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대신 六大神 |
TVA[1] |
오버로드(소설)의 등장인물들.
슬레인 법국의 시조들로 600년 전 이세계에 강림하여, 절대적 열세에 놓여있던 이세계의 인간들을 구원하고 신으로 숭배받게 된 초월자들. 각각 불, 물, 땅, 바람, 빛(혹은 생명), 어둠(혹은 죽음)을 관장한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육대신 전원을 숭배하는 국가는 이들의 직계세력인 슬레인 법국이 유일하며, 주변국들은 대개 화신, 수신, 지신, 풍신의 사대신만을 숭배하고 있다.[2][3]
사대신처럼 각 신마다 상징색이 있는데 불의 신은 빨강, 물의 신은 파랑, 바람의 신은 녹색, 땅의 신은 갈색, 빛의 신은 하양, 어둠의 신은 검정이다. 5권에서 이블아이와 가가란의 대화에서 신규 아다만타이트 모험자 팀 칠흑에게 검은색이 선정된 것에 의외라며 슬레인 법국의 육대신 신앙을 언급하는 것을 볼 때 각기 상징하는 색상이 있는 듯하며 대화 내용을 사대신으로 기준삼을 경우 적색, 청색, 갈색, 녹색일 듯. 이는 슬레인 법국의 비밀 부대들이 '육색(六色)'성전이라 명명되는 걸 통해서도 드러난다. 육대신들 외에도 '불꽃의 신'이나 '절도의 신' 같은 종속신들이 있다고 언급된다.
그 정체는 최초로 이세계에 전이된 위그드라실 플레이어들이다. 현재 시점에서 절사절명이 다섯 신의 신기가 잠든 곳을 수호하고 있다는 점과 법국의 신관장 회의에서의 반응을 보면 육대신은 이미 사라졌으며 죽은 건지, 또는 현실세계로 돌아갈 방법을 찾아내서 떠난 건지 자세한 사항은 알 수 없다. 이들 중 정확하게 존재와 생사가 언급된 것은 죽음의 신 스루사냐 한 명이다.
이들의 피를 이은 자들은 보통 인간을 훨씬 상회하는 능력을 지녀 신인(神人)이라 불린다. 4권에서는 현재 법국에 신인으로 각성한 자는 겨우 3명뿐이라고 하나, 작가는 여기에 대해 2명이라고 해야 정확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2권에서 클레만티느가 아는 한 모몬의 신체능력을 상회하는 건 신인인 번외석차와 칠흑성전 1석차뿐이라고 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것은 칠흑성전 1석차와 번외석차로 총 두 명.
여담으로 입만현자 만큼은 아니지만 원래 세계의 지식도 몇 가지 전파하여 루빅스 큐브 등이 법국에도 존재한다.
* 스루샤나 (スルシャーナ)
육대신 중 어둠 또는 죽음의 신으로 불리는 플레이어. 상징색은 검은색.
구전에 의하면 팔욕왕에 의해 사망했다고 하며, 그의 제1종자가 아직 슬레인 법국에 남아있다.[4]
아인즈의 외견과 능력이 스루샤나와 유사하다고 언급되었는데, 16권에서 종족이 오버로드로 밝혀졌다. 그것도 아인즈와 똑같이 '이클립스' 클래스를 최대 5레벨까지 올린 사령계 빌드에 특화된 오버로드로, 이클립스의 스킬인 <모든 생명의 종착점은 죽음 The goal of all life is death>도 사용할 수 있었다.
스루샤나의 장비인 카론의 인도는 현재 절사절명의 주무기로 사용되고 있다.[5]
웹연재판의 슬레인 법국 구전에 따르면 육대신 중에서도 최강이라는 식으로 나오며,[6] 생명 있는 자에게 영원한 평화와 구원의 절망을 주는 신으로, 외견은 마치 죽음을 구현한 것처럼 약간의 가죽이 붙어 있는 해골이 어둠과 일체화할 정도로 큰 칠흑의 로브를 두르고, 빛나는 지팡이를 손에 들고 있다고 한다.[7]
공포, 죽음, 병 등 부정적인 것들을 지배하고 있어 법국에서도 악신 혹은 사신으로 취급되며, 스루샤나의 종속 신들도 사악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지지만, 지상에 악덕을 가져오는 마신이 될 존재는 없었다고 한다. 이렇게 사악한 신 취급 받는데도 법국 사람들이 스루샤나를 신앙하는 이유는 "숭배함으로써 자신들에게 사악한 힘이 내려지는 것을 피해 주었으면 한다"는 심정 때문이라고.
여담으로 화멸성전의 필수 클래스로 '어뎁트 오브 스루샤나'라고 그의 이름이 들어간 클래스가 존재한다.
* 알라 알라프 (アーラ・アラフ)
육대신 중 빛 또는 생명의 신으로 불리는 플레이어. 상징색은 하얀색.
웹연재판에서만 언급되었다가 모바일 게임인 「MASS FOR THE DEAD」에서 다시금 언급되면서 서적판에서도 이름이 유지됨이 확인되었다. 출처 웹연재판에 따르면 스루샤나 다음으로 강한 육대신이며, 망토를 착용하고 있다고 한다.
