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9 23:27:03

오나니 마스터 쿠로사와

오나니 마스터 쿠로사와
オナニーマスター黒沢
Catcher in the Toilet!
파일:attachment/오나니 마스터 쿠로사와/오나니마스터쿠로사와.jpg
장르 청춘 성장물, BSS
작가 원작: 이세 카츠라
만화: YOKO氏(YOKO씨)
화수 총 30화 完[1]
관련 링크 공식 홈페이지
원작 소설
만화판
오디오 드라마

1. 개요2. 국내 반응3. 등장 캐릭터4. 줄거리5. 평가6. 기타
6.1. 오나니 마스터인 내가 현실을 봤다

[Clearfix]

1. 개요

일본에서 연재된 인터넷 소설과, 그 소설 원작으로 하는 웹코믹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방과 후 여자 화장실에서 반 친구들을 딸감으로 자위행위에 몰두하는 변태 취미를 가진 한 중학생이 우연히 한 여학생이 이지메 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며 시작되는 이야기이다.

원작 소설은 이세 카츠라(伊瀬カツラ / 伊瀬勝良)[2]가 Neetel Inside라는 동인소설 연재 CGI 사이트에서 연재했다. 2009년 9월 2일에 소설이 발매되었다. 가격은 1400엔 (세금 제외)이며 정식 발매판 제목은 Catcher in the Toilet!이다.

만화판의 작가는 YOKO씨(YOKO氏)[3]로, 이 작품 외에도 치한남, 츤바카 등 2ch스레를 만화화한 바 있으며 이후 주간 소년 점프에서 등을 쭉! 펴고를 연재했다. 프로 작가로 데뷔한 후에도 웹 코믹스 시절의 작품들을 출판할 계획은 없는 것 같다. 소설의 두 번째 번외편의 만화화 계획도 없는 것 같다.

2. 국내 반응

그림그림[4]이라는 네이버 블로거가 만화를 번역하며 국내에 알린 것이 시초이다. 이후에 디시인사이드의 각종 갤러리에 알려지며 상당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10화 번역이 올라오고 나서 얼마 뒤, 기다림에 지친 미연시 갤러리 만화 갤러리 등지에서 힘을 합쳐 520페이지에 달하는 만화 모두를 번역 완료했다. [5] 네이버의 원 번역자는 자기가 하려던 번역을 빼앗겼다고 기분 나빠하기는커녕 오히려 포스팅으로 땡 잡았다며 기뻐했다. 이런 긍정적인 모습 덕분에 디씨 갤러들과 네티즌으로부터 대인배로 칭송받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빼앗기고 싶지 않다 라는 언급도 했었다고 하니,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한 아쉬움은 어쩔 수 없었던 모양.

근데 갤러리 쪽에서 한 번역은 살짝 병맛 번역에 등장인물 이름이라든지 군데군데 오역이 눈에 띈다.

DC 판타지 갤러리에서 매주 3회 개최되는 한시간 대전에서, 25회 주제로 선정되었다. 정확히는 '오나마스 팬픽 or 츤데레,여신,왕따 중 택 1 하여 로맨스'. 이곳에서 25회 출품작을 검색하면 볼 수 있다.

3. 등장 캐릭터

4. 줄거리

학교 여자화장실에서 여학생들을 딸감으로 삼으며 지루한 일상을 보내던 중2병 환자 쿠로사와 카케루, 우연히 스가와 마이코를 비롯한 양아치들에게 이지메 당하고 있는 키타하라 아야에게 자신의 '일과'를 들키며 약점을 잡히게 된다. 키타하라는 주인공에게 새끼들에게 정액 테러를 해줘라는 일방적인 요구를 해 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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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의외로 싱겁게 테러에 성공, 의심받지 않고 넘어간다. 양아치들도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아 그대로 덮었다. 이후로 그들은 키타하라 이지메에서 점점 손을 뗐다. 그러나 다른 찌질이들이 나타나 이지메를 계속하는 바람에 끔찍한 일상엔 변화가 없다.(...)
여기까지 다크 히어로를 내세운 응징 스토리

수학여행과 함께 2단계 개막. 2학년때부터 귀찮게 친한 척 하던 오덕 나가오카 케이시가 왕따 키타하라와 함께 조가 되는 위험을 감수하고도 SOS단[6]을 결성해 같이 여행을 즐기게 된다. 여기서 타키가와 마기스텔과도 만나게 된다. 여기서 키타하라는 주인공에게 한번 더 '응징'을 요구하나 애초에 터무니없다고도 생각했고, 어디까지나 수학여행을 즐기고 있을 뿐인 커플을 건드리는데 죄책감이 들어 실패한다. 키타하라는 이해하지 못한다.

