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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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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AUDITION
파일:오디션01.jpg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장르 드라마, 성장
작가 천계영
연재처 윙크
출판사 서울미디어코믹스
연재 기간 1997. ~ 2003.
단행본 권수 10권

1. 개요2. 줄거리3. 발매 현황4. 특징5. 등장인물
5.1. 재활용 밴드
5.1.1. 조력자
5.2. 라이벌5.3. 기타
6. 미디어 믹스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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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디션을 주제로 한 드라마. 작가는 천계영.

2. 줄거리

어느 거대 음반회사 회장이 죽었는데, 그는 외동딸 송명자에게 유산을 물려주는 조건으로 자신이 만났던 네 명의 천재소년을 모아 밴드를 구성해 토너먼트식 오디션에서 우승시키라는 유언을 남긴다.
송명자는 고등학교 시절 동창이자 현직 탐정인 박부옥에게 부탁해 그 네 명을 모으고, 재활용 밴드라는 이름을 짓고 오디션에 도전한다.
- 소개
한국 청소년의 심리를 가장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한국 성인 한 사람을 대라면? 천계영씨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그녀의 만화는 단순한 웃음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심각한 것도 아니다. '오디션'의 경우엔 특히 더 그렇다.
가수로서의 성공을 간절히 바라는 나름대로(?) 불우한(?) 환경 속의 아이들의 모습이 바로 나, 우리 친구들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 출판사 소개

3. 발매 현황

파일:오디션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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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2권 3권 4권 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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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오디션08.jpg
파일:오디션09.jpg
파일:오디션10.jpg
6권 7권 8권 9권 10권

윙크에서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연재되었다.

2011년 2월 초, 개정판이 나왔다. 초판과는 거의 차이없이 약간의 오타 오류가 수정되었고 인쇄질이 향상되었다.

4. 특징

캐릭터 개성을 확실하게 살리면서 음악과 관련된 요소만 아니라 과학적인 것, 교훈적인 내용 등을 적절하게 섞어넣은 성장물로, 기존의 천계영 작품과 순정만화 팬을 모으면서도 스테이지마다 라이벌과 대결하는 소년 만화적인 전개로 남성 독자도 끌어들여 호평을 얻은 작품이다.

다만 그림체는 전형적인 순정만화 그림체 대비 선이 굵고 당시 도입된 지 초기인 컴퓨터 프로그램의 사용으로 눈에 익숙하지 않으면 다소 거부감이 있을 수 있고, 내용상으로도 좀 거칠거나 선정적인 부분이 다소 있어 만화책에서는 수정된 것을 알 수 있다.[2]

등장인물의 이름을 괴상하게 짓는 천계영답게 갭 모에를 노린 건지 여기 역시 등장인물의 이름이 매우 특이하다.

참고로 슈퍼스타 K가 나오기 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음악 오디션'을 소재로 한 작품이기도 하다. 초기 슈스케 PD도 이 작품을 보고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차이점이 있다면 이 만화의 오디션은 토너먼트 형식이며 방송은 커녕 오디션 진행 중에는 공연 정보 유출을 철저히 막았다는 것.[3]

다만 실제 '업계'의 냉정한 면, 더러운 면은 그리 크게 반영되어 있지 않으며[4] 작가가 내린 결론이 지나치게 이상주의적이라는 평도 있다. 하지만 작품의 방향성, 주제 의식을 볼 때 이는 의도적이라고 생각된다. 해당 만화는 논픽션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청소년 독자를 염두에 둔 만화이기 때문. 정말 비뚤어지게 본다면 아티스트가 한 팀 밖에 없고 자본도 인력도 인맥도 거의 없는 신생기획사는 일을 잡기 극히 어려울 터이며, 방송국 시설이 열악해 라이브가 힘들어서 발라드 가수에게도 립싱크를 강요하곤 하던 90년대 환경에서 재활용 밴드는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그 실력을 보이기가 힘들었을 것이다.

주인공인 재활용 밴드는 락 밴드지만 사실 90년대 후반 대한민국의 가요계는 댄스 음악 전성기였다. 당장 작가의 전작이자 첫 연재물이 힙합 취미가 있는 소년과의 연애물이며 본작에서도 갱스터 , 댄스그룹 등이 많이 나온다. 당대에 소위 대중적으로 성공한 밴드로는 자우림 등, 스타성 있는 메인보컬을 전면으로 내세웠던 소수에 불과하며 세션이나 장르 등은 소수 매니아나 따지는 부분이다.

물론 만화를 현실적으로 따질 이유는 전혀 없으며, 무엇보다도 진짜 추측의 영역으로 가보면 어떻게 흘러갔을지는 알 수 없다. 특히 작 중 나오는 재활용 밴드나 그와 엇비슷하게 맞붙은 다른 밴드들의 실력이 그야말로 한국판 비틀즈, 정도라면, 위에 설명한 열악한 환경도 극복해내며 개천에 용이 났을 수도 있다. 실제로 천사표 밴드는 첫 무대부터 사람들이 실신하고 다른 음악에 반응을 못 보일 정도로 엄청난 실력이라 나오는데, 현실로 치면 마이클 잭슨과 대등하거나 심지어 그 이상이라는 뜻이 된다. 즉 진짜 이 정도로 전설적인 밴드들이 튀어나왔다면, 아예 한국의 음악사 자체를 뒤집어엎으며 현실과 완전히 다르게 흘러갔을 수도 있다.

