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2:49

유나 크로포드/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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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궤적 시리즈 유나 크로포드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들.

2. 영웅전설 벽의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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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학교 훈련생 시절의 유나와 특무지원과 일행

섬의 궤적 3, 4에서 보여준 모습들(특무지원과 구성원들과 매우 친하고 과거부터 알고 있다는 연출 및 대사)만 보면 마치 전작에서 등장했던 것 처럼 묘사되지만, 실제론 섬궤3 발매 기준 당시로는 그녀의 출신지인 크로스벨 자치주를 다루는 영웅전설 제로/벽의 궤적 및 이식판인 Evolution에선 등장한 적이 전혀 없다. 유나의 첫 등장은 섬궤3이고 크로스벨 편 배경, 설정이 보강된 것은 2020년 6월 출시 된 벽의 궤적: Kai이다.

Kai에 등장하면서 보여준 작중 행적은 그리 많지 않고 단순히 고유 일러스트가 있는 조연 NPC 정도지만, 세실과 같은 아파트에 산다는 인연으로 인해 로이드하고는 영궤 이전부터 구면이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다만 로이드 외의 멤버들과는 연결점이 약했는데, 벽의 궤적 2장에서 만나기 전까지는 다른 지원과 멤버들과 안면은 없었다.

노엘도 유나와 처음 만난 자리긴 하지만 소냐 사령관을 통해 유나의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고 한다. 경찰학교의 올해 신입생 중 특무지원과 배속을 희망하는 전도유망한 신입이 있다는 얘기로, 그 사실을 들은 유나는 너무 주제넘은 얘기라며 부끄러워 한다. 그리고 다음에 유나의 가족에게도 찾아뵙겠다는 인사를 나누고 등장 끝.(...)

큰 비중은 없지만 어찌됐든 벽궤 Kai에서 이렇게 '특무지원과와 알고있던 사이다.'라는 점을 추가했기 때문에 제로/벽 Kai를 했던 유저들은 섬궤3에서 유나의 인맥과 행동 및 배경을 좀 더 알기 쉬워졌다.

이에 대한 작품 내/외적인 배경은 본 문서 배경설정 및 평가 문단을 참고.

3. 섬의 궤적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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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궤적Ⅲ 일러스트
VII반에서 결과를 내기 전까지는, 제국인에겐 지지 않을 거야!

섬의 궤적 3에서 경찰학교가 점령 후 군경학교로 변하자 제국의 사관학교로 옮겨왔다. 로이드 배닝스 랜디 올랜도의 후배이기도 하며, 두 사람을 사적으로는 선배라고 부르고 있다. 특무지원과 멤버들과 사적으로도 굉장히 친한 사이인지 쉬는 날이면 같이 유원지에도 놀러다니고 했다는 모양. 한편 그녀에게 사관학교를 추천한 것은 클레어 리벨트. 병합 후 군경학교에 임시 교관으로 온 그녀와 상당히 친해졌다고 하며, 이후 사관학교에서 재회했을 때도 매우 친근하게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

당연하지만 제국을 싫어한다. 본인도 '제국이란 국가'를 싫어하는 것과 '제국인이란 개개인'을 싫어하는 것은 구분해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지만, 그게 어딘가의 태양 멘탈도 아니고 말처럼 쉬운 건 아니라서[1] 처음엔 제국인을 상대로 삐딱하게 굴기도 했다. 그래도 워낙 솔직한 성격인지라 금방 화해하고 밝게 행동하는 심지가 굳은 소녀.[2] 다만 제국인에게 질 수는 없다는 호승심 정도는 있으며, 크로스벨의 속주화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발끈한다.[3]

파일:토르즈 VII 특무과 로고.png 토르즈 사관학교 리브스 제II 분교
특무과 신 VII반의 구성원
파일:リィンちびきゃら.png 교관
린 슈바르처
파일:アルティナちびきゃら.png 감시자
알티나 오라이온
파일:ユナちびきゃら.png 리더
유나 크로포드
파일:クルトちびきゃら.png 학생
쿠르트 반다르
파일:アッシュちびきゃら.png 학생
애시 카바이드
파일:ミュゼちびきゃら.png 학생
뮤제 이그리트