* 휘황천사 네코냥 ([ruby(輝煌天使, ruby=きこうてんし)]ねこにゃん)
컨셉 아트 |
천사를 연상시키는 하얀 풀 플레이트 아머를 입은 청발의 청년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8] 클래스는 탱커직 성기사. 이세계에서 하렘을 만들어서 자식도 있었다. 상당한 고양이 애호가였는지 이름, 장비 명칭, 고양이 그림 등 온갖 고양이 요소가 지나치게 많았으며, 그 점 때문에 '고양이님 대왕국' 길드원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그의 사후, 절사절명이 네코냥의 풀 플레이트 아머를 물려받아 사용하고 있다.
극장판 이세계 콰르텟: 어나더 월드에서 선행 등장.[9] 본편에는 등장하지 않고 엔딩 스태프 롤 그림 일기에만 그려졌다. 영화 안에서는 고양이 그림이 마을 곳곳에 붙어있는 식으로 존재가 암시되었고, 리제로측 특전소설에서는 팡타그뤼엘이 네코냥의 테마곡이라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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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3시간은 되었을 법한 원안을 상영 시간에 맞춰 잘라버린 탓에 배제돼버린 비운의 캐릭터. 이 탓에 그의 존재가 사라지면서 영화 구성에 조금 구멍이 생겨버렸다.[14]
[1]
왼쪽부터 오른쪽 순으로 바람, 불, 빛, 어둠, 물, 흙의 신 상징 마크다.
[2]
사대신 신앙은 육대신 중 빛과 어둠의 신만 믿지 않는 게 아니라 아예 다른 종교로 취급된다. 육대신 신앙의 법국과 사대신 신앙의 다른 나라 사이에서 종교 갈등이 있다는 점과 1권에서 니군이 수신의 신관인 라퀴스를 떠올리며 그릇된 신을 신앙한다고 생각한다.
[3]
웹연재본의 육대신은 이미 있던 사대신 신앙을 가지고 플레이어들이 그 현신이라 이용하기 위해, 태초에 빛의 신과 어둠의 신이 있었으며 이들로부터 사대신이 비롯됐다는 설정을 끼워넣은 것이라 두 신을 섬기지 않는 사대신 신앙을 멸시한다는 설정이었다. 즉, 똑같이 수신이라고는 불러도 성왕국에서는 수백 년 전부터 있었던 원초적인 물의 신을 떠올리는 것이고, 슬레인 법국은 600년 전 강림한 수신의 화신(이라고 자칭한 플레이어)을 떠올리는 차이점이 난다.
[4]
제1종자가 아무런 반응이 없었기에 웹연재판과 달리 법국의 상층부가 아인즈를 스루샤나로 착각하지 않았다.
[5]
매직 캐스터인 오버로드인데도 근접 무기인 워 사이드를 주무기인 이유는 아무래도 사령계에 특화된 만큼 '사신'이란 컨셉을 잡기 위해서거나, 낫을 가장하여 근접 공격력도 있는 매직 스태프일 가능성이 있다.
[6]
태초에 어둠과 빛의 신이 있으며 사대신은 그들에 의해 태어났다는 등 빛의 신과 함께 사대신보다 상위신으로 불리는 동시에 어둠의 신 스루사냐가 빛의 신 알라 알라프보다 강대하다고 한다.
[7]
웹연재판의 아인즈는 소설판과 달리 가죽이 붙은 해골 얼굴이라 스루샤나와 더욱 닮았기 때문에 아인즈를 본 칠흑성전 제5석차가 스루샤나가 돌아온 것이라 착각했다.
[8]
겉모습만 보면 바람의 신보단 빛의 신과 같고, 상징색인 녹색 부분도 없다.
[9]
당연하지만 정사가 아니라 콰르텟 극장판에 한정되는 일종의 평행 세계의 이야기다. 만약 각 작품 본편에서도 콰르텟 극장판 사건이 있었다면 오버로드 본편에서 네코냥의 장비가 넘어온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
[10]
디스트로이어와 홍마족를 창조한 그 전생 과학자다.
[11]
팡타그뤼엘의 눈에 담겨 있는 에너지가 바로 이 '고로냥 대왕'으로, 박사는 '코로나타이트'라고 잘못 알아듣기도 했다.
[12]
말이 3명이지 사실상 네코냥과 팡타그뤼엘 2명이 다 했고, 과학자는 저멀리 뒤에서 들어누운 채 딴짓만 했다...
[13]
귀환 방법인 웜홀을 작동시켰다면 팡타그뤼엘 혼자서는 폭주 골렘을 정지시킬 방법이 없으니 그대로 돌아가지 않길 택하고 수명이 다한 것으로 보인다.
[14]
실제로 팜플렛을 사서 그의 존재를 알지 못하면 디스트로이어 박사가 자기 힘만으로 위그드라실산 골렘을 양산했다는 것이 돼 아귀가 맞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