절당한다. 급기야 인터넷에 올라온 사랑이를 욕하는 글에 대해 해명하려다가 그 말을 듣고, 트라우마가 도져 눈물이 맺힌 사랑이가 소리 지르기 전에 비키라고 하자 할말을 잃고 또 헤어진다.
그렇게 사랑이와의 재회는 최악으로 끝나고 부질없이 집에 돌아오자 사랑이와 커플로 맞춘 진주의 드레스를 입은 수미가 다가가 보고싶었다고 한다. 하지만 냉정하게 이만 돌아가라고만 하고 화가 난 수미가 이럴 거면 헤어지는 게 낫다고 하자 아무렇지 않게 그럼 헤어지자고 한다. 결국 수미도 진짜 사랑이가 나타났으니 자기는 이제 사라져라 이거냐고 눈물을 흘리자 무슨 소리냐고 한다. 그러자 수미는 자신이 애초에 이 집에 오게 된 이유가 뭐였겠냐며 너희 아빠가 채사랑이랑 가장 닮은 여자애를 찾았기 때문에 자신이 온 거라는 진실을 밝히는데 그 순간 진주가 나타나 모든 걸 듣게 된다.
결국 진주마저 진실을 알게 되자 수미도 더 이상 거릴낄 게 없는지 애초에 이런 알바하는 게 아니었다며 괜히 머리까지 잘랐다고 짜증을 낸다. 수미는 알바 조건에 채사랑과 최대한 비슷하게 머리를 하는 것도 포함되어있었다고 밝히자 단둘이 있을 때와 달리 수미 누나라고 부르며 그만하시고 돌아가라고 존댓말까지 하며 말린다. 그러자 진주는 집에 있는데 하늘에서 떨어지듯 친구가 나타날 리 없는 걸 알고 있었지만 수미는 진심으로 친구라고 생각해서 상관없었다고 토로하자, 수미 역시 울컥해서 자신도 진주와 진짜 친구가 되고 싶었지만 그놈의 채사랑 얘기만 해대니 너희 남매 둘 다 이상한 거 알고 있냐고 일갈한다. 이어서 수미는 채사랑은 너희한테 하나도 관심없는데 너희는 무슨 있지도 않은 채사랑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으니 자신이 만약 채사랑이라면 너희 남매 무서울 거 같다며 완전 소름끼친다고 팩폭을 날린다. 이에 진주가 그래서 그런 글을 남긴 거냐며 난 회원 정보가 보이니까 이미 다 알고있다고 하면서 진주의 보석함 사이트에 사랑이의 악플을 올려놓은 범인이 수미임을 밝힌다. 그걸 듣고 호진 역시 너였냐며 경악한다. 결국 수미도 자신이 글 쓰고 글 퍼다 날랐다며 채사랑한테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 너희 남매 때문에 싫어진 거라고 소리치자 이성을 잃은 진주가 링거를 맞은 채로 수미가 입고있는 빨간 원피스는 네 게 아니라 사랑이 거라며 달려드는 바람에 바닥에 내팽개쳐진 링거가 깨지고 여기저기에 조각이 흩어지면서 난리가 나자 수미를 품에 안아 보호한다. 하지만 그 광경을 본 진주는 역시 둘이 그런 사이였냐면서 사람을 갖고 노는 거냐며 정말 역겹다고 소리치자 발을 다쳤다고 누나에게 달려간다.
하지만 진주는 늦었다고 소리치며 항상 진짜일 땐 자신을 늦게 구한다며 사랑이와 함께 당했던 병원에서의 사고를 언급하자, 진주를 붙잡고 그때랑 지금을 연결 짓지 말라며 지금은 누나가 먼저 한 거라고 일갈한다. 그 말에 진주도 역시 나는 내가 싫고 이 순간에도 내가 제일 싫어 죽겠다고 스스로를 비하하자 왜 또 이야기가 그렇게 가냐면서 제발 스스로 싫다는 소리 좀 하지 말라고 하소연한다. 진주가 이럴 때마다 해결법 주듯 항상 나부터 날 사랑하라고 했다고 중얼거리자 만신창이가 된 누나의 상태에 안절부절 못하며 다쳤으니까 우선 병원부터 가자고 한다. 하지만 진주는 자신에게 넌 다 가지고 태어났으니까 쉽게 말하는 거라며 "...사랑하라고? 나를 사랑하라고?! 보통은 되어야 사랑 할 거 아냐!! 난 너랑 달리 나를 사랑할 게 하나도 없다고!! 차라리 태어나지 말 걸 그랬어!"라고 절규하면서 도를 넘은 자기비하를 해댄다.
결국 그 말에 자신도 폭발해 오히려 자신이 태어나지 않았어야 했다며, 자신이 없었더라면 적어도 진주가 자신을 부러워하진 않았을 거라고 소리친다. 수백 번을 넘게 후회한다며 병원에서의 사고 때 자신이 대신 얼굴을 다쳤더라면 진주는 자신을 지금의 본인과 비슷하게 불쌍히 여겼겠냐고 반문하고, 왜 진주만 대놓고 불쌍한지 모르겠고 같이 불쌍했으면 자신도 진주에게 힘들다고 말할 수 있었을지 모른다고 한탄한다. 저번에 진주가 했던 밖에서 아무 일도 안 일어나게 모든 힘을 쏟고 있다는 말을 그대로 돌려주면서 자신이 바로 그런 신세라며 집에서 진주에게 아무 일도 안 일어나게 자신의 모든 힘을 쏟고 있고, 항상 진주를 배려하고 양보하고 섬세하다 못해 예민한 진주의 기분이 조금이라도 상할까 봐 항상 눈치를 본다며 진주는 아프니까 안 아픈 자신이 해야 하는 거라고 토로한다. 이내 누나 너는 불쌍한 너로 존재하며 살아가기라도 하지 자신은 아프고 불쌍한 형제 둔 미래 없는 사람일 뿐이고 "내 미래는 이미 결정 났어. 불쌍하고 불행한 너한테 맞춰가며 살아가는 거야."[3]라고 하면서, 나라고 쉽게 나를 사랑하겠냐며 나도 나 안 사랑하고 나도 내가 싫다고 진절머리를 치며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과 아무리 자신이 도와주려고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도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자기혐오만 반복해대는 누나에 대한 심정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결국 진주는 병원에 입원한 후 실종되어 행방불명이 되자 완전히 절망한다. 심지어 진주의 실종 문제로 외할머니와 함께 집에 찾아온 외삼촌이 너희 아빠에게 이번엔 진짜 괜찮은 사업을 시작했는데 딱 한번만 더 마지막으로 투자 좀 해달라고 전해달라며, 솔직히 너희 아빠가 이렇게 큰 성공한 데에 자기 동생인 호진의 엄마 지분도 있다고 하자 그게 뭐냐고 의문을 표한다. 그러자 외삼촌은 호진에게 네 엄마가 아니었으면 너희 아빠 이렇게 못 컸다며 엄마 치료비로 쓸 돈을 네 아빠가 사업하는 데에 다 갖다 썼다고 충격적인 진실을 폭로한다. 외삼촌은 계속해서 아빠가 엄마에게 성공해서 호강시켜주겠다고 입바른 소리만 해대고 살아 있을 땐 고생만 시켰고, 물론 엄마가 그렇게 급성으로 갑자기 죽게 될 줄은 아무도 몰랐지만 그래도 투병 중이던 당시 뭐라도 했음 분명 더 살았을 거라고 하자 넋이 나가서 아빠가 엄마 치료비를 썼냐고 물어본다. 외삼촌이 그 돈으로 이렇게 성공한 거고 너희 아빠는 엄마 대신 성공을 택한 거고 어려도 진실은 알아야 한다며 엄마 지분이 있는 거니까 우리도 좀 나눠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하자 충격을 받아 그날 밤 혼자 있을 때 화장실에서 구토를 한다. 이후 아무도 없는 진주의 방에 들어가 신이 있다면 정말 너무하다며 어떻게 자신의 시간엔 그리움만 넣을 수가 있고 숨도 못 쉴 그리움에 시달리게 하시냐며, 어떻게 그 누구도 나의 이 그리움에 답하는 이가 없냐고 한탄하다가 슬픔을 견디지 못하고 어떻게 이 곳에 나를 두고 갈 수가 있냐고 하면서 책상에 엎드려 눈물을 터트린다.