수학여행에서 돌아온 주인공, '비오는 날 도서실의 인연'으로 타키가와 마기스텔과 점점 가까워지고, 짝사랑을 하게 된다. 심지어 '일과'에 영향을 미칠 정도.

그러나 수학여행 이후 잠잠하던 키타하라가 여자화장실에 나타나 타키가와를 더럽혀라라는 요구를 한다. 하지만 핑크빛에 물든 주인공이 그런 말도 안되는 요구를 들어줄 리가 없었고, 키타하라는 내일이 되면 후회할걸이라는 말만 남기고 사라진다.

다음날 아침, 타키가와는 나가오카의 여자친구가 돼 있었다.[7] 게다가 하필 전날 밤 일부러 학원까지 나가서 타키가와를 만나고 온 다음이라 충격이 배가. 첫사랑 분위기를 즐기고 있던 주인공은 흑화해 어느정도 쌓아올린 우정도 스스로 박살내 버리고, 친구들은 변해버린 모습에 당황한다. 방황하던 주인공은 우연히 이 천사 커플의 풋풋한 키스를 목격하며 정신붕괴, 타키가와의 소지품에 정액 테러를 저지른다.[8] 교복으로 끝냈던 전 사례와는 달리, 가방, 교과서, 자리 등등 아주 끔찍하게 저질러버렸다. 이 충격으로 타키가와는 그 자리에서 구토, 3일간 학교를 나오지 못했다. 그러나 주인공은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못했다.

학교는 조금 시끄러웠으나 결국 범인은 찾아내지 못했으며, 완전히 흑화한 주인공은 비뚤어진 일상을 이어간다. 그러던 중 키타하라[9]의 요구로 한 양아치의 미술시간 그림[10]에 정액테러를 시도했으나 우연히 본 타키가와의 그림에 수학여행에서의 즐거운 SOS단의 모습이 있는 것을 보고 눈물로 후회한다.

여기서부터 감동적인 성장 드라마

다음날, 주인공은 종례시간에 반 모두를 앉혀놓고 제가 범인입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고 폭탄선언한다. 그 결과로 쿠로사와는 오나니마스터로 진화, 이지메 대상이 되어 스가와 패거리에게 맞는 등 키타하라 못지 않은 끔찍한 일상을 보낸다. 키타하라는 그걸 까발리다니 너 미쳤냐고 외치지만, 주인공은 날 지켜봐라는 말을 남기고 여자화장실을 박차고 나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간지폭풍. 선생님도 미친짓이었지만 용기내여 잘못을 빈 네가 대견하다고 응원을 해준다.[11]

진심으로 속죄를 바라며 이지메를 묵묵히 견뎌나가는 주인공에게 마침내 나가오카가 구원의 손길을 보낸다. 잠깐 망설이다 남친에게 사연을 들은 타키가와도 오는 날의 도서실에서 비오는 날의 인연 떡밥을 장렬히 회수하며 주인공을 용서... 하려다 끈적거리는 연애소설을 써서 읽게 해주세요를 거래조건으로 단다. 역시 주인공이 짝사랑하던 시절의 떡밥회수.

주인공은 거래를 받아들여 소설가가 되기 위해 명문고에 입학하려 고입 학원에 등록하고, 그곳에서 이제 막 양아치를 졸업한 스가와 마이코와 만난다. 둘은 점점 가까워진다.

그러나 키타하라는 주인공처럼 성장하지 못하고 여전히 끔찍한 이지메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결국 어느 미술시간에 임계점을 돌파, 조각칼로 자신의 손등을 찍었다.[12] 사건 이후 키타하라는 다시는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졸업으로부터 반년, 3학년 3반 학생들은 동창회를 열기로 한다. 코바야시를 중심으로 이사를 갔다거나 볼일이 있지 않는 이상 모두 모이기로 하지만, 히키코모리가 된 키타하라는 완강하게 참석을 거부하고 있었다. 완전히 개과천선한 주인공은 키타하라를 설득하기 위해 매일 방문 앞에서 잡담을 하거나 하는 식으로 한달 가량 노력했으나 아무런 소득도 없었다. 결국 동창회가 시작되고 나서야 주인공의 감동적인 설교(...)에 방문을 열고 나온 키타하라가 자신의 의지로 두려움을 떨쳐내고 동창회장 문을 열어젖힌다.

