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25 13:30:08

오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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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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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 이황의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남. 65세. 하준과 하라의 아버지 / 제왕그룹 회장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4. 여담5.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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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BS2 저녁 일일 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의 등장인물. 담당 배우는 이황의. 나이는 65세로, 하준과 하라의 아버지, 제왕그룹 바지회장.

2. 작중 행적

본 부인이었던 성나연이 암으로 투병하다 간병을 하러온 나연의 학교동창 금은화와 눈이 맞고 결국 금은화가 임신을 하여 오하라를 낳게된다. 그리고 나연이 죽자 바로 금은화와 결혼한다. 그래서 사고뭉치 아들 하준이 금은화 에게 대들기라도 하면 따귀를 날릴 만큼 다혈질이지만, 공사 구분은 확실해, 금은화가 부사장으로서 제 역할을 못 하면 엄하게 꾸짖기도 한다.[1] 제왕그룹을 재계 순위 10위 안에 올리고 정계 진출을 꿈꾸기도 한다.

한때는 공부를 무척 잘했던 아들 하준이 성나연을 떠나 보낸 후 금은화와 갈등을 빚고 말썽을 피우는 등 날마다 그의 속을 썩이는중이다. 그래서 하라와 결혼한 차선혁을 더 이뻐한다. 화이트 펀드가 본격적인 투자처를 찾고 있음을 알게되고 선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투자건을 추진하는데, 금은화가 황지나에게 그림을 선물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지만 꾸짖기 보단 어머니 한영애에게 한번 잘해보려고 한거라고 애써 두둔하지만 정계진출을 앞두고 신문 1면에 나오고 싶냐는 한영애의 꾸짖음에 생각이 짧았다며 꼬리를 내린다.

금은화로 인해 무산될뻔한 화이트 펀드와의 투자를 어머니 한영애가 이어가게 되면서, 황가흔을 그룹 신브랜드 총괄팀장으로 앉히기를 원하는 황지나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차선혁에게 황가흔의 검증을 지시한다. 차선혁이 황가흔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고, 금은화가 이에 반대하자, 차선혁이 한영애와 황지나의 결정을 번복할 수 없지만 경쟁 PT를 제안하자 이를 받아 들이고 경쟁 PT로 총괄팀장을 뽑을것을 짓한다.

경쟁 프리젠테이션이 열리는 날, 첫번째 발표자로 나온 주세린의 발표내용에 만족해하지만 뒤늦게 들어온 황가흔에 의해 주세린이 빌표한 브랜드가 남의 브랜드를 카피하는 해외 컨설팅 업체에서 돈을 주고 사온 브랜드라는 것을 알게되고 세린이 이를 실토하면서 태도가 바뀌고, 뒤이어 황가흔의 브랜드 발표에 오하준이 적극적으로 황가흔을 밀어주면서 이에 동의하고 황가흔을 총괄팀장으로 낙점한다.

화이트 펀드와의 투자계약이 성사되고 있었을 때 술마신채로 들어온 딸 오하라가 몸을 가누지 못하고 자빠자는(?) 추태를 보게되고, 다이어트로 인해 쓰리졌다고 하라의 행동을 감싸는 금은화에게 하라가 술마신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하고 그만 감싸라고 말한다.

황가흔이 새벽에 출근하자마자 회사에 전시된 디스플레이를 모두 새로하고, 매장에 포토존을 만들어 제왕패션을 적극 홍보해 수도권 매장 오전매출 기록을 세웠을뿐만 아니라 직무수행 로드맵까지 준비한 황가흔에 일하는 스타일에 흡족해하고 회사의 혁신을 위해 황가흔의 기획을 적극 밀어준다.

제왕패션 전속모델로 활동하는 딸 하라가 고가 명품을 구매하고, 광고 촬영에 필요하지 않은 소품에 구매를 요청하는걸로 모자라, 파손된 협찬품 변상을 회사 공금으로 처리했다는 가흔의 보고서를 받게되고, 업계 관행이라는 태도를 보이는 오하라에게 극도로 화를 내고 배우를 때려치우라는 말을 한다. [2] 그래도 자기 딸이라고 전속모델 활동하는데 회사 자금이 쓰이지 않은 선에서 마무리 짓는다.[3]

그런데 이번엔 오하라가 피부관리실 직원에게 갑질과 폭행을 하는 영상을 보게되고, 금은화를 불러 영상을 보여주며 영상 유출시 회사는 물론 본인의 정계진출도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금은화에게 수습을 지시하지만 도리어 금은화가 피해자를 돈으로 매수하려 했다는 사실이 황가흔에게 발각되고 이 사실을 이사회 안건으로 올리겠다는 말에 딸 하라에게 전화를 걸어 직접 전속모델 하차를 통보한다. 그리고 가흔에게는 신브랜드 성공시켜 결과물을 가져와야 한다는 말을 한다.[4] 그러나 얼마 안가 하라의 가증스러운(?) 눈물연기에 넘어가 용서를 한다.

