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00:48:09

다고르 아글라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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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ba52><colcolor=#262626> 레젠다리움의 전쟁
다고르 아글라레브
Dagor Aglareb
보석전쟁의 일부
<nopad> 파일:John Howe_The_Siege_of_Angband.jpg
시기
F.A. 60
장소
벨레리안드 북부 ( 아르드갈렌)
이명 Glorious Battle
영광의 전투
교전세력 놀도르 모르고스 세력
지휘관 핑골핀
마에드로스
모르고스
병력 불명 불명
피해 피해 규모 불명 전멸
결과 놀도르의 승리
영향 이후 400년 간의 앙반드 공성전과 긴 평화의 시간의 시작

1. 개요2. 이름3. 전개
3.1. 전조3.2. 모르고스의 침공과 놀도르의 반격3.3. 전쟁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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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external/www.dream-worlds.net/Aglareb.jpg
다고르 아글라레브의 전개 지도
레젠다리움에 등장하는 전쟁으로, 태양의 제1시대 60년에 발발한 벨레리안드의 세 번째 대전투이다. 명칭의 의미는 영광의 전투라는 의미이다. 이름대로 놀도르가 승리한 전쟁이며, 이 전쟁의 승리로 인해 모르고스는 이후 거의 400년 간 다고르 브라골라크가 벌어지기 전까지 앙반드에 틀어박혀 앙반드 공성전이 지속된다.

2. 이름

  • 다고르 아글라레브(Dagor Aglareb)[S] - '영광스러운 전투(Glorious Battle)'라는 뜻이다. dagor[2] + [ruby(aglareb,ruby=aglar + -eb)][3]

3. 전개

3.1. 전조

다고르 누인길리아스 이후 약 60년 간 놀도르는 벨레리안드 신다르와 접촉했고, 그들의 영역을 꾸리기 시작했다. 모르고스는 다고르 누인길리아스에서 패배한 것에 대한 보복을 위해 전쟁을 일으키기로 결심했고, 요정들이 벨레리안드로 건너온 지 얼마 안 되어 아직 완전히 자리를 잡기 전인 이 시점이 최적이라고 판단했고, 아직 놀도르가 그들의 나라를 안정시키는데 급해 국경의 경계는 덜하다는 첩자들의 보고를 받는다. 또한 이번 전쟁을 통해 모르고스는 도르소니온을 점거하여 놀도르의 동, 서 연결을 끊어 버리고 전진기지를 세우고자 하였다. 이 계획에는 이번에 건너온 놀도르의 힘을 시험해 보려는 의도도 있었다.

3.2. 모르고스의 침공과 놀도르의 반격

강철산맥의 분화와 함께 모르고스는 아르드갈렌을 가로지르는 대규모의 오르크 부대를 보낸다. 대부분은 도르소니온을 향해 진격했고 주력 부대의 양익을 여러 분견대들로 엄호하였다. 또한 조공으로 동쪽과 서쪽의 마글로르 지구대와 세레크 계곡으로 군대를 내어 도르소니온에 대한 지원을 차단하고자 하였다. 모르고스 군은 서쪽으로는 세레크 통로를 돌파하는 데 성공하여 서 벨레리안드로 진입했다. 하지만 놀도르의 경계가 약하여 전쟁에 대한 대비를 안하고 있던 보고는 틀린 것이었다.

서쪽으로 침투했던 부대는 퇴로가 끊긴 채 핀로드 투르곤에게 전멸당했다. 동쪽으로 침투한 부대는 마글로르 지구대를 지났지만 마글로르가 이끄는 군대와 카란시르, 암로드, 암라스가 이끄는 군대에 의해 격파당했다. 한편 그 와중에 도르소니온을 공격했던 주력 부대는 앙그로드 아에그노르의 군대에 가로막혀 있었다. 그러다 서쪽에서 핑골핀이, 동쪽으로는 마에드로스가 군대를 이끌고 쳐들어와 오르크들을 포위했고, 모르고스군은 완패하여 상고로드림으로 도주한다.

놀도르 군주들은 기병대를 내어 패주하는 오르크들을 쫓았고, 상고로드림이 보이는 곳에서 오르크 패잔병들을 모두 몰살했다.

3.3. 전쟁 이후

놀도르 군주들은 이 전쟁을 계기로 하여 앙반드 포위망을 건설하게 된다. 그들은 앙반드 지척까지 진격하여 포위망을 세웠고, 앙반드와 요정들의 근거지 사이에 수많은 초소와 기병 주둔지를 세워 이후 전쟁에 대비하며 모르고스를 앙반드 안에 가둬둔다.[4] 한편 모르고스는 오르크들을 앞세워 패배한 걸 교훈으로 삼아 앞으로는 오르크보다 더 강력한 군대를 양성하고자 하는 계획을 세운다.

이후 다고르 브라골라크가 일어나기 전까지는 상당히 평화로운 시기가 지속된다.


[S] 신다린 [2] Battle(전투). 'Hew/Slay(자르다/죽이다)'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NDAK에서 파생됐다. [3] Glorious/Brilliant(영광스러운/훌륭한). 'Light/Shine(빛/반짝이다)'을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KAL 또는 'Be Radiant(빛나다)'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KALAR에서 파생된 aklar(a)에서 비롯된 aglar(영광)와 'complete,/full/whole/all/every(완선하다/가득차다/전체/모든)'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KWA에서 파생된 -ikwā에서 비롯된 형용사형 접미사 -eb가 결합해 파생된 단어이다. [4] 다만 앙반드 북쪽까지 포위할 생각은 못했는데, 그곳은 너무나 추운 곳이었기 때문이다. 너무 추워서 오르크 군대도 대규모로 이동하거나 하진 못한다.