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16:31:44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2022-23 시즌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역대 정규 시즌
2021-22 시즌 2022-23 시즌 2023-24 시즌

1. 개요2. 오프시즌3. 선수단4. 트리플잼
4.1. 1차 대회
5. 박신자컵
5.1. 조별리그
5.1.1. 8월 27일 vs 신한은행: 승리5.1.2. 8월 28일 @ U18 대표팀: 승리
5.2. 준결승: 8월 30일 vs BNK: 승리5.3. 결승: 8월 31일 vs 우리은행: 승리
6. 정규리그7. 플레이오프
7.1. 플레이오프 4강
7.1.1. 1차전7.1.2. 2차전
8. 시즌 상대 전적
8.1. 팀별 상대 전적8.2. 라운드별 상대전적8.3. 구장별 상대전적
9. 시즌 총평

1. 개요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2022-23시즌에 대해 서술한 문서.

2. 오프시즌

지난 시즌을 5위로 종료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팀들보다 비시즌을 빨리 시작하게 되었다.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임근배 감독의 2년 재계약 소식이 확정되었다고 밝혀졌다. 2023-2024시즌 까지 나는 OO이다 라는 증거를 보여줄 수 있는 심판에 서게 되었다.

지난 시즌까지 삼성생명과 함께했던 수석코치 김도완 하나원큐의 새로운 감독으로 이동하게 되었다는 기사가 발표되었다. 저번 시즌까지 삼성생명의 매니저였던 정유림도 김도완 코치와 함께 하나원큐로 이동했다. 코치로 함께하던 이미선 역시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되었다고 밝혀졌다.

2022년 4월 25일, FA 대상자였던 이주연 김한비를 잔류시켰다. 박찬양은 은퇴 후 팀의 매니저로 활동한다. 한편 계약하지 않았던 박하나 또한 은퇴를 결정했다.
2022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FA 대상자
이름 FA 구분 이적 여부 연봉 계약 기간
이주연 1차 FA 잔류 1억 9천만원(수당 2천만원) 5년 계약
박하나 2차 FA 은퇴
김한비 2차 FA 잔류 5천만원 1년 계약
2022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신인 드래프트
라운드 순위 이름 출신 학교
1R 1순위 키아나 스미스 루이빌대
2R 12순위 양지원 광주대
3R 13순위 김유선 수피아여고

3. 선수단

2022-23 시즌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선수단
감독 임근배
코치 하상윤
가드 1. 이주연 2. 최서연 3. 조수아 4. 윤예빈 6. 신이슬 14. 키아나 스미스
포워드 7. 강유림 9. 박혜미 10. 김한비 12. 김나연 13. 김단비 17. 임규리 19. 양지원 20. 이명관 21. 이해란 23. 김유선
센터 25. 배혜윤


파일:CC-white.svg 이 문단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125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단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125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

4. 트리플잼

4.1. 1차 대회

신이슬, 조수아, 이수정, 임규리가 출전하여 하나원큐의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했다.

5. 박신자컵

5.1. 조별리그

5.1.1. 8월 27일 vs 신한은행: 승리

8월 27일 토요일 16:31, 청주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파일: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엠블럼.svg 삼성생명 33 31 20 15 99
파일: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엠블럼(다크모드).svg 신한은행 15 13 19 18 65
경기 기록
<colbgcolor=#3fb7e4> 2점 슛 29/50 58.00%
3점 슛 7/14 50.00%
자유투 20/23 86.96%
어시스트 23
리바운드 36
스틸 9
블록슛 2

5.1.2. 8월 28일 @ U18 대표팀: 승리

8월 28일 일요일 16:30, 청주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U18 대표팀 12 15 9 12 48
파일: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엠블럼.svg 삼성생명 21 25 27 16 89
경기 기록
<colbgcolor=#3fb7e4> 2점 슛 23/37 62.16%
3점 슛 13/38 34.21%
자유투 4/6 66.67%
어시스트 26
리바운드 43
스틸 14
블록슛 5

5.2. 준결승: 8월 30일 vs BNK: 승리

8월 30일 화요일 14:00, 청주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파일: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엠블럼.svg 삼성생명 20 24 21 14 79
파일:부산 BNK 썸 엠블럼(다크모드).svg BNK 9 20 13 17 59
경기 기록
<colbgcolor=#3fb7e4> 2점 슛 18/43 41.86%
3점 슛 10/29 34.48%
자유투 13/19 68.42%
어시스트 24
리바운드 44
스틸 10
블록슛 7

5.3. 결승: 8월 31일 vs 우리은행: 승리

8월 31일 수요일 16:00, 청주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파일: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엠블럼.svg 삼성생명 27 10 28 15 80
파일:아산 우리은행 우리WON 엠블럼.svg 우리은행 8 15 15 13 51
경기 기록
<colbgcolor=#3fb7e4> 2점 슛 13/37 35.14%
3점 슛 13/32 40.63%
자유투 15/18 83.33%
어시스트 19
리바운드 43
스틸 8
블록슛 3

6. 정규리그

6.1. 1라운드

6.1.1. 10월 31일 @ 하나원큐: 승리

10월 31일 월요일 19:00, 부천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파일:부천 하나원큐 로고.svg 하나원큐 10 23 16 20 69
파일: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엠블럼.svg 삼성생명 25 18 26 16 85

키아나 스미스가 1픽 출신답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외에 나머지 선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하나원큐한테 대승을 거두었다.
경기 기록
<colbgcolor=#3fb7e4> 2점 슛 18/52 34.62%
3점 슛 10/25 40.00%
자유투 19/22 86.36%
어시스트 24
리바운드 48
스틸 7
블록슛 6

6.1.2. 11월 3일 vs 신한은행: 승리

11월 3일 목요일 19:00, 용인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파일: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엠블럼.svg 삼성생명 22 24 29 18 93
파일: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엠블럼(다크모드).svg 신한은행 11 19 20 30 80

초반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신한은행을 압도했다.[1]
경기 기록
<colbgcolor=#3fb7e4> 2점 슛 26/53 49.06%
3점 슛 8/18 44.44%
자유투 17/27 62.96%
어시스트 18
리바운드 39
스틸 12
블록슛 0

6.1.3. 11월 6일 @ KB: 승리

11월 6일 일요일 18:01, 청주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파일:청주 KB 스타즈 로고.svg KB 22 17 4 12 55
파일: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엠블럼.svg 삼성생명 23 14 12 17 66

전 시즌 6경기 중 5패를 당한 KB를 청주에서 만난다. 전반전까지는 37:39였지만, 3쿼터에 KB를 완전히 압도했다. 4쿼터에 배혜윤이 5반칙 퇴장을 당했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키면서 11점차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기록
<colbgcolor=#3fb7e4> 2점 슛 20/36 55.56%
3점 슛 6/22 27.27%
자유투 8/16 50.00%
어시스트 23
리바운드 36
스틸 7
블록슛 2

6.1.4. 11월 9일 vs BNK: 패배

11월 9일 수요일 19:00, 용인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파일: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엠블럼.svg 삼성생명 18 17 15 12 62
파일:부산 BNK 썸 엠블럼(다크모드).svg BNK 20 25 19 20 84

정녕 개막 후 3연승을 내달리며 1위권을 넘보던 팀이 맞는지 답이 없는 공격을 보여주면서 홈에서 삽질만 신나게 하다가 끝났다. 리바운드에서 압도적으로 밀린 주제에 턴오버는 두 배 이상 가까이 하는 노답플레이를 보여주었고 어린 선수들은 게임이 안 풀리기 시작하자 배혜윤만 찾는 악습관이 다시 재발했다. 이주연은 저번 시즌의 윤예빈처럼 커버할 수비범위가 넓어지자 공격에서 안 풀리는 답답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키아나 스미스 역시 야투가 더럽게 안 풀리며 앞으로의 시즌을 걱정하게 만들었다. 당장 다음 경기가 리그 1강 우리은행과의 경기라 팬들은 연패를 각오하게 되었다.
경기 기록
<colbgcolor=#3fb7e4> 2점 슛 21/43 48.84%
3점 슛 4/16 25.00%
자유투 8/13 61.54%
어시스트 20
리바운드 22
스틸 6
블록슛 2