정확한 시점은 알 수 없지만, 동창회 뒤 언제인가 주인공이 스쳐지나가는 역 플랫폼에서 머리카락을 자른 키타하라를 목격하는 것으로 오나니마스터 쿠로사와는 막을 내린다.

이후 번외편에서는 고등학생이 된 주인공 쿠로사와와 스가와가 점점 가까워지고, 마침내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데이트 신청을 하면서 사귀게 되는 내용이다. 둘이 서로에게 끌릴수록 내성적인 성격의 쿠로사와는 스가와와의 관계로 고민하면서 타키가와를 놓친 과거를 되풀이 하지 않을까 염려한다. 이 때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저녁, 고딩이 되어 스가와의 심리적 방황을 듣고서 같이 영화를 보러가지 않겠냐고 제안하는데 이 때 스가와 왈,

"그런 시시한 고백은 싫어"

이 말에 쿠로사와는 정식으로 데이트 신청을 한다. 이후 정식으로 고백하는 장면은 없지만 외전 소설에서 이미 사귀고 있는걸로 봐선 이 사건 이후 사귀기 시작한듯 하다.

번외편 이후를 다룬 after the juvenile이라는 짧은 외전 소설에서는 타키가와가 수학여행 중 SOS단( 쿠로사와 카케루, 나가오카 케이시, 키타하라 아야, 세키 슈우타)과 함께 보낸 시간을 추억하며 '다시 한번 그 곳에 다함께 가고 싶다'는 희망을 담아 그렸던 그림[13]을 실현하기 위한 쿠로사와의 노력을 그렸다.[14] 여담으로 출발 전 나가오카가 SOS단에 새 멤버(타키가와)가 들어왔으니 그룹 이름을 새로 지어야되지 않겠냐고 제안하는데, 이 때 타키가와가 내놓은 이름이 바로 흑의 기사단.

다만 여행 중 금슬 좋은 커플이던 타키가와와 나가오카가 서로 말다툼을 벌이게 되는데, 계기는 장래 진로 문제 때문에 타키가와가 이사를 간다는 것. 이로 인해 쿠로사와는 자신들이 점점 커갈수록 각자의 사정으로 인해 늘 함께 있을순 없다는 점을 깨닫는다.

여행이 끝나고 모두와는 헤어지고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집앞에서 기다리던) 스가와를 만나서 같이 밥을 먹는다. 그리고 함께 걷던 중 쿠로사와는 스가와에게 다음 방학 때 둘이서만 여행을 가자고 제안하고, 스가와의 손을 잡는데 성공한다.[15] 이후 장래까지 스가와와 함께 하겠다고 다짐하면서 끝난다.

10주년 기념 4컷 만화에서 24세가 된 스가와가 여자화장실에서 마주칠 뻔 했던 날로부터 10주년이라며 10주년 기념일을 잊고 있었던 건(...) 용서해 줄테니 선물을 달라고 보채는데 쿠로사와가 자켓에서 반지를 꺼내서 청혼해버린다! 당황하는 스가와의 표정 밑에 나온 ”쿠로사와” 마이코 폭탄!!"[16]이란 자막으로 미루어 결국 결혼에 골인한 듯.