황가흔이 제왕그룹에 들어온 후 월급루팡 처럼 살던 아들 하준이 부쩍 열심히 일을 한다는 어머니 한영애의 말에 듣던중 반가워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가흔에 대한 불편함도 여전히 남아있다.

그래도 황가흔의 신브랜드 샘플링 회의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신브랜드를 잘 만들어 달라고 말한다.

차선혁과 회의를 하는 도중 예고없이 회사를 찾아온 황지나에게서 황가흔이 회사 지하주차장에서 납치당한 사실을 알게되고 이 일이 밖으로 새나갈 경우 그룹에 타격을 줄것이라고 우려하고 차선혁에게 진상조사를 지시하지만 이틀만에 조사를 중지해달라는 가흔의 요청을 받게되고, 가흔에게 사과하며 큰일을 겪고도 회의까지 마무리 지은것에 고맙고 든든하다는 말을 남긴다. 그러면서 가흔으로 인해 하준이 출근도 열심히 하고 많이 바뀐 모습에 하준을 더 채찍질 해달라고 부탁한다.

황가흔의 파일럿 제품과 주세린의 기획상품이 성공적으로 매출을 올이고 딸을 칭찬하는 가흔의 모습에 기분이 좋아지고, 선의의 경쟁을 신브랜드 런칭경쟁 이어가고 싶다는 가흔의 의견을 받아들여 계획을 추진한다.

그러던 어느 날, 딸 하라의 드라마 캐스팅에 파티를 하고있을 때 손자를 백화점 피팅룸에 가두고 방치하는 CCTV영상이 뉴스에 나오게 되고 하라를 꾸짖고 인터넷에 악플이 퍼지자 포털사이트에 올라간 기사를 모두 내리라고 지시한다. 오하라가 주치의를 시켜 가짜 임신과 유산을 한것을 그대로 믿게되고 어머니 한영애에게는 이것으로 마무리 되었다고 말한다.

신브랜드 개발 스쿼드 팀경쟁 계획서를 아들인 하준이 만들었다는 것에 그동안 그 좋은 머리를 왜 썩혔냐고 꾸짖지만 내심 만족스러워 하고 경쟁에서 이긴 팀원 전원에게 특별승진을 시키겠다는 큰 보상을 하겠다고 말한다.[5]

어머니 한영애로 부터 오하준이 황가흔을 좋아한다는 말에 그저 혼자 짝사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황가흔 역시도 오하준에게 호감이 있을것이라고 생각은 한다. 다만 금은화가 주세린을 하준의 짝으로 밀어주려고 한다고 말하고 문제를 일으키긴 했어도 하준의 짝으로는 모자르지 않다고 말한다. 그래도 사람 보는 눈이 정확한 어머니(한영애)가 황가흔을 밀고 있으니 주세린에서 황가른으로 갑자기 바꾸기는 그렇지만 어머니의 말을 따르기로 한다. 그 역시도 하준이 황가흔을 좋아한다면 반대하지 않을거라며 하준을 후계자로 만들어줄 사람이면 된다고 사실상 황가흔에게 힘을 실어주려 한다.

날이 갈수록 점차 회사일에 관심을 가지고 회사의 이미지를 바꾸고 있는 하준의 모습에 만족감을 나타낸다. 물론, 주세린을 하준의 짝으로 생각하려 하지만 한영애의 강력한 요청과 황가흔에 대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하준을 보게되며 고민한다.

그리고 하준을 불러 그동안 꾸짖은게 모두 하준에 대한 애정이었다면서 전부인 성나연의 이야기를 꺼내며 황가흔을 놓치지 말라고 아들이 가흔을 좋아하는 것을 적극 밀어주고, 죽은 첫번째 부인 성나연을 단 한번도 잊지 못했다고 고백한다.[6]

그러나 아들이 주세린과 호텔 레스토랑에서 데이트를 한 사실을 알고 어머니(한영애)에게 하준과 세린의 약혼식을 추진하겠다면서 아들의 스캔들을 덮어줄 사람은 세린이 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집으로 들어오는 하준을 꾸짖는다.

다음날 아들 하준은 황가흔을 여자친구로 데리고 오고, 가흔은 그의 앞에서 아들과 진지하게 사귀고 싶다고 선언하자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갔다하네 회사에서 가흔과 연인사이임을 자랑하고 다니는 아들의 팔불출한 모습에 꼭 자신과 같다며 하준과 가흔의 약혼을 서두르려 한다.