3에서는 린의 학생으로서 함께 하면서 어느 정도 린이나 동료들과의 관계가 허물어지기 시작했지만, 2장에서 크로스벨에 오게 되면서 조금씩 그녀의 속에 쌓여있던 게 드러나게 되고, 만찬회의 밤에 습격해온 캄파넬라와 맥번이 신기 아이온의 실험을 하겠다고 선언하며 떠나가려하자, 앞으로 나서서 건 브레이커를 겨누며 소리 높여 분노한다.
"결사고 제국인이고 마음대로 들이닥쳐놓고. 절대로 용서할 수 없어. 나 뿐만이 아니야. 특무지원과가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거야!"
그러나 그녀의 이 선언에 특무지원과의 멤버였던 랜디가 분한 듯이 표정을 일그러뜨리고, 캄파넬라는 비웃듯이 웃음을 터뜨린 뒤 충격적인 진실을 폭로한다. 루퍼스 알바레아 총독의 계략으로 인해 특무지원과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미슐람에 고립되어 있다는 사실을.

이는 어설픈 이유로 로이드 일행을 죽여서[4] 시민들의 반감을 사느니, 사건을 해결하지 못하도록 고립시켜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자연스레 잊혀지도록 하기 위한 술수였다. 유나가 믿고 있던 희망이 이미 제국의 손아귀에 사로잡혀있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에, 결국 그녀는 힘없이 주저앉는다. 결국 2분교 전원과 알핀, 엘리제마저 몰려오자 캄파넬라와 맥번은 신기를 대동하고 정말로 떠나고, 이후 힘없이 터덜터덜 일어나 린에게 다가가 그의 멱살을 잡고 울부짖는다.[5] 매거진의 설명에 따르면 이 당시 유나는 격노하여 분노를 폭발시킨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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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궤적Ⅲ 인게임 그래픽
"어째서 우리들의 긍지마저 빼앗으려 하는 거야? 자치주를 점령하고, 멋대로 공화국과 전쟁을 벌이고. 저딴 열차포같은 것까지 옮겨놓고! ......우리들의 빛을.....단 하나뿐인 희망을...."
"돌려줘! 우리들의 크로스벨을! 그 자유롭고, 누구나가 꿈을 가질 수 있었던 마을을! 돌려달라고오오오오-!!"

비통한 그녀의 외침에 린을 포함해 그 자리에 있던 구 7반과 제2분교의 학생, 교관, 그리고 올리발트와 알핀, 엘리제 역시 할 말을 잃고 슬픈 표정을 짓는다. 오직 루퍼스만이 그녀의 절규를 외면하고 유유히 사라질 뿐이었다. 다음날을 보면 대부분의 제국인들이 침략국가 제국의 국민이라는 자신들의 입장에 대해 새삼 깨닫고 반성하면서 유나를 걱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알핀의 경우 자기가 너무 경솔하고 생각이 없었다며[6] 유나와 제국인들에게 사과하고 싶어했으나, 린이 유나가 스스로 일어설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만류하였다.

그리고 유나는 2장 중반보다 침체에 빠져 방에 틀어박히게 되었고, 린은 오더를 받고 구 7반 동료들과 나서게 되는데, 그러던 와중 같은 7반의 동료인 쿠르트나 알티나가 그녀를 설득하게 된다. 그리고 이 때 유나가 과거의 이야기를 해서 린과 유나의 인연이 나오게 되는데, 사실 린이 첫 등장할때부터 유나는 린을 아는듯한 모습을 보여왔고 2장에서 그녀의 가족을 만날 때 유나의 동생들이 제국의 멋지고 강한 사람이라는 언급을 하는 등 뭔가 있는것 같이 나왔었다.[7]

2에서 내전 이후 제국의 크로스벨 점령하에서 공화국이 공격해왔을 때 유나는 동생들을 데리고 크로스벨 시가지에서 바깥의 아르모리카 마을 쪽으로 피난을 가고 있었는데, 한 전투정이 제국의 방어를 뚫고 들어와 피난을 가던 이들이 공격받게 되었고 전투정의 군인도 흥분한 건지 민간인까지 공격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이 때 유나나 쌍둥이가 죽을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당시에 막 방어전에 참가해 기신을 탑승한 린 슈바르처가 그녀와 동생들을 구해낸 것이었다. 즉 린은 유나에게 있어서 생명의 은인이었던 것. 유나에게 있어서 크로스벨의 영웅인 로이드와 마찬가지로 린에 대한 인상도 깊었지만, 그가 제국 사람이라는 것과 어쨋든 제국의 영웅으로서 활동했기에 초반에 그를 거절하는 듯한 언동과 모습을 보였던 것.

