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NASA는 STS-9부터 STS-22까지 순서대로 임무 번호를 붙이지 않고 이상한 번호를 붙였다.[1] 왜냐하면 NASA는 숫자 운빨에 굉장히 약했기 때문이다. 옛날부터 머큐리 계획에 모든 우주선에 7을 붙여서 모든 운을 집중시켰기 때문에 신이 화나서 저주를 내렸다는 미신이 있었는데 아폴로 13호에서 확인사살돼서 NASA가 아폴로 13호의 참사를 막아볼려고 이렇게 이상한 번호로 했다 카더라가 있다. 더욱이나 우주왕복선은 구조 상 이륙이나 착륙 중 비상탈출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2. 명명법
설명하기 쉽게 STS-ab-c로 하겠다. a와 b는 숫자고, c는 알파벳이다. 첫번째 숫자인 a는 발사 년도를 의미한다. STS-41-D이면 1984년에 발사되었다는 뜻이고, STS-51-L는 1985년에 발사되도록 지정되었다는[2] 뜻이다. 그 다음인 b는 발사장을 의미한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되었다면 1이고,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되면 2로 한다.[3] 마지막 알파벳인 c는 발사 계획 순서를 말한다. A면 그 해에 첫번째로 발사할 계획이라는 뜻이고, D면 그 해에 네번째로 발사할 계획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런 알파벳 순서가 뒤바뀐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발사 계획과는 다르게 순서가 바뀌어서 발사된 것이다. 예를 들어 STS-51-B는 그 해에 두번째로 발사될 계획인 우주선이라는 뜻이다. 또 중간에 들어갈 알파벳들이 없는 것들도 있는데 그건 해당 임무가 취소돼서 그렇다.종합하면 STS-51-G는 1985년,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그 해 7번째 발사될 계획을 가졌던 임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이런 명명법의 예외는 STS-51-L과 STS-26이 있다.
3. 안 쓰는 이유
이렇게 우주덕들이 쉽게 그 우주선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더 이상 안 쓰는 이유는1. 너무 복잡하다.
우주센터간이나 NASA에서 통신이나 프로젝트, 문서를 작성할 때 이름이 너무 복잡했다.
2. 사실상 의미가 없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NASA가 숫자 운을 피하려고 했다는 카더라에 의하면 어차피 사고도 이미 났고, 13번째도 지나갔으니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 폐지했을 수 도 있다.
[1]
예를 들어
STS-41-B나
STS-51-L
[2]
모종의 이유로 1986년 발사되었으나 그 결과는...
[3]
근데 반덴버그에서 발사하려고 했던 것은 다 취소돼서 1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