6.1.5. 11월 12일 vs 우리은행: 승리

11월 12일 토요일 18:00, 용인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파일: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엠블럼.svg 삼성생명 29 26 15 15 85
파일:아산 우리은행 우리WON 엠블럼.svg 우리은행 24 18 22 10 74

1쿼터까지 접전으로 가다가 2쿼터와 3쿼터에 점수를 크게 벌려놓았다. 이후 4쿼터 초반에 우리은행한테 추격을 허용하면서 위험했지만 키아나 스미스 강유림의 활약을 통해 우리은행의 매서운 추격에도 승리를 기록했다. 시즌이 시작 된 후 득점력이 줄어들었던 이주연의 부활도 반가운 점. 이 날 승리를 기점으로 잘해봐야 3등일 것이라고 예상 받던 팀이 갑자기 절대 1강 우리은행의 유일한 대항마로 신분이 상승했다.
경기 기록
<colbgcolor=#3fb7e4> 2점 슛 23/43 53.49%
3점 슛 7/15 46.67%
자유투 18/22 81.82%
어시스트 24
리바운드 25
스틸 7
블록슛 1

6.2. 2라운드

6.2.1. 11월 17일 @ 신한은행: 패배

11월 17일 목요일 19:01, 인천도원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파일: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엠블럼(다크모드).svg 신한은행 16 26 24 21 87
파일: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엠블럼.svg 삼성생명 21 14 17 9 61

이 팀은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기분 좋게 우리은행을 잡을 땐 언제고 1라운드 때 가뿐히 제압했던 신한은행에게 예상치도 못하게 후드려 처맞으며 쓸데없는 패배를 적립했다. 3점슛 성공률이 20%도 되지 않는 막장 경기력을 보여주며 팬들을 눈갱 시킨 것도 모자라 리바운드에서 탈탈 털리며 처참히 발렸다. 유일하게 3점슛 감이 좋았던 강유림은 5파울로 30분도 뛰지 못한채 퇴장 당했고 팀내 다른 슈터들은 림 맞추기 대회라도 하는 건지 외곽 지원을 전혀 하지 못했다. 특히 이주연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리딩에서도 버벅거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공격을 전개도 하지 못하는 경기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이슬의 출전시간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 기록
<colbgcolor=#3fb7e4> 2점 슛 22/43 51.16%
3점 슛 4/21 19.05%
자유투 5/9 55.56%
어시스트 13
리바운드 26
스틸 5
블록슛 2

6.2.2. 11월 20일 vs KB: 승리

11월 20일 일요일 18:00, 용인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파일: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엠블럼.svg 삼성생명 19 19 18 20 76
파일:청주 KB 스타즈 로고.svg KB 15 21 11 22 69

키아나 스미스의 야투감각이 돌아올 기미는 보이지 않지만 그 틈을 이해란이 잘 메워주며 승리를 챙겼다. 배혜윤의 이번 시즌 활약이 역대급인데 이 경기에서도 31득점을 올리는 괴력을 보여주며 박지수 없는 KB 스타즈의 골밑은 자신의 놀이터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다만 이주연의 득점력이 아직도 회복 되지 않는 모습이다. 어시스트 8개로 가드로서의 역할엔 충실한 모습이었지만 외곽슛 영점이 전혀 맞지 않는 모습이 시즌 개막 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지금 이 팀에서는 이주연이 스위치 수비를 모두 견뎌주고 있기 때문에 감독 입장에선 이주연을 투입하면 득점과 실점이 동시에 줄어드는 현상을 감수해야만 한다.
경기 기록
<colbgcolor=#3fb7e4> 2점 슛 26/41 63.41%
3점 슛 2/13 15.38%
자유투 18/21 85.71%
어시스트 24
리바운드 29
스틸 9
블록슛 3

6.2.3. 11월 23일 @ 우리은행: 패배

11월 23일 수요일 19:00, 아산이순신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파일:아산 우리은행 우리WON 엠블럼.svg 우리은행 18 26 26 13 83
파일: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엠블럼.svg 삼성생명 11 10 9 12 42

골을 넣으면 죽는 전염병에 단체 감염 된 것인지 팀 기록으로서 3점슛을 24개 던지고 딱 하나를 넣는데 성공시킨 제정신 아닌 경기력을 보여주며 우리은행의 밥이 되었다. 밥도 아닌 제삿밥 수준이 되었는데 그 반증이 바로 경기 도중 어떻게도 안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자 주전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인 감독의 태도였다. 갑자기 혼자서 박신자컵 개최 이 팀에선 신명호만 몇 명인지 한 명이 말아먹으면 단체로 감염되기 시작하는 특유의 팀컬러를 여지 없이 보여주며 팬들을 지옥으로 몰아넣었다. 더블스코어로 지는 희대의 명경기를 남겼는데 하필이면 다음 경기가 독보적으로 리그 최하위를 달리는 하나원큐와의 맞대결이라 그 경기에서 패하면 빼도박도 못하게 하향가도를 달리게 된다.
경기 기록
<colbgcolor=#3fb7e4> 2점 슛 15/52 28.85%
3점 슛 1/24 4.17%
자유투 9/12 75.00%
어시스트 8
리바운드 34
스틸 14
블록슛 3

6.2.4. 11월 26일 vs 하나원큐: 승리

11월 26일 토요일 18:00, 용인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파일: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엠블럼.svg 삼성생명 22 18 26 16 82
파일:부천 하나원큐 로고.svg 하나원큐 8 22 15 14 59

주전인 이주연 배혜윤은 결장한다.

지난 경기 충격의 완패 후 단체로 깨달음을 얻었는지 3점슛 성공률이 많이 올라갔다. 이주연을 대신해 선발로 나선 신이슬 배혜윤을 대신해 선발로 나선 김단비가 둘 다 기대보다 준수한 활약을 해주어 여유롭게 승기를 챙겼다. 키아나 스미스는 3점 성공률은 아직 저조하지만 자신이 볼핸들러로서 공격을 리드할 기회가 생기자 움직임이 더 유기적으로 바뀌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 때문에 키아나 스미스의 호흡이 리딩가드인 이주연보다 신이슬과 더 잘 맞는 것이 아니냐는 평까지 나오기 시작했다. 하나원큐 킬러 강유림은 언제나처럼 내외곽 가리지 않고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친정폭격기
경기 기록
<colbgcolor=#3fb7e4> 2점 슛 24/52 46.15%
3점 슛 8/22 36.36%
자유투 10/13 76.92%
어시스트 24
리바운드 42
스틸 12
블록슛 4

6.2.5. 11월 28일 @ BNK: 패배

11월 28일 월요일 19:00, 사직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파일:부산 BNK 썸 엠블럼(다크모드).svg BNK 17 14 25 18 74
파일: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엠블럼.svg 삼성생명 17 23 13 12 65

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이주연 배혜윤은 결장한다. 홈구장에서도 BNK에게 치욕스럽게 패배했던 삼성생명답게 원정에선 더 치욕스럽게 패배 당했다. 야투가 안 풀렸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만큼 상대방을 제어하는데 실패했다. 지금까지 이소희 제어기 역할을 잘 수행했던 조수아를 이번에도 붙여보았지만 결국 봉쇄시키지 못하고 이소희 한 명만을 상대로 25실점을 기록했다. 친정팀을 폭격하러 나온 김한별 배혜윤이 없자 날뛸 수 있게 된 진안도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 경기로 윤예빈 이주연이 동시에 없을 때의 삼성생명은 앞선 수비경쟁력이 리그 최하위팀만도 못하다는 것이 뽀록났고 배혜윤이 없을 때 삼성생명의 골밑은 다른팀 빅맨들 전용 쉼터라는 사실도 뽀록났다.
경기 기록
<colbgcolor=#3fb7e4> 2점 슛 13/37 35.14%
3점 슛 12/33 36.36%
자유투 3/4 75.00%
어시스트 18
리바운드 31
스틸 6
블록슛 1

6.3. 3라운드

6.3.1. 12월 4일 vs 신한은행: 승리

12월 4일 일요일 18:00, 용인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파일: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엠블럼.svg 삼성생명 27 12 18 26 83
파일: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엠블럼(다크모드).svg 신한은행 24 16 16 16 72

