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06:29:26

유진 한

파일:나이트런_로고_small.png 벨치스전 7인의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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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 자일 디오 딜런 유진 한
앤 마이어 프레이 마이어
이드 맥라렌 드라이 레온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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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유진 한_1.jpg 파일:유진 한_3.jpg
네이버 웹툰 나이트런의 등장인물.

1. 개요2. 작중 행적
2.1. 과거2.2. 현시점
3. 전투력4. 여담

1. 개요

벨치스전의 7영웅의 일원. 하늘색 눈동자를 가진 흑발의 동양계 남자로, 창의 테크니션 가운데 달인인 기사...라고 알려져 있었다.

2. 작중 행적

2.1. 과거

원래는 벨치스에 살던 민간인 양아치였는데, 벨치스 전쟁이 터지자 어디선가 주운 AB스피어로 괴수들을 죽이고 있었다. 디오와 앤이 그를 발견하고 민간인이 전투구역에 있는걸 보고 당황하여 AB스피어를 회수하고 피난시키려 했는데, 그런 디오에게 여긴 내 구역인데 니가 뭔데 이래라 저래라냐며 시비를 거는게 첫 만남이었다. 가볍게 지나갔지만 디오의 팔을 쳐내고 그 다음에 바로 디오의 간격 안에 있던 것으로 나온다. 디오조차 자기 간격[1] 안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게 처음이었는지 식은땀을 흘릴 정도. 창으로 일격을 날린 후에 곧바로 디오에게 제압당했는데, 공격이 막혔다는 사실에 빡쳐서는 이후 몇 번이고 디오에게 기습적으로 일격을 날리고, 디오가 피하면 물러난 뒤 수련해서 정밀도를 올리고 다시 기습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디오를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이런 유진 한도 침략자인 크로스아이를 적대하고 있었고, 식량수급도 힘들어진 시점에서 재능을 눈여겨본 앤이 디오를 죽이는 건 나중으로 미루자며 이드에게서 빼돌린 식량과 괴수 목 하나당 10만 달러의 현상금으로 포섭해 크로스아이와의 싸움에 끌어들였다.
파일:유진 한의 AB스피어_1.jpg 파일:유진 한의 AB스피어_2.jpg
다만 기사단 측과 적대하는 것만 막았을 뿐이라, 역할분담이 확실하던 다른 영웅들과 달리 합의는 전혀 되지 않은 채 시도때도 없이 크로스아이를 기습하고 빠지는 과정을 반복했으며, 이 와중에도 같은 편에서 싸우는 디오는 계속 공격했다.[2]

승전 후 기사단 측에서 임시로 기사로 임명하고 '사실 기사단의 숨겨진 기사'라고 여론 조작하긴 했지만 얼마 안 가서 사고 치고는 현상수배에 걸려 여론에 시달리는 등 이래저래 삐걱거렸던 모양. 이후에는 해결사로 잠시 활동해서 유명했다.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진심으로 디오를 죽이려고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르기 직전이라고 한다.

2.2. 현시점

엑스트라 스토리 3화에서 알려지지 않은, 현재를 사는 영웅들 중 한 명으로 나왔다.

이후 문 16화에서 디오 딜런과 마더나이트에 의해 짤막하게 언급된다. 마더나이트가 '그 정도 실력으로 속세에 절어살다니... 유진 한이나 나 제정신이 아니구나' 라고 말하자 디오 딜런은 자신이 속세에 나온 이유가 유진 한이 괴롭혀서라고 답한다.

문 25화에 짤막하게 등장했다. 드라이가 '하지만 정말 위험할 정도의 괴물들은 이름조차 알리지 않은 채 사회에 숨어있어요. 역사에서 사라진 체 사회에 섞여 발톱을 숨기고 자신의 삶을 사는 괴짜들. 수배범, 사회인, 정치인, 직장인, 백수 등등. 세상은 말이죠. 믿을 수 없는 괴물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사회 속에 존재하고 있어요.' 라고 말할 때 디오 딜런, 또 다른 누군가와 함께 한 컷 나온다. 창으로 보이는 무언갈 휘두르며 "디오... 찾았다. 이번엔 죽인다." 라고 중얼거리는데, 이를 통해 유진 한이 제정신이 아니라는 것과 디오 딜런을 괴롭히고 있었다는게 다시 한번 증명되었다.