이런 가운데 샘플창고에 화재가 발생해 황가흔이 다치고 현장에서 방화의 흔적이 발견되었다는 보고를 받은 그는 즉시 진상조사를 지시하고 차선혁이 황가흔을 위해 품평회를 늦추려 하지만 금은화의 반대에 그대로 진행한다. 하지만 고전이 예상되었던 아들과 가흔팀이 심사위원들의 압도적은 호평을 받아 완벽한 승리를 거두게 되고 그는 아들에게 카드를 건네며 아들을 칭찬한다.

갑질 논란과 아들 방임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딸 하라가 혼신을 다한 연기로 호평을 받는 기사를 보게된 그는 이번 일로 딸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잠잠해 진것을 다행으로 생각하고 이럴줄 알았으면 진작에 밀어줄걸 그랬다고 아쉬워한다. 한영애는 이런 오하라를 못마땅하게 여기지만 그는 어머니에게 하라의 의지에 맡기겠다고 말한다.

혼신의 연기를 하다 기절해 병원에 입원한 오하라는 얼마 후 차선혁과 회사에서 인터뷰를 하지만 기자들이 듣는 가운데 부부싸움을 한 사실을 알고 금은화에게 이 사실을 막으라고 일러두고 얼마 후 금은화는 기자들 입막음은 잘 시켰다면서 하라와 선혁의 부부싸움이 외부로 세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자 그는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하라고 말한다.

며칠 후 아들 하준과 황가흔과의 약혼 문제로 황지나를 만난 그는 신브랜드 런칭경쟁이 끝나면 아들을 사장자리에 올릴 생각이라고 밝힌다. 그의 말을 들은 금은화는 적극적으로 하준이 후계자 되는 것에 반대하고 은연중 차선혁을 후계자로 앉히려는 생각을 드러내자 차선혁은 아들 하준을 후계자로 만들게 도와줄 능력있는 수족뿐이라며 그렇게 알라고 은화에게 말한다.

다음날 회사를 방문한 한영애에게 자신의 뜻을 밝히며 금은화가 차선혁을 후계자로 두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고 한영애의 강력한 반대에 본인도 금은화에게 그렇게 말했다며 하준이 후계자 자리에 오를때 선혁도 승진시키겠다고 밝힌다. 그런데 하준이 황가흔과의 약혼을 뒤로 미루자는 어머니 말에 아들이 그냥 연애만 하고 싶은거 아니냐고 우려하지만 한영애의 말을 믿고 하준의 약혼문제는 어머니에게 맡기겠다고 말한다.

그와중에 오하라가 아들 훈이를 납치하게 한 후 어디론가 빼돌렸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차선혁과의 인터뷰 영상을 보여주며 불화설을 일축하려는 하라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아냐고 묻고 처선혁과의 상의도 없이 하라가 일방적으로 훈이를 국제 유치원에 보낸 사실에 화를 내고있을 때 예고없이 선혁 모 윤초심이 집으로 찾아오고 첫번째 부인 성나연의 죽기 하루 전 있었던 일을 금은화에게 추궁하는 장면을 보게된다.

그리고 차선혁에게 아침에 윤초심이 집을 찾아왔었다면서 비록 자기 딸이지만 하라의 행동에 속에서 천불이 나지만 외부로 새나가선 안된다고 선혁에게 일러두고, 하라와 선혁의 이혼얘기가 왜 나왔는지를 추궁하고 선혁이 하라와 이혼할 생각이 있다는 사실에 설마 여자가 생겼냐고 또 선혁에게 묻는데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하는 선혁의 태도에 분노한 그는 물벼락을 뿌리며 자기 눈에 흙이 들어가도 두 사람 이혼하는 꼴은 볼 수 없다며 제왕가 자리를 만만하게 볼 자리가 아니라고 충고한다.

한편 금은화로 부터 오하준과 황가흔이 헤어졌다는 소식을 듣게된 그는 하준에게 진짜로 헤어졌는지를 물으며 약혼이 장난이냐며 하준을 다그치고 이 말을 들은 오하준은 주세린의 짓이라 생각하고 밖으로 나간다. 이는 오하준을 후계자 자리에서 끌어내리려고 금은화와 주세린이 꾸민 작전이었다.

한영애가 회사에 들어온 가운데 로비를 걷던 중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주세린을 목격하고 오하준이 세린에게 따지면서 들어오는 순간 그와 어머니, 그리고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세린은 하준에게 기습키스를 한 후 전격적으로 하준과 약혼을 한다는 발표를 한다.