배혜윤이 이 경기를 통해 복귀한다. 돌아온 배혜윤이 돌아오자마자 준트리플더블급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25득, 6리바운드, 8어시스트) 신한은행의 골밑을 제대로 털어먹었다. 비등하던 경기였지만 4쿼터 집중력에서 승패가 갈렸고 모처럼 키아나 스미스도 야투 감각이 살아나며 승수를 쌓았다. 강유림이 75%라는 높은 3점슛 적중률을 보여주며 한 경기만에 부활했고 신이슬도 스타팅으로서의 자리를 잘 잡아가는 중.
경기 기록
<colbgcolor=#3fb7e4> 2점 슛 23/47 48.94%
3점 슛 8/17 47.06%
자유투 13/14 92.86%
어시스트 25
리바운드 31
스틸 9
블록슛 3

6.3.2. 12월 9일 @ KB: 승리

12월 9일 금요일 19:00, 청주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파일:청주 KB 스타즈 로고.svg KB 19 13 9 12 54
파일: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엠블럼.svg 삼성생명 20 20 15 11 66

이주연이 이 경기를 통해 복귀한다. 배혜윤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KB 스타즈의 골밑을 제대로 털어먹었다. 배혜윤 인증 맛집: 인천, 청주

키아나 스미스도 완벽하게 부활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40분을 풀타임으로 소화한 강유림의 체력부담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한 돌아온 이주연의 활약이 미비했고 결과적으로 신이슬과 번갈아가며 기용되었다.
경기 기록
<colbgcolor=#3fb7e4> 2점 슛 25/47 53.19%
3점 슛 3/13 23.08%
자유투 7/10 70.00%
어시스트 18
리바운드 32
스틸 13
블록슛 2

6.3.3. 12월 14일 vs BNK: 승리

12월 14일 수요일 19:00, 용인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파일: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엠블럼.svg 삼성생명 18 27 18 11 74
파일:부산 BNK 썸 엠블럼(다크모드).svg BNK 13 16 16 16 61

1라운드 2라운드 모두 완패당했던 BNK 썸을 만난다. 이번에도 지면 정말 빼도박도 못하게 BNK 썸 전용 샌드백으로 확정된다.

이소희를 다시 봉쇄하기 위해 강유림을 빼고 조수아를 선발로 기용하는 모험을 저질렀는데 결과론적으로 보자면 압승했다. BNK 썸이 3점슛을 15개 쐈지만 단 하나도 들어가지 않는 미친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리 당한 요인도 있지만 이 쪽은 안정의 K B S가 각각 10득점 이상을 올려주었고 이주연도 드디어 저번 시즌과 같은 공격에서의 적극성을 보여주며 부활했다.

수비에선 이주연 조수아가 번갈아가며 이소희를 차단했는데 중계하던 김연주 해설마저도 그 집요함에 혀를 내둘렀다. 박정은 감독은 부랴부랴 김한별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이미 승패가 갈린 후였고 상대가 알아서 자멸해준 덕에 삼성생명은 벤치멤버들도 많이 기용하며 낙승을 거두었다.
경기 기록
<colbgcolor=#3fb7e4> 2점 슛 16/40 40.00%
3점 슛 9/26 34.62%
자유투 15/20 75.00%
어시스트 21
리바운드 38
스틸 10
블록슛 3

6.3.4. 12월 16일 @ 우리은행: 패배

12월 16일 금요일 19:00, 아산이순신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파일:아산 우리은행 우리WON 엠블럼.svg 우리은행 22 19 9 14 64
파일: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엠블럼.svg 삼성생명 21 10 16 6 53

2라운드 맞대결만큼의 완패는 아니었지만 4쿼터 집중력이 떨어지며 처참히 패배했다. 삼성생명으로서는 오랜만에 저득점이 나온 경기가 되었는데 이유는 바로 외곽 공격의 핵인 강유림과 포스트 공격의 핵인 배혜윤의 부진 때문이다. 배혜윤 김정은과 매치업이 되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강유림 키아나 스미스 배혜윤이 패스로 빼주는 오픈 상황에서의 외곽슛 찬스를 전혀 못 살리며 답답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주연은 바닥을 치는 3점 성공률 때문에 슬슬 새깅 당하기 시작했는데도 3점슛 7개 중 단 하나만 성공 시켰고 다른 선수들 역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경기 기록
<colbgcolor=#3fb7e4> 2점 슛 17/46 36.96%
3점 슛 4/18 22.22%
자유투 7/8 87.50%
어시스트 13
리바운드 37
스틸 5
블록슛 3

6.3.5. 12월 21일 vs 하나원큐: 승리

12월 21일 수요일 18:00, 용인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파일: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엠블럼.svg 삼성생명 27 17 16 18 78
파일:부천 하나원큐 로고.svg 하나원큐 17 19 11 15 62

신지현 양인영도 없는 하나원큐를 간단히 제압했다. 리바운드 가담에 모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주연 키아나 스미스는 둘이 합쳐 3점슛 10개를 난사해 단 한 개도 성공 시키지 못했지만 각각 리바운드 13개와 어시스트 8개로 속죄하며 팀에 큰 보탬이 되었다. 강유림은 56%라는 높은 야투 성공률로 다시 한 번 친정팀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고 배혜윤 김단비는 30분도 뛰지 않았지만 둘이 합쳐 30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기록
<colbgcolor=#3fb7e4> 2점 슛 22/39 56.41%
3점 슛 7/31 22.58%
자유투 13/16 81.25%
어시스트 20
리바운드 44
스틸 7
블록슛 9

6.4. 4라운드

6.4.1. 12월 23일 @ 신한은행: 승리

12월 23일 금요일 19:00, 인천도원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파일: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엠블럼(다크모드).svg 신한은행 16 16 13 13 58
파일: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엠블럼.svg 삼성생명 16 19 26 21 82

배혜윤 인증 맛집 신한은행과의 시즌 4번째 맞대결. 빅맨이 없는 팀을 만나면 무서워지는 배혜윤답게 이 날도 가볍게 18득점에 9개의 어시스트를 뿌려주며 큰 점수차로 승리했다. 주전 들의 외곽 성공률은 그닥이었지만 벤치에서 나온 김단비, 신이슬, 조수아가 적재적소로 필요할 때 외곽슛을 터뜨려주며 흐름을 잘 가지고 왔다. 무엇보다 출전 선수들 모두 수비에서 고군분투하며 신한은행을 완전 제어했다.
경기 기록
<colbgcolor=#3fb7e4> 2점 슛 21/42 50.00%
3점 슛 6/24 25.00%
자유투 22/27 81.48%
어시스트 24
리바운드 35
스틸 8
블록슛 4

6.4.2. 12월 26일 vs 우리은행: 패배

12월 26일 월요일 19:00, 용인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파일: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엠블럼.svg 삼성생명 13 15 13 19 60
파일:아산 우리은행 우리WON 엠블럼.svg 우리은행 24 24 8 16 72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이자 2022년 마지막 경기이다. 배혜윤은 결장한다.

경기 내용이 처참했다. 야투나 수비 같은 기록상의 경기 내용을 떠나서 이 경기를 기점으로 주전 가드인 이주연 키아나 스미스가 모두 시즌 아웃이 될 정도의 중부상을 입게 되었다.

이주연은 시즌 초반의 부진을 씻고 최근 몇 경기간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고 이 날 경기에서도 스타팅으로 나서 6분 안에 혼자 5득점을 기록하는 듯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만들었지만 박지현과의 리바운드 경합 과정 중 왼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 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어 들 것에 실려 나갔다. 고통에 절규하는 모습이 그대로 송출 되었기 때문에 해설진이 말을 잇지 못하는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후에 이미 쳐져버린 분위기 속 삼성생명은 반전을 꾀하자 했지만 3쿼터 중에는 키아나 스미스가 역시나 리바운드 경합 과정 중 왼무릎 쓸개건이 파열 되는 중부상을 입어 들 것에 실려 나갔다. 이주연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고통에 몸부림치는 모습이 그대로 송출 되었고 삼성생명은 더 이상 정상적인 경기 진행을 할 수 없는 분위기에 도달했다. 임근배 감독은 표정이 더할 나위 없이 어두워졌고 양팀 벤치와 관중석 모두 쥐 죽은 듯이 조용해졌다. 가라앉은 분위기 속 경기는 재개 되었지만 사실상 양팀 모두 전력으로 부딪힐 상황은 아니었다.

