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01:28:34

주인공(오버로드 MASS FOR THE DEAD)

외교관 보좌 대리에서 넘어옴
길드
아인즈 울 고운
<nopad>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지고의 41인
모몬가
터치 미 / 타블라 스마라그디나 / 부글부글찻주전자 / 페로론치노
헤롱헤롱 / 뽕실모에 / 무인 타케미카즈치 / 니시키엔라이
우르베르트 어레인 오도루 / 야마이코
나자릭 지하대분묘
구성 계층수호자
<colbgcolor=#868789,#767778> 1계층 <colbgcolor=#d6d6d6,#282828> 분묘 샤르티아 블러드폴른
2계층
3계층
4계층 지저호수 가르간투아
5계층 빙하 코퀴토스
6계층 정글 아우라 벨라 피오라
마레 벨로 피오레
7계층 용암 데미우르고스
8계층 황야 빅팀
9계층 로열 스위트 -
10계층 옥좌
총책임자 알베도
나자릭 소속 인물
커스텀 NPC 세바스 찬 / 판도라즈 액터
뉴로니스트 페인킬 / 공포공 / 시호우츠 토키츠
니글레도 / 페스토냐 S. 왕코 / 외교관 보좌 대리
플레이아데스 유리 알파 / 루푸스레기나 베타 / 나베랄 감마
CZ2I28 델타 / 솔류션 입실론 / 엔토마 바실리사 제타
오레올 오메가
서번트 죽음의 기사 / 이그바=41 / 분노의 마장 / 슬라임코
이세계 출신 햄스케 / 피니슨 폴 페를리아 / 트알레니냐 베일런
라나 티엘 샬드론 라일 바이셀프 / 클라임
안킬로우르수스 로드 / 규코 / 시로
MASS FOR THE DEAD의 오리지널 캐릭터는 연보라색으로 표기. }}}}}}


외교관 보좌 대리
外交官補佐代理
Assistant Diplomatic Representative
이름 ?[1]
이명 칠흑의 전사
종족 이형종( 호문쿨루스)
성별 남성
직함 나자릭 지하대분묘 외교관 보좌 대리
주거 제10계층 아슈르바니팔
속성 ? [카르마 수치: ?]
레벨 합계 레벨 1Lv
종족 레벨 호문쿨루스(Homunculus) 1Lv
[취득총계 1Lv]
클래스 레벨 없음.
취미 독서와 지식 습득
창조주 니시키엔라이, 헤롱헤롱, 수왕 메콩강
{{{#!folding (스포일러)

1. 개요2. 특징
2.1. 성향
3. 작중 행적
3.1. 1부 1~3장 : 첫 외부조사3.2. 1부 4~7장 : 에 란텔 정착, 삼국회의3.3. 1부 8~11장 : 동굴 조사, 혼돈수 격퇴전3.4. 1부 12~14장: 에 란텔 영토수호자3.5. 1부 15~16장: 2차 대재해3.6. 1부 17~19장: 정체3.7. 2부 프롤로그
4. 능력
4.1. 지성4.2. 스킬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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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판타지 소설 오버로드》의 미디어믹스 게임 《 오버로드 MASS FOR THE DEAD》의 등장인물.

오버로드 MASS FOR THE DEAD의 주인공이자 화자로 나자릭 지하대분묘의 대도서관 아슈르바니팔에 배치된 레벨 1 호문쿨루스 커스텀 NPC.

2. 특징

외교관 역할 NPC도, 그 보좌관도 존재하지 않음에도 외교관의 보좌역의 대리라는 요상한 직책을 가진 NPC. 플레이버 텍스트상으로 그런 설정인 건지 아니면 용도상 길드원들이 찾을 일도 별로 없기 때문인지 단 한번도 활용된 적 없다.

지고의 41인 니시키엔라이, 헤롱헤롱, 수왕 메콩강 3명 중 한 명이 만들었고 나머지 두 명이 만들 때 도와줬다고 한다. 사실상 세 사람을 모두 창조주로 인지하고 있으며 그래서 같은 창조주를 둔 나베랄 감마, 솔류션 입실론, 루푸스레기나 베타와는 친근한 사이.

