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23:39:07

오스트레일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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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륨 주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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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모든 발명품들은 맥주에 절어있는 저 호주인들의 머리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바로 이것 덕분에요."
― 에밀리, 레디건 코내거에게 오스트레일륨을 건네며.

1. 개요2. 설명3. 언급4. 게임 내에서5. 기타

1. 개요

Australium

팀 포트리스 2에 등장하는 가공의 희귀 금속.

2. 설명

호주에서 발견되어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 비슷한 외형과 속성, 비슷한 색과 반사도를 가지고 있으며 전자 배열 구조 역시 비슷하나, 실제 금과는 달리 원자핵이 복싱하는 캥거루 모양(...)을 띠고 있는 것이 차이점. 저 문양은 호주 사람들의 왕위 쟁탈법을 의미하기도 한다. 왜 다른 금속을 놔두고 하필 금이 채택된 정확한 이유는 불명이지만, 오스트레일륨이 누런 광택이 나는 금속이라서 그렇다는 가설과 금의 원소 기호 Au가 Australia의 두 글자 약호와 같기 때문[2]이라는 가설이 있다.

오스트레일륨은 정확한 사용법이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사용하는 사람들을 천재이자 마초로 만들어주는 금속이다. 이 때문에 팀 포트리스 2에서는 술에 절은 뇌를 가진 멍청이들이라고까지 불리는 무식한 호주인들은 이 금속으로 인하여 급격한 기술 발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수많은 오버 테크놀로지들을 만들어 내며 무려 40년 동안 세계의 기술 발전을 선도하게 되었다. 엔지니어의 텔레포터나 스파이의 은신 시계 역시 이런 뒷이야기들을 통해 만들어졌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하여 호주 사람들은 기술력의 절대적인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오스트레일륨에 대하서는 해외에 기밀로 간주하면서 아주 높은 가격과 수요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 금속 자체로도 희귀하여 구하기가 쉽지 않다. 2015년 현재 스토리 진행에 따르면 현재 오스트레일륨은 호주 사람들이 너무 낭비하듯이 사용하여 전부 고갈되었다고 한다. 팀포 코믹스에서 나온 해저의 뉴질랜드에서 소모된 것이 마지막인데 자세한 내용은 스토리의 스포일러이므로 알고 싶은 사람은 해당 항목을 참고할 것.

비단 이것만이 아니라 팀 포트리스 세계관의 호주는 세계관 최강자들만 모여 사는 마초스러운 강국으로 묘사되는데, 이는 오리지널 팀 포트리스를 개발한 로빈 워커, 존 쿡, 이안 코글리가 전원 호주인이였기 때문에 일종의 예우 차원에서 붙은 설정이다. 본래 팀 포트리스는 호주의 대학생들이 만든 퀘이크 모드였고, 이들을 밸브에서 스카웃해 자본을 주고 개량한 것이 팀 포트리스 2이기 때문. 워커와 쿡은 여전히 재직은 하고 있으나 밸브의 다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코글리는 밸브의 팀 포트리스 소프트웨어 인수 이후 행방이 묘연하다.

3. 언급

처음으로 이 금속에 대해 다뤄진 것은 BLU 엔지니어의 조부모 레디건 코내거의 이야기를 다룬 '통제 불능'이란 코믹스로, BLU의 사장인 블루타크 만이 코내거에게 레드먼드가 늙어 죽을 때까지 살아 남는 것으로 싸움을 끝내기 위하여 자신에게 생명 유지 장치를 만들어줄 것을 요구하자, 이것이 코내거의 힘으로도 불가능 할것이란 걸 안 에밀리가 코내거에게 접근하여 오스트레일륨에 대하여 알려주며 이를 건넨다. 이 오스트레일륨 덕에 코내거는 블루타크에게 생명 유지 장치를 만들어 주었는데, 대신 에밀리는 오스트레일륨을 건네며 그에게 레드먼드에게도 생명 유지 장치를 만들어 줄 것을 요구하였기 때문에, 레드먼드 역시 생명 유지 장치를 달며 계속 살아있어 결국 레드먼드와 블루타크의 싸움이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게 된 계기가 되었다.