이미 윤예빈이라는 주전 가드의 부재와 함께 시작한 시즌이었지만 로스터 내의 다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2위 자리를 잘 수성하고 있던 삼성생명인데 이 경기를 기점으로 수비의 핵과 공격의 핵을 맡고 있는 주전 선수들이 동시에 시즌아웃 되는 엄청난 악재가 생기게 된다. 1옵션인 배혜윤마저도 컨디션이 100%가 아니라 결장이 잦은 이번 시즌인데 팬들마저 2위 수성은 고사하고 당장 플레이오프권을 유지할 수 있을지부터 걱정하는 상황.

가드부자라는 별명이 있던 삼성생명이지만 당장 주전가드 3 3명이 모두 시즌아웃 되자 앞으로 남아있는 잔여경기의 승패는 모두 어린 유망주 가드들이 얼마나 버텨줄지에 달리게 됐다.
경기 기록
<colbgcolor=#3fb7e4> 2점 슛 19/48 39.58%
3점 슛 6/15 40.00%
자유투 4/4 100.00%
어시스트 11
리바운드 27
스틸 8
블록슛 2

6.4.3. 1월 16일 @ BNK: 패배

1월 16일 월요일 19:00, 사직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파일:부산 BNK 썸 엠블럼(다크모드).svg BNK 20 18 18 16 72
파일: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엠블럼.svg 삼성생명 25 7 20 19 71

배혜윤 복귀한다. 신이슬 조수아가 선발 라인업에 동시에 포함된 첫 경기다. 안 그러면 가드 없이 농구해야 하니...

선수단은 유니폼 어깨라인에 "1, 4, 14" 라는 숫자가 써진 테이프를 붙이고 경기를 뛰었다. 각각 이주연, 윤예빈, 키아나 스미스의 등번호인데 그들과 함께 뛴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란 뜻으로 해석된다.

말 그대로 석패를 당했다. 배혜윤 강유림을 40분 풀가동 시키며 4쿼터 후반에 어떻게든 추격하려 했지만 결국 1점 차이로 패배했다. 2위 자리가 걸린 경기였기 때문에 상대방 BNK 썸도 로테이션을 타이트하게 돌리며 어떻게든 승리를 사수하려 했고 이쪽도 마찬가지로 연패를 끊고 분위기 전환을 노렸기 때문에 엄청난 접전이 펼쳐졌다. 배혜윤은 27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고 강유림은 외곽이 풀리지 않자 포스트로 진입해 파울을 얻어내면서까지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둘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부진이 뼈아팠다. 이명관은 득점력에 일가견이 있단 걸 몸소 증명했지만 반대로 파울의 타이밍에 아쉬움이 남았고 수비의 부족함이 여실히 드러났다. 이소희는 3라운드 때 당한 패배 때문에 삼성생명에게 벼르고 있었는지 27득점을 올리며 인생경기를 보여주었는데 역시나 삼성쪽에서의 수비 압박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의 패배는 차마 팬들도 비난하지 못하는 게 갑자기 로테이션에 큰 변화가 생긴 것을 감안하면 경기력 자체가 처참한 수준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특히 4쿼터 후반에 어린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지자 배혜윤 김시온의 골밑 슛을 블락하고 본인이 직접 드리블을 치며 하프코트를 넘어온 후에 파울을 얻어내는 장면이 가히 인간극장 급으로 짠하다.
경기 기록
<colbgcolor=#3fb7e4> 2점 슛 25/52 48.08%
3점 슛 1/8 12.50%
자유투 18/19 94.74%
어시스트 24
리바운드 16
스틸 4
블록슛 2

6.4.4. 1월 19일 @ 하나원큐: 패배

1월 19일 목요일 19:02, 부천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파일:부천 하나원큐 로고.svg 하나원큐 18 12 20 15 65
파일: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엠블럼.svg 삼성생명 6 13 17 20 56

이주연 키아나 스미스의 시즌아웃 이후 치렀던 우리은행 BNK 썸과의 경기에서는 당연히 모두가 삼성생명의 패배를 예상했지만 그래도 리그 최약체 팀에게만큼은 결과를 모른다고 행복회로를 돌리던 팬들의 통수를 친 경기.

단독 2위 사수를 위해 쫄렸던 나머지 무릎 컨디션이 완전치 않은 배혜윤 카드를 발동했지만 역시 다른 스타팅 선수들의 경험 차이가 큰 것인지 리바운드를 제외한 모든 지표에서 뒤지며 하나원큐의 시즌 2승 제물이 되었다. 특히 1쿼터에서 공격이 너무 안 풀려 점수 차이가 4-16으로 벌어지자 임근배 감독은 뜬금없이 김유선을 기용하기까지 했다. 곤란할 때 나오는 돌려돌려 돌림판 스타일의 선수기용은 여전하다 조수아는 4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외곽슛이 시즌초의 이주연만도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리딩에서의 적극성도 보이지 않았다. 신이슬은 중요할 때 외곽슛을 넣어주고 리바운드에서도 분전했지만 일찌감치 파울트러블에 걸려 수비를 적극적으로 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전매특허 뜬금포 턴오버는 덤. 강유림은 본인이 팀내에서 배혜윤 바로 다음 가는 공격옵션이 되자 평소랑 다르게 슛찬스에서 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배혜윤은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다른 경기들에서 보여준 골밑에서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저번 경기 40분 혹사의 대가

결론적으로 조수아 신이슬도 아직은 식스맨이 아닌 스타팅 기용에 있어서 조금은 적응할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비시즌에 계획했던 주전 중 3명이 동시에 시즌아웃 된 삼성생명이 하나원큐에게까지 패하자 기자들을 비롯한 농구계 관계자들은 과연 삼성생명이 2위는 고사하고 플레이오프권에서 버틸 수는 있을지 진지하게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이 막장팀의 연패가 언제쯤 끊길지 궁금해지는 것은 덤.
경기 기록
<colbgcolor=#3fb7e4> 2점 슛 17/49 34.69%
3점 슛 5/23 19.23%
자유투 7/12 58.33%
어시스트 12
리바운드 41
스틸 6
블록슛 5

6.4.5. 1월 25일 vs KB: 패배

1월 25일 수요일 19:00, 용인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파일: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엠블럼.svg 삼성생명 20 21 16 18 75
파일:청주 KB 스타즈 로고.svg KB 25 18 17 19 79

경기 전 인터뷰에서 걱정을 잘 표현하는 편이 아닌 임근배 감독이 웬일로 대놓고 가드 두 명을 콕 집어 걱정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이 상황에 걱정이 없으면 그거야말로 큰일...
파일:Screenshot 2023-02-22 at 1.21.10 AM.png

배혜윤을 바로 전 두 경기에서 너무 갈아써버린 대가로 무릎 컨디션이 다시 악화되어 결장하게 되었다. 물론 저쪽에선 박지수가 돌아왔기 때문에 배혜윤이 투입된다 한들 크게 달라질 게 없을지도 모르지만. 박혜미 이명관이 스타팅으로 기용 되었다. 이명관은 저번 시즌부터 KB 스타즈만 만나면 야투율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모두의 걱정과는 다르게 일방적으로 처발리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패배했다. 1쿼터 초반엔 0-9로 끌려가며 신나게 단체로 삽질을 했지만 다행히 1쿼터 중반부터 단체로 정신을 차리며 바짝 쫓아가기 시작했다. 박지수가 리바운드를 잡자 조수아, 강유림, 이해란이 동시에 달려들어 헬드볼을 만들었는데 그걸 벤치에서 지켜보며 엄마미소를 짓는 배혜윤, 키아나 스미스, 윤예빈의 모습이 압권. 박지수 강이슬이 동시 투입 된 상태의 KB 스타즈를 상대로 삼성생명의 벤치자원들이 동점까지 따라붙은 건 칭찬 받아야 할 성과지만 마지막 결정력과 턴오버, 파울 관리 등의 한계도 명확하게 보이는 양면성의 경기였다.