출신을 밝힐 수 없기에 양광성전 등에게 암시해놓은 대외적인 설정은 리 에스티제로부터 상당히 떨어져있는 나라 '마도국'에서 파견된 조사원 겸 외교 담당. 마도국은 본래 종족의 차이를 초월해 매직 캐스터에 의해 지배당하는 국가로 마법의 지식이 유출되는 일을 피하기 위해 외부와의 교류를 극히 피해온 폐쇄적인 국가지만, '대재해' 당시 '금'의 피해는 덜 입었지만 역으로 그 때문에 정보가 부족해 금에 대해 대한 조사를 위해 리 에스티제까지 찾아오게 되었다는 식으로 설명하였다.

여담으로 외모가 상당히 미형인지 가가란은 귀엽다 평했고, 뉴로니스트는 만약 모몬가 님을 안 만났다면 주인공에게 반했을 거라 언급했다.

2.1. 성향

나자릭에서 가장 알려지지 않은 NPC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NPC처럼 지고의 41인에 대한 충성심이 매우 강하며, 단순 컨셉으로만 제작되었을 뿐 정말로 활용된 적이 없다보니 스스로도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 역시 은근 강한 편이다.

도서관에 틀어박혀 있었던 탓에 도서관 내의 책들에 통달한 건지 명언들을 인용하곤 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세계로 전이한 후에도 아슈르바니팔의 책을 틈틈히 읽으며 지식을 보충하고 있다. 데미우르고스와 알베도만큼은 아니지만 지성이 높아 이를 살려 활약하는 캐릭터이며 왕국은 물론 성왕국을 비롯한 인근 국가의 문자까지도 어느 정도 익혀놓았다.

나자릭 밖의 존재에 대해서는 두려움이나 혐오감을 보이지 않고 온건한 태도로 대한다. 이벤트 스토리의 플롯상 한계도 있겠지만, 외교 활동에서도 마도국(나자릭)의 힘과 입장으로 강하게 밀고 나가기보다는 어느 정도 숙이고 들어가주는 경향이 보인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나자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어, 인간들에게 큰 인명피해가 날 작전에도 별 거리낌이 없다. 자비로워보이는 움직임도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호구 잡히는 것이 아니라 압도적 강국인 마도국이 숙여준다는 빚을 지우면서 마도국의 인프라에 의존할 수밖에 없게 만들며 사회를 장악하는 대국적 판단이다.

NPC답게 나자릭에 대한 충성심은 절대적이며 독한 면도 있어 에 란텔 사람들에게 변신한 판도라즈 액터가 자신이라고 완벽하게 속이기 위해 자신의 성대를 구순충에게 먹이는 걸 자진했다.[2]

3. 작중 행적

3.1. 1부 1~3장 : 첫 외부조사

나자릭이 이세계로 전이하면서 여타 NPC들이 몰살당할 때 어째서인지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옥좌의 홀에서 혼란에 빠져있는 모몬가에게 처음으로 찾아가 상황 파악에 일조했고, 그대로 중용되어 외부조사에 임하게 된다. 이때 처음으로 용병 몬스터 슬라임코와 함께 하게 되며, 나베랄과 마레, 아우라가 순차적으로 서포트로 붙었다가 이탈하였다.

처음에는 조사를 위해 <전이문>으로 나자릭과 비슷한 흔적의 피해를 입은 카르네 마을로 파견되지만, 이세계는 전이계 마법이 망가진 상황이라 토브 대삼림으로 잘못 보내진다. 숲을 빠져나가 카르네 마을에 도착하자 마을 구조를 위해 보내진 칠흑의 검과 조우, 뒤이어 양광성전과도 합류하며 카르네 마을 주민의 피난을 성공시킨다.

그리고 토브 대삼림의 이변을 조사하는 것이 본 목적이었던 양광성전의 임무에 그대로 협조, 대삼림에서 햄스케를 만나 길들이고 바깥 세계의 '금'을 처음으로 직접 목격한다. 그리고 그 금에서 쏟아지는 혼돈수를 모두 쓰러트리면서 금을 일시적이나마 활동정지시킬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3.2. 1부 4~7장 : 에 란텔 정착, 삼국회의

양광성전과의 임무를 마치고 에 란텔로 안내받은 보좌관의 파티는 그대로 모험자 자격을 얻었다. 그 과정에서 이후 장기적인 서포터로 자리잡는 솔류션(소이) 및 세바스와 합류한다.