이게 금은화와 주세린의 계략임을 알리 없는 그는 황지나와 협의까지 된 상황에서 기자들을 불러놓고 하준이 세린과 약혼한 것이라 오해하고 사무실로 들어온 하준의 뺨을 때리며 어떻게 된 일인지를 설명하라고 하준을 다그치고, 역시 황가흔을 위해 나쁜남자가 되기로 한 하준은 그에게 싫증나서 헤어졌다고 거짓말하자 또다시 하준의 뺨을 때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에서 있었던 소동으로 인한일로 임원들 사이에 하준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돌것을 우려한 그는 하준을 제왕패션 사장직에 올라 방어하려 하고 이에 반대하는 은화에게 비록 하준이 한심하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아들이라며 반드시 아들에게 회사를 물려주겠다고 은화에게 자신의 뜻에 토달지 말라고 말한다.

그런데 황지나가 예고없이 회사를 찾아와 제왕그룹 주주들의 위임장을 건네며 그룹 승계문제에 개입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지나가 기업사냥꾼이라는 것을 안 그는 차오르는 화를 애써 참고 전문경영인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지나에게 아들 하준도 잘해내고 있다고 섣불리 판단할 상황이 아니라고 말하고, 황지나는 2차 품평회때 하준의 능력을 보겠다고 하며 밖으로 나간다.

2차 품평회에서 오하준은 황지나 앞에서 성공적으로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하지만 아쉽게 경쟁에서 금은화-주세린에게 패한다. 하지만 황지나는 그에게 오하준의 발표를 보고 투자에 대한 확신이 커져 기대가 크다고 말하고, 아들을 칭찬한 지나에게 감사해한다.

다음날 오하준과 주세린의 약혼식을 지켜보게 되고 하준이 세린의 손에 반지를 끼우려는 순간 그를 포함한 약혼식 하객들은 주세린이 동대문 여신의 디자인을 표절했다는 기사를 동시에 받아보게 되고 세린에게 이게 어떻게 된일이냐고 추궁하는데, 이번엔 나욱도가 나타나 주세린이 자신의 여자라면서 오하라의 아들을 납치했다는 말에 약혼식장은 술렁인다.

주세린과 나욱도를 사무실로 부른 그는 주세린에게 나욱도와 무슨 사이냐고 추궁하고 나욱도가 애인이라고 하는 세린의 말에 가족들을 속이고 하준과 약혼을 하려했었냐고 분노해 세린을 끌어내고 남은 욱도에게 딸 하라와 관련된 일에 대해 빠짐없이 말하라고 압박하고 하라가 세린의 갚을 돈을 주고 욱도를 사주해 손자(차훈)를 납치했다는 것을 듣고 다른 사람에게 얘기한적 있냐고 추궁하고 그의 위협에 욱도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다고 살려달라고 호소하고, 그는 나욱도에게 딸의 이야기를 어디가서도 말하지 말라며 이를 어길경우 자기 손에 죽는다며 욱도에게 백지 각서를 쓰게한다.

그리고 하라에게 제주도에 있는 손자(차훈)를 차선혁에 맡기라고 하고, 이혼은 막았지만 하라가 저지른 일 자체는 명백한 이혼 사유라면서 더는 차훈을 이용해서 선혁을 흔들지 말라고 충고하고 자신의 말을 듣지 않으면 하라가 출연하는 영화를 엎을거라고 재차 충고한다.

경쟁에서 승리한 아들 하준은 제왕패션 사장 자리에 오른다. 그리고 하준이 사장자리에 오르자마자 금은화와 주세린의 미스주 콜렉션에 대한 특별감사를 진행지고, 그는 바로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래도 가족인 금은화에 칼끝을 겨냥하는거라며 자칫 잘못하면 역풍맞을수도 있다고 내심 걱정하면서도 아들의 추진력을 마음에 들어한다.

하준을 보낸 후 선혁에게 차훈을 보내라는건 이혼을 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라면서 서로 시간을 주는거라고 하면서 선혁이 느끼고 있는 감정은 다 한때라면서 마음에 둔 사람을 정리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선혁은 하라가 반성하지 않는다면서 이혼을 하겠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며 그의 뜻을 거절하고, 제왕가 사위자리를 여자때문에 버리려는 선혁을 그는 어리석게 본다.

오하준의 특별감사로 모든걸 잃을 상황에 처한 금은화는 그에게 하준이 표적감사를 하고 있다고 말하자 그는 은화에게 진작 잘했으면 이런일이 생길거냐고 외면하려 하지만 금은화는 30년전 홍콩 우만그룹의 섬유회사를 파산시켜 헐값에 인수하여 제왕패션 키운 공을 들먹이며 기회를 달라고 하는 금은화의 뻔뻔스러운 모습에 할 수 없이 새로운 국내 브랜드를 만들어 다시 시작하라고 기회를 준다. 단, 회삿돈을 사용할 수 없으므로 투자 유치를 하는 조건으로...