2012년 중반기 들어 오스트레일륨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는데, 파이로매니아 업데이트에 따르면 헬렌이 운영하는 TF 산업 색스턴 헤일 Mann Co.가 협력하여 오랫동안 오스트레일륨을 모아오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푸피 조를 우주로 날려보낼 때 사용될 오스트레일륨을 색스턴 헤일이 빼돌리기 까지 하여 이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도 하였다.

이 청문회에서 헬렌은 TF 산업과 Mann Co.가 오스트레일륨을 모아온 목적에 대해서 미국 의원들에게 밝히게 되는데, 관련 내용이 모두 지워져 있어 정확히 무엇인지는 알 수 없으나 '18명의 완벽한 돌대가리'들, 그러니까 RED와 BLU의 모든 용병들이 관련되어 있으며, 의원들의 반응으로 보아 매우 놀라운 일일 가능성이 높다.

'해고의 고리' 코믹스에 의하면 그레이가 Mann Co.를 차지하기 전까지는 20만 파운드의 오스트레일륨이 보관되어 있었으나 그레이가 Mann Co.를 차지하기 직전에 그 많던 오스트레일륨을 헬렌이 가지고 도망가서 사라진 상태.

이후 팀 포트리스 클래식의 배경이 1900년대 초반의 호주라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1970년대가 배경인 팀 포트리스2보다 기술이 발전한 이유는 근처에서 약간의 영향을 받는 곳도 아니고 그냥 직사광선급으로 영향을 받는 곳에서 싸우기 때문에 몇십 년이나 차이가 나는데도 클래식의 용병들이 싸우는 곳이 더 발전되어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근육질인 이유도 그것 때문이였나?

4. 게임 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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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 사용 가능한 오스트레일륨으로 도금된 각종 무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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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오스트레일륨 로켓 발사기
이상한 로켓 발사기 - 처치수 : 0

MvM에서 상급 또는 전문가 이상의 작전을 완료하면 오스트레일륨 도금이 된 무기를 매우 낮은 확률로 얻을 수 있다. 오직 이상한 등급만 존재하며, 기존 무기와 마찬가지로 축제장식도 적용 가능. 이 무기로 처치하면 전광판에 표시되는 처치 아이콘 뒤에 금색의 아우라가 씌워진다.[3]

성능은 원본과 전혀 다르지 않은[4] 리스킨 무기지만, 높은 희소성, 화려한 금색 도금 덕분에 범상찮은 아이템과 함께 부자 및 고인물 유저를 상징하는 아이템으로 여겨진다.

워낙 희소해서 사용하는 유저를 찾아보기 힘들던 과거와는 다르게 학생이던 유저들이 어른이 되어 소득이 생기며 자연스레 게임에 과금에 부담이 가지 않는 나잇대가 되다보니 오스트 무기를 소지하고있는 유저는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편이다.

스캐터건, 로켓 발사기, 메디건, 아이랜더와 같이 뛰어난 인기를 자랑하는 최상급 무기는 가격대가 40~50키에 가까울 정도이지만, 성능 등의 문제로 비인기 무기인 블루트자우거, 기관단총 등의 무기는 6키~12키에 가까울 정도로 오스트레일륨간 가격 격차가 큰 편이니[5] 오스트레일륨 무기를 장만하고 싶다면 시세를 잘 알아두고 구매 계획을 세우는것이 권장된다.

빠른 판매와 구매간 차이가 거의 없는 수준으로 게임 내 가치 보존이 확실한 아이템이다. 때문에 맥스의 잘린 머리, 크리스마스의 인기남, 이어버드와 함께 열쇠 처럼 화폐로 요긴하게 사용된다.

데모맨을 제외하면 각자 모든 병과의 주요 기본 무기, 사용률이 높은 언락을 중심으로 두 종류씩 존재한다.
  • 스카웃 - 스캐터건, 자연에 섭리
  • 솔저 - 로켓 발사기, 블랙박스
  • 파이로 - 화염 방사기, 소화도끼
  • 데모맨 - 유탄 발사기, 점착 폭탄 발사기, 아이랜더
  • 헤비 - 미니건, 토미슬라프
  • 엔지니어 - 개척자의 정의, 렌치[6]
  • 메딕 - 블루트자우거, 메디 건
  • 스나이퍼 - 저격소총, 기관단총
  • 스파이 - 외교대사, 칼
  • 전체 - 황금 프라이팬[7][8]

'"특별 배달"의 맵인 Doomsday에선 로켓을 발사하기 위한 추진제가 들어있는 서류가방의 내용물이 오스트레일륨이다. 이것을 로켓에 투입구에 넣어 발사시킨 다음 바로 앞에 있는 적군 기지에 떨어뜨린다.

