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22:42:32

오크(동음이의어)


1. 판타지 몬스터(Orc)2. 프로그래밍(Oak)3. 참나무의 명칭(Oak)4. 4행정 기관 밸브 개폐방식(OHC)5. 현실에서 외모가 떨어지는 사람을 비하하는 은어6. 러시아군을 비하하는 은어7. 기동신세기 건담 X에서 해적을 가리키는 은어8. 효연의 과거 별명

1. 판타지 몬스터(O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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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프로그래밍(O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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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참나무의 명칭(O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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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4행정 기관 밸브 개폐방식(OHC)

Over Head Cam의 약칭인 OHC를 소리내서 읽은 것이다

5. 현실에서 외모가 떨어지는 사람을 비하하는 은어

흔히 추한 외모로 묘사되기 때문에 인간의 평균 수준에서 떨어지는 외모를 가진 자를 괴물 종족에 빗대어 '오크'라고 부르기도 한다. 남성보다 여성이 외모 평가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의미의 오크 역시 여성에게 더 많이 사용된다.[1]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가 크게 흥행했을 때, 디시인사이드 패션 갤러리에서 호빗, 엘프 등과 함께 나온 말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타인에게 함부로 써서는 안 될 말 중 하나다.

6. 러시아군을 비하하는 은어

러시아 락 밴드 노구 스벨로!(Ногу Свело!)가 부른 노래 저주받은 이들의 찬가 (고이다, 오크들이여!)
(Гимн Обреченных (Гойда, Орки!)) (영어 자막 포함)[2][3]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일어난 이후, 러시아군이 시간이 흐를수록 잔학한 전쟁 범죄를 저질러대자, 현지 소식통들이 러시아 군인들을 야만스럽다는 뉘앙스로 오크라고 지칭하며 비하하는 모습이 주목받게 되었다.

한국 인터넷에서는 반지의 제왕의 톨킨이 오르크에 대해 인종차별적인 주장으로 동쪽을 비하하는 시각이 있었다고 하나, 반지의 제왕 문서에서 보듯 톨킨 스스로 인종차별을 부인했다. 이런 이야기에 덧붙여 러시아는 '유럽이 아닌 아시아'[4], '러시아인은 몽골 혼혈족인 짝퉁 유럽인'이라고 비하하기 위함이라는 소문이 있다. 그러나 이는 톨킨이 이미 인종차별을 부인하는 사람이었다는 것에서 알 수 있듯 사실과 거리가 멀며, 현지에서는 그냥 오크 같기 때문에 오크라고 한다고 주장한다. 몽골의 침략은 훨씬 오래전에 있었고, 더 최근에 있던 폴란드와의 악감정도 누그러졌기 때문에 하물며 우크라이나에 해를 끼치지 않는 몽골을 비하하는 의미는 거의 없다.

이것은 소련 시절, 반지의 제왕 모르도르는 서방에서 소련을 비하하기 위한 소재라는 러시아측의 소문에서 비롯한다. 물론 톨킨 자체는 이런 주장을 인정한 적 없다. 소설 자체도 무조건 동쪽을 비하하는 내용도 아니다. 다만 러시아에서는 반지의 제왕은 엘프로 상징되는 서구가 모르도르로 상징되는 러시아, 소련을 비하하는 용도의 프로파간다라는 주장이 퍼지기도 했다. # 이와 유사한 관점에서 모르도르는 발전된 문명국이었지만 반지전쟁의 승자인 서부 연합군에 의해 야만인으로 왜곡당했다는 내용을 담은 마지막 반지의 사자라는 팬픽이 러시아에서 집필되기도 하였다.

이런 러시아측의 선전에서 오르크를 심지어 긍정적으로 보는 인식도 퍼지자 #, 우크라이나 측은 선과 악의 구도에서 러시아군을 비하하기 시작하였다. 이는 2022년의 전쟁 이전에도 있던 표현으로 지능이 낮고 떼로 몰려드는 오르크의 모습을 러시아군에 대입하기 시작한 것이다. 현지에서는 정확한 유래는 모르는 사람도 제법 있다. #

7. 기동신세기 건담 X에서 해적을 가리키는 은어

이쪽도 영문 철자가 'Orc'. MS 등으로 무장하고 약탈을 일삼는 해적들을 일컫는 용어. 일본어 표기 및 발음은 오르크(オルク).[5]

8. 효연의 과거 별명

좀 더 정확히는 효연+오크의 합성어인 '효크'(...)다. 효연은 데뷔 때부터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진한 외모를 가지고 있기에 활동 초기까지만 해도 국내에서는 호불호가 많이 갈렸기 때문에 소녀시대가 처음 데뷔한 2007년부터 최소한 3년~4년 정도는 안티들 사이에서 불리는 별명이었다. 다행히 지금은 사장된 별명이나, 아무래도 인형같은 외모의 10대들이 모여 있는 소녀시대에서 효연이[6] 당시 철없는 10대와 20대 남녀들에게는 호감이 가지는 않았기에 이런 별명이 붙었을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지금은 효연을 저렇게 부르는 사람이 없으며 한 때 그렇게 부르던 사람 조차도 "효연이 저렇게 이뻤어?" 라는 반응이 보통이다. 실제로 효연 자신도 인터넷에서 본인이 이렇게 불렸다는걸 알고 상처받았을 정도로 저 별명이 유명했다. #


[1] 그러나 요즘에는 여자들의 외모가 상향평준화 되다보니 미모의 여자들이 많은 집단에서 평범한 외모의 여성이 오크녀 취급받기도 하고(!) 솔로인 남자들도 눈이 높아지다 보니 소개받은 여자가 웬만큼 예쁘지 않다면 오크녀 취급하고 거르는 일이 종종 있다. 못생긴 남자를 판타지에 빗대 조롱할 때는 오크 대신 오우거라고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설정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판타지물에서 오우거는 오크보다 덩치가 더 큰 것으로 묘사되기 때문. [2] "고이다"는 오프리치니크들이 사용하던 감탄사의 일종으로, 역사적 용어였으나 2022년 러시아의 배우 이반 오흘로비스틴이 붉은 광장에서 있었던 친정부 집회에서 "우리가 간다! 고이다!"(Мы идём! Гойда!)라고 외치며 다시 유명해졌다. [3] "노구 스벨로"의 리더 막심 포크로프스키는 전쟁 전부터 반정부적 노래를 발표해 왔으며,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에는 다수의 반전 노래를 발표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의 외국인 요원(이노아겐트) 목록에 오르는 명예(?)를 안기도 했다. [4] 전통적으로 유럽 국가들은 낙후된 러시아를 유럽으로 간주하지 않고 "아시아"라 부르며 폄하하곤 했다. 이러한 경멸적 어조와 별개로, 러시아 현지에서도 우랄 산맥을 기준으로 서쪽을 "유럽 러시아", 동쪽을 "아시아 러시아"라고 부르던 관습이 있긴 했다. [5] 국내에서 Orc를 들여오면서 오크와 오르크로 표기가 갈리곤 했던 것과 비슷한 경우로 추정된다. 일본에서 일반적으로 종족으로서의 Orc는 오크(オーク)라 표기하지만 《워해머 시리즈》의 오크는 オルク로 표기하는 등. 또는 해적인 만큼 범고래(Orca, オルカ)에서 따 온 표기일 가능성도 있다. [6] 반대로 서구권에서는 오히려 효연을 가장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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