오하준은 사장으로 취임 후 직접 신브랜드 회의를 주관하고 한영애를 포함해 임원들 앞에서 성공적으로 이끈다. 그러나, 그날 밤 어머니 한영애가 갑자기 쓰러지고 뇌경색으로 사경을 헤메는 모습에 주치의에게 어머니를 잘 부탁하라고 한다.

어머니가 쓰러진 후 그는 오하준의 성공적인 회의 후 하준을 사장자리에 오르게 한 그를 고마워 하는 어머니의 모습에 눈물을 보이고, 하준 대신 업무를 대행한 선혁에게 고마워 하며 하준이 가기로 했던 미팅에 대신 참석하려 하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아 결국 가지 못한다.

하준이 공들였던 백화점 입점계약이 (금은화의 계략으로) 무산되자 걱정이 되는 그를 챙겨주는 은화에게 고마워 하고, 은화는 하준의 실수를 빌미로 그룹의 재무권한을 달라고 요구하고 그는 하준이 성급한 판단으로 또 일을 그르치지 않게 신경써달라며 은화의 요구를 받아들인다.

고은조가 복수의 계획을 진행하면서 오병국에게 정기진출을 포기하라고 하자 오병국은 고은조와 마찰이 생기고, 고은조는 주세린을 이용해 몰래카메라로 오병국 & 금은화가 탁회장을 만나 불법 정치자금 관련 비리 영상을 입수한다.

고은조가 왕비서와 같이 오하라의 집에 찾아가면서 오하라의 가족이 보는 앞에 불법 정치자금 관련 비리가 찍힌 영상을 보이며 오병국에게 정계 진출을 포기하고 검찰에 자수하라고 말하고 이걸 본 오병국은 금은화의 뺨을 때린다. 오병국의 집안은 콩가루 수준으로 가며 서로 언쟁이 벌어지고, 아들인 오하준과도 틀어지게 된다.

오하준이 기자회견장을 열어 제왕 그룹의 악행을 말해버리면서 오병국을 검찰에 출두하게 만들었고 황가흔이 정치자금 관련비리 황지나 살인미수 등 오병국의 악행이 담긴 모든 증거자료들을 검찰에 넘겨 체포 당하게 되면서 완전히 몰락하고 만다.

검찰에 출두되면서 아들 오하준과 부자간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하면서 갱생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교도소에 수감된 이후로도 아들 오하준이 면회를 가면서 오병국은 죄책감으로 인해 아들에게 면회는 더이상 오지 않아도 된다고 하지만 오하준은 오병국이 보고싶을때 계속 올거라고 말하며 부자간의 사이는 나쁘지 않게 끝난다.