5. 평가

설정 자체는 막장이지만 작품 자체는 꽤나 괜찮은 청춘성장물. 이 줄거리도 '처음에는 방황하고 일탈하는 소년 소녀들이 서로 얽히고 설키며 사건을 겪고 끝에는 몰라볼 정도의 사람이 되었다'라는 쥬브나일 성장물로서의 면을 잘 따르고 있고, 서사도 꽤나 탄탄하다. 특히 아무도 없는 화장실에서 남몰래 사춘기 중학생스러운 망상이나 폭발시키던 주인공이 여러가지 사건을 겪으며 점차 찌질한 자아중심성(egocentrism)을 버리면서, 주변 인물들과 성숙한 인간 관계를 쌓아가려고 노력하는 후반부의 내용이 과히 건전 도서 수준. 주변 인물관계도 적절하고, 낚시 NTR라고 하지만 좋아하는 상대가 다른 남자랑 사귀게 되는 정도. 하지만 이 부분 역시 딱히 음험한 네토라레적 심리를 노렸다기 보다는 그저 청춘의 일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점에서 네거티브 요소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이미 NTR에 면역이 되어 있는 덕력이 절정에 달한 NTR 마니아들조차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갑작스러운 초전개[17] 막 타키가와를 의식하고 그녀에 대한 감정이 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아가던 풋풋한 주인공과 사실을 알고 절망에 빠진 주인공 사이의 그 갭과 이를 표현하는 대단한 심리묘사 덕분에 생각지도 못한 쇼크를 받았다는 후문. 물론 NTR에 대한 면역이 없는 초심자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작중 스가와 마이코의 행동이 분명히 왕따 주동이란 죄악을 저지름에도 불구하고 뒤에서 츤데레로 미화시켰단 비판을 받았다. 엔딩시점에서조차 제대로 용서를 구하는 태도를 갖추지 못하고 얼렁뚱땅 넘어간다. 이 때문에 스가와는 작중 최고의 인기 캐릭터이자 가장 욕을 많이 먹는 캐릭터이기도 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평화로운 결말을 암시하고자 개그적인 요소가 가미된 연출이며 결국 만화적인 서사의 연장이다. 작중에서 엄격한 자기반성의 과정을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조연인 스가와에게 비중을 부여한 만큼 주인공에게도 엄격해져야 하며 주인공이 벌인 행위에 대한 반성이 현실적으로 납득이 되려면 작중에서 보인 묘사로는 터무니없이 부족하다. 후반부는 왕따행위를 감내하고 인간관계를 새로 구축하는 과정이 대부분이며 왕따를 감내하는 것은 새로운 마음가짐의 발판이자 키타하라를 이해하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과정이지 정작 자신의 범죄행위의 반성과는 관계가 없다. 스가와와 달리 공적인 자리에서의 자수와 사과가 이루어졌다 하더라도 비중이 매우 간결하고 용서를 구하는 과정도 타키가와만을 주로 포커싱하고 있기 때문에 명확히 윤리관념을 따진다면 공범을 포함해 제대로된 반성과 용서를 묘사한 부분이 없다.[18] 주인공의 범죄행위가 너무나도 비윤리적인 성희롱이며 작중 피해여학생 모두와의 의사소통을 명확하게 다루지 않았기 때문에 윤리의식을 작품 주제로 삼는다면 문제될 소지가 끝도 없다. 다만 이 작품은 청소년이 각종 탈선과 범죄행위로부터의 성장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여러 인간관계와 사건을 겪고 마음의 문을 여는, 자아성찰의 이야기를 다룬 것이기 때문에 극적으로 사용된 소재와 설정, 윤리관념은 어느정도 유연성있게 받아들여야 한다.

딸딸이라는 민감한 소재를 다룬만큼, 주위에 권할 때는 신중하도록 하자. 특히 질풍노도 중학생의 망상 묘사는 딱 성인물 수준이니...

작품을 비춰지는 단점은 크게 캐릭터들이 너무 대인배라는 것 정도. 다 읽고 나서 동창회를 열거나 하는 부분에서 '아니 정말 이것들이 십대인가' 라는 위화감이 온 몸을 휘감긴다.

완독한 뒤 1화를 다시 읽으면 놀랍다.

6. 기타

29화에서 학생들이 E카드를 하고 있다.

등장인물부터 번역자까지 전부 대인배인 본격 대인배 만화. 혹자들은 금딸, 정확히 말하면 자위중독을 극복하고 갑작스런 성적상승, 급 훈남화, 추가로 여자친구까지 꼬이는 것을 보고 '본격 금딸만화'라고도 칭한다.[19]

주인공이 히로인으로 보이는 여자와 이어지지 않는 것을 보아서, 왠지 Hiroya Oku의 메텔의 기분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는 평가도 있다. 메텔의 기분은 여러모로 시작부터 끝까지 충격과 공포의 퍼레이드...라는 작품. 하지만 은하철도999에 나오는 메텔의 역할을 히로인이 훌륭히 수행해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물론 비유적으로). 타키가와 마기스텔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다.

메텔 타키가와 마기스텔, 메텔의 기분에 나오는 여주인공은 모두 청춘의 환영( 첫사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 여성들이 주인공의 곁을 떠나고, 그로 인해 주인공이 각성하여 정신적 성장을 이룬다는 공통점도 있다.

