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도 고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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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43A69> 신(新) 1학년 | 오쿠무라 코우슈, 세토 타쿠마, 유우키 마사시, 유이 카오루, 아사다 히로후미, 모가미 타케시, 쿠키 요헤이, 이토 타이가, 카가미 코타, 아사히 히카루 |
1학년 → 2학년 | 사와무라 에이준, 후루야 사토루, 코미나토 하루이치, 카네마루 신지, 토죠 히데아키, 카리바 와타루, 카네다 타다히로, 타카츠 히로오미, 오카 켄이치 | |
2학년 → 3학년 | 미유키 카즈야, 쿠라모치 요이치, 카와카미 노리후미, 시라스 켄지로, 마에조노 켄타, 히가사 쇼지, 오노 히로시, 와타나베 히사시, 아소 타케루, 세키 나오미치, 야마구치 켄, 키지마 레이, 쿠도 야스시, 히가시오 슈지, 카와시마 켄고, 이시카와 마코토, 미무라 료타, 코우다 하키히로, 나카타 아타루 | |
3학년 → 졸업 | 유우키 테츠야, 타키가와 크리스 유우, 이사시키 준, 코미나토 료스케, 탄바 코이치로, 마스코 토오루, 미야우치 케이스케, 쿠스노키 후미야, 사카이 이치로, 카도타 마사아키, 타나카 신, 엔도 나오키, 야마자키 쿠니오 | |
코칭 스태프 및 매니저 | 카타오카 텟신, 오치아이 히로미츠, 타카시마 레이, 오오타 카즈요시, 요시카와 하루노, 후지와라 타카코, 우메모토 사치코, 나츠카와 유이 | |
기타 졸업생 | 아즈마 키요쿠니 | }}}}}}}}} |
<colbgcolor=#343a69><colcolor=#e6bd25> 오치아이 히로미츠 落合博光 | Ochiai Hiromits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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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오치아이 히로미츠 ([ruby(落, ruby=おち)][ruby(合, ruby=あい)] [ruby(博, ruby=ひろ)][ruby(光, ruby=みつ)]) |
생일 | 3월 3일 |
소속 | 세이도 고교 |
신체 | 174cm / 70kg / B형 |
성우 | 오오카와 토오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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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다이아몬드 에이스의 등장인물.명문고에서 부임해온 세이도 고교의 새 코치.[1]
등장 초기에는 의욕없는 인상이라던가 후루야 하나를 위해 팀을 희생시킨다는 발언, 주전 몇명을 제외한 선수는 버리는 말로 취급하는 등으로 악역스러운 인상을 주었으나, 옆에서 관찰한 것만으로도 선수들의 특성을 확실히 파악하고 간단한 어드바이스를 통해 선수를 부쩍 성장시키는 모습 등으로 카타오카 감독과는 방향이 다르지만 뛰어난 지도자라는 것을 증명했다.
2. 상세
카타오카 감독이 선수들의 멘탈 단련에 중점을 두고 선수 개개인의 가능성을 이끌어내는 방향의 고등학교 교육자에 가까운 스타일이라면, 이 사람은 이론에 강하며 선수들의 기술 향상에 뛰어나고 이기는 야구를 할 수 있는 고교야구 지도자라는 인상. 특히 자기 야구밖에 할 줄 모르는, 융통성이 부족한 에이준과 사토루에게 며칠만에 변화구를 습득시켜서 대폭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점 때문에 사실 카타오카보다 기술적 관리 면에서는 더 유능한 거 아니냐는 여론도 상당한 편.다만 에이준을 성장시킨 것도 사실이나, 이 사람이 지도자였다면 애초에 에이준은 중용되지 못할 뿐더러 배팅볼 연습용 사이드암으로 전락해서 망가졌을 것이고, 그가 그렇게 무시한 마에조노 켄타가 카타오카 감독의 지도 하에 그 재능을 꽃피우고 가을대회 결승전 승리에 결정적인 공헌을 한 것 또한 사실이다. 이미 개화한 선수는 더욱 크게 꽃을 피울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지만 아직 개화하기 전의 재능을 가진 선수를 알아보는 능력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끈기있게 매달려서 선수가 그 재능을 확실히 꽃피울 수 있게 도와주는 카타오카 감독과 한 번 개발되기 시작했으면 더욱 잘 개발시켜줄 수 있는 오치아이 감독이 서로의 장점을 살려 팀을 이끌어간다면 이상적이겠지만, 두 사람의 야구관 자체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그러하기는 어렵다는 식으로 작중에서 표현되고 있었다.