보좌 대리의 파티는 다양한 의뢰를 해내며 몇 주만에 빠르게 플래티넘급으로 승급하고 제국 기사단에게 스카우트 제의도 받으며 명성을 높였고, 그렇게 라나 공주의 주목을 끄는 데 성공한다. 왕국-제국-법국간의 제2차 삼국회의에 라나 왕녀의 호위로서 참석해 위그드라실 플레이어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

한편 삼국회의를 위해 모인 막대한 수의 호위에 반응해 에 란텔을 습격해온 혼돈수 대군을 무찌름으로써 한층 명성을 높인다.

3.3. 1부 8~11장 : 동굴 조사, 혼돈수 격퇴전

가제프 스트로노프는 에 란텔을 습격한 혼돈수의 근거지인 북쪽 동굴로 조사에 나섰다. 허나 스톤이터들에 의해 동굴이 붕괴하면서 퇴로가 끊기고 오로지 전진밖에 길이 남지 않게 되었다. 보급도 끊어진 상황에서 전진하던 가제프 부대는 심신에 한계에 다다르게 되어 서서히 장기에 오염되기 시작했고 동료들을 자기 손으로 죽이는 신세가 되었다. 오직 가제프만 남아 동굴 깊은 곳 '금'까지 오게 되지만, 가제프도 결국 오염되어 버렸다

가제프가 소식불명이 되자 왕국은 실력이 검증된 보좌관 일행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보좌관은 실존하지도 않고 근거도 부족한 모국인 '마도국'을 왕국이 공식적으로 국가로 인정하게 해주는 조건으로 수락하였다. 동굴을 지키고 있는 대형 혼돈수를 청장미와 함께 쓰러트린 후, 샤르티아와 함께 동굴 내부를 탐사해 오염된 가제프를 생포한다.

그런데 이곳에는 혼돈수와 적대하고 있는 정체불명의 거대 촉수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하였고 이것을 쓰러뜨려 나자릭으로 표본 삼아 가지고 돌아온다. 그리고 동굴 깊은 곳에는 문제의 촉수 몬스터에게 길을 가로막힌 수만 마리의 혼돈수가 때를 기다리고 있었고, 장해물이 없어진 그들은 에 란텔을 향해 쏟아져 나온다.

보좌관 파티와 샤르티아가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환한 후, 데미우르고스가 추진한 삼국괴뢰화 계획이 모몬가에게 공개되며 문제의 동굴을 이용해 본격적으로 시동이 걸린다. 우선 가제프 구출 의뢰를 성공적으로 성사해낸 보좌관 파티는 보수로 에 란텔의 운영권을 요구한다. 정확히는 긴급상황에서의 재량권에 가까우며, 가제프의 재기 가능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삼국동맹 내의 왕국 입지가 불안정해졌기에 에 란텔의 운영권이 제국에 넘어갈 판이라 그 타협점으로 자신들을 제시하라는 요구에 가깝다. 그렇다곤 해도 내정간섭을 넘어선 수준이기에 즉답은 불가능하고 고려하는 선에서 일단 이야기가 정리된다.

한편 동굴에서 쏟아져나올 혼돈수에 대비해 삼국의 주요병력이 집결하여 대비훈련을 가진다. 그러한 집결이 완료되었을 즈음, 데미우르고스는 플레이아데스를 보내 매직 아이템으로 혼돈수를 지상으로 몰아내 에 란텔로의 침공을 앞당겼다. 포사이트를 비롯한 워커들을 미끼 겸 희생양으로 함께 함정에 빠트려 혼돈수의 수를 크게 줄이고, 가장 머릿수도 많고 훈련도 잘 된 제국군이 앞장서서 플루더가 개발한 마도병기나 투기장에서 데려온 무왕 등의 병력을 활용하며 큰 피해없이 1만 마리의 혼돈수의 처치에 성공한다. 그러나 사실 아직 3만 마리에 달하는 혼돈수가 후발대로 오고 있었고 삼국의 병력은 절망에 빠진다.