사실 전력 악화로 이젠 팬들도 승패 하나하나에 큰 기대를 걸지 못하는 그런 팀으로 전락해버렸다. 결국 전 라운드들에서의 승수를 4라운드에서의 연패로 다 날려먹으며 플레이오프권을 유지하는 것조차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팀 성적을 떠나서 신이슬 이해란의 득점력이 많이 성장하는 추세라는 것이 팬들에게는 위안.
경기 기록
<colbgcolor=#3fb7e4> 2점 슛 16/34 47.06%
3점 슛 11/32 34.38%
자유투 10/12 83.33%
어시스트 26
리바운드 28
스틸 8
블록슛 3

6.5. 5라운드

6.5.1. 1월 28일 @ KB: 패배

1월 28일 토요일 18:00, 청주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파일:청주 KB 스타즈 로고.svg KB 20 23 19 26 88
파일: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엠블럼.svg 삼성생명 17 17 17 16 67

배혜윤 복귀한다. 바로 전 라운드 전 경기에서 KB 스타즈를 상대로 1점차로 지는 석패를 했지만 이번엔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처발리며 끝났다. 박지수가 돌아오자 배혜윤은 다시 저번 시즌과 같이 페이스가 나빠졌고 강유림은 3점슛을 단 하나도 넣지 못하며 오랜만에 한 자릿수 득점에 묶였다. 조수아는 공격 자체를 많이 시도하지 않았고 이해란도 평소보다 떨어진 야투감각을 보여주었다. KB 스타즈 킬러 이명관도 20%라는 아쉬운 3점슛 성공률을 보여주었다. 수비는 더 심각했는데 파울관리에 실패하며 상대에게 자유투 기회만 23개를 헌납하는 호구플레이를 보여주었고 김민정에게 야투 성공률 100%를 선물하는 경기가 되었다. 김단비 신이슬만이 밥값을 했던 아쉬운 경기.

꾸준히 딜레마로 제기 되는 점은 득점력이 소폭 상승해 4라운드 MIP를 수상한 신이슬의 활용법이다. 신이슬을 투입시키거나 스타팅으로 기용하면 공격이 풀리는데에 수월함이 보이지만 반대로 수비가 발목을 잡는다. 항상 약점으로 제기 되어 온 파울관리를 떠나서 핸들링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뻑하면 상대팀 앞선에서 썰리기 때문. 결국 이 날도 신이슬은 11득점을 기록했지만 22분 밖에 뛰지 못했다.

아무래도 다음 경기가 우리은행전이기 때문에 팬들은 6연패를 각오하고 있다.
경기 기록
<colbgcolor=#3fb7e4> 2점 슛 17/42 40.48%
3점 슛 9/20 45.00%
자유투 6/9 66.67%
어시스트 19
리바운드 24
스틸 8
블록슛 1

6.5.2. 2월 2일 @ 우리은행: 승리

2월 2일 목요일 19:00, 아산이순신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파일:아산 우리은행 우리WON 엠블럼.svg 우리은행 17 18 12 11 58
파일: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엠블럼.svg 삼성생명 19 10 26 14 69

배혜윤을 섣불리 갈아 쓴 결과, 결장하게 되었다.

어쩌다 승리했다. 마치 저번 시즌 2라운드 때의 우리은행과의 맞대결과 같이 모두가 예상하지 못하게 이 경기에서 연패를 끊게 되었다. 배혜윤은 없었고 또 다른 베테랑 김단비의 활약은 미비했지만 이해란, 조수아는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강유림도 19득점을 올려주었다. 특히 이해란은 시즌 초반의 부진은 시행착오라도 되었던 마냥 볼이 없을 때에도 부지런하게 움직여주며 컷인 득점에 자주 가세했고 돌파에서도 적극성을 띄며 커리어하이인 22득점을 기록했다. 잠깐 투입 된 김한비도 필요할 때마다 득점해주며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주었다.

3쿼터 초반까지 10점 차이로 밀리면서 역시는 역시인가, 하게 만들었지만 강유림의 3점을 기점으로 단숨에 역전하기 시작하며 결국 승기를 잡았다. 야투 성공률이 좋았던 경기는 아니지만 악착 같은 끈질김으로 리바운드 귀신 우리은행을 상대로 리바운드를 17개나 더 따는 패기를 보여주었고 베테랑들인 우단비 박혜진을 4쿼터 후반에 파울아웃 시키는 대범함도 보여주었다.
경기 기록
<colbgcolor=#3fb7e4> 2점 슛 20/49 40.82%
3점 슛 7/33 21.21%
자유투 8/9 88.89%
어시스트 20
리바운드 49
스틸 11
블록슛 3

6.5.3. 2월 4일 @ 하나원큐: 승리

2월 4일 토요일 18:00, 부천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파일:부천 하나원큐 로고.svg 하나원큐 9 14 21 7 51
파일: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엠블럼.svg 삼성생명 16 16 19 12 63

아산에서 경기가 끝나고 바로 이틀 후 부천으로 가 지난 라운드에 대쪽을 당하며 패배했던 하나원큐를 만나게 된다. 우선 연패는 끊었지만 요즘 하나원큐의 경기력이 시즌 초반 같지 않아서 승리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 배혜윤이 이 경기를 통해 시즌 293번째 복귀를 한다.

저번 라운드 1쿼터에서 무기력하게 끌려가던 모습을 복수라도 하는양 1쿼터를 16-9로 끝내고 흐름을 이어가 여유롭게 승기를 챙겼다. 이 경기에서 이제는 삼성생명의 팀컬러와도 같은 속공플레이가 많이 나왔다. 조수아가 지난 경기에 이어 또 다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김단비도 오랜만에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신이슬도 더블더블급의 활약을 펼쳤고 (11득점, 8리바운드) 이명관 역시 12분 남짓 뛰어 9득점을 올리는 게임체인저의 역할을 잘 수행해줬다. 돌아온 배혜윤은 아직 몸 컨디션이 완전치 않은지 야투율이 소폭 하락했고 직전 경기 MVP였던 이해란은 공략 대상이 되어 20분도 못 뛰고 파울아웃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반대로 삼성생명 역시 상대팀 에이스 신지현을 파울아웃 시키는 데에 성공했기 때문에 상대방의 약점을 잘 파고 든 경기.

어쩌다 벤치진이 메인인 라인업으로 2연승을 하게 되었다. 조수아 신이슬은 주전으로 기용 되는 데에 이제 적응이 끝난 것으로 보인다.
경기 기록
<colbgcolor=#3fb7e4> 2점 슛 15/47 31.91%
3점 슛 7/25 28.00%
자유투 12/18 66.67%
어시스트 18
리바운드 55
스틸 9
블록슛 2

6.5.4. 2월 8일 vs BNK: 승리

2월 8일 수요일 19:00, 용인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파일: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엠블럼.svg 삼성생명 20 22 20 16 78
파일:부산 BNK 썸 엠블럼(다크모드).svg BNK 19 18 21 15 73

삼성생명이 시즌 전적에서 뒤지고 있는 두 팀 중 하나인 BNK 썸을 만난다. 임근배 감독은 단독 2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이주연 키아나 스미스의 시즌아웃 이후로 역대급으로 타이트한 로테이션을 돌렸다. 지난 KB 스타즈전과는 다르게 조수아 신이슬이 동시에 주전으로 기용 된 걸 보아 3라운드 맞대결 때 같이 이소희를 묶어버릴 심산으로 보인다.

기대와는 다르게 조수아가 일찍부터 견제를 당하며 5파울로 20분을 남짓 뛴 채 퇴장을 당했다. 그리고 조수아가 퇴장 당하자 아니나 다를까 이 분은 날뛰기 시작했다 다행히 배혜윤이 20득점을 기록했고 이해란도 이제 완벽하게 자신의 페이스를 찾았는지 19득점을 기록했다. 강유림은 오늘도 40분 풀타임을 소화했는데 3점슛을 4개나 성공시킨 저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4쿼터에서 득점력이 갑자기 살아나며 이제 클러치타임에도 공격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이 증명 되었다. 이명관도 본인의 장기인 힘 있는 돌파를 앞세워 14득점을 기록했다. 다만 조수아가 파울아웃으로 퇴장 당하자 같이 앞선 수비를 맡고 있는 신이슬의 부담이 커졌고 그때문인지 외곽포의 영점이 통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신이슬은 2득점에 그쳤지만 센터와 포워드진의 활약으로 경기는 승리했다.
경기 기록
<colbgcolor=#3fb7e4> 2점 슛 28/44 63.64%
3점 슛 6/19 31.58%
자유투 4/7 57.14%
어시스트 21
리바운드 34
스틸 5
블록슛 2

6.5.5. 2월 12일 vs 신한은행: 승리

2월 12일 일요일 14:20, 용인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파일: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엠블럼.svg 삼성생명 26 20 23 17 86
파일: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엠블럼(다크모드).svg 신한은행 20 13 17 23 73

또 다른 2위 경쟁자 신한은행과의 경기.