무엇보다 그녀가 침울해진 이유는, 이런 상황임에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한 자신이 한심해서였다. 그러나 " 크로스벨의 영웅들이 움직일 수 없는 지금이 바로 네가 힘내야 할 때다"라는 쿠르트와 알티나, 린의 격려를 듣고 기운을 차린다.

그 후 성견의 탑 안에서 화염 마인 맥번의 맹공과 캄파넬라의 마술 장벽 때문에 곤란에 처해있던 린 일행에게 신 7반 및 애시, 뮤제가 가세하고, 티타 및 주계과의 도움을 받아 기갑병 드라켄 II를 끌고 와 캄파넬라의 마술 장벽을 물리적으로 강제로 해제시킨 뒤 린의 발리마르를 소환시키는 데 성공, 함께 결사의 신기 아이온 Type-β Ⅱ와 싸우면서 마음을 열게 된다.

전투 이후, 자신은 제국에 변고가 생기면 크로스벨이 말려들지 않을 수가 없으니, 지금 있는 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힌다.[8] 그리고 언젠가 제국인과 크로스벨인이 마주보며 웃을 수 있는 날이 올 것 같다 면서 희망을 내비추었다. 이후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린을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알티나가 "과연, 이게 '쉬운 사람'이란 거군요"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장이 진행될수록 제국인에 대한 태도가 점점 부드러워지며[9] 쿠르트와 알티나의 링크 어택 승리 대사는 2장부터, 린은 2, 3장에 걸쳐 바뀌게 된다. 린에 대해서는 얼마전까지 다소 적대적으로 대하던게 남아서 츤데레처럼 마냥 솔직한 태도는 못보이지만 신뢰하고 호감을 가지는 대상으로 바뀌었다. 문득문득 보이는 린의 천연스러운 모습에 두근거리는 편이며 이게 연애 감정인지 경험 부족인지는 알 수 없다. 최종 인연 이벤트에선 켄과 나나에게 보낼 잿빛의 기사 사진을 찍겠다며 린과 함께 사진을 찍는다. 이 때는 호감의 감정을 드러내는 편. 다만 중간중간 도매금으로 묶으려드는 뮤제에게 너랑 같은 취급하지 말라며 타박하기도 했다. 초반부터 린의 여성 편력(?)에는 차가운 시선으로 민감하게 반응했는데 그 나이 때 여자애다운 반응이라면 반응.

4장 종료 전에 제2분교에 오게 된 자세한 사정을 알 수 있다. 사실 그녀는 크로스벨 군경이 되기로 이미 결정이 되어있었다. 하지만 로이드를 비롯한 특무지원과 멤버가 지명수배되자 군경본부에 항의하러 갔더니 제국인인 새로운 본부장에게 찍히는 바람에 지금까지 땄던 학점을 모두 잃어버렸다고 한다. 나중에 절반은 복구할 수 있었지만, 나머지 절반은 다른 학교에서 채우라는 확약을 받았기 때문에 클레어의 추천을 받아서 오게 된 것. 그 절반을 채우면 돌아갈거냐는 알티나의 질문에 웃으며 아직 보고 싶은 게 많다면서 돌아가지 않겠다고 답해준다.

4. 섬의 궤적Ⅳ

파일:sen4 juna.png
섬의 궤적Ⅳ 일러스트
지금 이 순간도 그 사람은 자책하고 있어...그런 거, 절대로 내버려둘 수 없어!

검은 성배로부터 탈출하여 쿠르트, 알티나와 같이 에린 마을에서 2주간 요양한다. 새 옷에 왼팔에 별이 그려진 마크가 박혀있는데, 철도헌병대의 그것과 비슷하지만 관계가 없다. Never Give up 이란 문자가 적혀있다.