3. 전투력

그의 싸움법은 최초의 일격으로 끝. 그 외엔 기본적인 싸움법도 없이 멋대로 싸우는 인간.

가르침도 받지 않은 그의 첫 일격은... 이상했어.

애초에 그 단계에서도 그 검성이 겨우 피한 알 수 없는 창격.
마더나이트
내 빠름이 녀석을 자극해 점점 가다듬어진다.

피할 수가 없어. 빠름이 아니야...

대체 무슨 재능이지?
디오 딜런
나이트런의 모든 등장인물들 중 손에 꼽힐 정도로 이질적인 천재. 기사이기는 커녕 제대로 무술을 익힌 적도 없는 일반인이라, 마더나이트조차도 왜 강한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한다. 아직 다져지지 않은 원석 상태에서의 일격조차 그 디오 딜런이 간신히 피할 수 있었고, 이후 몇번이고 수련하고 디오를 습격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정밀도를 올렸다. 이 과정에서 디오의 DC코트에 수많은 구멍을 뚫으며 창날이 점점 피부를 스치기 시작했고, 디오도 이대로는 진짜 죽겠다면서 울먹이며 두려워했다.
창든 걔는... 뭔가 그냥 ㅈ같아. 정신적으로 피곤해.
크로스아이 알파
심지어 크로스아이 알파조차 이런 유진 한을 골치아파 했는데, 전투중에 아무 말 없이 끼어드는 것은 기본이요 형제와 낮잠 자는 와중에 시도때도 없이 자신을 습격하는데다, 그 와중에 아군도 공격하고 있으니 크로스아이 입장에서도 도저히 이해가 불가능했던 것이다. 그 와중에 그 크로스아이에게 원한을 샀는데도 살아남았다는 것에서 그 강함을 알 수 있다. 전술적으로 계획을 짜고 붙은 이드, 디오와 달리 유진 한은 아무 전술적 조율 없이 단신으로 무턱대고 일격을 날린 후, 약간의 상처만 입을 뿐 사지 멀쩡히 후퇴한다는 점에서 여러 의미로 궤가 다른 재능의 소유자.

전투 스타일은 기습에 특화되어 있다. 디오의 말로는 '공격이 빠른 건 아닌데 왠지 모르게 피하기 어렵다'고 한다. 전쟁 초기부터 기습으로 적을 일격에 끝장낸다는 극히 단순한 전술 일변도였고, 이것 외엔 기본적인 싸움법도 없었지만, 그것만으로도 전장에서 생존하기엔 충분했다. 이미 이 단계에서조차 검성인 디오가 겨우 피했다. 이후 크로스아이, 그리고 주로 디오를 상대하며 이 초격만을 갈고닦아 정상급 강자가 되었다.[3]

종합해서 보면 기사보다는 사냥꾼에 가깝다. 정면승부를 고집하지 않으며, 기습을 선호하나, 기습'만' 하는 것은 또 아니다. 또한 장기전으로 싸운다는 묘사가 없다. 오로지 최적의 순간에 일격에 모든 것을 담아 날리고 실패시 주저없이 도주하는 것은 사냥감을 사냥하는 사냥꾼과 비슷하다.[4] 무엇보다 위에 언급된 낮잠자는 크로스아이 알파를 습격한 일화를 보면 정황상 둥지에서 습격한 것으로 보이는데, 상위 괴수만 1천마리 이상에 크로스아이 알파&베타라는 전력이 갖춰진 괴수둥지에 단독으로 쳐들어가고 별 문제없이 빠져나왔다는 것만 봐도 일격이탈에 있어선 최강급 능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꽤 예전, 작가가 '그 중 디오 딜런과 유진 한은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창과 검의 달인. 화력은 부족하지만 검과 검의 1:1의 싸움이라면 다른 벨치스 주역과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라고 언급한 바 있으나 저 설정은 폐기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검성인 디오도 유진 한의 창격을 막기 힘들다라고 나오기에 어느 의미로는 유지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4. 여담