5. 기타

  • 호주인들이 근육질 마초이고 콧수염이 난 이유는 오스트레일륨의 힘으로 보인다. 엔지니어의 할아버지인 미국인 레디건 코네거는 본래 구레나룻이 긴 늙은이 노인의 모습이였지만 오스트레일륨에 오랫동안 노출된 결과 전형적인 호주인의 이미지 비슷해졌고 반대로 오스트레일륨을 전부 잃어버린 호주인들이 다른 나라 사람들과 큰 차이 없는 외형을 가지고 힘도 약해지게 되었다. 스나이퍼의 양부모가 대표적.
  • 코믹스 '오래된 상처들'에 의하면 오스트레일륨은 호주인들의 몸 속에 소량 들어있다고 한다.[9]
  • 몸에 들어가는 만큼 신체/두뇌적으로 강력해지지만, 공급되지 않는다면 그만큼 금단증상이 찾아온다. 그저 수명 연장의 도구로 쓴 만 형제는 소량씩 써서 노인의 몸으로만 등장해서 체감이 되지않지만, 다량의 오스트레일륨을 공급받던 클래식 헤비는 공급기가 뜯겨지자마자 말라비틀어지듯 늙어죽었다. 호주인들은 이 금단증상에 어느정도 내성이 있는지 호주의 오스트레일륨이 고갈되자 평범한 체격과 지성의 인간으로 돌아갔다.[10]
  • MvM 두 도시 작전 기준 복무를 완료 보상 테이블에서 상자가 4개 드롭되면 100%의 고정 확률로 오스트레일륨 무기가 지급된다.


[1] 게임 내에서는 볼 수 없는 미사용 모델로, 예전에 추가되어서 그런지 특유의 광택이 적용되어 있지 않다. [2] 참고로 호주와 5글자까지 같은 오스트리아는 At다. [3] 메디 건은 유일하게 공격 무기가 아니기 때문에 처치 표시가 존재하지 않는다. [4] 오스트레일륨 무기 중 유일하게 황금 프라이팬은 적을 처치하면 Saxxy처럼 오스트레일륨 조각상으로 만든다. 하지만 이것도 무기의 성능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5] 특히 블루트자우거는 거의 항상 6~9키 사이를 오락가락하는 정도로, 이상하리만큼 가치가 낮다. 웬만한 이상한 또는 범상찮은 등급이나 일반적인 치장용 아이템한테까지 가격이 낮을 정도로 취급이 영 별로다. [6] 황금 렌치와 유사한 생김새를 띄고 있지만, 자루를 제외하면 전부다 황금인 황금 렌치와는 다르게 도금이 달라서 차이가 난다. [7] 클래스 제한이 있는 공용 근접무기들과는 달리 제한이 전혀 없기 때문에 엔지니어와 스파이도 착용할 수 있다. 다만 프리니 마체테와 Saxxy도 제한이 없기에 유일한 건 아니다. [8] 다른 오스트레일륨 무기보다 드랍률이 비정상적으로 낮아서, 이 무기를 얻은 유저가 나타나면 전 세계 유저들에게 알림이 오며, 이 무기를 삭제해도 전 세계에 알림이 뜬다. 때문에 불순한 의도(사기)던 구매 제안이던 친구 추가가 엄청나게 오게된다. 아직 보상을 열어보지도 않았는데 친구 추가가 쏟아진다면 매우 기분 좋은 스포일러가 되기도 한다. [9] 호주인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클래식 헤비가 2의 용병들에게 언급한 바로는 호주인에게만 있을 가능성이 크다. [10] 용병들은 이 호주인들이 고양이 한마리 잡기도 힘들다고 표현한다. 일반적인 사람이면 고양이 잡기는 힘든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