섬궤4 초반엔 유나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신7반 뿐만이 아니라 초반에 전체적으로 침울한 상태였던 구 7반까지 질타하면서 이끌어가는 존재감을 보여준다. 물론 유나의 입장이 로이드와 린을 합친 후계자 포지션이긴 하지만, 너무 밀어주는 것 같아서 거부감이 들었다는 평가도 있다.[10]

정의감이 강한 성격과 크로스벨의 사건 때문인지 마리아벨과 캄파넬라에게 특히 강한 적의를 보인다.[11] 마리아벨은 유나의 강한 영혼에 끌린다며 마음에 들어하지만 캄파넬라는 유나의 직구에 궤적 시리즈 최초로 진심으로 열받아 하는 모습을 보인다. 종장에선 이런 성격 덕분에 이 두 명에게서 정보를 더 끌어내는데 성공한다.

인연 이벤트는 린에게 느끼는 호감을 드러내는 것으로 진행된다. 린에게 정식으로 2년 전 자신과 가족을 지켜준 것에 감사 인사를 하지만 사실 린은 유나가 그 때의 아이란 걸 알고 있었다고 밝힌다. 처음엔 눈치 못챘지만 수업을 듣는 유나의 모습을 보고 알아챘다고...[12] 기껏 밝혔더니 이런 반응이 돌아오자 유나는 부끄러워한다. 이후 여러 이벤트를 거치며 린에게 느끼는 감정이 사랑임을 깨닫고 분교 해방 후 린에게 테니스 시합을 신청하여 패자는 승자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내기를 건다. 유나가 승리하고 소원으로 아무 말 말고 자신의 말을 들어달라는 것을 빌며 린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한다.[13]

최종 인연 이벤트에선 린이 자신을 선택한 것에 감격해하지만... 성실한 린은 교관과 제자 사이라며 사귀는 것엔 선을 그었다. 이때 벙쪄하는 유나의 반응이 압권. 이런 대답을 한 린이 열받지만 한편으론 이런 성실함이야말로 유나가 좋아하는 린의 모습이라 부글부글한 상태가 된다.[14] 이에 유나는 자신이 졸업을 하면 더 이상 제자가 아니게 되니 그 때까지 지켜봐 달라는 약속을 한다. 린은 그 때까지 마음에 변화가 없으면 좋다고 하지만 유나는 이 마음은 평생 유지될 거라며 마무리. 신 7반의 최종 인연 이벤트는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높지만 특히 유나는 분량, 퀄리티가 높은 편이다.[15]

5. 시작의 궤적

서장에서 크로스벨 독립에 참전하여 기갑병을 조종하면서 오르키스 타워에 돌입하는 특무지원과를 도와주며 잡혔던 시민들을 안전하게 데려간다고 이탈한다.

재독립 이후 토르즈 제2분교에서 졸업하기로 결심하고 남은 교관 임기탓에 잠시동안 제국으로 돌아간 랜디보다 먼저 토르즈 분교로 복귀한다.

그 이후로는 뮤제랑 같이 3편의 쿠르트보다 더 비중이 공기가 되어간다.

6. 여의 궤적 & 계의 궤적

린에게 가르침을 받은 새로운 토르즈 분교 7반 학생이 아라미스에 유학하러 왔는데 대화하면 선배들이 졸업했다는 언급으로 유나는 졸업한 모양이다. 이후 계의 궤적에서 알티나의 커넥트 스토리에 단편적으로 언급되는 바에 따르면, 졸업 이후에 특무지원과에 정식 멤버로 합류하게 되었다고 한다.