그렇게 제발 나한테 뭐라도 좋으니 대답해달라고 애원하다가 '진주의 보석함' 사이트에 달린 채사랑에 대한 악플과 그 글들에게 보낸 도대체 나를 얼마나 싫어하면 이런 곳을 만들었냐는 채사랑의 답장을 떠올리며 표정이 변하면서 진주의 노트북을 두드리는데...
결국 누나가 사랑이의 팬사이트로 운영하던 '진주의 보석함' 사이트를 '치사량 1%'라는 이름으로 바꾸게 된다.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갈수록 악화되어가다가 결국 갈등이 폭발해 실종된 누나, 그로 인해 폭주하게 된 채사랑에 대한 집착과 원망, 엄마의 죽음에 아빠가 관여했다는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타락해버리는 최악의 결과를 맞이한 셈.
이후 168화에서 드러난 행적으로는 후에 미국으로 유학을 간 후에는 채하의 그림을 보고 엄마가 생각나는 그림이라며 눈물 흘리다가 마주친 채하와 친해지게 된다. 엄마가 그립다는 계기로 친해진 둘은 음주와 담배(...)를[4] 하며 가족보다 친구가 더 친구가 더 가까운 것 같다며 담소를 나누었다. 후에 엄마에게 연락할지 말지 고민하던 채하에게 말한다. 아무리 연락해도 답장이 오지 않는 것보단 낫다고. 답장을 받을 수만 있다면[5] 자신은 뭐든지 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이후 치사량으로 채사랑에 대한 일거수일투족을 염탐하게 된다가 채사랑이 한 소녀를 괴롭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나 이후 그 친구와 화해했다는 사진이 올라온 후, 그 어떤 게시물도 올라오지 않게 되자 결국 채사랑이 다니는 고등학교로 오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2.2. 현재
- [ 1부에서의 치사량 100% 관리자로서의 행적 ]
- 후드를 뒤집어 쓰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제대로 된 정체는 나오지 않는다.
6화에서 직접적으로 등장한다. 슬기가 올린 동영상[6]을 치사량 100% 메인 페이지에 고정해놓는다.
9화에서 동영상을 내려달라는 슬기의 쪽지에 "저런 도와줘야겠네"라고 혼잣말을 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21화에서 인터넷에 올라온 사랑이의 사과문을 보며 "어차피 넌 늘 혼자가 될텐데"라면서 사랑이를 비웃는다.
56화에서 또 짧게 등장한다. 사랑이가 쓰러져 있는 동안에 관종 채사랑이 왜 이렇게 업로드가 없냐고 의아해한다.
55화에서 병원에 있는 사랑이를 보고 알아보는 반응을 보인다. 이후 은조가 쓰러진 사랑이의 약을 가지러 가던 중 만나게 되었다. 넘어질 뻔한 은조를 붙잡아 주고 A동의 위치를 물어보는 은조에게 위치를 친절히 알려준다.
56화에선 채하의 어머니 장례식장을 찾아와 채하를 위로한다. 채하가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던 것도 호진이의 도움이 있었던 듯. 낯선 재킷을 보고 누구거냐고 묻는데 아까 사라진 귀신이 두고 간 거라는 채하의 말을 듣는다. 아무리 봐도 교복 같다며 잠깐 주머니를 살펴보다 교복의 주인의 학생증을 보고 아까 만난 여자애라는 것을 알아본다. 이후 은조를 찾아와 교복 재킷을 돌려주며 자기 이름을 알려준다. 다시 장례식장으로 돌아왔을 때 어떤 사람에게 화를 내는 채하를 보게 된다.[7] 한국에서 지낼 곳이 있냐는 질문에 화를 내는 채하의 말을 막아 지낼 곳이 있다고 둘러댄다. 이후 채하에게 집을 빌려주어 한국에서 지낼 수 있게 마련해준다.[8] 교복 재킷 잘 돌려주었냐는 채하의 질문에 잘 돌려주었다고 하고 어떻게 그 재킷을 가지고 있었는지 물어본다. 채하가 잘 못알아듣게 말하니까 그 여자애에 대한 걸 제대로 얘기해달라고 한다. 채하가 그린 그림을 보자 진짜 이 애가 맞냐고 다시 물어본다.
3. 2부
113화에선 씻고 나오다가 우연히 사랑이 관련 뉴스를 보았는데 이 영상이 언제 찍힌 것이고 이 남자는 또 누구인지 궁금해한다. 그러다가 과거 채하와 같이 찍었던 사진을 보다가 그 뒤에 있는 다른 사진을 보는데 과거 사랑이가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만났던 남자아이와 같이 찍은 사진이 나왔다. 즉, 사랑이의 과거 속 병원 친구가 호진이일 확률이 높아졌다.[그러나]114화의 과거 회상에선 무슨 일인지 울고 있는데 사랑이의 위로를 받으며 사랑이의 손을 잡고 어디론가로 같이 간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긴머리의 여학생을 은조로 추측하며 채사랑이 남성을 싸대기를 왜 쳤는지 다시 한번 더 궁금해 하며 아무리 채사랑이라도 아무 이유없이 사람을 때릴 것 같진 않다고 말한다. 그리고 학교에서 은조에게 해명 해야하지 않냐고 물어본다.
115화에선 사랑이가 해명을 안하겠다고 전하는 은조에게 친구들이 사랑이가 왜 해명을 안 하냐고 할 때 그 영상에 긴머리 여학생이 은조 너 아니냐고 묻는다. 이에 친구들이 놀라하며 은조에게 여러 질문을 하자 은조 놀라겠다며 애들을 진정시킨다. 지금 사랑이는 자리에 없으니 대신 같이 있던 은조가 자세한 사정을 알지 않겠냐고 얘기를 꺼낸다. 그러나 은조가 손을 덜덜 떠는 것을 보면서 은조가 전에 했던 말을 떠올리며 그 영상에 나온 남자가 은조의 아빠라는 것을 알아차린다!
116화에서 사랑이가 해명을 안하는 이유를 은조와 은조의 아빠와의 사이도 안좋고 당시 집에 안 왔다는 것을 생각하며 추측해하다 송채하가 사랑이를 믿는 다는 말에 사랑이의 생각대로 하자고 말한다.
123화 마지막에 사랑이의 사물함을 열어보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했다. 그런데 표정의 분위기가 굉장히 싸하다.