그러나 카타오카 감독의 선수들을 어르고 성장시키는 방법을 이 사람도 조금씩 배우는 중. 홍백전에서 자신의 효율적인 방침을 '감독 명령'이라며 강요하는 한편, "이런 식이라면 코시엔에서 계속 이길 수 없다."라며 선수들 마음에 불을 지른다. 속으로 '너희들 이런 거 좋아하잖아?'라고 중얼거리긴 했지만... 어쨌든 이 때문에 선수들은 목표를 코시엔에서 전국제패로 바꾸게 된다. 나중의 얘기긴 하지만 오치아이 코치 역시 선수들이 이렇게 믿고 따라주거나 졸업생들이 찾아오자 감독 할 맛 나겠다고 부러워하기도 했다. 본인 독백 왈 졸업하면 자신을 보러 오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고.
상술했듯이 선수들의 기량 파악에 매우 일가견이 있으며 특히 투수들의 기술적인 향상에 주 공헌을 한 인물이다. 감독인 텟신이 투수들의 멘탈적인 측면에 무게를 두는 것처럼 이 사람은 투수의 기량, 기술적인 것에 무게를 둔다. 후루야 사토루를 에이스로 키우기 위해선 아무리 부족한 피칭을 보여도 9회까지 무조건 등판시켜야 한다, 설령 그 때문에 팀이 지더라도 에이스로서 경험을 쌓게 해야한다는게 이 사람의 생각이다. 이런 관점 때문인지 부족한 선수를 잘 키우고 다독여서 어떻게 한다기 보다는, 기량이 뛰어나거나 재능있는 선수들만 추려 '결과를 낼 수 있는' 야구를 하려 한다. 그가 생각하기를 '제아무리 고교야구여도 결과를 요구받는 것이 감독 입장'이라고.[2] 그래서 자신이 감독이 된다면, 부원 수를 줄이고 일반 입부로는 어지간한 보물이 아닌 한 받지 않겠다고 구상한다. 더욱이 에이준을 사토루의 릴리프 투수 정도로 생각해서 무리하게 사이드암으로 전환시키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텟신의 발언으로 미수에 그쳤지만.
하지만 이 사람의 진가는 투수의 기술적인 측면에 기여하고 발전시킨다는 것. 실제로 에이준의 특성에 가장 적합한 변화구인 체인지업을 한번에 꿰뚫어 봤으며 카와카미는 좋은 싱커볼을 던질 수 있지만 트라우마로 인해 봉인하고 있었는데 카와카미의 투구과정을 보고 단번에 싱커볼을 익히게 하겠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아 기술적 지도자로선 훌륭한 지도자다. 이를 보면 오치아이 코치도 현역 시절에는 투수 출신이며 투수코치를 오랫동안 해왔을 가능성이 높다. 애시당초 명문고에서 왔다는 언급도 있었고.