그 때 느닷없이 악마 얄다바오트가 나타나 2천 마리의 혼돈수를 단번에 소멸시킨다. 얄다바오트는 지르크니프에게 혼돈수를 처치해주는 대신 유열을 즐기겠다는 거래를 제안하였고, 지르크니프는 대량의 혼돈수를 처치하느라 소모된 악마들이라면 어떻게든 쓰러트릴 수 있으리라 판단하고 수락하였다. 그러나 악마들에게는 소모가 사실상 없다시피 했고 얄다바오트는 거래의 대가로 지르크니프의 목숨을 요구하며 제국 4기사와 무왕을 비롯한 주요 병력들을 모조리 쓰러트렸다. 지르크니프를 끌고 에 란텔에 입성한 악마들은 값나가는 물건들을 마구잡이로 빼앗으며 에 란텔을 지배하는 증표로 지르크니프를 처형하는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그러나 칠흑의 갑주를 입고 나타난 묘하게 독일어를 섞어쓰는 보좌대리가 나타나 지르크니프를 구출하고, 부하 악마들을 차례차례 쓰러트더니 결국 얄다바오트에게까지 치명상을 입혀 후퇴하게 만들었다. 이로써 보좌관은 왕국과 제국 양쪽에 큰 빚을 지우며 강력한 입지를 손에 넣는다. 한편 물러난 얄다바오트를 칠흑성전이 추격하기 시작한다.

3.4. 1부 12~14장: 에 란텔 영토수호자

얄다바오트를 쓰러트린 영웅으로 떠오른 보좌대리는 제3차 삼국회의에서 에 란텔의 영토수호자라는 직책명의 사실상 총독 자리에 임명되며 에 란텔을 실효지배하기 시작한다. 운필레아와 조피 노이어, 제국에서 빼돌린 플루더 등을 고용해 마도연구소를 차려 혼돈수와 '금'에 대해서도 연구에 들어간다.

다만 에 란텔 자체는 여전히 삼국의 공동관리구역이며 왕국에서 임명된 도시장 파라솔레이도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기에 총독이라곤 해도 전권을 쥔 것이 아니며, 오히려 각국 각조합간의 마찰을 조율하는 관리직에 더 가깝다. 하지만 모험자 길드를 중심으로 시책을 펼쳐나가며 마도국의 지분을 늘리고 주민들을 친마도국 성향으로 물들이는 물밑 작업을 진행한다. 이 작업에 위그드라실 서적의 지식을 동원하면서 현실세계 요소가 들어가긴 했으나, 이는 플레이어 관련자를 유인하기 위한 미끼였고 게다가 이러한 연결고리를 '입만 현자'와 연이 있는 국가인 탓이라고 위장하면서 당장 현재 플레이어가 있으리라는 의심은 피했다.

다양한 업무를 해치우던 중 룬 무기를 조사차 드워프 왕국으로 떠났다가 서리룡과 조우한다. 거기서 막강한 힘을 지닌 용왕조차 감당하지 못한, 초월적인 힘을 지닌 누군가가 이 대재해의 원흉이라는 사실을 듣게 된다.

3.5. 1부 15~16장: 2차 대재해

그러나 에 란텔을 떠난 사이에, 마도국에게 주권을 빼앗기고 있던 상황을 맘에 들어하지 않고 있던 바르블로 왕자가 군을 일으킨다. 그런데 대량의 병력을 집결시킨다는 그 어리석은 행위 탓에 에 란텔에서 대재해가 재발해 주민의 절반 가량이 혼돈수에게 학살당하거나 금에서 나온 정체불명의 적에게 끌려가는 대학살이 벌어진다.

에 란텔로 돌아온 보좌대리 또한 여지껏 벌여놓은 연구성과라도 건지기 위해 마도연구소로 향하지만, 가제프의 오염 해제에 성공함과 동시에 같이 있던 플레이아데스들과 함께 금 너머, 혼돈수 외엔 어떤 생명체도 없는 이차원으로 빨려들어가며 실종된다.

