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96년 2월 22일 방영분 | 극장판 | 2018년 10월 20일 방영분 |
보노보노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츠타 나오키/ 최준영(1995), 이토 타카아키 → 나카노 켄지[1]/ 김기흥(2016).
2. 특징
아들인 멍멍이와 달리 두 발로 걷는다. 멋있는 척하는 촐랑이로, 오지랖이 넓어서 남 일에 참견하길 좋아한다. 무게추나 지렛대 밧줄 등을 이용해서 뭔가 이상한 장치를 만드는 재주가 있다. 생각대로 움직인다는 보장은 없지만. 돌멩이 밑이나 나뭇잎 뒤 등 희한한 곳에 뭔가 글자를 써놓고는 말 대신 보여주는 경우가 있다. 즉 수백 가지 예상 가능한 질문에 대한 대답을 숲 곳곳에 미리 적어놓은 아스트랄한 정신 세계의 소유자. 왠지 뒤로 갈수록 해결사 포지션이 되어간다.야옹이형에 따르면 숲의 최강자라는데 정작 애니에서는 싸우는 모습을 보지 못했지만 야옹이형과 큰곰 대장을 이기고 인정하는 걸 보면 어떤 의미에선 사실이다. 으뜸이 협박할 때도 실실 웃으면서 글자로 답했으니까.[2]
3. 작중 행적
애니에서는 개그 포지션으로 등장을 하는데 보노보노 외 다른 동물들을 속이지 않나, 93년 극장판에서는 별 활약을 보지 못했다. 단지 이 숲에 큰 물소가 지나간다면 어떤 큰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을 보고 어른들이랑 회의를 할때 도와주는 역할을 할 뿐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는 않았다.03년 극장판에서는 어른들의 대표 포지션이 된 것으로 보인다. 아이들에게 마을에서 일어난 사건을 알려주고 언덕 근처로 가지 말라고 전해 주기도 한다. 초반에 향기나무에 또 다른 힘이 있다는 떡밥을 던지기도 한다. 더불어 보노보노의 반복 질문 때문에 휴식을 방해받고 빡치거나, 똥 묻은 풀공을 너부리에게 던지려다 얻어맞거나, 마지막에 젖먹이 시절을 떠올리다 동물들에게 놀림을 당하는 등 극장판 개그의 주축이기도 하다. 내용이 내용이다 보니.
41권에서는 보노보노 가족과 연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예전부터 보노보노 아빠와 친했으며 보노보노 엄마 라코가 우울증에 시달릴 당시 그에게 도움을 청하려 한 것으로 봐서...
16년 애니메이션에서 15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또한 비겁한데다 사기꾼이다. 90년대판 41화에서는 어이없는 달리기 대회를 만들고 빨간 열매를 먹었다. 아로리와 너부리가 다투는 현장을 지나가다 본 울버에게 도로리가 저 둘의 싸움을 멈춰달라 부탁한다. 이에 울버는 둘에게 그만 싸우라 말하지만, 둘이 거부하자 이왕 싸울거면 숲에서 내려오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싸우라고 조언한다. 그 방법이란 높은 언덕 위에 나있는 나무의 빨간 열매를 따오는 것.
둘은 시시하다며 거절하려 했지만, 울버가 진 사람은 이긴 사람이 시키는 것은 뭐든 해야 한다는 규칙이 있다 알려주자 서로를 부려먹을 심산으로 하겠다고 한다. 이에 포로리와 도로리도 참전을 하고[3], 모두가 동시에 출발한다. 이때 뒤늦게 보노보노가 자신도 가도 되냐 묻고, 그러라는 울버의 말에 느릿느릿 걸어간다.
서로가 서로를 함정에 빠뜨리다 나무에 도착한 넷은 서로 마구 싸우며 열매를 따가려 하는데, 그러다 나무 열매가 나무에거 잔뜩 떨어지고, 뒤늦게 도착한 보노보노가 그걸 줍게된다. 그렇게 해서 넷이 열매를 따와서 다같이 달려오지만, 도착해서 본건 보노보노가 열매를 잔뜩 따와 울버와 먹는 장면이었다. 이에 넷은 이제부터 자신들이 보노보노의 명령을 따라야 하냐 묻자 울버는 모르쇠를 시전한다. 이에 뭔가 수상하다는 걸 눈치챈 넷은 화가 나기 시작하고, 울버가 숨긴 돌을 뒤집자 울버가 그냥 열매를 먹고 싶어 지어낸 이야기란 자백을 본다. 분노한 넷은 울버를 날려버리고, 모두에게 "싸우지 말라."라는 명령을 내리려던 보노보노도 명령하지 말라며 날려버린다.
4. 기타
- 아들의 이름인 린과 자신의 이름인 울버를 합치면 울버린이 된다.
- 95년도 애니메이션에선 회색이였지만 극장판 및 16년도 애니메이션에서는 갈색으로 변경되었다.
[1]
402화부터 담당하였다.
[2]
자신의 과거도 언급했는데 산을 여러 번 오르고도 남고 식욕도 좋고 나무에 매달려 밤을 셀 수 있을 정도로 체력이 좋았던 인물이다.
[3]
도로리는 너부리와 아로리가 다시는 싸우지 않게 하려는 목적으로, 포로리는 패배자들이 자신에게 호두를 바치게 하려고 참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