5.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external/www.ssueye.com/792_706_506.jpg
왼쪽부터 류미끼(드럼), 장달봉(베이스), 국철(기타), 황보래용(보컬)

5.1. 재활용 밴드

5.1.1. 조력자

5.2. 라이벌

5.3. 기타

  • 왕5삼
  • 송송
  • 변득출
  • 몽희
  • 마풍
    송송 회장 사후 임시회장 정도의 위치로 오디션의 총괄을 맡고 있다. 묘사상 송송 그룹의 3인자(1인자 송송, 2인자 변득출) 정도 되는 위치인 듯. 송명자와도 예전부터 친분이 있는 사이어서 데모 테이프 제출 때 탈락해서 절망하던 차에 '재활용 밴드는 아슬아슬하게 탈락했기에 결원이 생기면 추가합격이 가능하다'라고 알려주는 등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도 했다. 마지막엔 송송 회장의 편지를 용근에게 전해주는 것 등을 보면 송 회장과는 굉장히 두터운 사이었던 듯. 변득출도 그는 함부로 건드릴 수 있는 인간이 아니라고 평하기도 했다.
  • 심사위원들
    이름도 한 번도 나오지 않지만, 오디션 내내 심사위원을 맡아 자주 출연하는 세 사람. 검고 웨이브진 머리를 한 여성과 안경을 쓴 말총머리의 남성, 단발머리의 남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수능문제 출제위원마냥 어딘지 알려지지 않은 폐쇄된 곳에서 심사를 진행했다. 그 변득출이 이들을 찾아내 포섭하는 걸 포기하고 다른 전략을 짜기로 한 걸 보면 마풍이 철저하게 비밀에 붙인 듯 하다. 안경을 쓴 남성은 철저하게 실력만 평가해서 재활용 밴드는 하마터면 데모 테이프 때나 예선 때 떨어질 뻔 했다. 하지만 다른 두 심사위원들은 재활용 밴드의 잠재력을 보고 좋은 점수를 줬다.[5] 결국엔 재활용 밴드의 실력이 무섭게 올라감에 따라, 점차 그들을 눈여겨보게 된다. 마지막엔 결승의 결과를 두고 내기를 했는데, 셋 다 재활용 밴드의 우승에 걸었었다. 내기에서 졌을 때 1년간 저마다 가장 싫어하는 패션을 하기로 하는데, 여성은 흰 미니 스커트 입기, 안경 쓴 남성은 변발, 단발 남성은 아줌마 파마를 하기로 한다. 결국 셋 다 졌기에 저 꼴을 하고 박부옥의 결혼식에 왔고, 하객들은 그들의 모습을 보고 무슨 개그맨인가 하고 킥킥댔다.
  • 할머니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래용이가 수행하러 떠난 장롱폭포 근처에서 민박을 운영한다. 래용이를 쫓아간 명자가 여관에 묵을 수 있게 해주며[6] 래용이도 여러모로 챙겨준다. 소리꾼들의 수행을 오랜 기간(70여 년이라고) 들어왔기에 득음이 무엇인지 아주 잘 이해하고 있다.[7] 또한 래용이의 가능성을 알아차리고 높게 평가한다. 이후 찾아온 이노무시키와 티격태격하며 그의 수행을 도와주는 걸로 등장은 끝난다.

6. 미디어 믹스

6.1. 극장판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오디션(만화)/애니메이션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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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7. 기타

  • 블로그씨도 오디션 팬인 것 같다. 2008년 11월 26일에 오디션을 10번도 넘게 읽었다는 언급을 했다.


[1] 오늘의 우리만화상 시상은 1999년에 시작됐다. [2] 예를 들어 장달봉이 류미끼에게 피어싱을 보여주는 장면은 원래는 고추에다가(...) 한 걸 보여주는 장면인데 글자만 배꼽으로 바꿔놨다. [3] 그 때문에 박부옥은 환풍구로 숨어 들기까지 해가며 다른 팀의 정보를 모아야 했으며, 그마저도 결승전에서는 더욱 철저하게 보안이 강화되어 천사표 밴드의 공연은 녹화하지 못했다. [4] 이를 테면 소위 ' 스폰서'와의 관계 등. [5] 재활용 밴드의 첫 무대 스카이 서퍼는 송명자도 저런 간단한 곡을 저렇게 왕창 틀리면 어떡하냐고 걱정할 정도였는데, 사실 재활용 밴드가 자신들이 실수할 걸 알고, 실수를 하더라도 흐름 상으로는 틀린 것을 느끼지 못하게 만든 곡이라고 한다. 그래서 분석적으로 보는 전문가가 아닌 전체적으로 보는 일반인들은 실수한 걸 거의 느끼지 못했을 것이라 한다. [6] 명자는 대신 장작패기, 설거지 등을 맡았다. [7] 이를 소리의 주인이 되는 것이라고 표현한다. 정황상 부르고자 하는 노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음역대, 호흡과 발성을 깨닫는 걸 의미하는 듯하다. 그 시작은 자신이 얼마나 잘났는지를 스스로 깨닫는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