비 내리는 날의 커피 한 잔 이글루에서 번역되는 치한남 시리즈의 만화를 작가가 그렸고 이후 꿈을 이룬다면서 정식 만화가에 도전하는데, 29회 트레져 신인 만화상을 수상했다! 관련 링크(2ch번역) 이제 작가의 작품을 기대해보자. 수상작 링크

2011년 12월 19일부터 월간 영 매거진에서 전투 파괴 학원 단게로스의 코미컬라이즈를 맡으며 정식 데뷔했다.

작가가 고독한 미식가를 재밌게 봤는지 초반에 고독한 미식가 그림체의 얼굴이 한 번, 후반에 고로 본인처럼 보이는 캐릭터가 한 번씩 등장한다.

코드기아스, 데스노트, 죠죠의 기묘한 모험, 모쿠진 등 패러디가 꽤 있다.

6.1. 오나니 마스터인 내가 현실을 봤다

オナニーマスターの俺が現実を見た

2007년 경 2ch에서 이 작품을 보고 그대로 실행했다는 글을 올린 이가 있었다. 작품을 감명깊게 읽은 히키코모리 오타쿠였던 글쓴이(이하 코바야시)는 학교에서 자위를 하는 것이 남들보다 우위에 서는 것이라고 착각을 하고 있었다. 그는 같은 반의 불량한 여학생(사키 짱)의 체육복에 테러를 감행한 것을 시작으로 자신이 좋아하고 있던 여학생(이즈미 짱)의 체육복 까지 테러를 해버리고 만다. 그가 한 행위를 떳떳하게(?) 밝힌다면 좋아하는 여학생에게 인정 받을거라 생각한 글쓴이는 종례시간에 학생들의 앞에서 자신이 한 것이라며 자백을 한다.

그러나 그 결과로 글쓴이의 부모님이 학교에 불렸고 반성하는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퇴학처리를 당한다. 교장선생님의 자비로 2학기가 끝난 후 전학을 가는 형태로 감형되었고 글쓴이는 학생들에게 폭행을 당하거나 따돌림을 당한다.

자신에게 향하는 악의에 피하지 않고 맞서는 것이 멋있다고 생각한 글쓴이는 이즈미 짱과 사귀는 미래를 확신하며 묵묵히 감내하며 2학기를 보낸다. 종업식날 전학을 가게되는 그에게 같은 반 학생들로부터 편지가 전해진다. 글쓴이의 담임선생이 내용을 안 보는 대신에 학생들한테 편지를 쓰게 했다고 한다. 그것이 만화처럼 자신을 용서해준것이라 생각한 코바야시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으나 집에서 읽은 편지에는 온갖 매도가 적혀있었고[20] 그는 현실을 알게되어 마음이 무너진다. 자신이 이즈미 짱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었을 뿐이었느나 잘못된 선택으로 모든것이 엉망이 된 것을 깨달은 코바야시는 마지막으로 이즈미 짱에게 고백을 하러간다.

일부러 그녀가 아르바이트 하는 곳까지 찾아가서 좋아한다는 말을 했으나 뺨을 맞고 온갖 욕설을 듣고 글쓴이는 사과를 남기고 집에가서 울게된다. 후일담으로 전학가게 되는 반의 예쁜 여학생에게 한눈에 반했다는 글을 마지막으로 여전히 정신을 못차린 글쓴이의 이야기는 끝나게 된다.