배혜윤이 25분도 뛰지 않았는데 26득점 그리고 83.3%라는 미친 야투 성공률을 보여주면서 다시 한 번 신한은행의 골밑을 털어먹고 조기퇴근했다. 이명관의 외곽이 긁힌 날이라 오랜만에 강유림의 체력 안배도 가능했던 경기. 어차피 파울 4개였다 초반부터 끝까지 경기를 여유 있게 리드했고 그 결과 거의 90점에 육박한 다득점 경기를 간만에 펼쳤다. 주말 낮 지상파로 생중계 된 경기인만큼 팬들은 안 쪽팔리게 해줘서 고맙다는 심정.

5연패 후 충격의 4연승으로 5라운드를 마감하고 다시 리그 단독 2위 자리에 복귀했다.
경기 기록
<colbgcolor=#3fb7e4> 2점 슛 19/38 50.00%
3점 슛 10/23 43.48%
자유투 18/21 85.71%
어시스트 22
리바운드 39
스틸 4
블록슛 2

6.6. 6라운드

6.6.1. 2월 16일 vs 우리은행: 패배

2월 16일 목요일 19:00, 용인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파일: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엠블럼.svg 삼성생명 10 14 19 16 59
파일:아산 우리은행 우리WON 엠블럼.svg 우리은행 19 20 19 14 72

강팀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을 만나 6라운드를 시작하게 되었다. 차라리 이 편이 팬들도 마음 편하다

예상과 같이 무력한 패배를 당하며 2위권의 다른 팀들과 승차를 벌리지 못했다. 공격 1옵션인 배혜윤이 또 다시 침묵했다. 반가운 점은 이해란의 득점력인데 5라운드 때의 맞대결과 같이 20득점을 올려주며 팀에서 유일하게 두자릿수 득점을 해주었다. 강유림은 이 경기에서 다시 외곽슛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리바운드를 많이 따냈고 거의 풀타임에 육박한 시간을 뛰었는데 크게 지친 기색이 없어보였다. 임근배 감독에게는 반가운 소식. 철강왕 확정 오랜만에 정규리그 무대를 밟은 임규리의 득점도 반가운 점.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어이없는 패스미스로 발생하는 턴오버. 이해란 강유림이 볼을 주고 받을 때 자주 목격 되는 현상이기도 하다. 서로 패스를 보지 못해서 볼이 사이드라인 바깥쪽으로 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아직 저연차 선수들인만큼 조금 더 침착한 플레이를 보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경기 기록
<colbgcolor=#3fb7e4> 2점 슛 17/47 36.17%
3점 슛 6/27 22.22%
자유투 7/7 100.00%
어시스트 16
리바운드 36
스틸 11
블록슛 4

6.6.2. 2월 20일 vs KB: 승리

2월 20일 월요일 19:00, 용인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파일: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엠블럼.svg 삼성생명 17 19 17 17 70
파일:청주 KB 스타즈 로고.svg KB 10 10 18 21 59

이 맞대결 전에 KB 스타즈 하나원큐 신한은행에게 연달아 패하며 삼성생명이 잔여경기에서 모두 패하여도 플레이오프에는 진출한다는 사실이 확정 되었다.

홈경기에 강한 삼성생명인만큼 여유롭게 낙승을 거두었다. 특히 이명관이 경기 시작과 동시에 3점슛을 꽂아넣더니 바로 다음 공격에서도 3점슛을 꽂아넣으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여유가 있는만큼 팀의 1옵션인 배혜윤은 본인의 체력안배를 해가며 주특기인 포스트를 공략하기보단 팀원들의 공격옵션을 살려줄 수 있는 어시스트를 뿌려주고 조기퇴근했다. 이해란은 이제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것이 당연시 되고 있고 강유림도 23득점으로 다시 한 번 잭팟을 터뜨렸다. 후반부에 투입 된 박혜미의 쐐기포로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하는줄 알았으나 4쿼터에 갑자기 단체로 집중력이 흐려져 좋지 않았던 때어둠의 5연패 시절의 경기력이 다시 등장했다. 앞으로의 순위싸움을 위해서도 경기 후반부의 집중력을 높이는 것이 관건.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4위를 피할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갔다. 앞으로 남은 잔여경기가 3개인 시점에 단독 2위를 지키고 있는데 삼성생명은 우리은행과의 정규 시즌 맞대결을 이미 다 끝냈기 때문. 물론 방심할 건 아니고 우리은행 BNK 썸을 상대로 승리하고, 삼성생명은 하나원큐에게 승리한다는 전제 하에 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경기 기록
<colbgcolor=#3fb7e4> 2점 슛 19/38 50.00%
3점 슛 6/19 31.58%
자유투 14/18 77.78%
어시스트 22
리바운드 32
스틸 5
블록슛 2

6.6.3. 2월 24일 @ BNK: 패배

2월 24일 금요일 19:00, 울산동천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파일:부산 BNK 썸 엠블럼(다크모드).svg BNK 27 15 20 15 77
파일: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엠블럼.svg 삼성생명 16 14 14 13 57

이 경기 이틀 전 리그 1위 우리은행 BNK 썸에게 패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삼성생명이 단독 2위 수성를 하기 위해선 이 경기를 무조건 잡아야한다는 사실이 판명 났다.

경기 하루 전에는 하나원큐 신한은행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었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따라서 삼성생명이 4위가 될 가능성은 더욱 더 낮아졌다. 의리남 김도완

롤러코스터팀 아니랄까봐 바로 전 경기 4쿼터에서 재발했던 안 좋은 흐름이 다시 그대로 돌아와서 1쿼터부터 4쿼터까지 뭐 하나 제대로 된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누가누가 못했나 이런 사실을 따질 것도 의미 없는 것이 무엇이냐면 그냥 단체로 말아먹었다. 1옵션인 배혜윤은 경기 초반 무브가 뻑뻑하다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무릎컨디션이 별로여서 감독이 바로 gg를 치게 하며 벤치로 물러섰다. 강유림은 야투 시도 자체도 많이 가져가지 못했고 6득점에 묶였다. 이해란이 팀내 최다득점인 15득점을 기록했지만 스탯상으로만 봐서 멀쩡한 기록이지 실제 경기에선 쓸데없는 타이밍에 파울을 하며 흐름을 넘겨주질 않나 수비에서는 진안에게 골밑에서 완전히 털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플러스마이너스 마진 제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리바운드도 많이 뺏기며 BNK 썸의 포스트 듀오인 진안 김한별은 둘이 합쳐 21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1번, 2번들은 포워드진에 비해 더 심각했다. 조수아는 간간히 킬패스를 뿌려주었지만 야투율이 다시 35% 밑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나름 장기던 리바운드도 2개 밖에 잡아내지 못했다. 매치업이었던 이소희의 득점력을 봉쇄하는 임무도 수행하지 못한 것은 덤. 임근배 감독이 2번 자리로 기용한 이명관도 다시 득점력이 떨어지며 저번 시즌의 모습으로 회귀했다.

사실 이건 임근배 감독의 전술 탓도 있는데 경기 전 임근배 감독은 이명관에게 안혜지의 수비를 맡겨서 돌파를 차단하고 패스를 잘라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문제는 현 시점에서의 이명관공격 원툴 선수라는 점인데 공격력에 모든 스탯이 몰빵되어 있는 공수 언밸런스 선수에게 상대팀 포인트 가드의 수비를 맡긴다는 듣도 보도 못한 전술을 들고 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수비에서 개털리며 따라가는 것조차 무리인 게임을 만들어버렸다. 모두의 우려와 같이 이명관은 수비에 정신이 팔려 본인의 야투 시도를 단 두 번 밖에 하지 못했다. 심지어 20분 뛰고 4파울을 기록하는 등 임근배 감독이 얘기했던 방향인 안혜지 봉쇄는 물거품이 되며 오히려 이명관의 약점만 다시 한 번 드러나는 경기가 되었다.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또 다른 2번인 신이슬은 본인이 리딩하는 모든 공격타임에 본인만 슛을 쏘고 본인만 돌파를 하는 김소니아 오마주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그 결과 야투 성공률 18%, 어시스트 0개라는 희대의 기록을 남기고 늘 그래왔듯이 파울도 4개를 꽉꽉 채워넣어 기록하며 다시 벤치로 물러섰다. 평소엔 포스트에서 플레이하는 동료들과 잘만 2대2 플레이를 보여주며 어시스트도 많이 기록하더니 이것도 감독의 전술 미스인지 이 날은 그런 플레이가 일절 등장하지 않았다. 가비지타임에 등장한 선수들마저 충격적인 슛감을 보여주며 장렬히 완패했다.