그리고 몇 개월 후, 유일하게 원래의 이세계로 복귀하는데 성공한다. 혼돈환경에서 그만이 살아돌아올 수 있던 것은 여러 이유가 있었으나, 오염되었다가 해제된 덕분에 혼돈환경에서도 활동이 가능해진 가제프 스트로노프의 도움을 받은 덕이었다. 한편 이차원으로 끌려갈 때 진위가 의심스러운 지식을 얻었고, 그로 인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굉장히 혼란스러워하며 자존감이 낮은 모습을 보인다.[3] 어쨌든 그 지식을 기반으로 '금' 너머의 이차원, 혼돈환경에 대해 알아내었고, 대재해에서 소멸된 사람들 또한 죽은 것이 아니라 혼돈환경에서 박제된 채 살아있다는 사실을 고한다.

얻은 지식을 기반으로 혼돈환경에서도 활동이 가능하게 하는 장비 등을 만들어낸 후, 나자릭의 부대와 함께 다시 '금' 너머로 넘어가 플레이아데스 구출에 성공한다. 하지만 그곳에서, 어떠한 장비도 착용하지 않고 양광성전을 구출하고 있던 법국의 최고신관장 보좌역 엔헬라 리드 가비와 맞딱트리게 된다. 엔헬라는 자신이 신인(神人)이라는 사실과 함께, 보좌 대리의 정체와도 관련된 진정한 사실을 공표한다.

3.6. 1부 17~19장: 정체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는 나자릭의 NPC가 아니다. 법국의 4번째 신인인 엔헬라과 마찬가지로 세계급 에너미 구요세계식, 그러니까 오버마스 세계관의 흑막이 만든 가짜 NPC이자 자각없는 스파이. 흰떡왕 시로 등이 그러했듯 데이터 자체를 덮어씌움으로써 인식개변 및 현실조작을 일으켜 나자릭의 NPC인 것처럼 끼어들어온 존재다. 마스터 소스 목록에도 존재하고 나베랄, 솔류션, 루푸스레기나는 같은 창조주에게서 만들어졌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그 모든 것이 데이터를 덮어씌우며 만들어진 거짓정보에 불과하다.

니시키엔라이, 헤롱헤롱, 수왕 메콩강 셋이서 한번쯤 이러한 NPC의 제작을 논의한 적은 있으나 어디까지나 논의에만 그치고 만들어지지 못했으나, 그 논의한 적 있다는 사실을 기반으로 구현되어버린 IF의 존재다.

18장에서 또다시 보좌대리 일행 앞에 나타난 엔헬라는 본래 금과 혼돈수의 발생을 조작하여 인류를 진화시키려는 본래의 목적보다 보좌대리를 자신의 편에 들이는 것에 더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 과정에서 자신이 광신하는 존재, 구요로부터 하사받은 권능이라 자칭하는 세계급 아이템급 해킹 능력, 일명 '신권'을 행사하여 세바스를 압도한다. 그리고 엔헬라의 언급에 따르면 자신과 같은 구요의 권속인 보좌대리도 신권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 언급했다.

이에 슬라임코가 지적하듯 아직 보좌대리가 마도국에 충성하는 상황에서 굳이 신권의 존재를 알려주는, 자칫하면 도리어 그 신권으로 엔헬라와 구요를 적대할 가능성이 있는 도박적 발언인데도 마치 신권만 각성하면 보좌대리는 반드시 마도국을 배신하고 구요의 편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는 듯한 태도였기에 역효과로 보좌대리는 더더욱 신권의 각성을 거부하게 된다.

그러나 엔헬라는 아무렇지도 않게 그러면 보좌대리가 충성하는 그 마도국이 없어지면 된다는 발언과 함께 신권으로 나자릭 지하대분묘를 말그대로 해킹하여 장악한다. 그리고 나자릭 지하대분묘를 되찾고 싶으면 자신의 편이 되라고 협박하며 제10계층 옥좌에서 기다리겠다는 엔헬라. 모몬가 일행은 설령 보좌대리가 협박에 따라 구요의 편이 되어도 나자릭을 돌려줄 것이란 보장이 없었기에 전면적으로 나자릭 지하대분묘 공략을 개시하게 된다.

비전투원임에도 불구하고 애초에 엔헬라가 자신을 노리고 나자릭을 해킹한 것이다보니 이 이상의 변수를 만들 수 없어 나자릭 공략 팀 중 한 명이 되었다. 그 중 보좌대리는 샤르티아가 리더를 맡은 조의 일원이 되었다.

