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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스기 카즈야 테마곡 星のシルエット |
아다치 미츠루의 야구 만화 터치의 등장인물. 성우는 난바 케이이치 / 후카미 리카(어린 시절).
메이세이 고등학교 야구부의 일원이었으며 우투우타에 포지션은 선발 투수이자 에이스였다. 무명이었던 메이세이 고등학교 야구부를 이끌고 야구부 역사상 최초로 갑자원 진출에 성공할 뻔 했었던 굉장한 투수.
우에스기 타츠야의 쌍둥이 동생이며, 형과 마찬가지로 아사쿠라 미나미와는 어렸을때부터 바로 옆집에 살며 알고 지낸 소꿉친구 사이.
중학생 때부터 야구에 굉장한 재능을 보였고 그 때문에 메이세이 고등학교 야구부의 주장 쿠로키와 매니저가 직접 스카우트하러 올 정도였다. 그 기대에 보답하여 고등학교 진학 후 연전연승, 이전까지 무명팀이었던 메이세이 고등학교를 단번에 갑자원 진출을 노리는 강팀으로 탈바꿈시킨다.
단지 야구만 잘할 뿐만이 아니라, 공부도 전교 최상위권에 친절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상냥한 성격까지 갖춘 엄친아였다.
오랫동안 소꿉친구로 친하게 지내온 미나미에게 그는 소꿉친구 이상의 애정을 갖고 있었지만 이는 형 타츠야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형제끼리 사랑의 라이벌이라는 난감한 삼각관계를 만든다. 하지만 형과 직접적인 대립각을 이루는 건 원치 않았다(이는 형인 타츠야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미나미가 이성으로 좋아하는 것은 자신이 아닌 형이라는 사실을 어렴풋이 눈치채고 있었고 그 때문에 꽤 마음고생을 했다.
그가 야구를 시작하고 끊임없이 땀방울을 쏟게 한 계기는 미나미의 소원 '미나미를 갑자원에 데려가는 것' 때문. 그 기대에 부응하여 지역 예선에서 강적들을 연달아 격파하고, 마침내 지난 여름, 봄 대회 연속으로 갑자원에 출장한 철완 테라시마가 이끄는 사이죠 고교를 쓰러트리고 지역대회 결승전에 진출한다.
그리고 결승 전날 미나미에게 만약 갑자원에 가게 되면 자신과 약혼해달라는 제안을 하나 미나미는 확답을 주지 않았으며 그도 자신이 성급했음을 인정하고 다음으로 미룬다.
다음날 메이세이가 결승전에서 붙을 팀은 바로 스미공고였으나 이 시점에서는 그렇게 강팀이라는 묘사가 없었기에 최강팀인 사이죠를 물리침으로써 사실상 갑자원 진출을 거의 확정지은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
타츠야: "거짓말 같지? 죽은 거야. 그렇게...."
카즈야 사망직후 쌍둥이 형 타츠야의 첫 마디
카즈야 사망직후 쌍둥이 형 타츠야의 첫 마디
그런데 결승전 당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만다.[1] 사실 카즈야의 죽음은 연재 당시부터 아다치 미츠루에 의해 계획되어 있었으며, 결말을 모르거나 아다치 만화의 특성을 모르면 놓치기 쉽지만 이미 복선으로도 나온 바 있다. 3권에서 미나미가 "카즈야는 다른 사람을 너무 신경써줘서 오래 못 살거야"라는 발언을 했다. 이 밖에도 미나미가 점을 쳤을 때 좋지 못한 점이 나오는 등 자세히 보면 복선이 군데군데 깔려 있다.
에이스를 잃은 팀은 결국 아깝게 패하고, 이후의 전개는 우에스기 타츠야가 그의 꿈을 이어받아 고시엔 진출에 재도전하는 내용으로 흐른다.
아다치 미츠루 말로는 제목의 터치는 바톤 터치라는 의미라고 한다.[2] 즉 처음부터 죽을 예정이었던 것.
공식 후속작인 믹스에서도 몇번 패러디된다. 중학생 편에서 아다치의 오너캐가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트럭 운전수에게 죽고 싶냐고 욕먹는 장면으로 지나가고, 고교 2학년 편에서는 오토미의 입을 통해 셀프 패러디(?)스럽게 농담으로 언급되는데, 하필 그 농담을 듣는 상대가 전작 등장인물들이었기 때문에 한참 어린 고1 여자아이 상대로 멱살까지 잡으며 진심으로 화를 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