[1] 그 에스텔 역시 나서서 제국인과 대립하는 일은 없었지만 "제국인을 완전히 믿는 건 좀..."정도의 생각은 있었다 [2] 참고로 제국인을 대하는 유나의 태도는, 당연하지만 매우 온건한 편에 속한다. 황족과 시찰단이 크로스벨에 오자 "저거 전쟁하러 온거냐"며 아이들이 불안해하거나, 알핀에 대해 "예뻐봤자 침략자지"라고 차갑게 내뱉는 상상, 제국인을 환영하는 건 싫다는 하스 등. 대부분의 장사꾼들도 "손님이니까 대놓고 싫어하는 티는 안낸다" 수준의 반응이다. 빗키나 린데 말로는 4:6 정도로 적대적이라고. [3] 예를 들어 초반에 린이 "크로스벨주 군경학교 출신"이냐며 묻자 "점령당하기 전에는 경찰학교였습니다. 제국에서 쓰는 단어만 써야 합니까"이라고 따졌다. 이건 실제로 린이 타의는 없어도 배려가 부족한 부분이었고, 린 역시 금방 사과했다. [4] 다만 함께하고 있는 키아와 관련 된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원래대로 되돌아왔고, 이미 힘이 사라졌지만 제로의 지보로 각성했었던 키아이니 조심하는 것일 수도 있다. [5] 이 때 수 많은 제국의 유력자가 모인 자리에서 하필 린의 멱살을 잡은 이유는 단순 소거법으로 추정이 가능한데, 먼저 올리발트 황자나 루퍼스 같은 유력자들은 지금까지 유나와 직접적인 접점이 없기에 (크로스벨 점령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긴하나) 아무리 점령을 주도한 자들이라 하더라도 대놓고 멱살을 잡고 속마음을 폭발시킬 대상이 아니었다. 쿠르트를 비롯한 분교 사람들 또한 제국이라는 국가가 아닌 제국인으로서 접하고 있었는데다 자신과 동등한 학생이라는 위치이기에 애초부터 대상 외였고, 결국 유나의 사관후보생으로서의 행동 방침을 일선에서 이끄는 린이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었던 것. 이러한 상황에서 루퍼스가 불 난 집에 기름통을 들이붓듯 린에게 '제국의 영웅'으로서 사태 수습을 위해 움직일 것을 종용하였고, 결국 이것이 유나를 절규하게 만든 방아쇠가 되었다. [6] 귀빈 접대라는 명목으로 헨리 맥도웰과 엘리 맥도웰을 포함한 현지 정치적 유력자들을 미슐람에 묶어두고 공식 행사에 참여 못하게 하는 루퍼스의 '새장' 작전에 자기도 모르게 이용되었다. 올리비에는 대강 짐작하고 있어서 알핀에 따라오는 걸 은근히 만류했다는 모양이지만... [7] 참고로 동생들은 쿠르트나 린 중 누가 누나(언니)의 남친이냐고 놀리는 모습도 나온다. [8] 비슷한 처지가 된 랜디 역시 이를 '원거리 지원'이라 부르면서 같은 입장을 보였다 [9] 초반의 입버릇 같던 이래서 제국인들이란! 제국인들은 원래 이런거야? 같은 벽을 치던 태도가 사라진다. 크로스벨에서의 사건 후 자신 나름대로의 마음을 정리하고 나서 꼬였던 성격이 풀어져 원래 성격으로 돌아온 듯 하다. [10] 특히 캄파넬라와 마리아벨을 상대로 결사라는 조직의 모순점을 뮤제 등의 브레인 캐릭터들을 제치고 유나가 나서서 지적하거나 가이우스가 유나를 진정한 의미에서 신구 7반의 중심이라고 치켜세우는 장면에서는 노골적으로 유나를 특별한 존재라고 띄워준다는 느낌을 받은 유저들이 많다. [11] 오르키스 타워와 성견의 탑에서 크로스벨에 간섭한 이유도 있지만 캄파넬라가 특히나 유나에게 찍힌 이유는 일을 벌이는 이유가 항상 흥미 본위이기 때문이다. 맥번의 경우도 비슷하긴 하지만 잿빛 기사의 힘과 자신의 잊은 기억에 대해 관심사가 더 많고, 실제로도 상대가 린 혹은 S급 이상의 강자가 아닌 이상 싸울 의지조차 보이지 않는다. 거기에 추가로 외부인이 개입하면 흥이 깨졌다고 핑계실망하며 즉시 자리를 떠난다는 점에서 단순히 남의 일에 개입하기를 좋아해서 크로스벨을 엉망으로 만들어놓은 캄파넬라의 성격은 유나에게 찍힐 수밖에 없다. [12] 섬궤3 크로스벨에서 린이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몰랐었던 모습을 보이는데 이때 진실을 알고 이후 유나의 모습을 보고 기억해낸 듯 하다. [13] 2년 전 자신과 가족을 구했을 때 첫 눈에 반했다고 한다. [14] 진짜로 그 답을 듣고 벙찌면서 팔이 부들부들떨린다.(...) [15] 참고로 팬들은 이 이벤트를 니세코이 이벤트라고 부르고 있다. 실제로 유나의 성우가 이치죠 치토게를 맡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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