그렇게 모몬가 팀 다음으로 보스를 잡아 던전 공략을 끝냈으나 나자릭 세력의 분산을 노렸던 엔헬라의 등장에 의해 아직 팀이 다 모이지 않은 상태에서 그와 싸우나 신권으로 레이드 보스급으로 강해진 엔헬라를 쓰려트리는 건 힘들었다.

설장가상으로 엔헬라가 협박의 본보기로 솔루션을 죽이고, 그럼에도 굴하지 않자 염동력처럼 원격으로 보좌대리를 정말로 죽일 기세로 공격해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해 강제로 신권을 각성시키려 든다.

그러나 슬라임코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대신 희생하며, 이를 계기로 보좌대리는 마침내 엔헬라의 노림수를 간파하게 되는데 사실 신권이 각성해도 100% 구요의 권속으로 변질된다는 확신이 없기에 엔헬라는 고의적으로 아인즈가 보좌대리를 꼬리자르기 하도록 유도하여 이에 배신감에 충성심이 약해진 보좌대리의 마음 속 공백을 자연스럽게 구요로 채우려고 했다.

이에 모몬가도 보좌대리의 도박을 믿고 신권 각성을 허락하며 그들의 예상대로 신권을 각성했음에도 정체성과 나자릭에 대한 충성심은 변질없이 그대로의 상태였고, 나머지 3조도 던전을 클리어해 합류하여 전세가 뒤집는데 성공한다. 이에 엔헬라도 최후의 발악으로 10계층의 금을 더더욱 증포시켜 공간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바꾸지만 보좌대리의 신권과 나자릭 전력에게 패배한다.
뭔가, 오해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렇게 제압당한 엔헬라는 보좌대리가 여전히 자신을 거부하는 지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며 이에 보좌대리는 자신과 엔헬라에겐 명백히 다른 차이점이 있다고 말한다.

  • 신앙의 대상에 대한 유대감의 차이
    나의 충성심은 네놈의,

    애초에 네놈 자신도 만난 적이 없는, 만난 기억조차 없는

    「육대신」이라는 자에게 바쳤던 신앙심과는 다르다.

    가짜일지라도, 나는 나를 창조해주신 세 분의 기억을 가지고,

    눈앞에 있어 주시는 모몬가 님의 힘을, 지혜를, 자비를,

    직접 느끼는 영예를 경험하고 있다. 현실에서.

    엔헬라가 법국민으로서 섬겼던 육대신은 이미 수백 년 전에 죽은 고인이라 실제는 물론 거짓 기억과 인식 속에서도 일면식도 없었던 반면, 보좌대리는 거짓 기억으로나마 창조주에 대한 것이 남아있으며 모몬가와는 실제로 현실에서 함께하였다.[4]
  • 신앙심의 수준 차이
    본 적도 없는 신에 대한, 구원이라는 대가를 요구하는 네놈의 신앙과,

    눈앞에 있는 지고의 존재나 그 동료인 창조주에 대한,

    대가 따위 없이 오로지 자신의 전부를 바치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깊은 경의, 충성.

    실컷 현혹당해놓고 이러긴 뭣하지만.

    애초에 자신이 이물질임을 자각한 후, 주위가 믿는 것보다 위대한 존재로

    신앙을 갈아타지 않으면 자존심이 버티지 못해

    고독을 견디지 못한 네놈과 같을 리 없다.

    법국민의 육대신에 대한 신앙은 광신도일지언정 결국은 종교인 이상 기복신앙의 일종에 불과하다. 그렇기에 엔헬라는 자신의 정체를 자각하자 자신의 창조주이기도 한 구요로 거리낌 없이 신앙을 갈아타고 말았다.
    반면 NPC들이 지고의 존재에게 품은 것은 창조주에게 바치는 절대적인 신앙이다. 자신을 창조한 것은 그들임을 분명하게 알고 있으며 그들 덕분에 생을 얻어 삶을 구가하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기에 본능적인 단계에서 충성을 다한다.[5]
  • 엔헬라는 인간이다
    아아, 그리고. 이건 전부터 몇 번을 말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네놈이 있으면 나의 고독이 메워진다는 전제하에

    치명적인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지만······.