결론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공격부터 수비까지, 주장부터 막내까지 뭐 하나 제대로 한 게 없는 경기였다. 저번 시즌엔 마지막 라운드 초반 기세가 좋다가 중간에 BNK 썸을 만나서 완패하자 후부터 경기력이 고꾸라지며 그대로 플레이오프권에서 탈락했는데, 이번 시즌엔 다행히 플레이오프권에선 탈락하지 않겠지만 일주일만에 2위에서 4위로 내려앉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4위가 되면 플레이오프에서 기다리고 있는 팀은...

이 팀은 시즌 중반의 악재를 딛고 완연한 상승세를 탄 것으로 보였지만 사실 정규시즌이 거의 종료 되어가는 시점에서까지 정신을 못 차리며 경기력이 들쑥날쑥한 팀이라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이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이라면 과연 이런 팀이 리그 2위를 할 수준이 맞는 것인지 의구심까지 들 정도.
경기 기록
<colbgcolor=#3fb7e4> 2점 슛 17/50 34.00%
3점 슛 5/15 33.33%
자유투 8/10 80.00%
어시스트 14
리바운드 29
스틸 7
블록슛 3

6.6.4. 2월 26일 @ 신한은행: 패배

2월 26일 일요일 18:00, 인천도원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파일: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엠블럼(다크모드).svg 신한은행 27 14 13 23 77
파일: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엠블럼.svg 삼성생명 26 19 17 11 73

저번 시즌과 똑같은 흐름으로 리그 내 순위 싸움이 흘러가는 중인데, 결국 진짜로 이겨야 할 경기에서는 완패만 남발하는 경쟁력 없는 그런 팀이라는 평가를 피하기 위해서 삼성생명이 꼭 잡아야 할 경기다.

그러나 4쿼터에 안일한 경기를 보여주면서 대역전패를 당하면서 3위 자리를 안심할 수 없게 되었다. 이 경기에서 승리만 한다면 3위 밑으로 떨어질 일은 없었지만 이 노답팀은 정녕 본인들이 아산까지 내려가서 리그 최강팀을 상대로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싶은 것인지 스스로 자멸을 선택하며 3위 경쟁자인 신한은행에게 승차를 따라잡는 기회를 선사했다. 참 착한 구단

경기 시작에는 전형적으로 삼성생명이 잘 풀릴 때의 패턴인 어시스트를 동반한 외곽슛 성공들로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에 달하게 만들었지만 이해란이 갑자기 두 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흐름을 뺏기기 시작하더니 김단비가 골밑에서 책임질 게 많아지자 이지슛도 놓치고 쓸데없는 슛동작 파울까지 범하며 흐름을 완전히 넘겨주었다. 결국 1쿼터에서 역전 당할지도 모르는 위기에 임근배 감독은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스타팅에서 제외했던 배혜윤 카드를 발동했다.

하지만 이건 이 경기 최고의 판단미스가 되어버리는데...
파일:신한전 배혜윤 3 .gif
파일:신한전 배혜윤 1 .gif
너무 그래도 삼성생명 선수들이 배혜윤 선수만 찾으면 안됩니다. 지금 3번의 공격에서 전부 다 배혜윤 선수만 봤던 들이에요...(중략)...무릎 부상을 안고 있는 배혜윤 선수가 자꾸 저렇게 부담 갖는 플레이를 한다면 후반에 독이 될 수 있습니다.
MBC SPORTS+ 해설위원 김일두 배혜윤 투입 후 조수아 신이슬에게 날린 일침

1쿼터부터 삼성생명 젊은 선수들 특유의 고질병인 숨은 배혜윤 찾기 놀이가 재발했다. 완전한 컨디션이 아닌 배혜윤만 바라보는건 둘째치고 선수단 단체로 귀신에 홀린 것인지 던진 사람도, 못 보고 그냥 놔둔 사람도 잘못한 패스미스까지[2] 남발하며 이른 타이밍에 임근배 감독이 작전타임을 사용하게 만들었다. 작전타임 이후엔 신한은행이 누워서 떡 먹듯이 외곽공격을 연달아 성공 시키며 달아나기 시작했고 반대로 삼성생명은 따라가야 하는 타이밍에서 골밑 이지슛들을 번번히 놓치며 팬들의 눈을 썩게 만들었다.

2쿼터가 시작되자 신한은행은 평소 치렀던 맞대결들과는 다르게 배혜윤에게 더블팀 수비를 가지 않고 마크맨을 붙여 1대1로 수비를 하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삼성생명에겐 재앙의 시작이었다. 평소와 다르게 배혜윤에게 더블팀이 가지 않자 삼성생명의 가드들은 옳다구나 하고 배혜윤에게 대부분의 공격 전개를 맡기는 미친 짓을 보여주었고 배혜윤이 혼자 볼을 잡고 포스트에 들어가자 다른 선수들은 죄다 공격의 움직임이 둔화되었다. 그렇지만 배혜윤은 무릎 상태로 인해 이지슛들도 번번히 놓치는 자멸플레이를 보여주었고 그 때문에 간간히 배혜윤의 손을 거치지 않는 공격을 시작하려 하면 선수들 간의 싸인이 서로 맞지 않아서 생긴 턴오버들만 등장했다. 정말 다행히 2쿼터 중반부터는 짜임새 있는 플레이가 연속으로 나와 역전에 성공했고 배혜윤이 리듬을 되찾은 건지 신한은행의 골밑을 털어먹기 시작하며 25득점을 돌파했고 그렇게 무난히 승리할줄 알았으나 4쿼터에 정신 빠진 턴오버들이 부활하며 허무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이 날의 최대 역적들은 바로 삼성생명의 미래라고도 불리는 차세대 3인방 조수아, 신이슬, 이해란. 조수아는 야투 성공률 80%에 15득점을 기록하며 표면적으로 나쁘지 않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되니 특유의 새가슴 플레이가 부활하여 턴오버만 7개를 기록하는 역적의 임무를 수행했다. 개중 대부분은 패스미스라는 점이 킬링 포인트. 이해란도 항상 약점으로 지적 되어 온 BQ의 부족함으로 인해 본헤드 플레이를 몇번씩 보여주며 5개의 턴오버를 기록했고 득점도 다시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요즘 계속해서 부진을 보이는 신이슬은 9번의 야투를 시도했지만 22%라는 낮은 성공률을 보여주었고 자유투마저도 25%의 성공률을 기록하며 장기였던 공격력이 퇴화한 모습을 보였다.[3] 그렇다고 리바운드 가담을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고 어시스트마저 저조한데 수비는 거의 하이패스 수준에 파울은 매 경기마다 4개를 꽉꽉 채우니 지켜보는 팬들은 답답한 심정. 하지만 이 경기에서 가장 도드라졌던 약점은 바로 가드로서는 치명적인 불안한 볼 운반 능력. 해설인 김일두까지 40분 내내 신이슬이 볼을 운반할 때엔 뺏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며 40분 내내 극딜을 할 정도로 심각했다. [4]

선수들이 제 컨디션이 아니면 벤치라도 대처를 빨리 해야 하는데, 임근배 감독은 누가 봐도 제 컨디션 아닌 배혜윤을 빼줄 만도 한데 계속해서 짱박고 썼고, 배혜윤은 느려진 몸을 이끌고 리바운드를 따러 다녔다. 결국 배혜윤의 원맨쇼는 3쿼터가 끝날 때까지 멈추지 않았고 4쿼터가 되자 체력이 완전히 소진된 배혜윤은 이지슛들을 많이 놓치고 신한은행의 집중공략에 대처하는 데에 명확한 한계를 보였다. 역시나 다른 선수들은 우왕좌왕하며 수비를 깨는 데에 어려움을 보였고 공격마저도 모두 배혜윤에게 맡기는 심각한 배혜윤 의존증을 보여주었다.