124화에서 교실 밖을 나가다가 사랑이의 약을 가지러 교실로 온 은조와 우연히 마주친다. 호진이가 교실에 있으니 섵불리 들어가지 않는 은조를 보고 자리를 비켜주고 은조를 기다려주었다. 교무실에 교실 열쇠를 돌려준 뒤, 은조에게 뭐 하냐고 묻자 사랑이에게 간다는 은조에게 같이 가줄까 하고 간다. 길을 가던 중, 채하가 벽에 그린 미완성 그림을 보고 채하가 엄마를 그린거라고 설명하다가 그걸 이미 아는 은조에게 어떻게 아냐고 묻는다. 채하의 그림 주제 대부분 본인의 엄마라며 본인도 채하 그림을 좋아하는데 이렇게 다시 보니 좋다고 한다. 둘이 많이 친해보인다는 은조의 말에 아무래도 타국에서 만난 같은 나라 사람에 또래라서 많이 친해졌다며 성격은 달라도 뭔가 통하는게 있어서 그렇다고 얘기한다.[13] 그리고 최근 인터넷에 올라온 글이 사실이냐며 사람들 말 신경 쓰지 말라며 부모 문제로 이혼 가정이나 재혼 가정에서 자랐다며 멋대로 문제 분석하고 행동들을 전부 가정사랑 연관시키려 하는 거 본인은 그런 거 싫다며 위로해 준다. 이후 같이 사랑이의 집에 가면서 사랑이가 일부러 해명 안 하려고 했는데 결국 이렇게 되었다며 참 안 도와주는 거 같다며 허탈한 반응을 보이다 은조가 사랑이가 이 일로 자신에게 미안해할 것 같다고 하자 은조 넌 왜 사랑이만 걱정하냐며 난 네가 널 우선시 했으면 좋겠고 너도 그 사건 속에 있었다며 너부터 스스로 챙기라고 충고한다. 이에 고마워하는 은조에게 은조 네 일이라면 뭐든지 들어주겠다며 뭐든 자기 도움이 필요하면 말하라고 한다. 그런데 왜 그렇게까지 도움을 주냐는 은조의 물음에 잠시 쑥스러워하다가 네가 계속 신경쓰이고 저번에 아빠랑 많이 안 친하다고 했던 것을 언급한다. 이에 아빠랑 많이 안 친한 것이 아니라 싫어한다는 은조의 말에 자기도 아빠를 정말 싫어한다며 아빠가 엄마를 죽였다는 것을 털어놓는다.
사연을 털어놓는 것 같더니 비밀이라고 당부하고 은조와 헤어진다. 이후 채하의 집에 들렀는데 집에 가기 싫어서 들렀다고 한다. 같이 라면을 끓여 먹고 채하가 설거지를 하는 사이, 채하와 엄마의 앨범을 보다가 저번에 채하가 그린 사랑이의 그림을 보고 채하를 놀린다. 채하에게 너도 내가 큰 일로 힘들어 할 때 도와줄 수 있냐고 하는데 이에 채하는 너 무슨 일 생겨서 집에 안 들어가는 것이냐고 당황해하자 아니라고 부정한다. 그리고 사랑이와 은조를 언급하면서 두 사람은 지금 서로를 못 도와줘서 난리라며 그 짧은 시간에 그렇게 친해질 수 있는지에 대해 신기해 한다. 이에 채하가 마음은 기간이랑 상관없다며 나도 무조건 너 도와줄 거고 너 힘들 때 내가 꼭 찾아가서 안아줄거라는 말에 어디 있는지 안 알려줄 것이라고 놀리는 듯이 말한다. 그리고 어디가서 사랑이 이야기 하지 말아달라고 채하의 부탁을 들어주면서도 채하가 사랑이를 좋아하는 것을 눈치채며 거의 자백이라고 생각한다.
127화에선 채하와 같이 학교를 찾아온 기자들을 보며 기자들이 점점 늘어난다고 한다. 마침 근처를 지나가다가 문득 채하를 보고 예전의 그림영재라며 알아보며 무례한 행동을 부리는 취재 기자와 사진 기자를 보고 불쾌감을 느낀다. 특히 허락없이 채하의 벽화를 찍고 채하를 찍으려 하는 사진 기자의 카메라를 뺏었는데 이에 옆에 취재 기자가 뭐냐며 발끈해 하자 어디에서 나온 기자들이냐며 얼마나 대단한 회사면 외부인 출입금지인 학교에 이렇게 맘대로 들어오는지 궁금하다며 비꼬는 듯이 팩폭을 날려 기자들을 냉큼 물러나게 한다. 기자들이 간 후, 채하에게 괜찮냐고 묻는다. 마침 교장실로 가던 도중인 은조와 우연히 마주치고 어디가냐고 묻는다. 채하가 은조를 왜 교장실로 부르는 거냐 하자 이번 일 관련으로 물어보는 거 같다고 하고 교장이 좀 많이 깐깐한 거 같고 또 꼰대 같다고 까다가(....) 교장이 채하의 이모라는 것을 떠올렸는지 채하에게 너네 이모인데 흉 본 거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기자들이 더 많아진다고 중얼거리는 채하에게 그만 그리고 들어가자며 같이 들어가려다가, 마침 학교에 도착한 사랑이네 차량을 가로막으며 소리 지르고 난리 피우는 기자들을 보게 된다.
차에서 재빨리 빠져나와 기자들을 피해 도망치던 사랑이를 도와 벽틈에 같이 숨는다. 당황스러워하는 사랑이에게 조용히 하라며 진정시킨다. 무심코 호진이의 점을 보다가 점이 별자리 같다고 중얼거린 사랑이에게 뭐야, 기억 해?라고 묻는다. 혼란스러워하며 이전에 엄마가 너랑 가까이 하지 말라는 것을 얘기한 사랑이의 손을 꽉 잡으며 너희 엄마가 나랑 가까이 하지 말라고 했냐며 그 말을 되묻는다. 과거 내가 너랑 만난 적이 있었냐며 뭐냐고 묻는 사랑이의 추궁에 스스로 생각하라며 일단 조용히 하라고 대꾸한다. 그러나 사랑이를 쫓아오던 기자 중 하나가 사랑이랑 호진이가 있는 벽틈을 -
기자는 호진이를 보고 잠깐 좀 돌아보라고 소리를 지르자 안 된다고 단호하게 얘기하지만 기자는 기어코 억지로라도 호진이를 끌어내려고 하다 옆에 채하가 해당 기자에게 차라리 저를 기사로 쓰라며 사랑이와 호진이를 도와주는데, 기자는 바스락 거리는 소리를 듣고 역시 뭐가 있었다면서 호진이에게 그냥 나와보라며 소리지르지만 담배를 피우는 척하며 떳떳하지 못해서 그렇다고 잠시 기자를 벙 찌게 만든다. 채하가 일부러 기자와 인터뷰를 하기 위해 잠시 자리를 옮기자, 잠시 채하를 걱정하는 듯이 본다. 기자와 채하가 떠난 후, 담배 피냐는 사랑이의 질문에 담배 끊어야겠다며 담배를 담장 너머로 던진다(...).[14] 채하를 그 기자에게서 구하기 위해 자리를 뜨려고 하다가 여러 질문을 날리는 사랑이에게 과거 채하가 방송에 영재로 소개된 적이 있었다며 짧게 설명해준다. 자신을 붙잡으며 여러가지 꼬치꼬치 캐묻는 사랑이를 보며 곤란한 듯한 반응을 보이다가 지금 그 기자가 채하 엄청 괴롭힐 것 같다며 자리를 뜨려고 한다. 그럼 짧게라도 맨 처음 어디서 만났는지만 지금 알려달라며 나머진 따로 얘기해달라는 사랑이에게 다정하게 사랑이의 이름을 불러주지만 도리어 소름돋아 하며 징그러워하는 반응만 얻자(...) 예전엔 이렇게 불렀는데 어색하냐며 놀리는 듯이 얘기한다. 그럼에도 알고 싶어 미쳐하는 사랑이에게 폰을 달라고 하고 번호를 저장해준다. 그런데 이전 68화에서 사랑이가 받았던 안녕 오랜만이야.라는 신원불명의 문자의 주인이 호진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사랑이도 이 문자를 보낸 사람이 은호진이었냐며 당황해하면서, 화가 난 채로 호진이에게 너 진짜 뭐냐며 당장 말하라는 추궁을 하게 된다.