    나와 네놈이 「동포」라고?

    기어오르지 마라── [ruby(하등생물, ruby=인간)] 따위가.[6]

    아무리 유해보여도 보좌 대리는 엄연히 나자릭 지하대분묘의 일원으로써 발생한 존재다. 엔헬라의 행동원리가 어쨌건간에 법국의 사상에 근간하였고 궁지에 몰리자 "괴물들 따위"라 부르는 모습을 보이듯, 보좌대리 또한 나자릭 관련자[7]가 아니면 인간을 결코 대등한 존재로 보지 않는다. 그러니 비록 구요에 의해 태어난 동문일지라도, 인간인 그를 동포로 받아들일 일은 애시당초 없었다.

그렇게 자기 손으로 엔헬라를 마무리지어 슬라임코의 복수를 끝내는 동시에 나자릭을 되찾는 성공한다.

그 후, 여전히 마도국과 4국가 간의 외교 핵심 인물로 활동한다. 그러면서 어디선가 시체를 대량으로 구해 장기 오염 치료제의 주 재료를 대량 보급하며 에 란텔을 부흥시키고[8] 신권으로 얻은 일부 지식을 통해 구요세계식에 대한 상세 정보를 얻는데도 성공한다.

그러나 커스텀 NPC와 달리 용병 서번트라서 부활을 못한 슬라임코의 빈 자리에 대해 상당히 씁쓸해 하고 있다.[9]

3.7. 2부 프롤로그

제국 시찰 도중 용병기사단을 보고 동포임을 알아본다.

4. 능력

1레벨 호문쿨루스에 걸맞게 일반인이며 NPC이기에 성장도 하지 않는다. 순식간에 실버급은 넘는 수준으로 레벨을 복구한 나베랄의 체력을 따라잡지 못해 산행에서 숨을 헉헉대거나 물을 마시며 체력 보충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애초에 그런 그가 기용된 것은 위험한 외부조사 과정에서 죽더라도 저레벨이라 소생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는 좀비 러시 전법용이 시초였다.

다만 모험자 등록 당시에 슬라임코와 단 둘이서 모험자들과 모의전을 치뤘는데, 플래티넘 급에 가까운 골드 급 모험자들도 쓰러트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지휘력이 대단하다는 묘사를 보면 소환계 아이템 등을 부리며 최소한의 전투력은 보장받고 있는 듯 하지만 이후로는 별 언급이 없어서 자세한 건 불명.

대외적으로는 일탈자조차 넘어서는 압도적인 근접 전투능력을 숨기고 있다고 알려져있으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판도라즈 액터가 맡은 대역. 정확히는 판도라즈 액터가 모몬가의 모습으로 변신하고 <완벽한 전사>를 발동한 것으로, 목소리는 구순충으로 바꾸고 얼굴을 드러내야 할 때는 완벽한 전사를 해제하고 환술을 써서 속인다.

신권에 각성한 후에는 전투 능력을 얻었지만, 신체 강화를 포함해도 기본적인 육체 자체가 너무 취약해 모몬가나 수호자급이라면 어렵지 않게 처리 가능한 수준이다. 다만 수호자급을 콕 집어 말하는 것을 보면 그 아랫선이면 다소 위험을 각오해야하는, 썩어도 유리 대포 정도는 되는 모양.

4.1. 지성

직위 설정과 오랫동안 도서관에 지식을 습득한 환경 덕분인지 나자릭 지하대분묘에서 가장 지적인 NPC 중 한 명이다.

때문에 작중 활약 중에서 정보 분석과 계획은 물론 외교 관계 등에서 큰 공을 세우는 게 일상이다.

4.2. 스킬

  • 식사량 증대
    호문쿨루스의 종족 페널티. 콜라보 스토리에서 야토가미 토카 수준으로 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 신권(神權)
    구요세계식에게 창조된 피조물로서 지닌 권능.

    엔헬라는 이 능력 덕에 온갖 초월적인 행위를 벌이지만, 주인공의 경우 1레벨에 불과한 육체의 한계상 신인인 엔헬라에 비하면 출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작중에서 사용되는 모습이 별로 없어서 그로 인한 자세한 한계점은 불명. 일단 엔헬라가 신권을 담은 공격을 막아내기도 하고, 취약한 육체의 방어력을 어느 정도 커버할만한 자기 강화도 가능하다고 언급되었다.