[1] 외전 미포함 [2] 작가의 다른 작품으로는 역시 만화화 된 ラストメンヘラー(Last Mental Healther)가 있다. [3] 이후 요코타 타쿠마(横田卓馬)라는 명의로 활동하고 있다. [4] 현재는 폐쇄 상태. [5] 완료 시각은 6월 30일 오후 11시 20분경으로, 24시간도 안돼서 520페이지가 번역되었다. 실로 경이적인 속도임에 분명하다. [6] 수학여행을 오지게 즐기기 위한 3학년 3반의 D조(나가오카, 키타하라, 피자헛, 주인공) [7] 사실 전개상 충격을 줬을 뿐 뜬금없이 NTR이라고 보긴 어려우며 애초에 쿠로사와가 고백해서 사귀었다가 나가오카에게 뺏긴것도 아니기에 BSS에 가깝다. 일단 나가오카나 타키가와의 성격상 쿠로사와가 타키가와를 좋아한다는 표현만 제대로 했어도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며(적어도 쿠로사와가 타키가와를 좋아한다는 것을 나가오카가 알았다면 작중에 표현되는 나가오카의 성격상 도와줬으면 도와줬지 가로챌 위인은 아니다) 그리고 나가오카와 타키가와가 같은 학원에 다닌다는 점, 수학여행 도중에 (쿠로사와와 만나는 것이 중심이 되었지만) 나가오카와 타키가와가 안면을 튼 점, 수학여행에서 기둥의 구멍을 통과하면 행복해진다는 기둥에 나가오카에 이어 타키가와가 통과했다는 점 (그 전에 코바야시도 통과하였고, 곧 여자친구가 생겼다.), 여름방학(일본은 고등학교 입시 때문에 방학에 중학교 졸업반 학생들이 학원에서 늦게까지 공부를 하곤 한다. 즉 타키가와와 나가오카가 접할 기회는 매우 많았다) 동안 쿠로사와와 타키가와가 만나지 못한 반면 나가오카와 타키가와가 만날 가능성은 높았다는 점, 쿠로사와의 독백에서도 나오지만 타키가와의 이상형이 나가오카와 일치한다는 점 등 알고 보면 복선이나 암시가 제법 깔려있었다. 30화라는 짧은 전개상 여름방학 부분이 제대로 다루어지지 않았고(사실 좀 매끄럽지 못했다), 쿠로사와의 눈으로 만화가 전개되고 있었기에 그렇게 보일 뿐이다. [8] 이 과정에서 자신의 망상 세계 속의 타키가와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그녀를 격렬하게 범한 후 늪으로 가라앉히며 작별을 고하는 연출이 압권. [9] 이쪽도 주인공과 완전히 같은 경우. 상대만 나가오카로 다르다. [10] 주제는 '나의 장래 희망' [11] 넌 나의 최고의 제자다! 라는 대사를 한다. [12] 그리고 이지메 하던 애들은 그 행동에 겁에 질렸다. [13] NTR의 충격에서 쿠로사와를 구원해준 그 그림 [14] 여행 마지막에 타키가와의 그림과 똑같은 구도로 사진까지 찍어준다. [15] 작중 시점이 정식으로 사귀기 시작한지 5개월이 지난 시점이지만 아직 손도 못잡은 상태였다. 내용 중에 '저 커다란 슴가를 잡을 수 있는 날은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라는 쿠로사와의 한탄이 있다. [16] "폭발"의 "폭"과 "탄생"의 "탄"을 조합한 단어. [17] 복선이 있기야 하지만 의식하지 않고 보면 전혀 눈치챌 수 없는 수준. 덕분에 자연스럽게 연애 플래그를 쌓아가던 주인공과 그에 감정이입하던 독자들은 타키가와 마기스텔 나가오카 케이시가 사귄다는 것을 공표하는 17화부터 그야말로 멘탈붕괴 [18] 타키가와에게만은 제대로된 사죄와 용서를 거쳤다고 보여질 수 있지만 실제론 타키가와조차 쿠로사와를 용서한 심리과정이 매우 비약적이다. 가상인물의 천성으로써 이루어질 수 있는 용서이며 자신이 경찰이었으면 정상참작해서 무죄판결을 내렸을거라고 생각한다. [19] 근데 사실 공부는 원래 좀 하는 편이었고 표정이 음침해서 그렇지 얼굴도 잘생긴 편이다. 금딸해서 잘생겨진 게 아니라 빛을 못보던 외모가 살아난 것. 원판불변의 법칙? 사실 금딸한 것도 아니다. 이전에는 여자화장실에서 했지만, 후에는 집에서 할 뿐. [20] 사키의 편지는 '기분 나빠. 죽어.'라는 글만이 쓰여있었고, 그녀의 남친 편지는 공백, 이즈미도 마찬가지로 '죽어'라는 글만 써보냈다. 이즈미 남친은 그나마 이즈미한테 사과를 했으니 용서할 생각은 없어도 용기는 높이 사서 나중에 일이 있으면 상담하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이후 글쓴이가 연락하는 상대가 된다. 그밖에 나머지는 주로 '죽어', '기분나빠', '변태' 등의 단어가 주로 쓰여있었다. 이즈미의 편지가 100% 농담일 거라 생각한 코바야시는 이즈미 본인에게 태연하게 전화를 걸었다가 도로 끊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