3. 평가

이 드라마의 만악의 근원이자 본성을 드러냈다가 개과천선한 서브 빌런[7]
  • 자신의 가족들을 아끼는 편이다. 특히 어머니인 한영애에게 보이는 모습은 은근 마마보이(?)같이 그려진다. 극중 한영애가 성공한 기업인으로 재계의 호랑이라 불릴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설정이지만 현재 은퇴하였으며, 본인이 회장을 물려받았는데도 자주 회사일에 대해 의논을 하는 의존하는 모습을 보인다. 회사일 외 집안일도 금은화의 말을 듣고 주세린을 아들 오하준의 짝으로 밀려다 어머니가 반대하며 황가흔을 강하게 권유하자 별고민없이 쉽게 바꾸는 것을 보면 더욱 그렇다. 출퇴근시 어머니에게 인사하는 장면이 종종 묘사되며 전 부인 성나연 죽음의 비밀을 알게된 한영애가 뇌경색으로 쓰러지자 눈물을 보이는 것으로 보면 어머니 모시는 것은 진심인 효자로 보인다.
  • 현재의 아내 금은화 전에 성나연이라는 전 부인이 있었다. 성나연이 병으로 죽고 불륜관계에 있었던 금은화와 재혼했으나 아직도 본인은 성나연을 잊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성나연에게서 낳은 아들 오하준에 대한 미안함과 애착으로 표현되고 있다. 당연 금은화는 남편의 그런 마음을 느끼면서 마음속에 치를 떨고 성나연에 대한 미움과 질투가 고스란히 하준에게 누적된다. 성나연을 아직 잊지 못해도 현재 아내인 금은화와의 관계가 나쁘지는 않다. 금은화 본인이 권모술수와 거짓말에 능한 부분도 있지만 금은화의 잘못이 있어도 그때만 혼낼 뿐 큰 징계를 하지 않는 편이다. 회사 경영에도 금은화의 의견을 취하는 편이다. 그 예 중 하나가 황지나의 복수 원인인 우만그룹 부도도 금은화가 꾸민 작품인데 나중에 그걸 알면서도 탓하지 않았다. 그때 황지나에게 사과를 했다면 복수의 타깃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곧 정계 진출을 꾀하고 있기에 드라마 초기부터 현재 실질적인 회사 경영은 금은화에게 맡기는 모양새이며 그룹의 후계자는 오하준으로 마음 먹고 있기에 결국 권력 승계 다툼이 일어날수 밖에 없는데 극중 보이는 모습은 제대로 처리하려는 것보다 방임하는 것에 가깝다.
  • 겉으로는 막나가는 오하준이 못나보이는 것 같지만 아들을 그룹의 후계자로 키우려는 마음이 있으며 황가흔으로 인해 점차 달라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는 하준을 만족스러워 한다. 그의 마음속엔 아들에 대한 미안함도 가지고 있는데다, 첫번째 부인 성나연을 여전히 잊지 못하고 있다. 47회에서 성나연이 죽지 않은 상태에서 금은화가 임신한 사실이 나오는데 이것은 오하라가 오병국의 친딸이 아닐 수 있음을 암시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아직 금은화가 전 부인 성나연을 죽였다는 것을 알지 못하지만 이쪽 성품으로 볼 때...뻔하다.
  • 금은화의 불륜도 있었고 금은화가 황지나 남편을 죽음으로 내몰게 하는데 이쪽도 묵인했던 것으로 추정이 된다.[8] 다만 그도 양심의 가책이 남아있는 듯 하며 68회에서 30년전 황지나의 남자친구[9]의 회사를 살리려고 한적도 있었으나 금은화의 계략에 넘아가 외면한 과거가 나왔고 그때를 기억하며 후회를 하고 있음에 따라 악역으로 보기는 어려웠으나...
  • 그러나 모순되게도 성나연을 잊지 못한다면서 금은화의 말에 의심없이 그대로 넘어가는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단적으로 어머니와 첫번째 부인 성나연의 말 대신 금은화의 말을 들어 그르친 판단으로 사람을 죽게했다는 죄책감이 들면서도 금은화의 말에 또 속아넘어가는 등 참으로 한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대기업 회장이 맞나 싶을 정도로 상당히 귀가 얇고 남의 말에 잘 흔들린다. 특히 금은화의 천연덕스러운 거짓말에 잘 넘어가는 모습으로 그렇게 마음으로 아낀다고 하는 아들 하준을 그르치는 등 이 드라마를 보는 이들의 발암을 유발시키고 있다. 악역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선역도 아닌 차선혁에게 뭐라고 꾸짖을 자격이 없는 한심한 인물.
  • 제왕그룹에 대한 복수를 숨기고 있던 황지나가 후반에 생긴 기억, 정신 장애로 인해서 숨겨왔던 복수심을 본인에게 대놓고 드러내자 이전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다. 나욱도를 불러 황지나를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리는데, 이미 성나연을 죽인 아내 금은화나 고은조를 죽이려했던 딸 오하라처럼 자신에게 해가 될 인물을 특별히 고민없이 죽이려는 악인의 모습을 보인 것이다. 사실 초반에 금은화와 자신이 어떤 나쁜 짓을 같이 한 공범처럼 대화하는 부분이 나오지만 이 대화 장면이 너무 짧고, 이후에 이를 뒷받침하는 깔아두는 복선도 없으며, 반복되는 장면도 아니기에 금은화같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을 해치는 인물이라고 생각하기 힘들었다. 그리고 중후반부터 자신이 도움을 거절해서 자살한 우만그룹 사장에 대한 장면들이 여러번 보여지기에 '회사 성장을 위해 어쩔 수 없었다는 자기 합리화'와 그래도 '자신때문에 자살한 사람에 대한 죄책감' 사이에서 우유부단함을 보이며 금은화에 비해 유약한 인물로 보였다. 그러나 나욱도에게 황지나 제거를 명령하면서 망설임 없는 모습은 이런 짓을 처음 해본 것도 아닌 것처럼 보인다.본래 이런 악인이라면 사실 우만 그룹의 회장도 자살이 아닌 자신이 사주한 타살이라는 전개가 나올지도 모르겠다. 황지나의 복수 대상이었지 고은조의 복수 대상이 아니었는데 나욱도에게 황지나의 제거 명령을 내린 배후로 확정되었기에 결국 고은조가 이 사실을 알게 되는 순간부터 복수 대상에 속해 부인인 금은화와 딸인 오하라와 함께 심판을 받을 운명에 놓였다.