사랑이의 추궁에 문자 내용 그대로 오랜만이라고 하자 사랑이가 장난치지 말라고 하자 장난 아니라며 한 3~4년 쯤 다시 본 거라고 한다.[15] 이에 말도 안된다며 전혀 기억 못하는 외모는 아닌데 전혀 기억이 안난다는 사랑이에게 그 때랑 분위기도 헤어 스타일도 달라서 그럴거라고 하자 대체 어디서 만났던 거냐고 징징대는 사랑이에게 우리들은 처음에 병원에서 만났다고 한다. 놀라하며 기억이 안나는 것에 의아해하는 사랑이에게 그럴 시간이 있겠냐고 한다. 그리고 지금 은조에게 가야하지 않냐며 마침 교장이 은조를 불러서 은조가 교장실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데, 이에 사랑이는 호진이에게 대체 그걸 왜 이제 말하냐고 따진다. 당장 은조를 구하기 위해 교장실로 달려가는 사랑이의 모습을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쳐다본다.[16] 그리고 기자와 인터뷰를 하는 채하를 구출하기 위해 일부러 채하를 불러 인터뷰를 중단하게 도와준다. 사랑이는 어디갔냐고 묻는 채하에게 사랑이는 지금 은조 구하러 교장실로 갔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후 교장실 앞에서 기어이 교장실로 들어가려는 기자를 막아세우며 실랑이를 한다. 교장이 경찰을 불러 기자를 체포하는 것을 보게 된다. 친구들과 같이 교장실을 나가 교실로 가려다가 너희 넷 기말시험 점수 따로 확인하겠다며 괜한 뒤끝 부리는 교장의 발언에 황당해하는 반응을 보이자 이에 사랑이는 교장 특기라고 한다(...). 친구들과 같이 교실로 가는 도중, 아까 그 기자가 결국 경찰에게 붙잡혀 끌려가는 것을 보게 된다. 사랑이가 아까 하려던 얘기 더 해달라고 하자 싫다며 그 때 들었어야 얘기 했을 거라며 둘러댄다. 대신 그 얘긴 둘이서 따로 하자고 약속한다.[17]
135화에선 친구들과 채하의 집에서 같이 시험 공부 하려고 불렀다. 근데 공부를 하기도 전에 같이 놀고 맛있는 것도 먹느라고 친구들이 잠들어 버렸다(...).
그러다가 사랑이가 시간을 확인하다가 너무 늦었다고 놀라고 다른 친구들도 집으로 가야겠다며 다들 헤어진다.
이후 집에서 참고서 여러 권을 챙기며 이전에 은조에게서 집안 사정을 잠시 언급한 것을 떠올리며 피식 웃는다. 그러다가 과거 채하랑 같이 찍었던 사진을 들고 그 뒤의 사진을 잠시 보게 된다.
한편, 늦게 귀가 한 사랑이에게 미라는 왜 늦었냐고 추궁하다가 오늘 친구들이랑 같이 시험 공부하고 그랬다며 같이 있었던 친구들 중에 호진이의 이름을 듣자 엄마가 호진이라는 애랑 가까이 지내지 말라고 다그친다. 왜 그러냐고 따지는 사랑이에게 약 관련 얘기로 돌리다가 이에 사랑이는 그럼 엄마부터 이유를 제대로 말하라며 안 그러면 나 약 안 먹겠다고 한다. 사랑이의 추궁에 결국 미라는 사실 엄마도 은호진을 바로 알아보진 못 했었고 어릴 때랑 너무 달라서 그렇다고 한다. 그 다음 과거 회상으로 사랑이가 병원에서 같이 어울려 놀던 아이가 자기 동생 '호야'와 같이 사랑이의 병실로 놀러와 사랑이에게 동생을 소개하는데...
호진의 정체는 사랑이와 같은 병실에 입원한 환자가 아니라 그 환자의 동생 '호야'라는 것이 밝혀졌다. 호진이와 똑같은 갈색머리와 보라색 눈, 그리고 호진이의 점들과 똑같은 위치에 있는 점들이 그 증거. 즉, 과거 호진이가 사랑이와 인연은 있었지만 사랑이의 과거 속 병원의 아이는 호진이가 아니라 누나 은진주라는 것이 밝혀진다.
140화에선 회상을 마친 후 은조가 돌려주는 모자를 받기 위해서 은조 집 근처에 왔다가 정다정하고 마주친다. 호진이에게 반한 다정이가 사랑이를 도와주었다는 사실을 밝히자 그 사실이 나한테 점수를 따려면 우선 내가 채사랑을 좋아해야 가능한 거라고[18]일침을 놓는다. 그 후 은조가 나타나자 은조에게 이 모자는 너한테 더 잘 어울린다고 말하며 모자와 문제집을 선물하고 들어간다.
142화에서는 은조에게 더 쉬운 문제 풀이를 가르쳐주다 우연히 손이 닿자 그걸 본 사랑이에게 함부로 만지지 말라는 말을 듣는다. 그러자 그 얘기는 네가 아니라 은조가 해야 한다고 말하며 놀라게 했다면 미안하다고 은조에게 사과한다.
143화에서 슬기의 연애 수업(...)을 듣다가 사랑이와 손을 잡은 후 채하에 의해 이상형이 나타난다. 호진이는 단발머리를 좋아한다고. 그러자 지금은 긴 머리도 좋다고 말한다. 그 후 슬기와 정아가 떠나는 걸 보고 사랑이의 약이 달라졌다며 약을 슬쩍한다!
144화에서 스터디가 끝난 후 사랑이와 은조의 대화에 난입하면서 집에 데려다 준다고 말한다. 이에 화난 사랑이가 은조에게 이만 들어가 보라고 말한 후에 사랑이와 대화를 나눈다. 사랑이가 은조가 너에게 호감 가질 수 있다고, 오해 사는 행동을 그만두라고 말하자 무슨 소린지 잘 모르겠다고, 은조는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사랑이에게 네가 구은조 보호자라도 되냐며, 너야말로 친구는 처음이니 별거 아닌 걸로 착각하지 말라고 일침을 놓는다. 저녁에는 은조에게 시험 끝난 후 할 말이 있다고 문자를 남긴다.
