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주인
우주인(宇宙人, spaceman)은 우주선을 타고 지구 밖으로 나가는 사람, 즉 우주 비행사(Astronaut) 또는 지구 밖의 지식을 갖춘 생명체, 외계인(Alien)을 지칭하는 낱말.근미래나 미래를 다룬 창작물에서 우주에 거주하는 인간을 우주인이라고 하기도 한다.
대한민국 국적으로 이에 해당하는 인물은 현재까지는 한국우주인배출사업으로 발탁 되었던 이소연(1978)뿐이다.
재미있게도 한자를 쓰는 한중일 삼국에서 우주인(宇宙人)은 지칭하는 대상이 전부 다른데, 중국어에서 우주인은 우주 비행사를 일컫는 말이며, 외계인을 뜻하는 말이 아니고, 일본어에서 우주인은 외계인을 일컫는 말이며[1], 우주 비행사를 뜻하는 말이 아니다. 그런데 한국어에서 우주인은 두 가지 대상을 모두 지칭하는 낱말이다.
그 때문인지 일본에서는 한국인이 우주 비행사를 우주인이라고 부르는 걸 신기하게 여기기도 한다고 한다. 이게 중앙일보에서 90년대 후반에 연재하던 한일 한자 용어의 서로 다른 쓰임새를 다룬 코너에서도 나온 바 있다.
이렇듯 한국어에서 우주인은 외계인과 우주 비행사 둘 다 나타내는 뜻이나, 사전상 뜻과는 별개로 언중의 사용하는 뜻은 중국어와 가까워지고 있다. 80년대를 기점[2]으로 출판물에서 쓰임새가 바뀌기 시작해서 요즘 국문 문서, 특히 과학, SF쪽 문서 중 외계인이란 뜻으로 우주인이라 표기하는 경우는 일본 문서 번역에서 한자어 그대로 가져오는 경우밖에 없다. 나머지는 모두 외계인과 우주인을 구별한다.
이러한 낱말의 의미 변화는 시대상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과거에는 우주에 사람이 살지 않았기 때문에 우주인=외계인 공식이 성립할 수 있었지만, 우주에 나가거나 사는 사람이 늘어가는 요즈음 시점에서는 우주인=외계인 공식이 성립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 게다가 문서상으로 둘의 표기를 구별하는 편이 문맥을 따지지 않아도 알아듣기 편하다.
참고로 영어에서는 우리와 정 반대로 의미가 변하여, 20세기 중후반에는 “spaceman”이 우주비행사와 외계인을 모두 지칭하는 용어였으나 오늘날엔 외계인을 주로 가리킨다. 이런 애매함을 피하기 위해 우주비행사는 astronaut, 외계인은 alien을 주로 사용한다.
2. 만화가
지하철 공짜 신문 포커스에 와탕카를 연재하던 작가. 2인 1조 작가 팀(글 : 김석주 그림 : 정필용)이지만 필명인 우주인으로만 연재했다. 와탕카 1기 마지막 편에서 실제 이름이 나오기는 했다.3. 대만 그룹 가수
대만의 남성 그룹이다. 표준중국어로는 위저우런(宇宙人//Yǔzhòu rén), 영문명은 Cosmos People.
보컬 겸 키보드: 샤오위(본명: 린충위), 기타: 아규(천규옌), 드럼: 방큐(방규환)
가오슝 항목에 등장하는 ' 야오취가오슝'을 비롯한 수많은 노래를 부르고 있다. 세계의 평화를 위해 대만 섬 3/4바퀴를 도는 여정도 노래에 담았다[3]. 노래 제목은 이치취바오푸(一起去跑步:함께 걸어가자). 그걸로는 만족할 수 없었는지 희망을 품고 살아야 한다며 해발 4천 미터에 가까운 위샨(玉山, 3952m)에도 올라서 공기를 담았다(다이지루위/大志若魚)(두 번째 사진). 아예 히말라야를 오르는 것까지도 노래(왕치엔/往前:앞으로!)가 되었다(...). 이쯤되면 가수라기보다는 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