  • 원래는 본성을 숨기고 있다가 후반부에 그의 본성이 드러났다.
  • 자신의 아내 못지 않게 여러 죄의 혐의가 있으나 대부분 해당되지는 않아 아래의 죄들 중 법적처벌을 할 수 있는 죄상은 정치자금법 위반 하나 밖에 없다.
    • 살인교사죄 나욱도에게 황지나 처리하라고 지시하여 교사범에 해당하지 살인죄나 살인미수죄에 해당하지 않는다. 교사범은 스스로가 범죄행위에 직접 관여하지 않으므로 정범이 아니라 공범므로 살인자의 공범이 되는데 문제는 진범이 사망하면 자동으로 교사범에 대해서도 처벌하지 못한다. 나욱도는 오병국이 체포되기 전에 죽었으므로 교사범 혐의가 없어진 것이다. 작중에서 그가 체포된건 정치자금법 위반 때문이다.
    • 자살방조죄 자살방조죄도 성립이 되지 않는다. 자살방조죄가 성립하려면 고의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황지나의 남편이 제왕그룹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하고 지원을 해주지 않아 우만그룹이 부도가 나서 않아 자살하였으나 오병국운 황지나의 남편이 자살하는 것을 알고 그대로 놔둔 건(고의로 한 건) 아니므로(오병국은 회사의 부도가 나는 것을 막으려고 했었으나 금은화의 방해로 막지 못했던 것이고 자살을 하리라는 것을 몰랐기 때문이다.) 자살방조죄는 성립하지 않는다. 실제로 부도가 나는 것을 처음에는 막으려고 했었는데, 금은화의 방해로 부도가 난 것이라서 고의적으로 부도를 방치한 것도 아니었다. 애초에 금은화가 이렇게 한 것은 패션산업에 그가 관심을 가지자 그의 눈에 들려고 금은화 혼자 한 짓이었고 부도가 나고 금은화가 헐 겂에 우만그룹을 매수한 뒤에야 알았으나 때는 늦었고 이때 사과를 하면 제왕그룹도 무너질 수 있었기에 묵인한 것이므로 이는 어머니 한영애도 어쩔 수 없는 걸 알았기에 탓하지 않았다. 우만그룹의 부도 건은 불공정한 계약불이행으로 처벌될 수 있는데 이를 위반한 건 금은화지 오병국이 아니다. 또한 금은화를 신고하지 않은 것도 범인은닉죄에 해당하지 않아 처벌대상이 아니므로 전적으로 금은화가 벌인 일로 한영애는 이 일로 금은화를 첩년이라고 더 싫어하게 된다.
    • 협박죄 및 위협죄 - 자신의 아내에게 약을 준 채 직접 자살하라고 하였고, 이에 금은화가 못한다고 하자 오하라를 들먹이며 협박 하였다. 또한 아내에게 유리병을 던져 위협을 가했다. 다만 이게 인정될려면 피해자들이 이를 인정해야 하는데 금은화는 오병국을 사랑하므로 이런 사실을 밝힐리가 없다. 실제로 작중에서 오병국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만 체포되었다.
    • 정치자금법 위반 - 다수의 정치인들에게 뇌물을 줬다.[10] 그리고 정계 진출을 하기 위해 탁회장에게 돈가방(뇌물)을 주었다. 형법 상 정치자금을 위한 뇌물은 정차자금법 중 정치자금부정수수죄에 해당하여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므로 오병국은 최대 5년 뒤면 풀려나게 된다.
    • 살인교사 및 살인 미수죄[11], 과실치사[12]이 - 나욱도를 처리하라고 금은화에게 지시하였고, 금은화는 이를 나욱도의 부하들에게 지시했다. 이에 나욱도의 부하들이 나욱도를 죽이려고 공격했고 이에 나욱도는 머리를 맞고 제정신이 아닌 채로 걸어가다 트럭에 치어 사망해버린다. 즉, 나욱도을 죽인 살인자는 트럭의 운전사인데 그는 바로 왕퉁조인데 왕퉁조는 스스로 나욱도를 복수를 위해 죽인 것이기 때문에 나욱도 살인사건의 교사범도 성립이 되지 않는 것이다. 다만 교사범의 경우 직접 지시한 증거가 있어야 하는데, 나욱도를 공격한 부하들은 살아 있어 이들이 붙잡힌다면 금은화 살인교사로 살인 미수죄의 공범이 되지 그가 지시했다는 증거가 없으면 증거 불충으로 처벌받지 않는다.
    • 살인방조죄 - 아내 금은화가 자신의 전처인 성나연을 죽인 것 뿐 아니라 자신의 딸 임신중이었던 친구를 낙태시키고 다리에서 밀어 죽였고 그집 아버지까지 살해하는 끔찍한 범죄을 저질렀다는 걸 5년 뒤인 현재 알게 되었으나 묵인했다. 다만 살인방조죄는 살인이 일어나는 걸 알면서도 방조했을 때나 해당되지 이미 살인이 일어난 걸 피해자가 죽은 뒤에서 알고서 세상에 알리지 않는다고 해당되는게 아니다. 또한 직계 가족이 범죄를 저질렀을 때 그걸 묵인하는 것은 처벌 대상이 아니다. 쉽게 말하면 내 자식이 누군가를 죽인걸 알고서 자식을 감싸거나 숨겨주거나 한다고 해도 처벌되지 않는 것이다. 범인은닉죄로 볼 수 있는데 범인은닉은 타인에 해당하지 가족이 가해자일 때 은닉한다고 해도 범인은닉죄에 해당하지 않는다. 도의적으로 오하라의 범행을 덮은게 비난 받겠으나 법적으로는 처벌대상이 아니다.