145화에는 오 비서에게 샌드위치를 받아먹은 후 집에 와서 누나의 방문을 쳐다보다가 피투성이가 되어 소리지르는 누나의 모습을 떠올려 극심한 트라우마로 인해 자신의 방에 뛰어들어간 후 액자 뒤에 새로운 약을 놓는다.다음날 채하가 지각한 것에 대해 궁금해하다가 채하의 아빠가 와서 더 이상 스터디를 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말을 듣고 친구들을 자신의 집에 초대한다. 그 후 옷 갈아입던 와중 사랑이와 은조에게 등짝을 노출당한 후(...) 사랑이만 따로 보게 된다. 146화에서 사랑이에게 은조 따로 불러내지도 말고 따로 만나지도 말라는 말을 듣고 비웃음을 띄다가 사랑이가 약을 숨겨놓은 액자에 손을 데려 하자 손대지 말라고 소리치며 사랑이를 테이크다운 시키고 나서 사고에 대한 진상을 말한다. 네가 상처 하나 없이 안 다친 것만큼 진주 누나가 너무 크게 다쳤다고. 그러자 사랑이가 기억 안 난다고 하자 분명 너도 봤는데 왜 기억 못 하냐고, 널 찾아온 적도 있다고, 우 리는 널 한번도 잊은 적이 없다고 말한다. 147화에서 응답이 없는 사랑이를 찾는 은조가 문고리를 흔들자 사랑이에게 은조 볼수록 착하고 좋은 애라고, 마음이 마음되로 되는 게 아니라고 사랑이를 도발한다.[19] 말하자마자 지금 뭐하는 거냐며 나타난 아빠가 사랑이에게 진주에 대해 말하려고 하자 그만하고 그냥 보내라고 소리친다. 사랑이와 친구들이 떠난 후에 어떻게 감히 이 집에 채사랑을 데려올 수 있냐고 소리치는 아빠에게 안 될 건 없죠. 누나가 그렇게 보고 싶어 했는데 라고 말한 후 피곤해서 다음에 얘기하자고 말한 후 이불에 몸을 파묻는 것으로 출연 종료.
150화에서는 깨진 액자[20]를 치우려는 가정부에게 자신이 할테니 그냥 두고 나가라고 한 후 비 싫은데 또 올 것 같다고 나지막이 말한다.
153화에서 사랑이가 은조에게 폭언하면서 아무도 모르게 죽을거라는 사실을 듣고 놀란 표정을 짓는다. 은조가 떠난 후 붙잡으려다가 가지말라며 자신을 붙잡는 사랑이에게 그래. 왜. 사랑아.[21] 하고 묻는다. 오늘 은조에게 가장 상처 준 건 채사랑 너라고 말하면서 이런 거 이상하다고. 집착 같다고 말한다. 사랑이가 네가 오기 전까지만 해도 좋았는데 왜 뒤늦게 나타나서 방해 하냐며 묻자 은조에 대한 자신의 본심을 드러낸다. 우리 사이에 뒤늦게 나타난 건 내가 아니라 구은조라고.[22] 나 같은 거 말고 진주 언니를 구하지 그랬냐며 소리치는 사랑이에게 그럴걸 그랬다고, 그럴 수만 있다면 그러고 싶다고 말한다. 내가 싫다고 말하는사랑이를 다정하게 안아준 후 죽으라고. 네가 죽어서 그 시간으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네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눈물 맺히며 그 어떤 짓을 해도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고, 계속 영원히 그대로라고 말한다.
154화에서 다정이의 러브레터를 보고 이거 때문에 둘 이 그 난리가 난 거냐며, 꼭 꼬이게 하는 애들이 있다고 말한다. 날이 갠 후 누나의 방을 청소하는 가정부에게 왜 빠냐고 묻자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게 하라고 했다는 답변을 듣고 기가 찬 듯 바라본다. 채하의 작업실에 와서 채하에게 누나에 대해 질문을 받자 누나는 실종상태라고.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이제는 모른다고 대답한다.
155화에서 알바가 끝난 은조와 담소를 나누다가 할 말이 있다고 쉬는 날에 잠깐 데이트 하자고 말한다.
156화에서 은조에게 알바 때문에 못한다는 답을 듣자 다음에 보자고 하며 약간 세상이 방해하는 것 같다며 농담한다. 통화를 끝낸 후 잠시 고민하다 누나의 방에 들어간다. 깃털펜으로 무언가를 쓰는 누나를 떠올리자 트라우마가 왔는지 곧바로 다시 자기 방으로 돌아간다. 그 후 액자를 확인하자 사랑이의 약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깨닫는다![23] 약을 찾아 서랍을 뒤지다가 가족사진을 보다가 기분이 이상해졌는지 채하의 작업실로 향한다. 그런데 채하의 작업실에는 사랑이가 자고 있었다!
158화에서는 사랑이와 대화를
159화에서 사랑이에게 목의 반점이 언제부터 생겼냐고 묻고, 자기 누나도 사랑이 약을 정말 먹고 싶었다고 한다. 그리고 사랑이에게 진주 언니에 대해 전부 말해 달라는 질문을 받자 얘기해 주겠다고 한다.
3.1. 드러난 정체
얘기를 끝마친 후 치사량은 자신도 아니고 진주 누나도 아니며 만들어 진 게 아니라 널 싫어하는 모두가 모여서 저절로 생겨난 거라고 자신은 그저 어울리는 이름만 지어 준 것이라며 말한다. 이후 사랑이의 전화로 사랑이를 양미라에게 인도한다. 그리고 편지를 제대로 전달만 됐어도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거라고 말끝을 흐리고 미라에게서 다시는 내 딸에게 접근하지 말라는 일갈을 받는다. 그리고 채하에게 자신은 한 번도 글을 쓴 적이 없고 그저 메인에 고정만 시킨 것뿐이라고 말을 하고 채하에게 사랑이를 좋아하냐는 말을 듣자 싫어한다고 말한다.167화에서 알바를 그만두고 서점을 나온 은조를 보더니 반가워 하며 가자고 한다.
168화에서는 마침내 은조와 만나게 되어 사랑이에게 다 들었다는 은조의 말을 듣자 자신이 치사량 관리자고, 도피성 유학 도중에 치사량은 생각보다 편리했고 소문에 따르면 채사랑은 겉으로는 인기가 많아도 친구 하나 없이 지낸다고, 그런데 어느 날 채사랑이 누군가를 괴롭히는 영상 하나로 그녀의 실체가 드러났다고 하지만 그 후 화해 사진을 올린 후로부터 사진 한 장 안 올라온다고, 채사랑은 혼자였으면, 친구같은 거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학교에 와서 쉽게 채사랑과 어울릴 수 있었지만 날 전혀 알아보지 못했고 항상 너만 찾았다고 말하자 은조에게서 그래서 나한테 잘해준 거냐는 질문을 받는다. 하지만 아니라고 대답하고 싶고, 처음엔 그랬지만 은조 넌 너무 괜찮고 좋은 사람이라 나에게도, 채사랑에게도 좋은 사람이라 날 좋아하지 말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은조에게서 치사량을 닫으라는 말을 듣지만 그건 너랑은 관계없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은조에게서 사랑이가 잘못한 건 너무 하찮아서 이해가 안 된다는 말을 듣자 넌 이해 못 한다고 말하지만 그럼에도 네 마음은 너무 유치하고 어린애같다는 일침을 듣게 된다. 그리고 치사량을 지우라는 말을 듣게 되지만 치사량으로 채사랑이 큰 피해를 입은 것도 아니고 설령 치사량을 폭파시킨다 할지라도 본질은 바뀌지 않고 자신은 그저 쓰레기들을 모아놓은 것이라고 변명한다. 그러자 은조가 던진 모자에 맞고 무슨 일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것이고, 넌 후회하게 될 거라는 경고를 받는다. 그 후 약의 행방을 떠올리며 집으로 돌아온 순간 아버지에게서 어디 있다 이제 들어온 거냐는 말을 듣는다.