카타오카 감독은 가을 선발 예선이 끝나면 결과가 어찌되었건 감독을 그만둘 것이라고 했으며, 반대로 오치아이 코치는 만약 선발 예선을 통과해서 봄 코시엔에 진출하게 된다면 "그것은 오로지 감독의 공로이니 이 팀에는 내가 필요 없다."라며 자신이 팀을 떠난다고 선언했다.[3]
세이코와의 투수전이 계속되고 연장 10회에 미유키의 끝내기 홈런을 보고 전율을 느끼는 연출이 있다. 게다가 세이코와의 준결승이 끝나고 다른 블록의 준결승전인 야쿠시 고교와 이치다이산 고교의 경기를 관람하던 중 중간중간 투수의 피칭에 대해서 텟신과 의견을 나누는데 거의 맞는 말을 하고 있다. 또한 이치다이산이 야쿠시를 이기기 위해선 토도로키 라이치와의 승부를 피하면 승리할 것이라고 말하지만 이치다이산의 투수인 아마히사 코세이의 호승심을 지적하곤 카타오카 감독에게 "저 자존심 강한 투수를 납득시킬려면 사전에 납득시켜야 된다. 당신이라면 '에이스의 자존심'과 '팀의 승리', 어느쪽을 선택할 것인가?"라고 질문을 던지는 장면에서 자신과 텟신과의 차이를 분명하게 부각시키는 장면이 나온다.
가을대회 종료 후 카타오카 감독 사임이 철회되었고 선발 고시엔 시점에서는 이미 세이도의 정식 코치로 선임된 상태. 그의 대사로 보아 자녀로는 5살의 딸에, 가계 사정으로 주택융자금이 있는 것 같다.
이렇듯 텟신과는 전혀 다른 성향의 지도자지만 텟신의 팀을 성장시키는 것이 곧 개인의 성장으로도 이어진다는 철학의 진가를 보게 되고는, 요즘 텟신을 보며 뭔가를 많이 느끼고 또 실천 하는듯하다.
2부에서 이치다이산과의 시합에서 후루야의 연이은 실투를 보면서 예전 카타오카 감독의 발언[4]을 회상하며 후루야의 야구노트에 적혀 있던 말[5]때문에 교체하기를 머뭇거리던 카타오카 감독에게 '이 이상 실점하면 시합이 끝나버립니다'라고 말하여 사와무라로 교체하도록 한다. 벤치 넘버를 받지 못하여 사실상 은퇴하게 되는 3학년들에게 인사하는 감독의 모습을 봤을 때는 하마터면 울뻔했다면서 감동했다.
그 후 사와무라가 여러 강호교와 상대하면서도 평균자책점이 무려 1.17이라는 것[6]과 멘탈도 튼튼하고 투구도 연마되어가는 걸 보면서 기쁜 오산인가 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후루야에 대해서는 타고난 신체를 갖고 태어났고, 형태만 잡히면 상대할 방법이 없는 괴물이지만 그게 조금만 틀어져도 무너진다고 평한다. 그래도 에이스로는 여전히 후루야를 밀었다. 후루야는 에이스의 중압감 속에서 강해졌고, 사와무라는 역경 속에서 강해졌기 때문이라는 게 그 이유. 다이아몬드 에이스가 주인공 한 명뿐이 아니라 전체적인 선수와 팀의 성장을 그리는 만화의 성격이 강한데, 그런 면에서 보면 오치아이 코치의 성장 또한 눈여겨 볼 대목이다.
[1]
본래대로라면
카타오카 감독처럼 OB들이 맡는 게 일상이었으나 아쉽게 기회를 놓치게 되자 다른 곳에서 끌어왔다.
[2]
오치아이 코치의 가치관도 사실 ‘틀린 건’ 아니다. 스포츠 세계에서, 특히나 네임벨류가 상당히 높은 학교에 속하는 세이도 고교 정도의 명문이라면 당연히 소속 고교의 선수 중에서 한명이라도 더 프로로 진출시키는 것을 지향할 것이며, 그를 위해 고시엔에 진출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팀의 유망주 시스템의 발판이 되고 이것이 계속 선순환하여 명문이 되어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3]
이후
타카시마 레이에게는 "저 감독은 비겁하다. 이런 식으로 다 이겨놓고 그만두면 뒤에 이어받는 사람은 뭐가 되겠나?"라고 말한 적도 있다.
[4]
후루야 한 명을 위해서 팀을 희생시킬 수는 없다.
[5]
내가 일본 제일의 투수가 되면 팀도 일본 제일이 될 수 있다.
[6]
이 정도면 고교야구에서는 이미 특급 성적이며, 프로로 가기에도 부족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