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6:09

왕굉(동군태수)

王宏
생몰년도 미상
1. 개요2. 생애3. 창작물에서4. 여담

1. 개요

후한 말의 인물.

2. 생애

동군태수로 190년에 동탁을 공격하는 연합군이 해산되면서 유대가 동군태수인 교모에게 식량을 빌려달라고 했다가 거절하자 유대가 교모의 영채를 공격하면서 그를 죽여 그 무리를 모두 항복시키면서 유대가 동군태수로 임명했다.

191년 가을 7월에 흑산적의 우독, 백요, 수고 등이 10여 만 군세를 거느려 업성을 향해 진군했다가 황하를 건너 위군을 공격했다가 위군과 인접한 동군을 공격하자 이를 막지 못했다. 192년에 조조가 군을 이끌고 동군으로 들어가자 복양에서 백요를 공격해 무찔렀다고 하며, 이 동군태수 자리는 흑산적이 토벌된 후 원소가 조조를 동군태수로 임명하도록 조정에 상소를 보내면서 조조가 동군태수가 되었다.

삼국지연의에서는 행보가 다를 바가 없다.

3. 창작물에서

삼국전투기에서는 동군전투에서 2컷 만에 흑산적에 나가떨어지는 모습으로만 등장했다.

드라마 영웅조조에서는 흑산적과 싸우면서 고전하고 조조는 왕굉의 군사와 흑산적의 군사가 지칠 때까지 대기하기로 하는데, 왕굉은 조조가 한 달 동안 흑산적을 공격하지 않자 공격해달라고 한다. 조조는 밑지는 장사는 안한다고 하면서 흑산적이 동군을 함락하면 공격하겠다고 하자 왕굉은 조조의 유도에 넘어가 조조가 흑산적을 격파하면 동군태수로 취임할 것을 조정에 주청할 수 있게 한다고 약속하고 흑산적들에게서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조조가 부하들을 시켜 왕굉은 구금된다.

소설 조조(한종리앙 저)에서는 흑산적의 공격을 받고 어쩔 수 없이 나가서 싸우다가 뇌공과 단기접전을 벌였는데, 말이 넘어지자 뇌공이 죽이지 않고 말을 갈아타고 오라고 하자 물러났다가 면전패를 내걸어 흑산적이 의외로 순순히 받아들였다. 조조의 원군으로 백요의 군사를 격파했고 여러 차례 백요가 격파당했음에도 투항하지 않았으며, 왕굉은 백요가 투항하지 않는다면서 신구강의 물막이를 터뜨려야 한다고 하자 조조가 조급하게 행동하면 도적을 막겠냐고 질책했다.

삼국지: 한말패업에서 등장해 군사 45, 무용 41, 지모 31, 정무 45, 인사 25, 외교 28의 능력치로 157년생으로 나온다.

4. 여담

삼국지 시대 왕굉이란 인물이 총 3명이 등장하는데 이들 모두 한자가 같다.(...)

다행히 각각의 왕굉 행적들이 뚜렷히 달라, 삼국지에서 자주 나오는 동명이인으로 혼동되는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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