169화에서 집으로 돌아오던 와중에 작업실에서의 일을 떠올리며 있는 힘껏 나를 잡은 게 너무 약하다고, 너한테 조금이라고 고통을 주길 바랐다고, 네가 싫어서 이러는 거라고 생각하면서 약의 행방을 떠올린다. 그리고 집에 들어와 아버지와 얘기하면서 어차피 내가 하는 일들 다 알고 있으면서 왜 묻냐고 하자 너 쓸데없는 일 하는거 다 알고 있지만 철없는 사춘기라 이러는 거라는 아버지의 대답을 듣는다. 그리고 이 약 뭐냐는 아버지의 질문을 듣자 역시 아빠가 가져간 거냐며 이리 달라고 한다. 그러자 아버지가 떨면서 설마 어디 아프냐고 묻자 그런건 아니라고 하지만 오히려 그러면 더더욱 문제니 이 진주제약 약 어디서 구했냐는 말을 듣는다. 그러자 누나가 먹고 싶어했던 이 약이 얼마나 대단한 약인지 궁금해서 구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렇게 잘 알아내면서 왜 진주 누나 있는 곳 하나는 못 찾아내냐면서, 사실은 부족한 자식 버리는 거고 찾는 걸 안하는 거 아니냐고 하자 아버지에게 멱살을 잡힌다. 그러나 실제로 맞지는 않았고, 누나 찾아내라고, 죽었으면 죽은 채라도 데려오라고 말한다.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는 아버지의 말을 듣고 나는 누나도 엄마도 너무 보고 싶다고, 잊을 수가 없다고, 고작 며칠만 슬퍼하고 끝날 수가 없는데 어떻게 아무렇지도 않게 세상이 돌아가냐며, 엄마가 아빠 때문에 그렇게 허무하게 죽고 이 많은 돈 다 어떡할 거냐며, 차라리 성공하지 말고 엄마 치료해서 죽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 거라고 하자 아버지에게서 엄마는 이미 행복해서 이 돈으로 사업하라고 자신에게 말했다는 진실을 듣는다. 또 항상 나는 너희가 불쌍하고 안쓰러웠다고, 엄마의 빈자리가 있으니까 원망할 대상이 필요한 거라면 그 원망마저도 내가 받아주겠다고 생각했다고, 내가 혼자 너희를 어떻게 키웠냐고, 엄마가 너희를 얼마나 아끼고 사랑했냐며 네가 하는 모든 짓 다 알고 넘어가줘도 약은 절대 안 된다는 말을 들으며 다시 한번 멱살을 잡힌다.그리고 그러면서 오 비서에게 그 약은 의료용이 아닌 개인 용도로 사용 시 불법인 마약성 진통제가 포함되어있다는 진실을 듣는다.
170화에서는 마약성 진통제 외 나머지 약들은 일반적인 소염제나 항생제였다는 말을 듣고 그 다음 아버지에게 자신은 아프지도 않고 약 할 생각도 없다고 말한다. 이후 튼튼약국에 들러서 진주제약에서 나온 약들을 전부 구매한 다음 집에 와서 둘을 비교해 보며 왜 진주제약에게 득이 되는 채사랑에게 이런 약들을 줬는지 생각해 보다가 무언가를 깨닫는 모습을 보인다.
171화에서 마침내 약이 없어서 못 줬다는 진실을 깨닫고는 오 비서를 불러 이야기하며 진주제약은 주고 싶어도 줄 약이 없어서 이런 약들을 준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조금만 생각해봐도 병명조차 없는 희귀병에 임상실험군도 구하기 어려워서 그랬다고 마저 말하고 오 비서에게 어욱 확실한 물증이 필요하니 진주제약을 조사해 달라고 말한다. 그러나 오 비서는 자신은 대표님 사람이고 이 일을 도와준다 해도 아버지께 전부 다 말씀드릴 거니 직접 부탁하는 건 어떻냐고 한다. 그러자 자신이 직접 알아보겠다고 박차고 나가려다 오 비서에게 이건 채사랑에게는 유감이지만 호진에게는 아무 상관없는 일이라는 말을 듣는다. 이후 밤이 돼서 치사량에 올라온 채사랑의 사진을 보며 이건 나와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마침내 치사량 99%를 치사량 100%로 바꾸게 된다!
172화에서 채사랑의 전화를 받고 넌 반응이 참 직관적이라고 말하며 약은 꼬박 먹고 있냐고, 지금까지 진주제약에서 준 약만 먹어 왔냐며, 진주제약에서 준 약이 모양이 항상 같았냐며 아님 달랐냐며 물으며 다른 곳 약은 전혀 안 먹고 진주제약 약만 먹어 왔냐며 몸이 정말 괜찮아졌냐며 지금 아픈 곳은 없냐고 묻는다. 그리고 진짜 나한테 원하는게 뭐냐는 사랑이의 질문에 우선 지금은 진주제약 약 먹지 말아 보라고 답한다. 그리고 진짜 내가 죽어야 속 시원할 거냐는 말을 듣자 어차피 아무도 모르게 죽고 싶지 않냐며 그런데 이미 아무도 모르게는 이미 실패했다고 말한다. 이후 통화가 끝나고 치사량을 계속 보며 쓰레기들 이라고 독백하다 구은조 네 말이 맞았다고 생각하는데 이때 채사랑의 잘린 머리카락이 의미심장하게 흘러가는 모습이 보인다.
174화에서 진주제약에서 가짜 약을 준 이유를 추측하며 '주고 싶어도 줄 약이 없다', '만들기 어려워서, 돈이 안 되어서' 등등 이유를 생각하며 결국 진주제약에서 사랑이를 어떻게든 붙잡기 위해 가짜 약이라도 줘야 했다고 생각한다.
175화에서 오 비서와 성적과 대학에 관련된 시시껄렁한 대화를 나누다가 왜 굳이 진주제약의 비리를 밝히는 쪽이냐는 질문을 듣고 답변하려 하지만 못 도와준다면서 반문한다. 그러자 대답 여하에 따라 도와줄 수 있다는 오 비서의 말에 가짜 약을 주고 있다는 말을 한다. 그러자 오 비서에게서 물증을 잡은 후 그 다음은 진주제약의 심판을 바라냐는 말과 진주제약이 심판받아도 채사랑의 약은 없고, 자신이라면 가짜 약을 밝히기보다는 채사랑을 고칠 수 있는 진짜 약을 찾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채사랑을 도와주는 방향이라고, 똑똑한 머리와 힘을 가졌다면 차라리 내게 다른 걸 부탁하라는 말을 듣는다.
178화에서 다급히 채하의 전시회에 찾아와 은조와 채하에게 사랑이의 행방에 대해 묻는다. 계단에 있다가 헤어졌다는 채하의 말을 듣고 계단으로 달려가지만 채하의 그림과 사랑이의 머리카락만을 보게 된다.