경기 종료 후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배혜윤을 4쿼터까지 막지 않고 원맨공격을 유도하여 클러치 때 체력이 남지 않게 하려는 전술을 쓴 것이라 밝혔는데 이 팀 감독은 "결국 승부처에서 해줘야 할 선수는 배혜윤 밖에 없다", "어린 선수들이 자신감만 있으면 플레이오프에서 누굴 만나던 괜찮다" 라는 팀이 왜 진 것인지 이유를 정녕 알고는 있는 것인지 의심 가게 만드는 황당스러운 발언들만 일삼으며 팬들을 지옥으로 몰아넣었다.

시즌 총합적으로 가장 중요했던 경기 두 개에서 연패길을 달리며 결국 저번 시즌과 달라진 것이 없는 약팀이라는 사실만 증명해주었다. 다음 경기에서도 이 흐름을 끊지 못한다면 기분 좋게 진행되어야 할 터인 다음 경기 종료 후의 팬미팅이 초상집이 될 지도 모른다.
경기 기록
<colbgcolor=#3fb7e4> 2점 슛 17/46 36.96%
3점 슛 8/19 42.11%
자유투 15/22 68.18%
어시스트 16
리바운드 44
스틸 3
블록슛 2

6.6.5. 3월 3일 vs 하나원큐: 패배

3월 3일 금요일 19:00, 용인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파일: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엠블럼.svg 삼성생명 8 9 22 26 65
파일:부천 하나원큐 로고.svg 하나원큐 16 31 25 20 92

2월 27일 BNK가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속에 승리 하면서 2위 트래직넘버가 소멸되었고[5], 이로써 3위 아니면 4위란 가능성이 남게 되었다.

다만 신한은행에 상대전적이 우위이기에, 하나원큐에게 지고, 신한은행이 이기지 않는 이상 3위가 된다. 근데 3위를 해도 4위를 해도 사실...[6] 3위를 하면 정규시즌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부산에서 2경기가 예정되어 있고, 4위를 하면 그나마 1번 이겨본 경험이 있는 아산에서 2경기를 치른다.

3월 1일 신한은행이 우리은행전에서 패배하면서 신한은행이 4위를 확정지었다. 따라서 삼성생명이 3위로 확정되었고, 2위인 BNK랑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었다. 더군다나 삼성생명은 정규시즌 내내 부산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것이 데미지로 남게 되었는데, 단기전에서 풀어낼 수 있을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경기 기록
<colbgcolor=#3fb7e4> 2점 슛 14/48 29.17%
3점 슛 6/25 24.00%
자유투 19/27 70.37%
어시스트 18
리바운드 38
스틸 8
블록슛 7

7. 플레이오프

7.1. 플레이오프 4강

7.1.1. 1차전

3월 12일 일요일 14:00, 사직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파일:부산 BNK 썸 엠블럼(다크모드).svg BNK 10 14 20 22 66
파일: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엠블럼.svg 삼성생명 16 18 14 8 56
중계방송사: 파일:KBS N SPORTS 로고.svg , 파일:부산MBC 로고.svg [7] | 캐스터: 강성철 | 해설: 손대범
파일:MBC SPORTS+ 로고.svg [8] | 캐스터: 손우주 | 해설: 김일두

1차전부터 4쿼터에서 자멸하면서 패배했다. 하지만 1차전을 지고도 업셋한 사례가 바로 2년 전이여서 삼성생명에게 희망이 있을거라 보였으나...
경기 기록
<colbgcolor=#3fb7e4> 2점 슛 25/49 51.02%
3점 슛 0/10 0.00%
자유투 6/7 85.71%
어시스트 15
리바운드 31
스틸 2
블록슛 4

7.1.2. 2차전

3월 14일 화요일 19:00, 용인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파일: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엠블럼.svg 삼성생명 15 17 22 16 70
파일:부산 BNK 썸 엠블럼(다크모드).svg BNK 19 26 19 17 81
중계방송사: 파일:KBS N SPORTS 로고.svg | 캐스터:강성철 | 해설: 김은혜
파일:MBC SPORTS+ 로고.svg | 캐스터:손우주 | 해설:김일두

기적은 두번 연속으로 일어나지 않았다., 1차전에선 팽팽했지만, 2차전부터 벌어지면서 11점차로 완패하였다.
경기 기록
<colbgcolor=#3fb7e4> 2점 슛 20/40 50.00%
3점 슛 6/20 30.00%
자유투 12/14 85.71%
어시스트 18
리바운드 24
스틸 3
블록슛 7

8. 시즌 상대 전적

8.1. 팀별 상대 전적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2022-23 시즌 팀별 상대 전적
상대팀 승패 승률 승패마진 우열 비고
KB 4승 2패 .666 +2 우세
우리은행 2승 4패 .333 -2 열세
신한은행 4승 2패 .666 +2 우세
하나원큐 4승 2패 .666 +2 우세
BNK 2승 4패 .333 -2 열세
총합 16승 14패 .533 +2 승차: 9
  • 분류 기준
    • 남색은 압도(6승, 승률: 1.000)를 뜻한다.
    • 청색은 절대 우세(5승 1패, 승률: 0.833)를 뜻한다.
    • 하늘색은 우세(4승 2패, 승률: 0.667)를 뜻한다.
    • 녹색은 동률(3승 3패, 승률: 0.500)을 뜻한다.
    • 주황색은 열세(2승 4패, 승률: 0.333)를 뜻한다.
    • 적색은 절대 열세(1승 5패, 승률: 0.167)를 뜻한다.
    • 갈색은 압살당함(6패, 승률: 0.000)을 뜻한다.

8.2. 라운드별 상대전적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2022-23 시즌 라운드별 상대전적
라운드 승패 승률 승패마진
1라운드 4승 1패 .800 +3
2라운드 2승 3패 .400 -1
3라운드 4승 1패 .800 +3
4라운드 1승 4패 .200 -3
5라운드 4승 1패 .800 +3
6라운드 1승 4패 .200 -3
총합 16승 14패 .533 +2

8.3. 구장별 상대전적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2022-23 시즌 구장별 상대전적
홈/원정 구분 구장 승패 승률 비고
홈경기 용인실내 10승 5패 .667
원정경기 청주실내 2승 1패 .667
아산이순신 1승 2패 .333
인천도원 1승 2패 .333
BNK센터 0승 2패 .000
울산동천[9] 0승 1패 .000
부천실내 2승 1패 .667

9. 시즌 총평

1라운드에는 우리은행이라는 거함을 잡으며, 3팀이 4승 1패를 기록하는 대혼란 리그를 만들기도 했었고, 2라운드에서는 우리은행에게는 졌지만 이길 수 있는 팀은 거의 다 이기다 싶었다. 3라운드에서도 선전하며, 밑바닥을 보이던 KB 덕에 PO가 유력해졌지만, 갑자기 거짓말 같은 5연패를 하며 2021-22 시즌 데자뷔를 찍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부진에 빠져나오면서 우리은행-하나원큐-BNK를 이기며 2위에 올라섰다. KB가 8승 16패를 기록하면서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도 유력해졌고, 2월 12일 신한은행전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도 확정지었다.


[1] 오죽하면 상대팀 감독인 구나단이 타임아웃 도중 대놓고 화를 낼 정도. [2] 파일:쏘냐언니, 받아!.gif [3] 그래도 자유투는 김진영에게 팔꿈치로 얼굴을 가격 당해서 그 여파 때문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4] 어느 정도냐면 신한은행의 스틸 개수가 덕분에 차곡차곡 적립되었고 마지막엔 팀 스틸 16개를 기록했다. [5] BNK 썸이 지고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이 이기더라도 상대전적에서 BNK 썸이 앞서기 때문이다. [6] BNK 썸과 우리은행 상대로 상대전적이 둘 다 2승 4패 열세가 된다. [7] WBC 체코전 중계방송으로 인해 현재 생중계는 편성되지 않았으며 다음날 오전 9시 45분에 녹화중계로 방영예정. 부산MBC는 녹화중계일 경우 현장중계 방송사의 방송본을 그대로 방송한다. [8] 2023 WBC 영국 대 미국 중계 종료 후 생중계 [9] BNK의 제2 홈구장 경기로서 정규시즌 1경기를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