    그 외에도 '금'과 관련된 지식이 현격히 늘어났고, 때때로 구요세계식 본체로부터 이미지나 뜻이 난해한 목소리가 흘러들어온다.

5. 기타

  • 일본 팬덤에서는 종족에서 따온 호무남(ホム男)으로 주로 불리며, 서양권의 경우 위키의 표제어인 Protagonist(주역)이 그나마 통용된다.
  • 외교관이란 직책을 지녔음에도 정작 원작에서 나자릭이 외교를 할 때 전혀 언급되지 않으며, 본편 15권에서는 외교관을 맡을 사람이 없다고 하며 존재 자체가 부정되었다. 그로부터 얼마 후에 16장이 열리며 그의 정체가 드러나게 된다.
  • 사실 프롤로그에서 처음 등장할 때는 '이름도 없는 호문쿨루스'라는 명칭으로 표기된다. 그러다가 모몬가와 대면하고 자기소개를 하면서 그제서야 이름이 붙게 된다. 게임상의 허용이라기에는 '이름모를'도 아니고 이름이 원래 없었다는 듯한 뉘앙스로 쓰여있는데, 이 또한 이제 막 '발생'하였다가 설정이 맞춰지고 있는 단계였다는 복선일지도 모른다.
  • 제작에 관여된 3명 모두를 창조주로서 인식하는 것도 사실 꽤나 이상한 행동이다. 예를 들어 판도라즈 액터의 경우, 이름을 붙여준 건 우르베르트이고 다른 41인 전원이 데이터 복사에 협조해줬지만 창조주로 인식하는 것은 오직 모몬가 뿐이다. 다른 NPC들도 일러스트나 모델링에 곤란해서 그런 일이 능숙한 멤버에게 도움을 받은 경우가 대부분이다.[10] 그런데도 3명 모두를 창조주로서 섬기는 것은, 결국 직접 만들어내는 행동에 나선 사람은 없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1] 주인공 캐릭터이기에 플레이어가 직접 정한다. 디폴트 네임은 없다. [2] 모몬가도 아무리 치료 마법이 있다지만 그걸 스스로 한 것에 속으로 경악한다. [3] 그 내용이 무엇인지는 오직 모몬가 이외엔 절대 알려주지 않았으며, 이를 들은 모몬가도 크게 동요하는 중대 상황이라는 등 대형 떡밥을 남긴다. [4] 또한 서로 알 길이 없기에 작중에서 부각되지는 않으나, 엔헬라가 실제로 법국민으로서 산 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던 반면, 보좌대리는 년 단위로 나자릭에서 같이 부대끼며 유대감을 쌓아왔다. 보좌대리는 자신이 가짜 NPC였던 이상 용병 서번트 이하라고 자책하고 있었지만, 설령 그것이 맞다고 쳐도 오랜 기간 나자릭을 위해 헌신해온 외부인사로서 최소한 햄스케 규코 정도는 되었던 셈. [5] 또한, 발생하게 된 원인은 구요일지언정 어쨌건 간에 기반이 된 '가능성' 자체는 길드 멤버 3명인 것은 분명하다. 그렇기에 보좌대리 입장에선 구요냐 41인이냐 어느쪽을 섬길지 선택지가 주어져있던 셈이다. [6] 작중 주인공이 최초 타인을 직설적으로 경멸하는 동시에 분노로 가득 찬 대사다. [7] 나자릭의 커스텀 NPC인 아우라, 마레, 오레올 그리고 지고의 41인의 가족 중 한 명인 아케미 정도. [8] 금의 재앙을 가장하여 주민들을 납치해오는 것으로 보인다. [9] 새로운 리딤 슬라임을 소환해도 그건 종족만 같을 뿐 슬라임코와 별개의 서번트이라 그나마 과거 슬라임코 대리를 맡은 적이 있는 도플갱어가 대신 활동 중이다. [10] 샤르티아 블러드폴른은 그 과정에서 정보 전달이 잘못돼서 거유로 모델링된 탓에 패드 설정을 따로 넣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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