어떻게보면 이 드라마의 빌런들 중에서 가장 멀쩡하게 끝난 캐릭터다.[13]

4. 여담

  • 원래 오병국 역할은 배우이자 영화제작자인 조선묵이 맡을 예정이었으나 극의 캐릭터와 맞지 않는다는 제작사의 요청으로 이황의로 교체되었다.
  • 드라마에 등장하는 모습을 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젊은 앤디(앤디회장) 또는 만화 두치와 뿌꾸의 악역캐릭터인 마빈 박사 미라를 닮았다고 하는 시청자들이 있다.
  • 30년전 오병국 역할은 배우 이준상이 연기했다.
  • 같은 방송사 드라마 오월의 청춘에서 한석중으로도 출연했었다.

5. 대사

어미 호랑이를 치웠더니 겁 없는 새끼 호랑이가 날뛰더라[의미][15]
미스 몬테크리스토 93회 中
( 금은화에게) 지나황 치매인 거 절대 밖에 세어나오지 않도록 해
하준아 잘 들어라 이게 애비 방식이다
미스 몬테크리스토 96회 中


[1] 딸 하라가 임산한것을 알고도 차선혁을 미국으로 보내려 한 사실을 알고 은화를 꾸짖기도 한다. [2] 이때 금은화가 들어와서 또 오하라를 감싸주다가 오병국의 더한 분노를 일으킨다. [3] 이때 오하라로 인해 오너리스크가 생길 수도 있어 재고해야 한다는 가흔의 직언을 받아들인다면서도 내심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다. [4] 가흔이 나간뒤 주먹을 움켜쥐며 분노를 삭힌다. [5] 이것은 오하준을 후계자로 올리기 위한 것인데, 부인 금은화는 차선혁을 후계자로 밀려고 한다. [6] 두 부자의 대화를 금은화는 몰래 도청하고 있었고 성나연을 잊지 못한다는 오병국의 말에 분노한다. [7] 후반에 가면서 메인 빌런과 다를게 없지만 오하라 & 금은화보다 먼저 몰락하면서 중간 보스로 전락했다. [8] 만약 현재 부인으로 인해서 묵인했다면 오병국 이 사람도 불쌍한 인물이나 다름이 없다. [9] 당시엔 황지나와 결혼하기 전이었는데 뱃속에 황가흔을 베고 있었다. [10] 오병국은 공공연히 정계 진출을 하여 국회의원이 되려고 했다. [11] 살인 미수죄는 실행범에 한정된다. [12] 과실치사는 성립하지 않는다. 쉽게 설명하자면 죽일 의도가 전혀 없었는데 실수로 사람을 죽게 한 경우가 과실치사인데 죽이라고 지시했기에 살인 교사범이 되겠으나 과실치사는 아니다. 또한 살인죄와 살인미수죄는 실행범에 해당하지 않고 살인 교사범에 해당하며, 교사범은 스스로가 범죄행위에 직접 관여하지 않으므로 정범이 아니라 공범므로 살인자의 공범이 된다. 그가 살인교사를 지시한 당사자는 황지나를 죽이라고 지시한 나욱도인데 진범인 나욱도는 이미 사망했으므로 교사범은 성립되지 않는다 [13] 죄를 저질렀어도 형량도 생각보다 가벼운편이지. 어머니랑 아들하고의 관계도 그럭저럭 원만하게 해결됐지. 비난을 좀 듣더라도 가족들이 있으니까 괜찮다. [의미] 황지나(어미 호랑이)를 처리했더니 황가흔(겁 없는 새끼 호랑이)이 자기 엄마를 죽인 오병국에게 복수한다(날뛴다)는 뜻이다. [15] 이 말은 오하준에게 하였다. 이에 오하준은 '아버지가 황지나의 죽음과 연관이 되어 있진 않겠지?'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오하준은 이 말에 담긴 의미를 약간 이해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