  • 첫 언급 이후로 디오 딜런과 혼동되는 일이 많았는데, 결국 작가가 따로 답변해 논란은 종결되었다. #
  • 디오 딜런이 이르길 본인은 유진 한이 괴롭혀서 속세로 다시 나온거라고 한다.
  • 나이트런의 외전 스토리 게임 나이트런: 홈커밍에서는 이 유진 한과 동명이인인 유진 리가 주연이다. 홈커밍 작중에서도 이 이름 드립이 나온다.
  • 외전에 의하면 크로스아이 공략전에 무언가 합의된 역할이 있었던 나머지 여섯과 달리 아무 협조 없이 자기 마음대로 튀어나와서 크로스아이의 허를 찌르고 후퇴하기만을 반복했다. 이드, 디오와 비슷한 역할이긴 하지만 전혀 협조가 되지 않았기에 나머지 여섯조차 모르는 때에 튀어나와 크로스아이가 짜증을 냈을 정도. 마더나이트 曰 "난 괴수가 짜증내는 표정 처음 봤어." 그 성격파탄자 프레이조차 다른 벨치스 5명을 의지하고 힘을 합쳤던 걸 감안하면 어마무시한 또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공개된 설정은 원래 있던 설정이 변경된 것으로 추정된다. 외전에 나온 내용대로라면 애초에 기사도 아니고 벨치스 토박이인 데다 벨치스전 이전에는 인지도가 없었던 것으로 묘사되는데, 벨치스전보다 1년 전에 발생한 오코넬리 공략전 때 레이 넬슨이 유진 한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있다.[5] 외전에서 드러난 대로라면 이 시기의 레이가 유진 한을 알 리가 없다.[6]

[1] 프레이나 드라이조차 거리를 벌린다는 1미터 간격을 말한다. 세계관 최상급 강자들마저 경계하는 간격인데 아무렇지도 않게 접근하는 경악스러운 인간. [2] 오죽했으면 크로스아이조차 '이건 또 뭔 상황이야?'라는 식으로 어이없어했다. 심지어 싸움을 관전하고 있던 마더나이트도 살다 살다 괴수가 짜증을 내는 표정을 보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3] 디오는 완벽한 근접전 특화로 묘사되기 때문에 넘어가기 쉽지만, 일대를 초토화하는 사상병기를 휴대하던 크로스아이 둘을 상대로 습격하고도 멀쩡하게 귀환했다. 심지어 공격력은 이들을 습격하면서 갈고 닦았다지만 전장에서 후퇴하는 재능은 그야말로 초월적으로 타고났다고 봐야 한다. [4] 일반적인 창의 정점은 칼리프, 핸슨, 솔져 원, 식스타임을 통해 이미 보여줄 만큼 보여준 지라 차별화를 위해 설정을 변경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5] 정확히는 어나더 에피소드 49화에 나온 회상에서 오코넬리 공략전 때 함께 싸운 앤을 보고서 '디오나 유진 한을 보고 느꼈던 것과 같은 것'이라고 평가하는 장면이 있다. 말하는 걸 보면 최소한 둘의 실력을 봤거나 함께 싸워봐야 알 수 있는 발언을 하는데, 현 둘의 설정을 보면 최소한 디오는 몰라도 유진 한은 이때 기사단이 그의 존재조차 몰랐다. [6] 사실 해당 내용이 나온지 벌써 13년의 세월이 흐른만큼 설정이 변경됐다고 해서 이상한 일은 아니긴 하다. 아마 초기 컨셉에서 유진 한은 이런 또라이가 아니라 테크닉으로 활약하는 좀 더 이성적인 성격이었던 듯. 반면 그동안 언급이 없었던 이드는 원래도 멤버들과 아는 사이였던 걸 보면, 유진 한의 일부 설정이 이드 쪽으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아마 원래 기사로 활동+디오의 파트너 포지션이 유진 한이었는데 그게 변경된 게 아닐까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