179화에서 무슨 일이냐는 은조의 물음에 왠 미친놈 하나가 붙었다고 한다. 그리고 머리카락이 잘려있는 것을 보고 흉기가 있을거라 짐작한 후 채하에게 입구를 통제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은조를 붙잡으며 뿌리치고 가보라며 넌 찾는다 해도 막을 수 없으며 체격이나 힘까지 전부 안된다며 채사랑이 도망쳐서 숨어있을 거라며 위험할 수도 있으니 전화를 걸거나 이름을 외치지 말라고 말해 준다. 그리고 노란머리의 인물이 문을 열고 채사랑 얼굴을 찍으려 드는 순간 남자를 끌어낸다.
180화에서 오 비서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 번의 투약으로 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해서 완치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지만 수십억의 금액이 든다는 이야기를 듣고 잡시 생각에 빠진다. 그때 채사랑의 살해를 암시하는 댓글을 치사량으로 제보받게 되고 채하의 전시장으로 나선다. 갑자기 호진이가 나타났던 이유는 바로 이것. 도착한 후 노란머리의 인물을 끌어내서 일방적으로 구타하지만 채사랑이 갑자기 자신이 직접 노란머리의 인물을 밟는 병크를 저질러 발목을 잡혀 칼에 찔릴 위기에 처하자 과거 자신이 구해줬던 것처럼 채사랑을 감싸고 어깨로 대신 칼을 찔린 후 좋아한다는 말을 남기고 쓰러진다.
181화에서 다행히 칼을 맞았지만 죽지는 않은 것이 밝혀진다. 병원에 실려간 날 밤에 깨어나 은조가 지키고 있는 사랑이의 병상에 무릎 꿇고 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182화에서 깨어나서 네가 빠뜨린 위협인데 결국 나보다 힘이 센 네가 구했다는 은조의 말을 듣는다. 그렇지만 이내 사랑이에게 멱살 잡혀 돈 백만원 때문에 개죽음당할 뻔 했다며 그럼에도 네가 정말 나를 구한 게 맞냐며 몇대 더 맞자 더 세게 때리라고 말한다. 그러자 더 세게 맞고 머리를 박는다. 그리고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진주제약 약도 가짜라서 죽을 거라는 사랑이의 외침에 약은 내가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려는 순간 닥치라고 씹힌다.
183화에서 치사량을 바로 지우려는 순간 은조에게 제지당한다. 이후 치사량의 메인 페이지가 변화한 것을 보고 은조, 사랑이와 함께 모여 자신의 누나를 만나러 출발한다.
184화에서 은진주의 위치를 알아내고는 채사랑과 함께 고속열차에 몸을 싣는다.
187화에 사랑이와 함께 진주를 만나러 가며 죽으려는 사랑이에게 평생 사죄하겠다고 하지만 사랑이는 너 때문에 죽으려는 것은 아니며 그저 삶의 정리를 하고 싶은 것이라고 하고 인생을 정리하기 위해 진주를 만나러 가는 것이라고 한다.
188화에서 진주를 만나 이렇게 멀쩡하게 살아있고 죽은 것도 아닌데 어떻게 한 번도 나타나지 않을 수가 있냐며 울분을 토한다. 미안하다는 진주의 말에 거짓말 하지 말라며 하나도 안 미안하다고 그 어떤 말도 날 납득시킬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넌 내가 궁금하지도 않았다며 나 혼자 어떻게 지냈는지 상상조차 안 해봤을 거라고 말한다. 그렇지만 진주에게서 너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그 날 그렇게 말해서 미안하다고, 누나 때문에 불행한 게 아니었다면서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이유가 나일거라 여기고 나라도 내가 싫고 원망스러웠을 거라면서 울면서 사과한다. 이후 누나와 헤어진 뒤 기차에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랑이에게 나지막히 자신이 어떻게든 널 살리겠다고 말한다.
3.2. 최후
189화에서 사랑이에게 병을 고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날 좋아한다고 다시 말해 보라는 사랑이의 말에 망설이자 이젠 아니라며 비아냥거리는 사랑이에게 어쩔 수 없는 듯이 좋아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계속 평생 죽을 때까지 나만 바라보고 내 생각만 하면서 살라는 사랑이의 말에도 널 도울 수 있게 해달라면서 날 싫어하고 저주해도 상관없다고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만하라며 차라리 치사량이 누군지 모른 채 욕하고 원망하던 게 차라리 더 나았다고 소리치는 사랑이에게 자신이 대신 죽으라면 죽겠다고 말하지만 구리고 구질구질하고 징그럽고 짜증나며 넌 왜 이렇게 불쌍하고 거지같냐며 내가 왜 널 눈곱만큼이라도 이해하게 하냐는 말을 듣는다. 그러자 약은 구해 올 테니 치료만 받으면 평생 사라지겠다는 말을 한다. 그러자 내가 어떤 마음을 먹었는지 아냐며 절대 치료 안 받겠다는 사랑이의 말을 듣는다. 이후 길거리를 떠돌다 채하를 만나 진통제를 먹으며 고작 이런 약을 지금까지 먹고 있었냐며 눈물 흘린다. 치사량 닫으라는 채하의 말에도 아직은 안 된다고 하자 너 보는 것도 힘드니 집에 돌아가라는 말을 듣는다. 이후 아침까지 쭈구리고 있다가 집에 돌아와서 아버지에게 뺨을 한 대 맞자 무릎꿇고 사랑이를 살리기 위해 진짜 약이 필요하다며 도와달라고 부탁한다.190화에서 오 비서가 아버지한테 북미 쪽에서 치료할 수도 있지만 수십억이 들 수도 있다고 하자 아버지 역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그러자 낼 수 없는 돈이 아니지 않냐며 애원한다. 그럼에도 이 큰 돈을 내가 왜 지불해야 하냐는 아버지의 질문에 자기가 지금까지 한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잘 안 됐다고,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행복하냐며 아버지한테 물으면서 자신은 행복하지 않다고 말한다. 자신한테 그런 돈이 있었다면 당장 날아가서 약 사가지고 와서 엄마를 치료했을 거라며 뭐 때문에 이렇게까지 성공했냐며 이번에 채사랑을 살려주면 평생 아빠가 하라는 대로 살겠다면서 시키는 것도 전부 다 하고 외국 나가서 다신 들어오지 말라면 평생 안 들어오겠다며 울며불며 부탁한다.
193화에서 돌아온 누나를 보고 울상을 짓다가 아버지에게서 사랑이 치료 지원하겠다는 말을 듣고는 누나와 함께 감사하다고 한다. 그리고 방에 돌아가 죽고 싶다는 사랑이의 마음을 헤아리던 진주에게 이젠 아빠가 지원해주겠다고 해서 방법이 생겼다고 말하지만 진주에게서 너는 정말 하나도 자라지 못했다고 핀잔을 듣는다. 채사랑은 단 1초만에 살 수 있다 해도 사랑이 자신이 원하지 않는다면 살 수 없다는 말을 듣고는 또 울먹거린다. 사랑이가 스스로 살고 싶어야 한다는 진주의 말에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냐고 자책하다가 이내 진주에게사 벌을 받아야 한다는 말을 듣자 법적으로든 채사랑에게든 벌 받고 싶은데 대체 누구한테 가서 벌 받아야 하냐고 하지만 진주 역시 잘 모르겠다고 한다. 그리고 진주에게서 치사량을 이대로 둬선 안 돼고 어서 닫으라고 하지만 이유는 잘 모르겠다고 사랑이가 그냥 두라고 했다고 한다. 그리고 치사량에 올라온 채사랑의 짧은 머리카락인 모습을 보고 난 채사랑이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194화에서는 대뜸 자수하러 갔다가 경찰에게 돌아가라는 말을 듣고는 채사랑에게 널 고소하고 싶지만 미성년자에 아빠가 부자여서 비싼 변호사 군단 데려올거고 또한 처벌을 받는다 해도 고작 벌금 내는 게 끝이라고 하는 말을 듣자 그럼 내가 뭘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는다. 그러자 사랑이와 은조에게서 치사량을 이제부터 자신들의 말을 내보내는 스피커로 쓰겠다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은조가 슬기에게 치사량 운영자의 정체를 밝히자는 부탁을 하게 되면서 앞으로 사회적인 지탄을 받는 것이 확정되었다.
196화에선 집에서 사랑이가 학교 앞에 진열된 근조화환을 밟는 모습이 찍힌 영상을 폰으로 보는 모습으로 짧게 나온다. 그리고 치사량 관리자가 사랑이와 같은 학교 학생이라는 소문이 잠시 언급되기도 했다.
198화에서는 바다로 가기 전의 채사랑과 구은조에게서 강 팀장의 녹음본과 진실을 담은 USB를 건네받는다. 은조에게서 이걸 내일 치사량에 올리고 진주제약이 내리라고 해도 내리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고소당하면 아빠찬스 쓰라는 채사랑에게 왜 내일이냐고 묻지만 이내 기차시간 다 됐다는 은조에게 씹히고 그 다음은 뭘 하면 되냐고 재차 묻지만 다음은 없고 평생 나 좋아하라는 말 취소하겠다는 사랑이의 말을 듣는다. 그 후 집에서 누나와 함께 usb의 내용을 보다가 내일 치사량에 올리겠다고 말하고는 그제서야 사랑이가 한 말의 진의를 깨닫고 눈물을 흘린다. 그 순간 뒤에서 진주가 자신을 껴안으며 이게 좋아하는 사람에게 큰 고통을 준 우리의 벌이라며 치사량인 걸 세상 사람들이 다 알아도 너한테 두렵지 않을테고 설령 감옥에 간다고 해도 이만큼 힘들지 않을 거라고 한다. 이내 사랑이가 우리의 돈으로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 해도 절대 앞에 나타나선 안 되며 이제부터 영원히 볼 수 없다는 말을 듣고는 마침내 채사랑에 대한 잘못된 사랑을 멈추고 사랑이를 위해 작별하기로 한다.
결국 그동안 저지른 악행에 대한 대가로 자신 때문에 이제껏 사랑이가 억울하게 당해야만 했던 사회적 질타와 악플을 고스란히 돌려받고 만약 사랑이가 끝내 사망한다면 살인자라고까지 손가락질 받게 생겼으며, 그토록 집착하던 사랑이를 살아서나 죽어서나 만나지 못하게 된데다 평생 자신이 한 짓에 대해 용서받는 게 뭔지도 모른 채 곱씹고 후회하며 사는 칼가는 소녀의 악인들 중에서도 가장 비참한 형벌을 받게 되었다.
[1]
이전 과거회상에서 나왔던 호진이의 전 여자친구로 추정.
[2]
대놓고 페이(월급)를 언급하는 걸 보면 호진 역시 수미가 자신의 아버지에게 진주의 놀이친구로 고용되었다는 걸 알고있었다.
[3]
실제로 장애인 가족의 경우 아픈 형제자매를 위해 암묵적으로 배려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에 질려 가족을 포기하고 도망가는 사례도 적지 않다. 한창 민감한 사춘기의 호진이 역시 힘들게 버텨온 것.
[4]
단, 채하는 담배까지는 하지 않았다. 호진이가 담배는 배우지 말라고...
[5]
분명 보낸 편지는 사랑이에게 도착했지만 정작 사랑이는 연락이 왔다는 사실 자체를 몰랐다. 그 이유는
사랑이의 엄마가 모든 연락을 자신 선에서 차단했기 때문.
[6]
사랑이가 은조를 괴롭히는(...) 동영상
[7]
대화 내용을 보면 '회장'이라고 하는 사람이 채하에게 무언가 말을 전하는데 채하가 화를 낼 말한 내용으로 보인다.
[8]
참고로 집은 본인이 용돈(...)을 모아서 구했다고 한다. "What...?"이라고 말하는 채하가 압권.
[9]
이때 어린 시절의 사랑이가 약을 먹는 모습이 잠시 지나간다.
[10]
같이 배정된 조원으로는
이연지도 있지만 이때 연지는 등교거부로 학교를 나오지 않아 자리에 없는 상태였다.
[11]
여담으로 호진이가 설명해주는 내용이
코로나 마스크 품귀현상과 관련된 내용이다. 당시 코로나 마스크 품귀현상이 한창이라 쉽게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로 나온 듯.
[그러나]
135~6화의 과거 회상을 통해 이 아이는 호진이의 누나로 밝혀졌다.
[13]
둘다 어린 시절에 엄마와 헤어지거나 떠나보내고 아빠와 같이 사는데, 엄마를 그리워하는 동시에 아빠랑은 사이가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서 통하는 게 있어서 친해진 듯.
[14]
그리고 해당 담배는 마침 담배 사러 편의점을 가려고 학교 근처를 지나가던 한 행인의 손에 우연히 떨어지게 된다(...). ??: 하늘에서 담배가 떨어짐. 술 안 취했어!! 진짜로!!
[15]
근데 3~4년 전이라면 사랑이가 정다정과 엮였던 시절과 겹치는데, 사실 사랑이가 이 때 즈음 호진이와 다시 만난 적이 있었는데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호진이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게 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16]
이 장면에서 칼가는 소녀 제목 로고가 호진이의 모습과 같이 뜨는데, '소녀'의 밑부분이 호진이에게 희미하게 가려진 채 나온다. 이번 제목을 일부러 '칼가는 소년' 처럼 보이게 표현하고, 이것이 호진이를 의미하는 것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17]
근데 이 발언에 은조랑 채하가 사랑이와 호진이를 의미심장하게 쳐다본다. 앞으로 넷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어느 정도 암시하는 복선이 될지도.
[18]
여기서 호진이가 사랑이에게 이성적 감정이 없다는 것이 드러난다.
[19]
사랑이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가 은조인 만큼 은조를 흔들어 사랑이에게 상처를 주려는 의도가 드러난다.
[20]
채하와 찍은 사진. 사랑이를 쓰러뜨릴 때 깨졌는데 이는 사랑이로 인해 채하와의 관계가 금이 가는 복선으로 추정되었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21]
이 때 은호진의 눈동자가 반짝하고 빛이 난다. 사랑이가 은조에게 집착하는 것처럼 자신 역시 이제야 자신을 붙잡는 사랑이에게 집착하는 모습이 드러난다.
[22]
호진이는 은조를 인간적으로 좋게 생각하지만 이성적인 감정은 없었고. 애초부터 은조를 자신과 사랑이 사이에 끼어든 존재라고 여기고 있었다!
[23]
호진이의 아빠가 가져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